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학관(관장 백봉기)이 기획한 프로그램 ‘문학광장’이 2월에서 9월까지 10회 계속된다.‘지난 20일 전북문학관 문예관 강당에서 치러진 2차 문학광장의 강연자는 장마리 작가의 “왜 우리는 이방인인가?’란 철학적 주제로 우리의 시선을 끌었다.장 작가는 습작의 태도를 “불광불급(不狂不及-미쳐야 미친다)”에 둔다며 ‘시베리아의 이방인들(이호철통일로문학상 특별상)’의 착상부터 취재, 책이 나오기까지 과정을 적나라하게 알렸다. 작가가 처음 한옥의 나무빛깔에 의문을 가지게 되어 제재소를 방문하고 그 후 시베리아 벌목의 험지까지 찾
완판본문화관이 2024년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기관 소장자료 디지털 지원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완판본문화관 소장유물은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 국가 차원의 ‘기억의 도서관-코리안 메모리(KOREAN Memory)’ 공유 플랫폼에 서비스된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2024년 문화예술자료 디지털화 및 지식정보자원 공유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기관의 소장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디지털 장서로 구축되며,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인 ‘기억의 도서관-코리안 메모리’를 통해 대국민
19세기 전북특별자치도 부안지역의 명승을 기록한 문집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문집은 외지인이 아닌 토박이가 지역 명승지를 직접 돌아보고 기록한 귀중한 향토 사료로써 서둘러 국역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부안지역 대표 성씨의 하나인 영월 신씨 종친회는 일옹공파 문중에서 ‘초은집(樵隱集)’ 3책(6권)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초은집’은 부안 출신 신관열(1849~1906)씨가 국가 명승 문화재로 지정된 부안의 명소를 직접 탐방하고 시와 문으로 생생하게 담은 작품집이다.1909년 저자가 모아둔 원고를 아우 신제
크리스천 청년들은 고민이 많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그 어느 때보다 아픔이 크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기 때문이다. 또 그것을 다른 이들과는 다른 ‘신앙’이라는 관점으로 해결해 가야 하니 더욱 혼란스럽고 힘이 부친다. 저자는 그러한 크리스천 청년들과 SNS “영감톡”에서 활발하게 소통해 왔다. 그들의 고민을 헤아리고 그들을 위로하며 그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수년간 나누었던 글들을 모아 더 풍성하게 보완하여 책으로 출간했다. 신간 ‘영감톡’은 소위 ‘꼰대’라고 느낄 만한 장황하고 권위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시 서예문화 진흥을 위한 ‘제2회 한지에 서예를 담다’ 교육에 들어갔다.이번 교육은 오는 7월 4일까지 모두 4개반 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초반과 심화반의 수준별 수업을 통해 다양한 한지 서예 기술과 기법을 배우고 실전 연습의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전당은 교육생에게 서예 교육에 필요한 전통한지를 지원하여 전주의 문화유산인 한지와 서예의 가치를 체험하고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도영 원장은 “전당은 전통문화의 수도 전주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
국립전주박물관은 22일과 23일‘인물로 보는 금산사’ 학술대회를 금산사 처영기념관에서 개최한다.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의 연계 학술대회이다. 오랜 세월 전북민의 곁에서 미륵신앙의 성지로 법등을 이어 온 금산사와 관련 인물들이 한국사와 불교사에 미친 영향을 심층적으로 다룬다.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22일 1부의 발표 주제는 진표의 점찰경에 관한 관점과 두 가지 계승(이병욱, 고려대학교), 금산사에서 법주사로, 점찰법의 확산과 영심(박미선, 명지대학교), 신라 하대 심
익산문화관광재단, 광주 동구문화관광재단, 익산생활문화동호회네트워크는 지난 19일 익산문화관광재단 2층 다목적실에서 생활문화사업 관련 정책 간담회를 개최됐다.이번 간담회는 양 지차체 시민들의 문화향유 질 개선 및 문화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각 지역의 생활문화사업 담당자와 생활문화동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주요 안건으로는 두 지역의 생활문화 동향과 관심사 파악, 다양한 문화 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이 논의되었다. 특히, 생활문화동아리 관련 사업 추진을 준비중에 있는 광주 동구는 생활문화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몽골 헨티 아이막 주, 대자인병원과 지난 19일 전주 첫마중길 공감치유센터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치유 의료관광 활성화 및 문화, 관광, 의료협력 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내용은 전북자치도 및 몽골 헨티 아이막 주의 치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기관 간 문화 관광 교류 및 건강검진, 진료, 의료 협력 등이다.재단은 협약을 통해 헨티 아이막 주정부 및 지자체 산하 공무원, 기업 등 해외 의료관광객을 전북자치도로 유치하고, 현지 박람회 추진 등 홍보마케팅과 전북자치도의 문화 관광
전주국제영화제와 무주산골영화제가 영화제를 앞두고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우선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특별상영: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작 10편을 20일 공개했다.‘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란 작품의 시각적 내용을 설명해 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등 음성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삽입하여 모든 사람이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배리어프리 작품의 상영 증가를 위해 지난해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배리어프리 영화제작 사업과 특별상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가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국가유산지정을 위해 지난 19일 협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고봉수 회장과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최재춘 추진단장 등 협회 관계자분들이 참석했으며 고봉수 회장은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와 국가유산 지정에 양 단체가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조석창기자
한국전통문화전당과 광주디자인진흥원이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은 18일 진흥원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 확산과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협약 세부내용은 문화예술과 전통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협력사업 발굴 및 운영, 디자인 및 전통문화분야 연구개발 및 제작 등을 위한 협업, 인적 물적 자원 교류 및 공유, 각 기관 사업의 상호 홍보 및 마케팅 협조 등이다.이번 업무협약의 첫 후속조치로 전당과 진흥원은 매년 7월에 광주시에서 개최되는 공예 박람회인
전주국제영화제는 관광거점도시 전주시와 함께 진행하는 ‘전주씨네투어X마중’ 프로그램을 올해는 ‘바로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다. ‘전주씨네투어’는 전주영화제가 관광거점도시 전주시와 함께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그중 ‘전주씨네투어X마중’은 독립영화계 산실인 전주국제영화제가 독립영화 배우들과 관광객,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해 독립영화를 비롯해 한국 영화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와 주목받은 신인 배우가 속해있는 소속사를 선정해, 해당 소속사의 배우들과 관객이 전주시에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