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대회 겸 2009년 국가대표선수선발예선대회가 24일 개막해 5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24일부터 28일까지 전북 검산동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1201명(남자 736명, 여자 46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이 대회에서는 2007, 2008년도 고등부이상 전국대회 입상자로서(단체전 포함), 고등학교 이상 남녀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입상자는 내년 상반기 중에 열리는 2009년 국가대표선수선발최종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선발전 최초로 전자호구를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자호구는 지난 해와 올해 2차례에 걸쳐 전국체육대회에 도입한 적은 있지만 국가대표선발전에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29일에는 '제3회 WTF
역시 지존다운 모습이었다 역시 지존다운 모습이었다.신지애(20, 하이마트)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GC(파72, 6523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DT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우승했다.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기록한 신지애는 이 대회 2회 우승에 빛나는 캐리 웹(34, 호주)을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우승, 공식 데뷔도 하기 전에 3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LPGA 전초전을 마쳤다.이로써 2009년 본격적인 LPGA투어 진출을 앞두고 3승을 거둔 신지애는 LPGA에서 활약하는 한국(계)선수 가운데 당당히 올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는 발군의 실력도 발휘했다.또, 이 대회 우승으로 100만 달러의
명가재건인가, 영광재현인가? 현대 가문의 두 형제가 외나무 다리 위에서 양보없는 한판승부에 나선다.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2008 준플레이오프전을 갖는다.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형님' 울산은 지난 22일 포항스틸러스(리그 5위)와의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후반기 막판 3연승으로 기적의 6강 진출에 성공한 '아우' 전북(리그 6위)은 23일 난적 성남일화(리그 3위)를 연장전 끝에 2-1 역전승으로 물리치고 다음 라운드에 올라서 울산과 만나게 됐다.지난 2005년 인천유나이티드를 꺾고 K-리그 정상에 올라선 울산은 3년 만의 우승을 통해 '명가재건'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역전의 명수' 전북이 성남을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K-리그 막판 3연승으로 정규리그 6위를 차지한 전북현대는 23일 오후 2시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위 성남일화와의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6강 플레이오프에서 1-1 동점이던 연장전반 9분에 터진 루이스(27, 브라질)의 천금같은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전북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울산현대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단판승부를 벌이게 됐다.지난해 포항스틸러스에 패해 K-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던 성남은 이날 전북에 져 지난 2006년 이후 2년 만의 왕좌 재탈환 도전에 실패, 아쉽게 올 시즌을 마감했다.모따(28)~두두(28, 이상 브라질)~조동건(22) 삼각편대를 앞세운 성남은
전북도 생활체육협의회 A과장이 지난 19일 “물품 구매를 대가로 업체에 금품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생체협이 공식 대응을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특히 도 생체협은 A과장이 생체협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보고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어 양측의 진실 공방은 법정에서 가려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도 생체협 관계자는 23일 “지난해 실시된 2007 청소년 클럽대항생활체육대회 당시 A과장이 트로피 제작 업체로부터 물품 구매에 따른 사례(200만원)를 요구한 사실이 전북도 정기감사에서 드러났다”면서 “업체 대표가 이 같은 사실을 진술하고 서명한 자료를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A과장
올림픽 챔피언 이용대-이효정 조가 중국오픈 정상에 도전한다.이용대(20)-이효정(27, 이상 삼성전기) 조는 지난 22일 오후 중국 상하이 얀센체육관에서 열린 2008중국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혼합복식 4강전에서 덴마크의 레이본 토마스―리터 카밀라 조를 2-0(21-15 21-16)으로 물리쳤다.올림픽 우승 후 첫 공식 대회에 나선 이-이 조는 대회 내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무난히 결승에 선착했다.이-이 조는 23일 첸진-자오 윤레이 조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허 한빈-유 양 조를 힘겹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오른 이-이 조는 1세트를 21-15로 따내며 승리를 예감하게 했다.이-이 조는 2세트에서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용대는 정재성(26, 삼상전기)과
"다른 선수들도 그렇게 뛰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다."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08~2009시즌 1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이 경기까지 리그에서 4경기 연속 선발출장한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특유의 넓은 활동범위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전반38분에는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아 골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슈팅 타이밍을 놓치면서 시즌 2호골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경기를 마친 뒤 구단의 한국어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선두권 팀들이 모두 비겨 승점 차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고 평가했다.이어 계
전북현대가 오는 23일 성남일화와 2008 K-리그 6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날 경기에서 전북현대는 첫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첫 발을 내딛게 된다.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집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특히 올 시즌 성남과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전북현대는 이날 반드시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한다는 각오다.시즌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6강에 오른 전북현대는 이날 최강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선다.비록 임유환, 강민수, 김형범 등이 월드컵예선 출전으로 인해 다소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 또한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이날 경기에서는 최근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조재진이 골 사냥에 욕심을 내고 있다.올 시즌 10골을
김완주 지사가 겸직하고 있는 전북도 생활체육협의회장의 임기가 내년 6월 말까지 9개월 가량 연기됐다.20일 도 생체협에 따르면 국민생활체육협의회는 최근 전북 생체협 회장의 임기를 2009년 대축전 행사 종료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문을 보내왔다는 것. 국체협은 그러면서 회장 임기 연장 조건으로 대축전 등 당면 현안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권고했다.국체협은 지난 6월 김 지사의 생체협회장 겸직에 대해 ‘3개월 한시적’이라는 단서조항을 달아 인준해 준바 있다.이에 앞서 도 생체협은 대축전 등 생체협 관련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회장의 임기를 연장해 줄 것을 국체협에 요구해 왔다.도 생체협 관계자는 “국체협의 도 생체협 임기연장 인준으로 내년 국민생활대축전을 무사
'태양의 아들' 이근호(23, 대구)가 사우디전 19년 연속 무승의 치욕을 날려 버렸다.20일 오전 1시35분(이하 한국시간) 리야드의 킹 파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에 선발출전한 이근호는 후반 32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박지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결승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이근호는 지난 10월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득점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최종예선 2차전 2골, 이날 득점까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허정무호의 '대표킬러'로 자리잡았다.이근호의 천금같은 득점으로 한국은 지난 1989년 이탈리아월드컵 최종예선 2-0 승리 이후 이어온 사우디전 19년 연속무승의 아픔을 상대의 안방에서 씻어내는 쾌
'태양의 아들' 이근호의 오른발이 19년 묵은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를 통쾌하게 날려버렸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0일 오전 1시35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터진 이근호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박주영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1989년 10월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990이탈리아월드컵 예선전 2-0 승리 이후 19년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한국은 이근호의 한 방으로 지긋지긋했던 사우디 징크스 탈출에 성공했다.한국은 그간 3무3패를 기록했다.중동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긴 한국은 2승1무, 승점 7점으로 이 날 카타르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이란(1
호주가 파죽의 3연승을 거둬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핌 베어벡 감독(52)이 이끄는 호주는 19일 자정(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바레인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마르코 브레시아노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머쥐었다.이로써 호주는 3승 승점 9점으로 A조 선두자리를 지켜냈으며, 막판 집중력을 살리지 못하고 뼈아픈 패배를 당한 바레인은 1무2패 승점 1점으로 조 4위를 유지했다.일본(2승1무, 승점 7점)은 전반 19분 다나카 다츠야, 후반 2분 다마다 게이지, 후반 22분 마르쿠스 툴리오 다나카가 득점포를 가동시켜 카타르(1승1무2패, 승점 4점)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조 2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