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 속에 아르헨티나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한 마라도나의 사임설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아르헨티나 언론들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대표팀 신임 사령탑인 디에고 마라고나(48)가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오는 19일 열리는 스코틀랜드전을 통해 감독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마라도나에 대해 이 같은 언론의 보도가 흘러나오는 것은 코치 선임 문제로 인한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와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마라도나 감독은 자신을 보좌할 코치로 팀 동료였던 오스카 루게리를 원하고 있지만 훌리오 그론도나 AFA회장은 그가 코치직을 맡는 것을 반대하고 있어 마라도나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평소에도 그론도나 회장은 "루게리의 얼굴을 보고 싶지도 않다"고 말하는
박지성의 가장 가까운 동료로 알려지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에브라가 박지성의 훈련 태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파트리스 에브라(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시 박지성(27)의 모습에 대해 소개했다.활동력 넘치는 플레이와 과감한 측면 돌파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에브라는 팀내 훈련 태도가 가장 착실한 선수에 대한 질문에 주저 없이 박지성을 꼽았다.에브라는 박지성에 대해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으로 훈련장 구석구석을 누빈다.실전의 장면과 똑같다"며 그의 활동력 넘치는 움직임에 혀를 내둘렀다.누구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지성의 모습이 팀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에 의해 증명된 셈이다.계속된 인터뷰에
세계 야구인의 축제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이 확정됐다.WBC 조직위원회는 12일(한국시간)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4개국이 참가하는 1라운드 A조 경기를 비롯한 세부 경기일정을 확정, 발표했다.김인식 감독이 이끌 한국은 3월6일 오후 6시30분 1라운드 A조 제2경기에서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다.A조 제1경기는 일본과 중국이 맞붙는다.지난 1회 대회 1라운드는 풀리그로 진행됐지만 이번 2회 대회부터는 '패자부활전(더블 엘리미네이션)'이 도입돼 다소 복잡한 일정으로 경기가 치러진다.이번 대회는 파이널 라운드까지 모두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1라운드 예선서 각 조에 속한 팀들은 첫 경기를 치른 뒤 승자 토너먼트와 패자 토너먼트를 거친다.승자 토너먼트 승리 팀은 자동으로
프로축구 6강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일정이 확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오전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6강 플레이오프, 준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경기시간과 중계방송이 확정됐다"고 전했다.6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 울산현대(4위)-포항스틸러스(5위) 경기는 22일 오후 5시 울산현대의 홈구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성남일화(3위)-전북현대(6위) 전은 23일 오후 2시 성남의 홈경기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준플레이오프는 6강 플레이오프 승자 중 리그 성적 상위팀의 홈구장에서 26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에는 정규리그 2위 FC서울이 선착해 있다.FC서울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과 30일 오후 2시 서울
올 연말로 도내 각 경기단체 회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가운데 10여개 안팎의 경기단체 회장들이 직간접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도내 체육계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12일 도 체육회 및 도내 체육계에 따르면 하계종목 42개와 동계종목 6개 등 48개 정가맹 경기단체 회장의 임기가 올 연말로 종료돼 종목별로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 인선 작업이 진행중이라는 것. 이에 따라 도 체육회는 올 연말까지 임원진 구성 작업을 마무리 해 줄 것을 각 경기단체에 요구해 놓은 상태다.도 체육회 역시 임원들의 임기가 올 연말로 종료돼 내년 2월 이사회를 앞두고 인선작업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도내 체육인들의 관심은 어떤 종목의 수장이 바뀔 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현재까지 10여개 안팎의 경기단체 회장이 직간접적
신생팀 우리캐피탈의 서울 입성이 확정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우리캐피탈의 연고지를 서울로 확정했다.이사회에서는 우리캐피탈의 연고지를 서울로 승인하며 연고지 사용비 30억원을 납부하도록 결정했다.당초 서울 입성금은 남자 배구팀이 20억원, 여자 팀이 10억원이었다.그러나 서울 입성 여자 팀이 결정되지 않아 일단 우리캐피탈이 30억원을 낸 뒤 추후 여자 팀이 서울로 입성할 경우 우리캐피탈이 10억원을 돌려받도록 했다.우리캐피탈의 시범경기 일정도 정해졌다.우리캐피탈은 당초 6~7라운드에서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시즌 후반 순위 싸움이 치열할 때 시범경기가 열리는 것은 무리가 있어 중립경기인 4라운드 6경기만 하도록 했다.또 이사회는 일부 로컬룰을 조정했다
스포츠스타 커플 이원희(27, 한국마사회)와 김미현(31, KTF)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유도 스타인 이원희와 여자골프의 김미현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서울프라자호텔 4층 오키드홀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 예비부부는 오는 12월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이날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결혼을 발표하기까지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이들의 얼굴에서는 기자회견 내내 행복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각각 유도와 골프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두 사람은 2007년 9월12일 한 방송사의 추석특집 퀴즈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사랑을 쌓아갔다./뉴시스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20일, 사우디 전)을 앞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다.1989년 이후 19년 만에 사우디 전 승리를 노리는 대표팀은 15일 카타르를 상대로 몸풀기에 들어간다.카타르 역시 20일 일본과 맞붙을 최종예선 3차전을 준비 중이다.사우디 전을 앞두고 최종점검의 장이 될 카타르 전에서는 허정무호의 새로운 득점 루트가 등장할 전망이다.각각 오른발과 왼발에 능한 김형범(24, 전북)과 염기훈(25, 울산)이 대표팀에 가세했고, 최전방 공격수로는 박주영(23, 모나코)과 정성훈(29, 부산)이 뽑혔다.'현존 한국 최고의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히는 김형범과 염기훈의 동시 합류로 측면 크로스와 세트플레이 때 득점력이 올라갈 것이라
지난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주 KCC와 안양 KT&G의 경기는 3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KCC의 98-95, 신승으로 끝났다.이날 3차 연장전은 프로농구 정규시즌 역대 3번째에 해당한다.양팀 선수들은 4쿼터 정규시간 40분을 넘어 5분씩 이뤄진 연장전을 3번, 총 55분 동안 땀방울을 흘려 평소보다 많은 체력과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쏟아냈다.이후 경기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지난 1997년 11월19일 오리온스와 SK, 2003년 12월25일 모비스와 오리온스가 3차 연장전까지 가는 사투를 벌였다.당시 3차 연장전을 펼친 이후 각 팀들의 5경기 성적을 살펴보면 3차 연장전이 주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우선 오리온스는 1997년과 2003년 3차 연장전을 가진 후 5경기에서 각각 1승4패를
시즌 2호골의 기회를 골대 불운으로 날려버린 박지성이 홈페이지를 통해 아쉬운 감정을 전했다.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7)은 1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이하 QPR)와의 잉글리시 칼링컵 2008~2009시즌 4라운드(16강)에 선발출장,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지난 2일 아스날과의 리그 라이벌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비며 맹활약했다.후반 11분 시도한 오른발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빼어난 활약을 보인 박지성은 최근 3경기 연속 결장의 설움을 한 번에 날려버렸다.경기가 끝난 후 박지성은 구단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비록
'사우디에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돌아오겠다 '사우디에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돌아오겠다.' 출국을 반나절 앞둔 '허정무호'가 선수들의 개인 능력 극도화에 역점을 둔 마무리훈련으로 출정 채비를 마쳤다.허정무 감독(53)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오전 10시30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약 1시간30분 동안 출국 전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다.'19년 무승 징크스'를 깨버리겠다는 일념으로 똘똘 뭉친 태극전사들의 몸놀림은 가벼웠다.지난 10일 훈련에서 목 부상을 당한 조원희(25, 수원)를 제외한 19명의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푼 뒤 개인돌파 및 대인방어 훈련으로 공수 능력을 끌어올렸다.지난 달 15일 벌어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치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코치진 구성이 여전히 답보상태에 빠져 있다.한국야구위원회(KBO)의 한 관계자는 11일 오후 "김인식 감독이 확실히 대표팀을 하겠다고 확답을 듣지 못한 상황에서 코칭스태프 구성 문제가 유야무야 되어 가니 갑갑하다"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 놓았다.이 관계자는 "일단 하일성 사무총장이 아시아시리즈 참관을 마치고 다음 주 일본에서 귀국하면 곧바로 이사회가 다시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서 진전된 토의가 있을 것 같지만 답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WBC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인식 감독은 지난 5일 감독직 수락 조건으로 자신이 원하는 전 현직 감독들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할 수 있도록 KBO에 요청했다.김 감독은 전현직 감독 5명의 명단을 만들어 제출했고, 김재박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