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 정당 공천이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되면서 유권자의 책임의식이 강조되고 있다. 정당에서 공천할 때는 1차적인 검증을 거쳤지만 이런 과정이 없어지면서 후보 난립이 예상된다.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책임이 유권자들에게 달린 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정당 공천제 폐지로 전북 정치권은 일대 변혁이 예상되고 있다. 전북 정치권은 특히 민주당의 독점 구조다. 그동안 민주당의 공천은 곧 당선으로 인식돼 많은 입지자들이 공천권을 얻기 위해 민주당에 목을 맨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주민 중심의 선거 운동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유권자들의 선택권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정당 공천제가 이뤄지면서 그동안 많은 부작용이 있었다. 가장 큰 폐단은
전주-완주 통합 투표가 끝났지만 투표 과정에서 사전 투표자 명부가 본투표일 이전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26일 본투표에 앞서 21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사전투표자 명단이 외부에 유출됨으로써 본투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응당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선관위는 최근 내부 행정 담당자를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선거 개입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며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투표자 명단을 외부에 유출한 것이다. 선관위는 사전 투표자 명단을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에서 출력한 자료를 열람한 행정담당자가 자료를 윗선에 전달하면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이 벽에 부닥쳤다. 미군측이 한미 주둔군협정 SOFA 개정에 부정적이어서 협상조차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전북의 국제선 취항이 늦어지고 있으며, 가능성도 희박해지고 있다. 도내에도 국제선 취항이 절실한 상황으로, 김제공항 건설을 다시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에서도 국제선 취항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이다. 새만금과 전주 한옥마을 등의 관광 활성화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고 있다. 김제 민간육종단지와 익산 식품클러스터 등으로 산업 수요도 크다. 최근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 유치로 당위성도 커지고 있다. 새만금 신공항도 소음과 진동, 고도제한 등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김제공항이 유일
상조 회사가 우후죽순으로 설립되면서 부작용도 많다고 한다. 소비자들의 계약 해지를 거부하고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가 하면 임의로 폐업한 뒤 잠적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계약 및 해약 문제, 서비스의 질 저하, 다단계 판매 방식 등에 따른 부작용과 피해 구제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가입자가 350만명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되고 있지만 소비자 보호 장치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이 밝힌 바로는 올들어 도내 상조계약 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6월말까지 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건에 비해 급격하게 늘었다는 것이다. 지난 한해동안의 피해 구제는 49건으로,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피해 규모는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계약해지 거부가
삼성그룹의 새만금 투자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10년후에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하면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2년이 지나자마자 관련 담당 부서를 해체했다. 삼성의 새만금 투자는 버리는 카드였다는 비난이 나올 만 있다. 애초부터 투자할 의사가 없었으면서도 여론 환기용으로 투자를 약속한 뒤 관련 사업을 접은 것이라는 뒷말이 나온다. 삼성그룹은 2011년4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용지에 2021년부터 20년동안 23조원을 투자하기로 정부 및 전북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초기 5년에 7조6천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생산기지 등을 구축, 2만여명의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까지 있어 도민들을 꿈에 부풀게 했다. 도민들은 10년후의 사업 계획에 반신반의하면서도 기대를 했던 것이
전주시가 책 읽는 도시를 표방하고 나섰다. 도서관 건립과 주민들의 책읽기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는 것이다. 전주는 지금도 도서관 이용이 많은 지역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7개 시립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이 하루에 1만명에 달하고, 책을 빌려보는 사람들도 2천명에 달한다고 한다. 도서관 이용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난 3월에 개관한 아중도서관은 어린이특화도서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지만 시민 이용률이 높아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는 첫 사례라 다른 지역 공공도서관 및 자치단체 관계자, 관련 전공 대학생 등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전주시는 독서 인프라가 잘 구축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공공도서관이 다
민선 5기가 1년을 남겨놓고 있다. 민선 단체장마다 지난 3년의 치적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시기는 지금부터다. 지난 3년 동안 벌려 놓은 사업들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도와 정치권도 모처럼 기금운용본부를 유치했다는 성과에만 들뜨지 말고,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마무리에 정성을 쏟아야 할 것이다. 더욱이 내년 선거를 앞두고 민선 단체장마다 출마를 저울질하면서 행정 집중력이 흐려질 염려가 크다. 특히 출마를 포기하는 단체장의 경우 레임덕이 빨리 올 수도 있다. 공직자들의 기강도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을 장악하면서 민선 5기를 마무리 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전북도가 남은 1년 동안 시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금연구역이 확대되고 처벌도 강화됐다. 금연구역 확대 등을 포함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서 7월부터는 150㎡ 이상 대형 음식점 및 제과점, 술집 등 공중이용시설에서 흡연을 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12월부터 공중이용시설을 전면 금연금지구역으로 지정해 계도기간을 거친 뒤 본격 시행하게 된 것이다. 금연구역 지정은 흡연자들에 대한 제재보다는 비흡연자 보호를 취지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모든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담배 연기는 공기를 통해 순환하기 때문에 앞으로 흡연이 가능한 공간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흡연자들로서는 설자리가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흡연은 이제 사사로이 넘길 일이 아닌 것이다. 개인적
올여름 최악의 전력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영세 중소기업들이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대기업의 경우 자가 발전시설을 갖춰 비상시에도 대비가 가능하지만 영세한 기업들은 자가 시설이 없어 정전에 속수무책이라는 것이다. 대규모 정전 사태시 이들 중소기업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이 필요하다. 전주산업단지내에 입주한 133개 업체 가운데 현재 자가 발전시설을 갖춘 기업은 전주페이퍼와 삼양사, 휴비스 등 일부 대기업에 국한돼 있다고 한다. 나머지 업체들은 자가 시설이 없으며, 10명 미만의 소규모 영세 사업장도 69개나 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자가 발전 시설이 없어 자체적으로 전력량을 조절하고 있으나 정전 등에는 조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정전에 대비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이 확정됐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통해 '국민연금법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다. 여기에는 ‘기금이사가 관장하는 부서의 소재지는 전라북도로 한다’는 규정을 못 박고 있다. 오는 2014년 말 기금운용본부를 포함한 국민연금공단이 전북혁신도시에 일괄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은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다. 대선 과정에서 LH 유치 무산의 대가로 국민연금공단내 기금운용본부 이전이 가시화됐으며, 민주당 문재인후보는 공약으로 내세웠다. 새누리당 또한 도내 곳곳에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약속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도민들과 약속했다. 김무성 선대본부장도 여러 차례
전주-완주 통합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후유증 치유가 과제가 되고 있다. 통합을 묻는 주민투표 과정에서 찬반양론이 대립하면서 군민들간에 갈등도 우려되고 있다. 군민들의 의사가 모아져 결론이 난 만큼 찬성측은 승복하고, 반대측은 포용하면서 갈등을 봉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아가 화합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 이번 주민투표에는 완주군민의 53%가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결국 주민들은 통합 반대를 선택했다. 완주군민들의 의사는 존중돼야 하며, 이번에 표출된 주민들의 애향심은 지역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활용돼야 할 것이다. 비 온 위의 땅이 더욱 굳어지듯, 완주군민은 더욱 단합하고 결속해 지역 발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 이번 주민투표 결과는 주민의 힘
전주-완주 통합이 다시 실패로 끝났다. 26일 전주-완주 통합을 묻는 완주군민 찬반 주민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통합 반대로 결정됐다. 투표운동 과정에서 찬반이 엇갈려 치열한 논란이 있었으나 반대 의견이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차지한 것이다. 많은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통합에 대한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았으나 싱겁게 막을 내린 것이다. 전주-완주 통합은 이번까지 세차례 시도됐으나 모두 불발이 됐다. 지난 1997년과 2009년에도 통합 논의가 있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통합 실패로 전주-완주 통합은 앞으로 당분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들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통합은 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시의회의 의결로 이미 통합을 결정한 상태다. 사전
전북학생인권조례가 우여곡절 끝에 도의회를 통과했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시작된 지 2년만이다. 관련 조례안이 25일 도의회 의결을 얻음에 따라 집행기관인 도교육청은 이를 공포 시행하게 된다. 조례안은 학생들의 기본적 인권 보장을 근간으로, ‘차별 받지 않을 권리’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조항 등을 담고 있다. 전북학생인권조례는 그동안 도의회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도교육청이 지난 2011년 11월 처음 도의회에 상정했으나 부결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수정해 지난해 9월에 다시 제출했으나 부결됐으며, 도의회 장영수의원이 지난 1월 별도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부결됐다. 이번에도 도의원 9명이 새로운 학생인권조례안을 발의해 상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기금운용 기능이 이전해야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여론이다. 기금운용본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펀드매니저들이 지역에 상주하는 형태여야 금융 중심으로서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전북도와 정치권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명실공히 기금운용본부의 '콘트롤 타워'로 만들어야 한다. 이같은 여론은 그동안 본부내 펀드매니저에 대한 일부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관련해 기금운용의 효율성 저하와 우수 인력의 유지 및 채용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또 새누리당 지도부도 지난 대선 과정에서 펀드매니저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고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금융
전주-완주 통합을 결정짓는 날이다.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내 3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이번 투표에서 투표권자의 3분의 1일 투표에 참여하고, 이 가운데 과반수가 찬성하면 사실상 전주-완주 통합이 결정되는 것이다. 물론 투표율이 낮거나 반대 의견이 많으면 통합은 부결된다. 현재로서는 주민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 21일과 22일 실시한 사전투표가 투표율 20.1%를 기록했다. 전체 주민투표권자 6만9천381명 가운데 1만3천954명이 이미 투표를 한 것이다. 투표를 하지 않은 5만5천427명 가운데 오늘 9천173명만 투표에 참여해도 주민투표로서의 효력을 지니게 되며, 개함이 가능
오늘은 6.25전쟁이 발발한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63년전 북한의 기습적인 전면 공격으로 우리 국민은 혹독한 참화를 겪게 된다. 그 빈한하던 시절에 전쟁이 준 참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컸다. 2년동안 계속된 전쟁은 1953년 7월27일 UN과 북한, 중국의 정전협정으로 휴전에 들어갔지만 그 상흔은 우리 사회 곳곳에 깊이 남아 있다. 최근의 남북 긴장관계도 전쟁에서 비롯된 오랜 반목과 적개심에 뿌리를 두고 있다. 남북 관계는 지난 60여년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위태위태한 고개를 넘어 왔다. 대치 국면에서 화해 무드로 흐르다가 최근에는 다시 경색되고 있다. 현재 대북사업은 거의 단절된 상태다. 1998년 시작된 금강산 관광도 2008년 박왕자씨 피격 사건으로 중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완주군민 주민투표가 내일로 다가왔다. 찬반으로 의견이 엇갈리면서 투표전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한다. 민주 사회에서 주민들의 의사는 투표를 통해 수렴된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의사를 표시해야 민의가 제대로 정책이 반영되는 것이다. 찬반 여하를 떠나 주민 투표에 참여해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는 것이 국민으로서의 의무다. 이번 통합 관련 주민투표율이 높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주말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20.1%에 달했다. 사전투표제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이번 사전투표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실시됐다. 완주군 총 투표권자 6만9천381명 가운데 1만3천95
중소형 향토마트들이 지역 생산품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행정기관과 시민 단체 등을 중심으로 향토마트 이용 캠페인이 활발하고, 대형마트에 대해서는 의무 휴일을 지정하는 등 보호책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쉬움이 크다. 가격 경쟁력과 상품의 질 등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지역 사회와 보조를 맞춘다는 자세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한주부클럽 소비자정보센터가 토론회를 통해 밝힌 바로는 전주지역 향토마트의 도내 농축산물 판매 비율이 절반 정도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나마 축산물은 도내에서 수급하는 것이 많지만 과일의 경우는 도내 생산품이 22%, 채소류도 23%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양을 전남과 충청 지역 등 외지에서 조달하고 있는 것이다. 향토마
전북이 세계적인 금융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국민연금공단의 핵심 기관인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혁신도시 이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이 명시된 '국민연금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법사위로 넘어갔으며, 오는 7월 2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8월말을 기준으로 자산 규모가 380조원에 이른다. 국내 1년 예산과 맞먹는 규모다. 채권과 주식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부동산ㆍSOCㆍ벤처투자 등 대체투자 분야도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해외 부동산 투자와 증권 거래를 통해 수익을 보전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필요로 하는 세계적인 금융회사
전주 한옥마을의 주말 상설공연인 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를 둘러싼 저작권 논란이 일단락됐다고 한다. 공연을 주관한 전주문화재단이 표절 의혹의 원작인 ‘뺑파전’의 저작권자에게 저작물 사용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한옥마을의 주말 상설공연이 중단 위기를 넘겼다는 점에서도 다행이다. 이 공연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말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공연이 4주째 이어지면서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천하맹인...’의 주요 줄거리가 2003년 저작권 등록이 돼있는 ‘뺑파전’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저작권은 온고을소리청 김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