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방의원들에 대한 내년도 의정비가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기준액을 훨씬 상회하는 쪽으로 결정돼, 도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특히 경제위기로 도민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의원들이 ‘제몫 더챙기기식’으로 의정비를 책정해, 도민정서를 외면한 결정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지난달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와 전주시는 도의원과 시의원에 대한 내년도 의정비를 올 수준으로 동결키로 해 4천920만원과 3천902만원으로 각각 결정했다.의정비를 삭감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지적이 있음에도, 도(도의회)와 시(시의회)는 행안부가 제시한 2009년도 의정비 상한액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낮출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도의원과 전주시의원에 대한 내
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조합장 조진호) 홈페이지에 올려진 도의원 비난성 글이 예산심사 연기까지 불러와,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28일 도의회와 도에 따르면 익명의 인물이 지난 19일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 ‘L모 의원이 성과급제도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지적은 전혀 하지 않고 판사들까지 계급 순으로 지급한 성과상여금에 대해 도의원이 형사고발을 운운하는 모습에 허탈감과 낯뜨거움을 느꼈다’면서 ‘6급 이하 공무원들에 대해 형사고발을 운운하는 것은 성과급제의 본질적 맥락을 알지 못하고 의원의 무지를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 같은 글이 올라온 이유는 L모의원이 지난 12일 기획관리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 공무원들
혁신도시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임병찬, 이하 비대위)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26일까지 1개월 여간 도내 전역에서 ‘전북혁신도시건설사수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도민 116만989명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도내 14개 시군에선 101만4천875명을 그리고 새마을지회와 자유총연맹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에서 14만6천114명의 도민 서명을 받았다.특히 이 같은 결과는 당초 마감시한 인 지난 20일까지만 하더라도 도민 85만 여명이 서명에 동참해 100만인 달성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비관적 전망도 제기된 사정에서 이룬 성과여서 더욱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서명운동을 마친 비대위는 조만간 날짜를 정해 100만인 서명운동 종료 기자회견을 가진 뒤 토공주공 통합법안이 국회 국토해
전북도가 의회 승인을 받지 않은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는 등 절차를 무시한 데 대해 도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특히 도는 가칭 농업사관학교 관련 도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 본예산까지 편성해 도의회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30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도가 제출한 도유 재산 관리계획 변경 안에 대한 의회 승인 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 예산에 편성한 것은 절차이행을 소홀히 한 것은 물론 의회 경시 풍조가 여전하다는 것. 도의회는 도가 제출한 전주시 효자동 119안전센터 신축 등 취득재산 3건과 산림환경연구소 부지를 64개 필지의 중소 국유지로 교환하는 방안 등 교환 2건, 공무원교육원 부지 매각 등 처분 2건 등의 도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2차례에 걸쳐 미료안건으로 처리했다가 지난
이상현 도의원 주장 여성상담전화와 성폭력 및 가정상담소 등 여성 문제를 다루는 각종 기관들이 통폐합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0일 전북도의회 이상현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여성1366상담전화, 성매매피해자 상담소, 가정폭력상담소 등은 업무 성격이나 관리 측면에서 중복되는 부분이 많은 만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 종합상담사례 중심으로 통폐합돼야 한다는 것. 또 성폭력 등 여성 문제를 다루는 각종 유관기관들이 각기 떨어져 있는 데다 별도 운영되고 있어 성폭력 상담 따로, 가정폭력 상담 따로, 성매매피해자 상담 따로 등 모두가 제 각각이어서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효율적인 관리와 예산절감 차원에서 통합운영 관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이 의원은 “유사한 기관들이 분류돼 있다 보니
전북도의회 교육복지위원회는 복지여성보건국 소관 예산심사를 통해 도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낭비되지 않도록 행정편의주의적인 일회성이나 전시성 행사에 소요되는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도민을 위한 보건과 복지분야사업에 긴요하게 쓰일 수 있도록 주문했다.▲김동길 위원장 = 도립여성중고등학교장 임용과정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민간단체에 지원되는 소모성 경상보조금의 사업추진 성과 및 선심성 예산으로 쓰이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최형열 의원 = 제3회 추경예산안과 관련 국비사업 중 반납액이 100억원이 넘게 계상된 이유가 무엇인지 따졌다.또 국비반납의 현실화를 위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강조했다.▲고영규 의원 = 시니어클럽의 운영배경과 사업비의 집행내용을 따졌다.사업량 산정에 있어
자연생태계와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축으로 주변의 문화·역사 공간과 연계한 생태·문화 탐방로가 조성된다.30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2년까지 총 사업비 126억원을 투입, 14개 시·군 250km구간을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역사, 먹거리,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여행코스로 조성한다.우선 내년에는 사업비를 확보한 완주군과 부안군부터 추진된다.완주지역은 만경강 하천생태탐방로 봉동읍 신성리 봉동교에서 고산면 소향리 용암교 16km구간이다.이 구간의 경관 특성은 인근지역의 농경지와 연계해 전형적 농촌마을이 형성된 점을 꼽는다.또 생태환경은 대아댐, 동상저수지 및 용담댐의 수자원이 유입돼 하천과 산림식생, 어류 및 수중생물, 조류 등이며, 누정과 금
전북도가 신속한 가축전염병을 진단,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한우 안정성 인증사업’을 추진한다.30일 도에 따르면 축산위생연구소 익산 및 정읍지소에 47억2천만원을 들여 한우안전성 검사동을 설치하고 질병 및 유전자 검사장비를 설치한다.축산물 안전성 검사는 우선 생산단계에서 브루셀라병과 구제역, 광우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 가축전염병을 검사하며, 유통단계에서는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사육단계 DNA검사, 한우·수입육감별검사, 식육 중 미생물 검사 등을 실시한다.도는 신속한 가축전염병 진단시스템이 마련되면 전염병 확산 방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축산물 안전성 검사실 설치 및 운영으로 전북브랜드 한우 안전성 인증 등 전북축산물의 차별화
수천억 원대의 절임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장류의 고장 순창의 장류밸리에 ‘전통절임류 세계화 지원센터’가 건립된다.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순창군이 추진 중인 장류밸리단지 내 3만3천㎡ 부지에 내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100억 원을 투입, 전통절임류 세계화 지원센터를 건립한다.센터에는 원료 전 처리와 원료세척, 포장 등 원스톱 라인이 설치된다.사업주체는 기업간 컨소시엄(영농조합)으로 생산자 600농가에서 무와 마늘 등 절임원료를 공급하고 절임류제조업체 64개소, 대상㈜는 제조 및 판매, 전북대와 전남대는 절임원천기술, 식품연과 생명연은 기능성을 입증한다.장류연구소는 절임류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운영은 공동작업장 형태로 절임 원료 계약재배를 통한 농업안정망 구축지원, 2차 가공
도와 시·군의 하천정비기본계획 수립율이 부진 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30일 전북도의회 김병윤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도 시행 하천은 고창 용산천과 진안 상표천 등 5곳이며, 시·군에서 시행하는 곳은 전주천을 비롯해 익산 일월천, 정읍 동곡천, 무주 가당천, 고창 주산천 등 모두 11곳이다.현재 국가하천 11곳은 기본계획이 100% 수립됐으며, 전국 평균 기본계획 수립율 역시 66.2%에 이른다.그러나 도내 지방하천은 56.6%에 불과해 풍수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더욱이 도에서 수행하는 기본계획의 경우 비교적 수립율이 높지만 시·군의 사업은 입찰 의뢰 중이거나 조사측량 단계에 머무는 등 지지부진한 상태다.이런데도 도는 내년 하천정비기
학교용지부담금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이달 중 환급될 예정이다.지난달 2일 전북도에 따르면 학교용지부담금 확보등에관한특례법이 위헌판결(2005년3월24일)을 받음에 따라 지난 3월14일는 학교용지부담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되고 지난달 13일에는 특별법 시행령이 공포됐다.도내 학교용지부담금 환급을 위해선 38억7천100만원(환급보조금국비 확정액 34억4천800만원+차액미지원분 4억2천400만원(도징수분 49억 중 기환급 및 교육청정출 등에 44억7천600만원 사용 후 잔액))이 필요하다.환급관련 법안이 공포됨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4일 도에 환급보조금 12억900만원을 교부했으며 도는 지난 10일 이 돈을 시군에 교부했다.나머지 환급금 집행분인 지방교육재정특별교뷰금 4억5천300만원과 행안부특별교부
전북도는 오늘(1일)부터 토공주공 통합관련 국회 상주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어서, 성과가 기대된다.지난달 28일 도에 따르면 정부안으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안과 대안법안으로 노영민(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한국국토토지공사법안과 김성곤(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토지주택공익지주회사법안 그리고 김세웅(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한국토지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한주택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이르면 3일 국토해양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이 같은 상황인 만큼 도는 토공주공 통합관련 국회 상주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한 것. 토공주공 통합문제가 정부에서 국회로 넘어간 상황에서 관련 법안에 대한 상임위 심사가 조만간 실시될 예정인 만
글로벌해외연수사업 추진이 업체 위탁 방식에서 재단 직영방식으로의 전환이 검토되고 있어, 주목된다.전북도와 도 인재육성재단은 최근 해외연수 비용과 관련 위탁업체가 폭리를 취했다는 논란이 계속되면서 도내 이슈로 부각되자, 이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한 끝에 지난달 28일 개선방안을 내놓았다.지난달 28일 도가 제시한 개선방안에 따르면 위탁업체 선정과 관련해 객관적인 평가항목인 해외연수실적증명서 검증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도는 문서를 통하여 증명서 발급 여부와 계약 등에 의하여 해당업체가 직접 수행한 실적여부를 확인하는 방법 등으로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라는 것. 또한 실적증명서의 위·변조 등 허위사실이 적발될 경우에 당해 응모 무효처리 및 응모자격을 제한키로 했다.아울러 연수프로그램 및 연
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조합장 조진호) 홈페이지에 올려진 도의원 비난성 글이 예산심사 연기까지 불러와, 논란이 일고 있다.28일 도의회와 도에 따르면 익명의 인물이 지난 19일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 ‘이학수 의원이 성과급제도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지적은 전혀 하지 않고 판사들까지 계급 순으로 지급한 성과상여금에 대해 도의원이 형사고발을 운운하는 모습에 허탈감과 낯뜨거움을 느꼈다’면서 ‘6급 이하 공무원들에 대해 형사고발을 운운하는 것은 성과급제의 본질적 맥락을 알지 못하고 의원의 무지를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 같은 글이 올라온 이유는 이 의원이 지난 12일 기획관리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 공무원들이 차
민주당 중앙당은 뉴민주당 비전위원회 위원에 진봉헌 민주당 법률지원단장(전 수원지방법원 판사)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최규호기자 hoho@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연구사업비는 전무한 반면 인건비는 무려 62%를 차지하고 있어 무늬만 연구원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더욱이 연구를 위한 준비작업과 장비구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바람에 정작 연구업무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27일 전북도의회 교육복지위원회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의 내년도 세입예산은 총 12억2천여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17.9% 늘었다.그러나 세출예산을 보면 전체 예산 중 인건비가 33억9천여만 원으로 61.9%를 차지했다.지난해는 무려 69%가 연구원 인건비로 쓰였다.또 물건비는 9억3천여만 원으로 17.1%, 자본지출 18.8%, 경상이전 2.2% 비율로 편성됐다.더욱이 내년에는 청사유지관리비가 올해보다 8천600여만 원이 증액된 반면 상수도
익산왕궁 정착촌 이주사업이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다.이주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사업에 난색을 보이던 전북도가 최근 입장을 바꿔 추진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주사업보다는 휴페업축사 매입을 통하 환경개선에 무게를 두고 지난 2007년도부터 2012년까지 익산 왕궁면 온수리 및 구덕리 일원 축산단지(280만㎡)의 휴폐업 축사를 매입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왕궁주민들은 보강공사와 휴폐업 축사매입이 아닌 이주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이에대해 도와 시는 이주사업에 수천억 원의 재원이 투입돼야 하는데다가 중앙부처 중 어느 한 곳도 이에 동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주민요구에 난색을 보여왔다.그러던 도가
전북도가 내년부터 청년희망 창업자 중 1년 이상 경영한 업체에 대한 경영평가를 거쳐 시설 및 경영개선자금을 최고 1천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도는 또 휴·폐업이나 사업장 이전 등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창업자에게 경험과 특성에 맞는 재창업을 유도하고 경영진단을 통해 업종전환 등의 실질적인 성공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및 경영개선교육을 내년부터 분기별로 실시키로 했다.이와 함께 청년창업자의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보를 위해 새로운 아이템 제공, 시설개선, 영업전략, 매출증대 방안 등 민간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코디네이터 지원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다.이에 도가 컨설팅비용을 최고 70만원까지 지원하고 업체는 수수료 명목으로 건당 7만원만(자부담 10%) 부
내달부터는 도내 읍·면·동에서도 지적·임야 도면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시·군·구청에서만 발급하던 지적·임야 도면을 내달 1일부터는 도내 244개 읍·면·동에서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시켰다고 27일 밝혔다.27일 도에 따르면 종이로 된 지적(임야)도를 전산화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응용프로그램으로 개발한 국토해양부(KLIS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읍·면·동에서도 지적·임야도 발급이 가능하도록 웹 방식으로 확대한 원-스톱 지적도면 발급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 도는 내달 1일 전 지역 실시에 앞서 이달 초부터 도내 각 시·
농산물 유통시장의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요구와 산지의 공급조건 불일치를 해소하고 산지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부터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농업인과 생산자 조직, 농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업 연구사업 2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고 산지유통 활성화와 브랜드 마케팅 전략 등을 찾는다.이번 세미나는 소비자의 요구와 산지의 공급조건 불일치를 해소하고 산지 출하단계에서 규모화와 품질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 및 산지 마케팅 전략마련 등 변화된 유통환경 속에서 산지유통혁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인식의 공유와 함께 새로운 대응방향을 도출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학계, 지역조합, 도의회, 행정 등 각계가 참여하는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