다양한 먹색과 먹향으로 현대수묵을 재발견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수묵 각양각색전’은 정체된 듯한 수묵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도내 한국화단의 청년작가 7명이 모여 다양한 필묵을 펼쳐보이고 있다. 이철량 작가를 비롯 고형숙∙김승호∙박성수∙서아림∙정미현∙탁소연씨가 참여해 꿈꾸는 이상 또는 일상의 모습을 자유로운 붓놀림으로 담아냈다.고형숙씨는 수많은 선들을 통해 도시와 아파트 등의 익숙한 일상의 모습들을 담아냈다.선들의 표현은 또하나의 새로운 덩어리를 만들어내 마치 단색의 먹이 여러가지 느낌을 담아내고 있듯이 단순화된 이미지 안에서 삶의 여러가지 색들이 묻어난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사상최악의 실업난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국내외 연수성 경비를 줄여 일자리 창출분야에 투자키로 해 귀감이 되고 있다고 한다. 전북도는 2009년 청원 글로벌 벤치마킹 등 공무원 및 민간인 국내외 연수성 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삭감된 재원 10억 원을 내달 제1회 추경에 일자리 창출사업 등 경제살리기에 재투자키로 했다고 한다. 일부 정치권이 외국 연수라는 미명하에 혈세를 펑펑 쓰는 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는 셈이어서 ‘잘했다’고 박수를 받아도 좋을 듯 하다. 전북도가 좀체 손대지 않던 외유예산까지 줄여서 일자리 창출에 나선 것은 실업난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봤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문닫는 회사가 늘어나고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저는요, 의리도 있고 항상 웃어요. 감성도 풍부해요. 대학 때는 학교에서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어요. 저를 모르면 간첩이었죠. 하하. 붙임성도 좋다보니 학교축제 때는 선배들은 나를 꼭 찾아요. 선배들이 졸업하면서 ‘너는 끼가 많아 잘 될 거야’라는 말도 자주 했고….” 자기 소개에 열심이다.“첫 작품이 사극이지만 캐릭터가 제 성격과 비슷해서 부담도 없어요. 이번 사극 끝나고 현대극하면 잘 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요.”SBS TV 월화극 ‘자명고’에 ‘술이’로 출연 중인 탤런트 아롱(박아롱·24)은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다. 솔직하고 털털한데다
제35대 전라북도의사회장에 방인석 신경외과원장(57)이 오는 4월 1일부터 3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전라북도의사회는 28일 방 회장 취임식과 함께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가졌다.의사회 역사상 경선에 의해 첫 당선된 방 회장은 “첫 경선을 치르고 후유증이 있지나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도 회원들이 선거에서 승자도 패자도 없는 기분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준 것 같아 매우 흡족하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는 의료수가의 현실화, 불필요한 의료규제 철폐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전문가로서 책임과 의무를 먼저 이행, 우리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부터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의사회는
전주시내 신호등이 시민 편의 위주로 개선되고 있다.전주시는 노후 시설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미설치 지역의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횡단보도 잔여시간표시기 100대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기 20대를 추가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현재도 횡단보도 보행등 잔여시간표시기 320대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기 64대를 시내 신호등에 설치 운영되면서 보행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횡단보도 신호등에 부착되어 보행 가능한 시간을 안내해주는 잔여시간표시기의 경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숫자형 표시기를 설치해 이목을 끌고 있다.이 표시기는 녹색등 하단에 남은 시간을 초단위 숫자로 표기해 인식하는 데 편리하다.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보행편의를 시내버
“음악 치료 같은 통합적 암 치유로 암환자들 삶의 질 높여요.”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음악을 통해 환자들의 정서적인 치료에 나선다.전북지역암센터가 주최하고 전북대병원 방사선 종양학과가 주관하는 첫 번째 ‘공감 콘서트’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펼쳐졌다.공감 콘서트는 통합적 암 치유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매 격주 금요일 오후 2시, 환자들 곁을 찾아갈 계획이다.공감콘서트 무대는 국내 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아티스트 소사이어티(Artist society) 공감’이 이끌어 간다.국내 10대 오페라 작곡가로 선정되기도 한 작곡가 지성호 씨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있으
남원시와 한국항공소년단 초청으로 공군군악대와 의장대 100여명이 남원을 찾아 남원벚꽃축제를 빛내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남원시와 남원관광발전협회가 해마다 3월에 남원요천변 벚꽃축제를 열어 왔는데 100여명으로 구성 된 공군군악대와 의장대의 시가지 퍼레이드를 광한루와 남원요천 사랑의 광장으로 이어지는 행렬이 장관을 이루었으며, 특히 공군의장대의 제식시범과 자율댄스에 시민들과 학생들의 뜨거운 현장열기로 벚꽃 맏이 행사를 시작 하였다. 한편, 시작축하 모형종이비행기 날리기와 군악대 시범을 주관한 한국항공소년단과 군산38비행전대는 지역청소년들이 항공사상고취를 위하며, 평소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군의 역할을 강조해 왔는데 금번행사에 38비행기지대장과 장교들
지난 24일 날치기범을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던 대학생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이 지급됐다.전주덕진경찰서(서장 이강수)는 지난 27일 오전 8시 날치기범을 검거한 유공으로 전북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원찬씨(25)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박씨는 지난 24일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롯데마트 인근 횡단보도 앞에서 60대 여성의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던 40대 남성을 400여m 가량 추격한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바 있다.이강서 덕진서장은 “급박한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날치기범을 검거한 박씨에게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박씨와 같이 불의를 보고 지나치지 않는 시민들이 많다면 이 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
“두 눈이 보이지 않고 또 한 손이 없을지라도 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아요. 주님이 주신 눈과 주님이 주신 손으로 매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신흥중학교 봄철 부흥사경회가 지난 23~25일 마련된 가운데 마지막 날인 25일 대구광명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황재환 선생을 초청한 신앙사경회를 가졌다.황 교장은 1947년에 7대 독자로 태어났고 6.25 전쟁 도중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이야기를 전했다.그런 그에게 또 한번의 시련이 다가왔다.7살이 되던 해, 친구들과 놀고 있는데 불발탄이 폭발하면서 오른팔이 날아가고 두 눈마저 잃게 된 것. 하지만 다행히도 마침 그 지역을 정찰하던 미군 헬기가 그를 병원으로 데려다줬고 목숨만은 건질 수 있었다.황 교장은 &ld
국제로타리 3670지구 사선대 로터리클럽(회장 장종민) 제11회 경로잔치 한마당 행사가 27일 지역 어르신과 로타리 회원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촌중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그 동안 외로운으로 생활해 온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올해로 11회를 맞는 경로대잔치 한마당 잔치는 초아의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사회봉사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단체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마음을 담아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이날 행사는 1부에 이어 2부에는 어르신들이 가장 반기는 관촌원불교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키컷스면, 기다려 늑대 공연과 관촌교회 새싹 어린이집의 사극놀이와 태극천자문 공연이 있었으며 개그품바,
완주군은 제64회 식목일을 맞아 임정엽 완주군수와 공무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7일 고산 자연휴양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나라꽃 무궁화와 함께하는 청정완주 이미지를 살리고 미래 희망도시 완주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1.5ha 면적에 철쭉, 화백, 주목 등 2천본의 나무를 정성스럽게 심었다. 임정엽 군수는 “사람과 동·식물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숲을 잘 보전하고 소중하게 가꿈으로써 공해 방지, 탄소 흡수원 확충은 물론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로움을 찾고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임 군수
“선배님들에 훌륭하신 업적을 이어 받아 병원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27일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장으로 취임한 조남근(45. 사진) 원장이 취임소감을 밝혔다.이날 한의과 대학 1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윤석준 관리이사, 손인철 한의과대학장, 김병훈 전북도 한의사협회장 등 가족과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18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조남근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병원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김강산 전임 병원장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익산한방 병원이 존립하고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노사간의 신뢰 구축과 더불어 경영개선을 통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이다”고 강조했다.
제24회 농업경영인 장수군 연합회 농업발전다짐대회가 27일 오전 11시 장재영 장수군수를 비롯해 정수성 도연합회장, 농업경영인연합회 가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장수군 체육회원들의 댄스스포츠로 막을 연 이날 농업경영인연합회 가족들은 고리걸리, 공차기, 단체줄넘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와 문화행사를 통해 상호 화합 및 친목을 다졌다.장재영 장수군수는 “오늘 이 자리가 장수군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희망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장수군이 돈버는 농촌, 되돌아오는 희망 농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체육행사에 앞서 이
고창군청 광장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멀구슬 나무가 있다.멀구슬나무 원산지는 인도, 네팔 등 아열대 지방 관목으로 평균높이 25m, 둘레 2.5m까지 성장하는 병해충에 강한 상록광엽 식물로 나무의 잎, 가지, 열매의 추출물, 열매핵 등 나무전체가 일상에 모두 유용한 식물이다.군에서는 군청광장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이 멀구슬 나무를 친환경 농업의 상징으로 육성하고자 이 나무에서 종자를 채취,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매년 1만5000주 가량의 멀구슬 나무의 2세대를 전 고창지역에 보급하고 있다.군은 지난 27일 멀구슬 나무 분양대상자 약 100명에게 묘목을 분양에 앞서 멀구슬 나무 재배방법과 이를 이용한 약제 제조와 사용방법 교육을 한 후 분양하여 친환경농업의 가장
솔섬 낙조, 내소사, 새만금 전경, 주꾸미, 채석강, 그리고 활어회가 있는 곳.한반도와 닮은꼴로 동진강과 곰소만, 서해바다 등 3면이 해양으로 둘러싸여 있으면서 전체 면적의 3분의1이 천혜의 절경인 변산반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서해의 진주’ 부안군!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이며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고, 붉은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부안군이 서해안의 대표적인 명품 관광지로 뜨고 있다.변산반도 국립공원 가운데서도 그 경치가 빼어나 2004년 10월 정부(문화재청)에서 국가명승지로 지정해 특별 관리되고 있는 채석강이 위치한 변산면 격포항 주변에는 평일에도 관광객이 넘쳐난다.부안군은 예부터 다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