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의 명절 민심 청취가 올해도 ‘아전인수식’으로 흘렀다.정당별로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행태는 변하지 않았다.‘민생’엔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여야가 힘든 건 네탓이라며 비방전을 이어갔다.야당은 현 정부의 실정 목소리가 높았다며 대여투쟁을 이어가겠단 입장인 반면, 집권여당은 민심을 호도하고,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다며 맞서는 모양새다.정권 심판론과 거야 심판론과 달리 제3지대 빅텐트를 꾸린 개혁신당은 거대 양당의 정치를 끝내고 바른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민심을 들었다고 해석했다.그러나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으로 민생경제는 어느 때보다
우리나라의 민속 명절인 설날을 통해 가족이 다시 모이면서 많은 이야기꽃을 피우게 된다. 매년 두 차례의 명절을 지내면 민심의 바로미터가 자연스럽게 여론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정치권의 민심은 설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꽃이다.특히 이번 설 명절은 4월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행태와 일부 정치인들의 발언들이 자연스럽게 민심의 상차림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이념과 사상은 가족관계마저도 무너뜨릴 만큼 소중한 것인가는 추후 평가받을 일이지만 이러한 정치적인 이념 문제로 가족 간의 다툼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명절에 만나는
전주천과 삼천이 안정성이 확보된 전주의 명품하천으로 재창조된단 소식이다.핵심은 천 주변부 총 7곳에 통합문화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꿈꾸는 전주의 대표적 명소로 가꿔나간다는 것이다.이를 위한 선결과제는 우선 안정성 확보에 있다.여름철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각종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전주천의 경우 지난해 12월 전북지방환경청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이에 따라 전주천과 지류하천인 조경천·건산천 정비와 제방 정비, 횡단구조물 개량설, 퇴적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4·10 경선이 익산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단 소식이다.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임혁백)는 지난 6일, 1차 심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익산갑 경선후보로 나선 현역의 김수흥 의원과 이춘석 전 의원 등 2명을 경선 경합자로 올렸다.반면, 이 지역에 입후보했던 고상진 예비후보는 경선 후보에 오르지 못한 채 컷오프 됐다.‘권리당원 50%+일반여론조사 50%’로 진행되는 이번 경선 투표는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발표될 예정이다.민주당 공관위원회는 특히 앞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설’이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선 새해가 ‘낯설다’는 뜻에서 왔다는 설, 새해 나쁜 것을 멀리하기 위해 조심한다는 뜻인 ‘섦다’에서 왔다는 설, 한 해를 새로 세운다는 뜻의 ‘선날’에서 왔다는 설 등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설의 역사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상고시대에는 음력 1월 1일을 원일(元日)이라고 부르며 새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로 지냈다. 고려와 조선에서도 정월 초하루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명절로 여겨졌다. 또 차례, 세배, 떡국 먹기, 연날리기, 윷놀이 등 우리
과거에도 걸리거나 볼법한 홍역이 요즘 때 아닌 유행이다.홍역의 특성상 전파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것인데, 최근 국내에서도 올해 첫 홍역 환자가 부산에서 발생했단 소식이다.홍역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지만 발진이 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한다.다만 초기부터 발진이 발생하는 건 아니어서 감염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전북자치도 방역 당국은 해외여행 전 예방 접종 여부 확인을 강조하고 있다.최근 국내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함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 유행세가 지속됨에 따른 선제적 조치인 것이다
전주을 지역이 전략공천지역으로 묶이며 그동안 전주을 지역에서 총선을 준비해온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소위 ‘닭 쫓던 개’ 신세가 될 위기에 놓였다.수년을 고생해온 수고가 허사가 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이런 가운데 전주을에 출마하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지난 5일 총선 승리와 원팀을 선언하고 나섰다.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본선에서 원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경선 후유증을 없애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인데, 속내는 일각에서 돌고 있는 전략공천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후보들간 소극적 연대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높다.이날 전북
최근 뉴스를 보면 대기업의 성과급 희비에 관한 기사가 많이 등장한다. 해가 바뀌면 빠지지 않는 기사로, 우리나라 전년 경제 동향을 직감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특히 삼성전자 내에서도 반도체 직원들은 성과급 ‘0’이고 모바일 직원들은 연봉의 ‘50%’라는 기사를 보면 해가 바뀌니 어쩔 수 없는 냉정한 평가가 뒤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그렇다면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실적은 어떠할까 궁금해진다.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잠정치)은 1,118억달러로 전년대비 2.3% 감소하였으나, 전북지역 중소기업 수출액은 16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개정되자마자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의회들이 기다렸다는 듯 의정 활동비 대폭 인상에 나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단 소식이다.지방의원의 역할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적지 않은데다 전북 자치단자체들의 재정난 등을 고려할 때, 최고치 인상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익산시와 임실·순창군을 제외한 11개 시·군과 전북자치도는 의정비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마쳤다.지자체마다 회의를 통해 도의원은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시군 의원은 월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의정 활동비를 늘리기로 잠정 합의한 상황.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의 구축에 행사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이다.전북자치도가 경쟁도시 가운데 가장 열악한 여건을 딛고 대회를 유치한 쾌거를 일궈낸 만큼, 잼버리대회 실패로 땅에 떨어졌던 전북의 위상을 되찾아 오는 게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내용은 최근 김정기 전북자치도의회 의원(부안)의 지적으로 제기됐다.김 의원은 제40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번 행사는 잼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