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민간 기구가 확대되면서 갈등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주민 투표가 6월께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합 관련 단체들간의 주도권 다툼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시의원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민간 통합 기구가 결성되는 데 대해 완주군 일부 단체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완주·전주 상생협력 이행촉구 완주군민 협의회’가 27일 전주시의 새로운 민간 기구 구성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시 일부 의원과 공무원이 나서 33개동 2천여명이 참여하는 범시민기구를 출범시키는 것은 밀어붙이기식 통합 의도”라며 “정치적 목적의 조직 출범을
금세기 들어 가장 큰 혁명적인 성과를 하나 손꼽는다면 뭐니뭐니해도 스마트폰의 등장이 아닐까싶다. 우리나라 제일가는 1등기업인 삼성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세계 스마트폰계의 쌍두마차인 애플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하루가 지나면 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폰을 출시하여 엄청난 순이익을 올리며 세계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을 느끼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농업연구를 하는 사람으로서 묘한(?) 질투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태생이 전혀 다른 농업과 전자산업 자체를 비교하는 것부터가 애초부터 터무니없고 얼토당토않은 넌센스 일수도 있다. 하지만 자세히 그 안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치만도 않다. 기존의 것에 너무도
농한기가 되면서 농촌지역에서도 사행성 도박이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도박 장소도 따로 없이 주택과 사무실, 야산까지 가리지 않고 있으며, 계층도 가리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이 지난해 연말부터 ‘농한기 도박사범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까지 72건을 적발했으며, 입건된 도박사범도 38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장수지역에서는 시골 지역 주택에 도박판을 벌여놓고 속칭 '훌라' 도박을 한 사람들이 검거됐다. 지난달에는 남원에서 수천만원대 도박장을 개설한 도박범들이 붙잡혔다. 이들은 도박판을 만든 뒤 가정주부들까지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책'과 '주방'등 역할까지 나눠
전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탄소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 140대 국정과제 가운데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 소재 관련 산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국정 목표인 일자리 중심 창조 경제의 일환으로 탄소 소재의 독자 기술력ㆍ생산 능력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새정부가 탄소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때마침 전주에서는 다음달부터 탄소섬유가 생산된다. 전주에 있는 효성의 탄소섬유 공장이 T700급 중성능 탄소섬유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로써 대한민국 탄소 산업의 거점으로서 주도권을 갖게 된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소재 관련 산업 가운데 핵심이 될 사업은 탄소밸리 구축과 고기능 탄소섬유 소재 개발, C-스타
박민자 / 전북미술치료교육센터장 요즈음 부쩍 센터에 오는 아이들이 사랑스럽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인간애가 더 생겨서인지 한 아이 한 아이가 가슴에 쏙쏙 담긴다. 할머니 집에 두 달 동안 살다 온 이후로 엄마와 눈을 맞추지 않는 아이,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부모가 이혼하면서 아빠 앓이를 하는 아이 등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로 마음에 흠집이 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낙서가 많은 집의 아이와 적은 집의 아이는 성격이 다르다. 집, 대문, 담벼락, 방안의 가구, 벽에 낙서를 많이 하는 아이는 명랑하고 진취적이며 어디서든 자신감이 있어 자기주장을 잘 한다. 낙서가 적은 집의 아이는 소극적이며 용기가 적고 응용력이 부족하
요즈음 부쩍 센터에 오는 아이들이 사랑스럽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인간애가 더 생겨서인지 한 아이 한 아이가 가슴에 쏙쏙 담긴다. 할머니 집에 두 달 동안 살다 온 이후로 엄마와 눈을 맞추지 않는 아이,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부모가 이혼하면서 아빠 앓이를 하는 아이 등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로 마음에 흠집이 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낙서가 많은 집의 아이와 적은 집의 아이는 성격이 다르다. 집, 대문, 담벼락, 방안의 가구, 벽에 낙서를 많이 하는 아이는 명랑하고 진취적이며 어디서든 자신감이 있어 자기주장을 잘 한다. 낙서가 적은 집의 아이는 소극적이며 용기가 적고 응용력이 부족하다. 낙서로 내면의 자아를 표현하면서
박근혜대통령이 25일 대한민국의 제 18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경제 부흥과 국민 행복, 문화 융성을 통해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대통령은 이날 여러 차례에 걸쳐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강조했다. '경제 민주화'를 '국민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박대통령은 특히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일어설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게 중요한 경제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을 좌절하게 하는 각종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서 어느 분야에서 어떤 일 종사하던 간에 최대한 역량 발휘하도록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이 오늘 취임한다. 취임식을 보고자 6만여 명의 시민들이 국회의사당을 찾고 외국 주요 귀빈들이 행사에 함께 할 것이다.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하는 국민 입장에서 기대가 적지 않을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목표를 관통하는 정신은 성장과 안보라는 보수적 가치를 최우선에 놓을 것임을 예고했다. 대선에서 최우선 시대적 과제로 제시 했던 ’경제민주화란‘선언적 구호 대신 ‘일자리 중심의 창조 경제’가 국정 목표 첫 번째로 제시 됐다. 과거 모든 대통령이 무거운 과제들을 안고 새 정부를 출범 시켰지만 ‘박근혜 정부’가 안고 있는 과제 역시 막중하다. 물려받은
일자리가 희망이다. 박근혜 정부는 국정 과제의 첫머리에 '일자리 중심의 창조 경제'를 올렸다. 국민 행복 시대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은 것이다.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전북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전북은 변변한 기업도 없는데다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다. 올해도 경제 사정이 나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희망을 가져보기는 하지만 국제 경제가 아직도 불안한 상태다. 올해는 기업들의 구조조정도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선거 때문에 미뤘던 구조조정을 단행할 개연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노동력이 있어 일하려고 해도 할 일이 없으면 사회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새로운 정부도 이런 점을 감안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다.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오늘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다. 역사적인 첫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정부는 많은 과제를 안고 출발하게 된다. 분열된 민심을 추스르고 국민 대통합을 이뤄야 하며, 지역간 균형 발전도 시급하다. 침체된 경제를 일으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쳐야 한다. 새 정부는 국정비전으로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선언했다. 행복과 희망이 화두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국정 목표로 일자리 중심의 창조 경제, 맞춤형 고용·복지,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안전과 통합의 사회,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구축 등을 제시했다. 각 분야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일부 농촌지역에서는 아기 울음소리 그친지가 이미 오래인 가운데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 최저수준을 보이며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집 한아이 낳기운동을 전국민적인 켐페인으로 벌인지가 불과 얼마전인데 이제는 저출산으로 민족의 미래를 걱정해야 할 아이러니할 사태에 이른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저출산 문제는 사회문제로 부각돼 왔으나 최근 점차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OECD국가 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2100년에는 한민족의 총인구가 절반으로 감소하고, 2500년에는 인구가 33만 명으로 줄어 민족이 소멸될 우려까지도 있다고 한다.
전국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와 기타회원들이 전북에서 추진중인 학생인권조례에 반기를 들고 도의회 회의장을 점거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전국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와 관련 회원들이 21일 전북학생인권조례에 반기를 들고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점거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도의회 교육위 회의장을 1시간 여 동안 점거하고, 민주통합당 장영수 의원이 발의한 학생인권조례안의 폐지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도의회에서 일부 시위나 몸싸움은 있었지만 청소년들이 회의장을 점거하고, 현수막과 피켓시위를 벌이며 의원들과 맞선 것은 의회 개원이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은 교육위 회의 전날에도 최진호 의장을 비롯, 40여
35사단 이전과 관련된 법적 소송이 국방부와 전주시의 승소로 모두 마무리됐다고 한다. 지난 4년간 지루하게 끌어 온 35사단 이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대법원이 14일 임실군 대곡리 일대 주민들이 제기한 ‘국방ㆍ군사시설사업 실시계획승인처분 무효 확인’ 재상고심에서 기각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한동안 수면 아래 가라앉았던 35사단 이전문제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임실군의 입장이 남아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이전 협의는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당장 이전 부지 조성 사업이 재개되고, 현재 사단자리에 계획된 에코타운 사업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대 이전 역시 내부적으로 실무적인 합의가 일단락됨에 따라 사
민주통합당이 대선 이후 제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도부는 리더십이 없어 조직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박근혜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왕좌왕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아성인 도내에서조차 부정적 인식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느냐는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현주소로 볼 때 야당으로서의 기능이나 역할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대선 패배 이후 토론회는 많았지만 정작 패배 원인이나 쇄신 방향, 향후 정치 계획 등은 이끌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당내 분열만 심화되는 형국이 되고 있다. 민주당을 지지한 도민들로서는 안타깝고 한심하기 그지없다.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5월4일 정기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하면서 또다시
“전북 무시에 대한 한탄을 누구에게 해야 하나?” “박근혜 정부가 앞으로 전북을 더 무시하지 않을까?”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준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고, 이른 아침 전주의 한 시민이 전화를 걸어왔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지도 않았는데 이 같은 말을 다 했을까.도민들의 걱정과 근심이 지역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고 있지만, 정작 민주통합당 도내 국회의원들은 꿀 먹은 벙어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북에서는 여당이고 집권당이다. 그러나 박근혜 당선인의 전북 홀대 인선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 도민들의 근심과 우려를 잠재워줄 만한 ‘행동’도 없다. 지난 18일 의
정부와 지자체는 주민수익창출과 연계된 마을만들기에 힘을 쏟아야 한다. 도내·외 몇몇 마을에서 마을특화 성공모델을 실행에 옮기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꽃길을 조성한다거나, 장승을 세운다거나, 담장 그림그리기 등 그저 그런 수준의 마을특화가 아니다. 도내에는 송참봉조선마을이, 도외에는 강원도 개미들마을과 안동하회마을 등이 경쟁력 있는 마을로 꾸며졌다. 보여주기 식 또는 아니면 말고 식이 아니라 실효성을 담보하는 마을이다. 실효성은 주민소득과의 연계다. 주민소득과의 연계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어정쩡한 준비는 실패만 불러올 뿐이다. 그간 농촌에선 중앙정부 방침아래 산촌생태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등 여러 가지 사업이 추진돼 왔다. 이 사업들이
전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는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에 관광객이 몰리는 이유도 전통적인 정서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한옥마을에서 외국산 기념품을 판매해 관광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전통 이미지가 강한 한옥마을과 외국산 싸구려 기념품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현재 태조로, 은행로, 향교로 등 한옥마을 내의 상가는 기념품 판매점을 비롯해 공예체험, 찻집, 음식점 등 총 275곳으로 지난해보다 37곳이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제품만을 판매하는 상가가 은행로를 중심으로 눈에 띄게 늘었으며, 이들 상가가 늘어나면서 외국산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국내 어느 관광지를 가나 지역
수도권 규제 완화가 추진되면서 비수도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말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 4년제 대학, 교육대학 및 산업대학의 이전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정권 교체기를 틈타 임기말에 처리하고자 한 것이다. 입법예고기간도 경과해 국무회의 의결만 남았다고 한다. 이번 개정안은 수도권에서 자연보전권역으로의 4년제 대학, 교육대학과 산업대학의 이전을 허용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고등 교육 기회의 형평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명분이다. 수도권으로 대학들이 몰리고, 이에 따라 지방대의 신입생 모집난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지난 2011년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던 인천
최근 충남교육청에서 뒷돈을 받고 장학사 시험문제를 유출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자 출제위원이었던 장학사가 자살했고, 관련 장학사들이 구속됐다. 교사들과 교육감까지 줄소환을 당해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자 집단은 사표(師表)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도 교육계에 매관매직과 관련한 적폐(積弊)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000년 취임한 강복환 전 충남교육감은 승진 후보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아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교육감에서 낙마했다. 2008년 교육감에 선출된 오제직 전 충남교육감도 불법 선거운동과 인사 청탁 혐의로 수사를 받자 사퇴하고,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2010년 공정택 전 서울교육감 역시 재산신고 누락, 인
서울 인사동 먹자골목에서 17일 화재가 발생해 일대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최근 들어 크고 작은 화재가 자주 발생하면서 피해를 남기고 있다. 2월이 화재에 특히 취약한 계절이라고 한다. 봄을 앞두고 큰 화재가 많았다고 한다. 오는 일요일은 정월대보름인데다 꽃샘추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화재 위험도 큰 상태다. 화재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더욱이 지금은 농촌지역에서 쥐불을 놓을 때다.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큰 불로 번지는 수가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불도 마찬가지다. 날이 풀리면서 등산 인구가 늘고, 이들이 무심코 버린 불씨가 큰 산불로 번지게 되는 것이다. 화기 사용도 많아 화재 위험도 높은 시기다. 농촌 지역의 논밭 두렁 태우기,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