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18년 개장한 진안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단순히 물건만을 사고파는 기능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과, 애환, 인심을 나누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진안시장에 비해 바깥세상은 너무 빨리 변했다.대형유통업체와 편의점, 홈쇼핑의 등장은 시장의 침체를 가속화시켰다.전주와 연결되는 4차선 국도는 '원정 쇼핑'을 부추겼다. 무엇보다도 산업화 시대 급속도로 확산된 탈농현상의 여파로 많은 지역 주민들이 도시로 떠난 것이 이용객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요즘 이러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진안시장만의 색깔을 살려 내기 위한 노력들이다.지역의 문화와 지역상품이 결합되는 시장이라는 공간 속에서 다양한 에너지들이 교류함으로써 새로
제3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가한 지방정부 시찰단이 지난달 31일 지역탐방을 위해 진안군을 방문했다.이번에 방문한 시찰단은 한국인 10명과 일본인 17명, 중국인 73명 등 총 100명으로 진안군의 명소를 둘러보고 특산품에 대한 정보와 구매를 위해 진안을 찾은 것. 이들은 진안군의 환영과 안내를 받으며 수많은 신비와 전설, 역사가 남아 있는 마이산을 탐방했다.또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풀어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과 더불어 마이산의 압권이라 할 수 있는 천지탑을 비롯한 80여기의&
진안경찰서(서장 안기남)는 지난달 31일 각 과․계장 및 파출소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명절을 맞아 민생치안 확립을 위한 간담회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추석절 전․후 강․절도예방과 수확철을 맞아 가격이 폭등한 농․축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마련됐다.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단계별 교통관리 등 공감 받는 소통위주의 교통대책을 
무진장소방서(서장 박진선)는 지난달 31일 진안군 백운면 평장리 평가마을과 상동마을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맞춤형 119안전복지서비스’를 운영했다.이날 행사는 예방안전팀과 안전시설정비팀, 구급서비스팀, 자원봉사팀으로 나눠 시설 점검과 봉사활동을 펼쳤다.예방안전팀은 소화기 66대 보급, 단독경보형감지기 66개 보급 등 소방안전점검 서비스를 했으며, 안전시설정비팀은 노후된&nbs
‘제3회 여성 행복나눔 한마은 대회’가 30일 송영선 군수와 기관단체장, 여성단체회원, 여성지도자, 결혼이주여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여성들의 지역사회 참여의식을 높이고 전 군민이 하나되는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기념식에서는 제16회 여성주간을 맞이해 여성의 사회참여와 양성평등에 선도적 역할을 한 진안읍 윤순자님외 11명의 유공자와 진안여성의용소방대 회원에 대해 표창패를 전달했다.또 제5대부터 5년간
진안군은 추석명절과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군민들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가을철 안전관리대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군은 내달 5일부터 다중이용시설과 재난취약시설을 점검을 위해 무진장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기술직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합동점감반은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9일 장날에 진안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와 연계해
“생명공학도 돼 만성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엄마 병 고쳐드리고 싶어요” 진안여자중학교 조주연(16)양이 2012학년도 서울과학고(과학영재학교)에 합격해 화제다.수도권지역 학생들의 합격률이 85%에 달하는 가운데 전북 진안에서 1명이 합격을 한 것이다.이번에 합격한 조양은 산골마을인 진안 마령면에서 농사를 짖는 아버지(56)와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머니(53), 남동생(14)과 함께&nbs
진안군 공설운동장 입구에 옛 도인이 군민에게 홍삼을 하사하는 조형물이 인공폭포와 물레방앗간과 어우러져 시선을 끌고 있다.특히 홍삼조형물은 관광객들에게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어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이번 조형물은 조선 초기 태조 이성계가 물이 은처럼 맑다고 해서 지었다는 은수사(전통사찰 제15호)의 대덕광전 좌측 벽에 ‘고려선인삼종수여도’라는 벽화속의 그림을 소재로 조형화했다.벽화속의 그림을 보면 예부터 진안이 인삼을 중요시해 재배해 왔음을
농협중앙회 진안군지부와 진안농협은 24일 동향면 능금리 마리아테레사엘바휘게라 다문화가정에게 꿈을 키우는 희망송아지 1마리를 전달했다.이 날 희망송아지 전달식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정서 함양과 진학재원 및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이 날 희망송아지를 받은 마리아테레사엘바휘게라 씨는 "13년 전 필리핀에서 시집와 아들 둘을 낳으며 성실히 살아왔는데 농촌에서 아이들 교육시키기가 많이 힘들었다"며 "희망송아지를 잘
진안군 의회(의장 박기천)는 24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3년 연속 의원들의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군 의회는 열악한 지방재정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은 군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내년 의정비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진안군 의회 의정비 동결은 지난 2009년 이후 3년 연속이다.따라서 의원 개인당 내년도 의정비는 연 3천25만원이다.진안군 의회 의원들은 현재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과 월정수당 1천705만원을 합친 3천25만원을 1인당 의정비로 받고 있다.이번 결정으로 진안군은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새로운 의정비 산출을 위한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이 생략돼
지난 1918년 개장한 진안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단순히 물건만을 사고파는 기능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과, 애환, 인심을 나누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진안시장에 비해 바깥세상은 너무 빨리 변했다. 대형유통업체와 편의점, 홈쇼핑의 등장은 시장의 침체를 가속화시켰다. 전주와 연결되는 4차선 국도는 '원정 쇼핑'을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진안군 일부구간에 한전주 지중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한전지중화사업은 진안도시계획도로(중2-3) 확포장공사사업과 병행해 진안읍 군하리 로터리에서 군상리 학천주차장까지 1km와 읍사무소 앞 도로 등 총 1.6㎞에 대한 지중화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총 12억원(진안군 6억 한전 6억)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되는 사업은 사가지 중심 주간선 도로망 확충과 병행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9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군은 진안의 관문인 간선도로변에 한전주와 전화선 등 도로 및 보도에 노출되어 있어 도시미관을 헤치고 교통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의 효율성 및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대행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관내 농가들은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한우생산을 위한 조사료용 옥수수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이에 군 기술센터는 관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60ha의 조사료용 옥수수 수확을 모두 농작업대행사업으로 수확해 주고 있어 농민들의 일감을 덜어주고 있는 것. 농작업대행사업은 백운면과 마령, 진안읍 등 읍면별 순서로 8명의 전문 인력을 동원해
K-water 용담댐은 전북지역 9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17일 송영선 진안군수와 임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 35사단장, K-water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시설인 다목적댐 위기상황 대처를 위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본격적인 고추 수확기를 맞아 ‘진안 마이산 고추시장’이 오는 19일 개장한다.마이산 고추시장은 진안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광장에서 10월29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안 장날인 4일과 9일 열리게 된다.진안고추는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되어 타지방 고추와는 달리 향기가 독특하고, 색깔이 곱고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것이 장점이다.이러한 이유로 전국의 소비자들이 진안고추시장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한 선주문, 진안군 전자상거래를 통한 온라인 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안고추를 구입하고 있다.진안군 고추 재배면적은 576㏊로 지난해에 비해 17.6% 감소했다.
진안군이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내 고향 바로알기 문화탐방’에 나섰다.진안군이 후원하고 (사)나우교육연대, 전교조진안 지부가 주관한 이번 탐방은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운영을 맡은 (주)공정여행 풍덩은 12일 오전 진안군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진안의 역사와 뿌리를 걷기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진안초등학교가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100주년 기념행사는 주민과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예인 초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기념식에서는 모교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교가를 부르면서 학창시절로 되돌아 가는 시간을 가졌다.또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기념비 제막식에 이어 기념사진 촬영, 축하음악 및 학교역사관을 개관했다.전국에서 모인 동문 단합의 시간은 각 기수별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을 실시해 참가자들이 흥을 돋았다.축하공연은 설운도와 김연자, 김성환 등의 연예인들이 대거 출현해 축하공연을 펼쳐 동문들 간 화합의 장이 됐다.진안초는 지
도로공사진안지사가 관내 다문화가족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도로공사진안지사와 진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4월 이주민여성과 가장들 우선 고용 협약을 체결한 뒤 일자리 창출 시행에 들어갔다.진안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일자리창출차원에서 2개월 동안 추진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 사업’에 진안지역 이주민여성 6명을 우선 고용한다.이들에게
진안군은 새주소 안내도를 제작해 민원봉사과 동편 출입구에 비치했다.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9일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확정돼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관내 새주소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안내도를 제작, 홍보에 나서고 있다.새주소 안내도에는 진안을 상징하는 8품8경8미 같이 수록해 군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진안을 알릴 수 있도록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또 QR코드를 제작해 전국 모든 지역의 새주소를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군 관계자는 “군을 방문하는 방문객이 쉽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게&nb
전북 동부권 6개 시·군(진안/남원/무주/장수/임실/순창)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이 서울 등 수도권 학교에 공급될 전망이다.진안군을 비롯한 전북 동부권 6개 시·군과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은 5일 진안군청 강당에서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 학교급식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송영선 군수&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