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연 作 ‘생존경쟁’ 황소연 作 ‘생존경쟁’ 모든 것은 태어나면서부터 경쟁을 한다. 떨어지지 않기 위해, 뒤쳐지지 않기 위해, 밀려나지 않기 위해 가능한 역량을 쏟는다. 사람들은 ‘탈락하면 죽음’이라는 강박관념에 휘둘려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 경쟁대열에 뛰어든다. 마음의 흉기도 모자라 총과 칼을 앞세워 자기 가는 길에 걸리는 인간은 무자비하게 지워나간다.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며. 상생하려는 여유는 없다. 밀려나는 기쁨 속에 대 자유가 있음을 모른다. 이 작품은 상촌회전에 나왔었다. 최범서기자
문화단신 문화단신 겨레말큰사전 편찬을 위한 전주토론회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은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위원회(이사장 고은), 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추진단(단장 이종민)과 함께 오는 11월 3일 오후 4시 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겨레말큰사전’편찬을 위한 전주토론회를 연다. ‘전라도의 말, 전라도의 얼’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전라도 말의 가치를 살펴보며 우리말의 체계적 정립과 민족정체성 및 문화적 동질성 회복을 위한 자리다. (063-284-0570) 2006시나리오스쿨 전주영상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4주간 2006
국립전주박물관 전라북도 역사문물전-정읍전 개막(사진) 국립전주박물관 전라북도 역사문물전-정읍전 개막(사진) 전라도의 중간지점인 정읍. 정읍의 역사·문화가 한 자리에 모였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민병훈)이 도내에 흩어져 있는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진행해온 ‘전라북도 역사문물전’ 여섯번째 전시로 정읍전을 연다.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이번 정읍전은 ‘정읍의 발자취’ ‘삼강오륜’ ‘민족의 힘을 하나로’ ‘예술의 향기’ ‘동학농민의 땅, 정읍’ ‘정읍의 생활문화’ 등 6부로 구성된다. 전시유물은 국보 제232호인 ‘의안백이화개국공신녹권’을 포함
김태호 사진전 김태호 사진전 디자이너 예술이 사진 속으로 들어갔다? 드넓은 모래사막 위에 펼쳐진 하늘은 가히 신비에 가깝다. 누런 밀밭 위에 동그마니 놓인 집 한 채는 온갖 환상을 불러들이고도 남는다. 이국적인 풍광도 그렇지만 세련된 감각이 보는 이를 쉽사리 놓아주지 않는다. 그 뿐인가. ‘개인전’이라는 데 이방인들의 작품도 보인다. 그들 역시 소재는 이국 풍경이다. 지난 21일부터 소양 오스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는 ‘김태호 사진전’은 이 가을을 이국적인 세계로 빠뜨리기에 충분하다. 전북대 산업디자인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호씨(58)가 ‘디자인’이
기독교 금주금연학교(대표 김남식 목사)는 제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기독교 금주금연학교(대표 김남식 목사)는 제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마감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교육비는 무료.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 이번 8기 교육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안 연수원에서 열린다. 교육생들은 이 기간 동안 합숙하며 술과 담배의 유혹을 물리치는 데 전념하게 된다. 교육 내용은 담배의 정체와 피해, 술의 정체와 피해, 인생의 두 길과 영적생활, 리더자의 자기진단, 성공자와 실패자 등 술과 담배의 유해성을 심어주는 것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댄스, 난 기르기 등 교양교육과 생활체조, 발마사지, 자연식건강법, 맨발
최근 교회를 새로 신축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익산예본교회(담임목사 이완수)가 21일 성전 입당예배와 함께 장로 등 임직식을 가졌다. 익산예본교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새로 건축된 교회 본당에서 외부 초청인사와 교인 등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예식을 진행했다. 이완수 목사 사회로 열린 입당 감사예배는 군산남노회 주관으로 치러졌다. 노회 부회장 이형태 목사가 기도하고 서기 김병수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익산예본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노회장 안창현 목사가 ‘가나의 혼인 잔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안 목사는 “예본교회가 여기까지 온 것은 모든 성도의 온전한 순종으로
도내 기독교 대학 교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일장신대학교 차정식 교수(42ㆍ신학부)가 제1회 한국기독교학회 소망학술상을 수상했고, 전주대 김은수 교수(선교지원처장)는 한국선교신학회 제8대 회장에 선출됐다. 한일장신대에 따르면 차정식 교수는 최근 한국기독교학회(회장 문성모ㆍ서울장신대 총장)가 공모한 소망학술상에 당선, 지난 20일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기독교학회가 국내 신학발전을 위해 서울 소망교회(담임목사 김지철)의 후원을 받아 올해 제정한 상으로, 교회와 신학 분야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차 교수는 ‘신약성서의
전주 유일 마임이스트 최경식(사진) 전주 유일 마임이스트 최경식(사진) 10년 전. 몸짓, 표정 하나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겠다는 믿음은 ‘마임’이란 낯설다 못해 이국적인 장르의 선택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10년 후. 아직도 ‘마임이스트’라는 수식어는 배우 ‘최경식(42)’에 머물러 있다. 더디고 외로운 작업이었지만 다시금 신발끈을 질끈 동여매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왜 중앙으로 가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상대적으로 활동 폭이나 인식, 정보에 둔감할 수밖에 없는 지방 문화판의 한계 때문이겠죠. 하지만 전주는 제 활동의 근간이자 정체성과도 다르지 않아요. 나를 잃고
은행털기/최성복 목사/전주대양교회 은행털기/최성복 목사/전주대양교회 우리나라 가을을 제일 빨리 그리고 아름답게 알리는 나무가 은행나무이다. 너나없이 은행나무추억은 아름답다. 학창시절 눈부시게 노란 은행잎 주워 책갈피에 넣거나 하트 모양의 흠 없는 잎을 골라 친구나 애인에게 고운 사연 편지를 보내기도 하였다. 푸른 잎이 무성 할 때는 공기오염을 예방, 정화 시키는 뛰어난 기능이 가장 활발한 나무라 한다. 진주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열매가 누렇게 익어 갈 때쯤이면 진한 된장 내음이 바람따라 퍼져가며 풍성한 가을이 한창 무르익어가고 있는 것이다. 가을이 깊어 가면서 바람이 스칠 때마다 우수수 쏟아진 잎이
찬송 : 361장 찬송 : 361장 성경 : 출20:11 제목 : 안식일을 복되게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 20:11) 합니다. 한 마을에 게으름뱅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사람들을 따라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교회에 나온 사람들이 자신처럼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예배를 드리거나, 성경을 읽는 것이 전부였는데도 아무도 따분해 하거나 짜증을 내는 사람이 없이 모두들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게으름뱅이는 목
갈등 해결을 위한 부부대화법 /서화평 목사/전주샘물교회 갈등 해결을 위한 부부대화법 /서화평 목사/전주샘물교회 부부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문제들은 대부분 사소한 것에서부터 온다. 이 갈등을 처리하는 방법만 제대로 안다면 서로에게 심각한 상처를 주고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부부들이 사소하게 시작했던 문제들이 점점 번져 마음의 큰 상처와 아픔을 겪으며 살아간다. 이러한 부부들을 치료하기 위한 프로그램 중에 ‘이마고 부부치료’가 있다. 이는 배우자의 어린 시절의 상처를 들여다보게 하고, 서로 순서를 정하여 효과적인 부부대화법을 훈련시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하는 연습을 통해 부부 갈등을 해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