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익산노회장로회(회장 김용근 장로ㆍ성안교회)는 28일 오전 11시 대장교회(담임목사 장세준)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석봉 장로(대장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김 신임회장은 추대 직후 가진 인사말에서 “우리는 어느 편에 서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부족한 것이 많은 저를 회장으로 세워주셨으니 다른 임원들과 지혜를 모아 장로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장로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원들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면서 회원들의 기도와 적극적인 협력을
박테리아는 진화하고 있을까 박테리아는 진화하고 있을까? 진화론은 근본적으로 돌연 변이로 인해 일어난 작은 변화들이 누적되어서 새로운 종이 탄생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작은 변화가 충분히 누적되어서 새로운 종이 되려면 많은 변화들이 생겨야하므로 앞뒤 논리를 서로 맞추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진화론 이야기에는 언제나 긴 시간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서 진화론에서 원숭이 종류와 인류가 분리 된 것은 대략 500만년에서 1000만 년 전으로 본다. 그 옛날에는 원숭이 비슷한 어떤 존재가 있었는데 후손을 낳을 때마다 가끔 한번 씩이라도 조금씩 달라져서 현재의 사람의 모습이 되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화석
한일장신대학교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기독 대안학교인 진안 진솔대안학교(교장 임천호)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장복 총장과 임희모 기획처장, 임천호 교장, 신인성 교사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정 총장은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진솔대안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건넨 뒤 “기독 대안학교는 제가 무척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며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에 임 교장은 “지난 7년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예배를 들릴 정도로 우리 학교는 예배를 중시하고 있다”면서 “기독 신앙을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호남협의회(회장 이재식 목사ㆍ전주동현교회)는 지난 26일 지리산 송원리조트에서 친목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북 9개 노회(전북, 전북동, 전북중부, 전북서, 여수, 광주, 전남, 목포1, 목포2) 소속 목사와 장로 부부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리조트 야외 경기장에서 축구와 발야구 등 운동경기를 가진 뒤 사우나로 피로를 풀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발야구는 전북과 전남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 반면, 축구경기는 참여 인원이 많은 목포노회를 한 팀으로 그리고 나머지 노회를 한데 묶어 전남북연합팀을 구성해 승부를 겨뤘다. 모처럼 야외에 나온 목
성 경 : 레위기 16:6-10 성 경 : 레위기 16:6-10 제 목 : 염소 두 마리의 영적 의미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대제사장이 속죄일(7월10일)에 한번 지성소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드리는 특이한 제사법을 계시하신 말씀입니다. 이러한 본문 말씀을 보면 속죄일에 대 제사장은 두 마리의 염소를 취하여 한 마리는 죽여서 속죄 제물로 바치고 또 한 마리는 산체로 광야로 보내었습니다. 그럼 본문의 염소 두 마리의 영적의미는 무엇일까? 1. 염소 한 마리는 속죄 제물이 되었습니다. 9절에 말씀하시기를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라고 하
고등학교 동창생 아줌마들 고등학교 동창생 아줌마들 5~6년 전 무주고등학교 동창회가 전주에서 있었다. 40-50명 중에서 19명이 모였으니 처음 수준으로는 괜찮은 성적이리라. 그 중엔 여학생도 네 명이나 있었다. 주일인지라 난 가지 못했다. 그러나 오후 다섯 시면 모든 예배가 다 마치니 고산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 중 몇 명은 가고 열 두 서너 명 가운데 여학생 네 명은 고스란히 왔다. 나를 본 첫마디는 “성덕이가 보고 싶었어.” 였다. 그도 그럴 것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거의 처음인데 그새 30년이 훌쩍 지났지 않은가? 그리고 중고등학교 포함해서 일 년에 두 번 환경미화 평가가 있었다. 그 때
주말애 1 – 부안 솔섬에서의 낙조 스케치 주말애 1 – 부안 솔섬에서의 낙조 스케치 “어허 저거, 물이 끓는다. 구름이 마구 탄다./ 둥둥 원구가 검붉은 불덩이다./ 수평선 한 지점 위로 머문 듯이 접어든다./ …/ 구름 빛도 가라앉고 섬들도 그림진다./ 끓던 물도 검푸르게 잔잔히 숨더니만/ 어디서 살진 반달이 함을 따라 웃는고.” (이태극의 ‘낙조’) 어쩌면 그리 감칠맛 나는가. 딱 그 형상이다. 시인이 왜 시인인가. ‘숭고함’과 ‘엄연함’을 갖추고 있어 읽으면 읽을수록 읽는 맛을 새롭게 하니 시인일 것이다. 먼저 ‘낙조’부터 이야기해보자. 솔섬에서 받은 ‘낙조’의 감동은 아직
주말애 2 – 전북도 팸투어 따라잡기 주말애 2 – 전북도 팸투어 따라잡기 #24일 낮 12시30분=‘만남’ “풀여치 한 마리 길을 가는 데, 내 옷에 앉아 함께 간다.” 그렇게 만남이 시작됐다. 좀 비약하자면 도청에서 실시한다는 ‘팸투어(사전여행)’는 사람이 20여명 넘게 참여했음에도 내겐 풀 여치 한 마리였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언제 왔는지, 갑자기 그 생생한 숨결을 느끼는 동시 모든 살아있음의 제자리를 생각케 했다. 군산 ‘유성가든’ 꽃게장 한 마리를 뚝딱 해치우고 버스에 오르니 풀여치와의 여정이 시작된다. 비응도에 도착한 게 오후 2시경, 이제 ‘새만금’을 향해 달릴
6면 사진설명 6면 사진설명 1. 내소사는 말간 얼굴로 팸투어에 나선 회원들을 반겼다. 특히 ㅁ자형으로 아기자기함을 자랑하는 설선당은 그 자태를 맘껏 뽐내기도 했다. 2. 새만금은 현재 일반인들에게는 일부 구간만 공개되고 있다. 그런 관계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방조제에서는 일일이 승인을 받아야 했다. 3. 내소사 입구에 있는 전나무들은 여전히 위용을 과시하면서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물한다. 4. 고창 모양성은 포근해서 이방인이라도 금세 매료되기 마련이다. 아름드리 적송이 산재한 이곳 옆에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명소로 알려진 ‘맹종죽 군락지’도 있다. 5. 새만금 방조제로부터 4
5면 사진설명 5면 사진설명 메인사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설이 전해오는 고창모양성은 늘 사람들로 붐빈다. 27일부터는 ‘33회 고창모양성제’가 열린다. 새만금 방조제를 순례하다 잠시 야미도에서 버스가 멈추자 멀리 수평선이 보이는 외항을 바라보며 앵글을 맞추는 팸투어 회원들. 틈만 나면 카메라를 들이대는 등 이들의 열정은 과히 대단했다. 부안 솔섬에서 낙조를 기다는 사람들. 모처럼 좋은 날씨에다 구름도 없자 이런 행운 만나기가 쉽지 않다며 회원들은 반색했다. 모항에 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차기 수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차기 수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북도가 올 연말로 위탁기간이 만료되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차기수탁자 모집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20일 현장 설명회에는 도내외 14개 단체 및 기관이 관심을 보인데 이어 최근 한빛공연문화재단(이사장 백낙천)이 처음으로 공식 수탁공모 참여를 밝히는 등 문화단체들의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한빛공연문화재단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북의 문화발전을 선도하고 세계적 수준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명실공히 한국 소리를 대표하는 문화의 전당으로 육성하기 위해 위탁사업에 참여키로 했다”며 “접수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