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륙 곳곳엔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면서 농가는 물론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완연한 봄 날씨였던 지난주와는 달리, 이번 주에는 기온이 예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정부는 참외나 토마토, 딸기 같은 봄철 과일이 본격적으로 출하하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심각한 기후변화 영향으로 봄철 과일도 수확량이 급감해 과일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농가들은 날씨 탓에 늦어진 출하가 4월 중순이나 하순 이후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
전북자치도 내 건설현장 인력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능인력 ‘기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족한 일손을 외국인 근로자가 메우고 있지만 현장기술을 전수할 도내 인력이 턱없이 모자라 향후 전북지역 건설현장에도 어려움이 닥쳐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전북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실내건축, 건축도장, 방수, 거푸집, 철근 온수온돌 공사 등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기능인력이 필요하지만 청년층이 건설현장 취업을 기피하면서 건설근로자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건설현장 특성상 건설근로자들은 반복적이고 풍부한 경험을 통해서
전북지역 최근 실물경기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물가는 여전히 3%대을 육박하는 공공행진을 보이면서 서민들의 식탁물가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5일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월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비금속광물, 기타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6%가 증가했다. 1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1.0%가 감소하였고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3.3%가 증가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0.3% 증가하였으나 건축허가면적은 66.1%가 감소했다.수출은
전북지역 2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주세관(세관장 곽재석)이 발표한 '2024년 2월 전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월 수출은 5억 7,400만불로 전년동월 대비 10.4% 감소했으며, 수입은 3억 9,900만불로 전년동월 대비 12.8%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억7천 500만불을 달성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4.3%가 감소했다.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철강제품(37.0%)·기계류(20.3%)가 증가하였고, 기타경공업(△18.7%)·화공품(△13.2%)·수송장비(△10.8%)가 감소했다.수
전북특별자치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이하 전북TP)는 중소기업 연구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연구원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다음달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타 시·도 거주 우수연구원의 지역정착 유도와 도내 중소기업의 R&D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원 분야는 월세 지원, 이자보존 지원, 정주비를 최대 3년 까지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도내 중소기업이며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석·박사 연구원으로 전 직장 근무경력 또는 석․박사 학위 수여
한국은행이 최초로 지역본부 조사연구업무 수행을 위한 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은 지역본부의 조사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10명 이내)하여 지역본부에 배치할 예정이다.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이슈에 대한 조사연구업무를 수행할 우수인재 영입을 통해 한국은행 지역본부의 지역사회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는 취지이다.지원자격은 한국은행 조사연구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공(경제학,경영학,통계학 등)의 박사학위 소지자 및 취득예정자(2024.9월 이내)이며, 지원자는 중부권, 경상권, 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전북지역보증센터(센터장 김인순)는 15일 전북어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어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신보 제도안내 등 홍보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어업기술센터, 김제수협과 협력해 △농림수산금융의 이해, △어업자금의 농신보 이용절차, △신용관리 잘하기 등의 교육과 질의응답 및 현장상담을 실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전북 관내 농신보 센터에서는 어업인 및 어업법인에 1,100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해 수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농신보 전북센터는 ‘행복동행, 100년 농신보’란 비전 슬로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ㆍ사장 어명소)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공공기관 실태점검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의 민원 처리실태를 파악해 서비스 품질 개선에 활용하고자 실시된 실태점검에서 LX공사는 우수등급을 받음으로써 대국민 민원처리 역량을 인정받았다.지난해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실태점검의 대상기관은 총 274개 공공기관으로 해당 기관은 국민신문고 민원 대상 △처리기간 준수율, △접수 신속도, △이송 신속도, △담당자 정보 안내율, △민원 만족도,
NH농협 익산시 관내 농축협(지부장 이상우, 농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장 박기배 조합장)과 NH농협 경주시 관내 농축협은 익산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자매도시인 경주시와 함께 상호 기부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익산과 경주는 백제, 신라의 고도로서 동서화합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26년째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오랜 교류속에 다져진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관내 농축협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뤄졌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차 기부가 진행됐다.이번 상호 교차 기부는 익산시와 경주시 관내 농축협 직원들이 서로 기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정읍권역보증센터(센터장 이성진)는 범농협 비전 2030ㆍ핵심가치 추진 및 실천을 위한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 11일 취임한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비전 선포와 함께 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으로 농협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농협 미래 구현을 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농업인을 위한 농협 △지역농축협과 함께하는 농협 △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 이라는 핵심가치 이해와 공유를 주요 사항으로 진행했다.이성진 센터장은 “범농협 비전2
전북특별자치도 주택매매와 전세시장 소비심리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서서히 풀리는 모양새다. 전북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3개월 연속, 전세시장은 2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매매와 전세 소비심리가 상승하는 것은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고 하반기에는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에서 현재 나타나고 있는 지수 상승이 완연한 회복세로 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15일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전북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지난 13일 청사내 회의실에서 도내 지역농ㆍ축협 여신 및 채권관리 책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전북농협 채권관리 전략회의’를 실시했다.이날 회의는 채권관리 업무능력 향상을 통해 농축협 여신 건전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채권관리 법률사례, 담보 채권 관리, 무담보 채권 관리 등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 됐다.특히 이두언 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를 특별강사로 초빙해 다양한 법률 사례를 통한 업무 노하우를 전수 받기도 했는데, 교육에 참여한 농축협 직원들은 “실무에 꼭 필요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지연금사업의 제도개선을 통해 더욱 많은 농업인을 지원할 계획이다.14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농지연금사업은 소유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만 60세 이상이면서 영농경력 5년이상이고 실제 영농에 이용중인 전?답?과수원을 소유하고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연금 수령방식은 평생 받는 ‘종신정액형’, 일정 기간(5년, 10년, 15년, 20년) 동안 지급받는‘기간형’, 저소득층 및 장기영농인을 대상으로 한 ‘우대형’등 다양한 상품이 있으며 농업인
전북농협이 농협중앙회 우수 농ㆍ축협 시상식에서 역대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14일 농협중앙회 본부대강당에서 개최된 2023년 우수 농ㆍ축협 시상식에서 역대 최다 최우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선 ‘경영관리 강화 등 농업인 실익사업 추진’을 평가ㆍ시상하는 ‘종합업적평가’에서는 1위인 최우수 농협 6곳을 배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2곳 배출에 이어 전국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또한 농ㆍ축협 ‘신용사업 경쟁력 강화 도모’를 위한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도 2개 농협이 최우수(대상)를 수상했다.종합업적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축적된 수도권 거주 소비자들의 농식품 소비 정보 약 1,100만 건을 3월 15일부터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공개하는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DB)’는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수도권 소비자 패널 가구가 매달 작성한 가계부를 기반으로 농식품 품목별 구매 금액, 횟수 등 농식품 소비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소비자 패널이 가계부에 부착한 영수증 목록을 토대로 자료를 조사해 정확도가 매우 높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품목을 세분화해 연도나 시기, 계절에 따른 농식품 구매 성향을
전주상공회의소 제25대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임‧의원단이 지난 14일 호텔라한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김정태 신임 회장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취임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상공인들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전북경제의 버팀목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임하는 윤방섭 회장에게는 재임기간 동안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공으로 공로패를 전달했다.김정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성장해온 전주상공회의소의 위상 강화를 위해 제시한 6대 비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빅데이터 CEO자문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공사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짚어보고 올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지난 2022년 발족해 올해 3년 차를 맞은 공사 ‘빅데이터 CEO자문 위원회’는 AI, 빅데이터 등 10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 중이며, 디지털 중심의 업무체계 혁신의 흐름에 맞춰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다양한 자문 의견에 대한 공사의 반영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으며, 자문위원들은 공
전북은행을 모태로 설립된 JB금융지주가 오는 28일 개최되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진 교체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JB금융지주는 14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주주총회 안내와 함께 주주제안에 대해 “JB금융지주는 얼라인파트너스(APCM)의 주주제안을 통한 다수 이사진의 교체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JB금융지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얼라인파트너스의 요구를 수용하여 자본시장 역량 및 여성 사외이사 비중 확대를 위해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하고 주주제안 한 이희승 후보자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13일 헌혈의집 전북대 한옥센터에서 열린 전북대학교 헌혈의 날 선포식에서 100만원 상당 여행용키트 특별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전북유일 글로컬 대학인 전북대학교와 인도주의 사업 선도기관인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이날 행사에서 전북은행은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후원사로서 헌혈에 대한 전북대학교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동참했다.이날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 전북적십자사 이선홍 회장, 전북혈액원 강진석 원장, 전북은행 박성훈 부행장, 권순태 전북대지점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농안법을 알면 유통이 보인다’ 제2판을 발간했다.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은 농수산물의 유통을 원활히 하고 적정 가격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민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제정된 법률로,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운영의 기초가 되고 있다.‘농안법을 알면 유통이 보인다’는 농안법을 비롯해 공영도매시장 운영에 관한 유통관계자의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농산물 유통체계와 법률 판례ㆍ유권해석 등을 엮어 2013년에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