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8일 열흘 간 일정을 마무리했다.올해 영화제는 ‘영화는 계속된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영화계 상황을 반영하고, 코로나 위기임에도 영화제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또 한국영화계를 뒤돌아보고 미래를 알아보기 위한 담론을 제시했고,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등을 제시해 그동안 소홀했던 지역주민과 관계 개선에도 힘을 썼다.하지만 코로나19 방역에 많은 신경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서 성공적 영화제의 발목을 잡았다.올해 영화제 남긴 점을 들여다봤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이번 특별 이벤트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과 9일, 15일, 16일, 19일 총 5일간 전시관 내에 마련된 오목대전통정원에서 진행한다.주요행사는 ‘행운의 룰렛 돌리기’와 ‘전통놀이 왕을 찾아라’로 전시관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마련했다.‘행운의 룰렛 돌리기’는 행사장 내 미션을 수행자에 한하여 기회가 주어진다.전시관 스탬프 투어, 전시관 영수증 지참, SNS게시글 업로드로
‘역시나’가 ‘역시나’였다.엊그제까지 2021년도 전북지역의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사업의 대부분이 결정되었다.현재 전북지역의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기관은 크게 나누어 전북도청의 전문단체 지원과 문화복지지원 그리고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지역문화육성지원사업을 비롯한 무대공연작품지원 및 상주단체지원등 7개 종류의 지원사업과 또 다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여기에 각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각종 예술제는 물론이고 전주문화재단을 비롯한 아주 다양한 형태의 지자체 문화재단이 설립되어 문화예술 지원에 관한 정
장승진 시집 ‘물은 나무의 생각을 푸르게 물들이고’가 발간됐다.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고목일수록 새 가지마다 꽃이 만화방창 핀다.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야만 나무가 계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고목은 고사 전 한두 해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꽃을 피워낸다.이는 모든 유한한 생명들의 양태로서 생존을 위한 일종의 몸부림이다.인간이나 모든 사물은 코나투스를 가지고 있다.코나투스는 어떠한 개체의 자기 보존의 힘 또는 의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본성적이며 필연적이다.이때 본질이 제거되면 사물은 필연적으로 없어지기 때문에
작가란 삶과 문학을 분리시킬 수 없다.글의 제단에 시간을 바치는 동안 타인과 만남을 줄이고 즐기던 취미도 포기한다.건강이 축나고 생업의 끈도 느슨해진다.사람도 떠난다.잃어야 자유로워지는 게 문인의 삶이다.김정화 수필가의 수필집 ‘미스 에세이’가 출간됐다.김정화 수필가는 그동안 한 권의 평론집과 여섯 권의 수필집을 내고, 몇 개의 문학상을 받고 평론과 수필을 쓰며 강의를 하는 동안 오직 문학 앞에서의 삶만 남게 됐다.본격적으로 글을 쓰겠다고 생각한 것은 1997년이다.자신의 생애 모든 것이 박살나던 해였다.운영하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뉴베리상’은 1922년에 제정되어 매년 대상 한 작품과 우수상에 해당하는 아너상을 3~4작품씩 수여했다.100년 된 뉴베리상에서 2회 이상 수상한 작가들은 총 37명, 그 중 2000년대 이후 2회 이상 수상한 작가는 5명에 불과하다.2018년에 ‘안녕, 우주’로 대상을 수상한 에린 엔트라다 켈리는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로 2021년 아너상을 수상하여 2회 이상 수상자로 등극했다.작가의 큰 매력은 등장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어 독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별을 스치는 바람’ 등 굵직한 소재를 소설적 상상력에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들로 한국형 팩션의 새 지평을 연 이정명의 신작 장편소설 ‘부서진 여름’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됐다.탁월한 심리묘사와 치밀하게 구성된 서사, 극적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전개, 이정명만의 뛰어난 가독성을 담보하는 신작 ‘부서진 여름’은 거짓말과 오해가 인간의 삶에 개입해, 행복하고 단란했던 가정을 무너뜨리고 그들의
전주공예품전시관은 ‘한지에 색을 입히다’전시를 9일까지 전시 2관에서 진행한다.이번 전시 작품은 ‘2020 한국공예 장인학교’ 색지공예 수업을 통해 제작된 결과물로 전북무형문화재 제60호 김혜미자 색지장이 맡아 운영한 장인학교 수료생들의 작품이다.교육생은 백미숙, 여정미, 오문주, 이승환 작가로 작년 장인학교에서 총24회의 수업을 김혜미자 장인에게 색지공예 기술을 전수받았다. 전시관을 채운 작품들은 김혜미자 색지장의 작품을 포함, 지난해 장인학교를 통해 제작된 태극상자와 지통 등을 비롯한
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지난 30일 전주기접놀이 전수관 준공식을 진행했다.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제막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필수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엄수한 가운데 진행됐다.또 현장에 오지 못한 사람을 위해 전용 유투브 채널(전주기접놀이보존회)을 통해 실황 중계했다.전수관은 2,646m²(770평)대지에 한옥4개동, 공연장으로 구성됐다.전수관을 마련해 항구적인 전승쳬계를 마련한 전주기접놀이는 유투브 채널과 누리집(www.jeonjukijeopnori.org)을 개설하는 등
국립무형유산원은 5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전북에서는 5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7일부터 9일까지 완주군 전수교육관에서 소목장 보유자 소병진을 비롯해 8일에는 우진문화공간에서 강정열의 가야금산조 및 병창, 20일부터 22일까지는 갓일 박창영과 윤도장 김종대, 선자장 김동식의 연합 공개행사가 전주부채문화관에서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며 한국문화재재단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전북 5건 이외에도 서울 10건, 경남 2건, 전남 2건 등 총 26건의 공개행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는 31일까지 ‘언택트 천사마라톤대회,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한다.대회 참가는 대회 전용앱으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전용 앱은 스마트폰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천사마라톤대회‘를 검색하면 되며,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공식 홈페이지(www.apmg2023.kr) 행사정보 코너(천사마라톤대회)에서도 다운로드 받아 신청할 수 있다.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프(21km), 10km, 5km 중 선택할 수 있고, 전국 어디든 참가자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산업 프로그램인 제13회 전주프로젝트가 2일 개막했다.올해 전주프로젝트는 13회를 맞아 기획과 투자, 제작 지원을 강화하고 대상 범위를 영화뿐 아니라 영상물 기획 전체로 확장한다는 의미에서 기존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 ‘전주프로젝트’로 이름을 변경,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국내외 영화산업 관계자를 맞이한다.전주프로젝트의 주요 행사는 총 세 가지다.가장 먼저 전주프로젝트의 문을 여는 ‘전주랩 2021 쇼케이스’는 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