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부안군·김제시 등 도내 3개 시군 간 갈등 소지가 있는 새만금간척지 행정구역 편입(변경)문제가 행정안전부장관 손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하지만 불복절차로 지자체가 대법원에 결정에 대한 소를 제기할 수 있어, 최종 결론도출까지는 진통도 예상된다.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1일간 지방자치단체 명칭 및 구역변경 절차 개선방안이 담긴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법률 안’을 입법예고했다.매립지나 미등록지와 같이 종전에 의하여 구역을 정할 수 없는 경우, 지적등록 과정에서 자치단체간 분쟁이 자주 발생해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평택과 당진이 매립지 행정구역 변경문제로 분쟁이 있었던 만큼 새만금간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도내 음식점 폐업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7월말 현재 폐업한 일반 음식점은 938곳이며, 이는 지난 한 해 959곳에 다다른 상태다.올 연말에는 최소 1500개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시·군 별로는 전주시의 경우 348곳으로 지난 한 해 302곳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익산시도 154곳으로 지난해 107곳을 웃돈다.완주와 무주, 부안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음식점은 지역경제의 현황을 나타내는 가장 간단한 지표로 분류되고 있다.때문에 올 음식점 폐업 수가 늘어나면서 지역 경기가 IMF 사태 때보다 더 침체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음식점 관계자들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유동인구를 포함한 인구
전북도가 광역경제권 추진체계 구축작업에 ‘나 몰라라’로 일관, 빈축을 사고 있다.도는 지난 17일 행정부지사 주재 광역경제권 대응 첫 회의를 갖고 ‘추진단(T/F팀)’ 구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지만 10여 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이 같은 도의 행태는 동일 광역경제권에 포함돼 있는 전남도가 이미 과(課) 단위 추진기구를 설치하고 본격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과는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29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 자치단체를 초광역권과 광역권 그리고 기초생활권 등으로 분류하고 내년부터 본격 예산지원 등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특히 정부는 광역경제권 후속조치로 지난 10일 광역경제권 국토해양부 관련 사업에 5년
‘생쥐머리 새우깡’, ‘멜라민 식품’ 등 유해 수입 식품으로 인한 먹거리 파동이 되풀이 되면서 식품검역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재검토 작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현재 식품검역체계는 보건복지부와 농수산식품부로 이원화돼 효율적인 업무가 어려운 상태다.이렇다 보니 식품에 대한 문제가 터질 경우 관할 부처가 많고 관련 법령 역시 제 각각 이다 보니 식품검역체계에 대한 관리주체 혼선을 빚으면서 업무 떠 넘기기 등의 행태가 되풀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예를 들면 이번 멜라민 파동 역시 행정기관은 수거 업무를 보건환경연구원이나 식약청 등은 연구와 검사업무로 분류돼 있다.축산물 역시 유제품에 대한 수거는 행정기관, 검사는 수의과학검역원에서 맡고 있다.이처럼
최근 중국발 멜라민(신장 이상 유발 독성물질) 파동 등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기 및 무농약, 저농약으로 재배하는 친환경농산물의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다.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멜라민 공포가 식품 전체로 확산되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지면서 친환경농산물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농약을 사용하지 않거나 적게 사용하고 친환경 비료만을 이용해 재배한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친환경농산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실제 완주군 용진면에서 상추를 비롯해 깻잎, 당근, 무, 배추, 시금치, 아욱, 풋고추 등 연간 100t의 친환경농산물을 재배, 생산하고 있는 이양순씨. 이 씨는 “지난 10년간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하고 있지만 인증농가가 늘면서 매출
멜라민 파문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역시 멜라민이 함유된 제과류 등이 대량 유통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더욱이 식약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유통과 판매를 금지토록 한 305개 제품도 중간 판매상이나 소매점 등에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멜라민 혼입 우려가 있어 판매 금지된 해태제과의 미사랑카스타드, 코코넛, 제이앤제이인터내셔널의 밀크러스크, 유창에프씨의 베지터블크림파우드 등을 회수하기 위해 660개 업소를 점검했다.이 가운데 40여 곳에서 판매 금지된 멜라민 함유 제품을 발견해 이를 수거, 봉인 또는 압류조치를 취했다.이날 봉인량은 1천1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소속 의원들이 전북도에 요구한 국정감사 제출 건수가 29일 현재 67건에 달한다.29일 도에 따르면 전북도가 내달 17일 새만금 신시도 현지에서 수감하게 되는 2008년 국정감사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관 요구사항은 최근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오고 있는 ‘멜라닌’ 관련 건과 지난 8월 감사원 감사 시 문제점으로 지적된 ‘쌀소득직불금’ 건 등 총67건에 달한다.의원 별 요구건수는 강기갑(민노당) 의원이 31건으로 가장 많고, 유성엽(무소속) 의원이 10건, 정해걸(한나라) 의원이 7건, 여상규(한나라)·류근찬(선진당) 의원이 각각 6건, 유기준(한나라) 의원이 1건, 공통요구가 6건 등이다.이중 29일 현재 의
전북도는 인터넷을 통한 해킹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10월1일부터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이 메일의 사용을 전면 차단하는 보안조치를 마련,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인터넷 해킹으로 국가와 공공기관에서 수만건의 자료가 유출되고 이 가운데 56%는 개인 이 메일 해킹이 주된 원인으로 드러난 만큼 국가정보원 주도로 개인 이 메일 사용을 차단하는 것. 이에 따라 다음이나 네이버, 파란 등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이 메일 서비스 접속이 차단되며 도내 모든 공무원(시·군 포함)들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체공하는 공직자 통합 이 메일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또 현재 제한 없이 사용하는 USB메모리카드 역시 향후 정보화 관련 부서에서 인가한 USB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대책을 강화한다는
전북도의회(의장 김희수)는 이상현 운영위원장 등 24명의 집회요구에 따라 제253회 임시회를 10월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집회공고 했다.집회 일시는 내달 7일 오후 2시 개회식 뒤 본회의를 개의해 도지사로부터 2008년도 전라북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는다.이번 회기 중에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감사계획서를 작성하고, 운영위원회에서는 감사대상기관에 대한 감사일정 중복조정, 감사 대상기관의 해당 여부 등을 검토해 올 행정사무감사계획안을 수립·채택하고 도지사가 제출한 조례 안 등 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지사가 제출한 2008년도 전라북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
전북도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과 디자인 후보 안을 각각 5개로 압축했다고 29일 밝혔다.도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브랜드마케팅 자문위원회’를 그 동안 6차례 개최한 끝에 최종 브랜드 슬로건 후보 안으로 ‘We Make History’, ‘Taste Tomorrow’, ‘Next Korea’, ‘희망누리’, ‘천 년의 비상’ 등 5가지를 선정했다.또한 브랜드 디자인 후보 안으로는 ‘미래를 위한 다리’, ‘생동하는 적혈구’, ‘희망의 물결, 미래의 깃발’, ‘무한성자궤도’, &lsquo
전북도가 광역경제권 선도 세부사업 중앙부처 제출시한을 10여 일 앞두고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광역경제권 선도사업(호남권은 신재생에너지와 광소재)을 발표한 지식경제부는 내달 10일까지 세부사업을 2~4건씩 제출해 줄 것을 각 시도에 요청했다.이에 따라 도는 오늘(30일) 지사 주재로 그간 발굴한 사업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 등을 주제로 보고회를 갖기로 했다.이날 보고회에선 전문가 및 실국 논의 등을 거쳐 세부사업 후보 군을 개략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이후 도는 동일 광역경제권에 속해 있는 광주·전남과 협의, 최종 제출사업을 확정키로 했다.도 관계자는 “도가 발굴한 광역경제권 세부사업에 대한 보고회에선 개략적인 제출사업
18대 정기국회 첫 국정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내 국회의원들이 국감 준비에 전력을 쏟고 있다.이번 국감을 통해 전북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은 물론 상임위 소속 피감기관에 대한 감시권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어서다.여기에다 의원들의 경쟁 심리까지 발동해 여느 국회 때보다 국감에 대한 긴장도가 고조되고 있다.민주당 소속 3선급 이상 중진 의원들은 예전의 경력을 십분 살려 국감을 준비하고 있다.민주당 대표인 정세균 의원(4선 진안무주장수임실)은 당 공식일정이 매우 빠듯한 상태지만, 역량있는 보좌진들이 국감에 ‘올인’하고 있다.여러 차례 우수 의원에 선정된 만큼 올해 국감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강봉균(3선 군산) 이강래(3선
전북도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에서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평가한 민선4기 2주년 광역자치단체장 공약사업 평가에서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경실련은 29일 전국 16개 시도를 평가해 서울시(1위)와 충남도(2위)에 이어 전북도를 3위로 평가했다.이번 평가는 공약의 구체성 30%, 공약의 내용 30%, 공약의 이행 정도 40%의 배점을 두고 경실련 지방자치위원 및 외부평가위원으로 평가단을 구성, 위원들의 개별평가와 합산 평가에 의해 중간 결과를 도출하고 중간평가 결과에 대한 시도의 소명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하는 절차로 진행됐다는 것. 도가 이처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유는 민선4기 출범 시 도민들에게 약속한 5개 분야 84개 사업에 대한 연도별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차질 없이
전북도가 도 성장동력산업인 전략산업과 환경을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뉴(New)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도는 이날 지사실에서 고위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새 정부의 ‘지속가능발전’과 ‘저 탄소’ 그리고 ‘기후변화협약’ 등 녹색성장 추진프로그램을 도 전략산업과 연계해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29일 도에 따르면 정부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선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판단, 전략산업과 저 탄소 녹색성장 기조를 접목시키기로 한 것. 이를 통해 장래의 전북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낼 방침이다.이 같은 결정은 전북이 관련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에 불과하지
중국발 멜라민(신장 이상 유발 독성물질)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정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식품안전+7대책'을 28일 발표했다.한나라당 '안전한 먹을거리 대책위원회'위원장인 안홍준 제5정조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산 '멜라민 파동'을 계기로 마련한 '식품안전+7대책'을 통해 수입식품을 포함한 모든 먹을거리에 관한 관리·감독 체계를 쇄신하겠다"며 당정이 협의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식품안전+7대책'은 표시제 강화와 식품유해업자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며 ▲OEM 수입식품 및 반가공 수입식품 여부에 대한 전면 표시제 도입 ▲어린이 기호식품 신호등표시제 도입 ▲긴급회수 품목에 대한 TV자막을 방영하도록 하는 식품위해발생 경보제 도입 ▲식품 집단소
민주당 최문순 의원 등 국회의원 26명은 28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등록문화재의 현상 변경을 할 경우에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문화재보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했다.법안이 개정될 경우 현재 국가가 소유한 76건과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69건 등 총 145건의 등록문화재의 경우 현상 변경을 할 경우 반드시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등록문화재 제도는 한국전쟁 전후 만들어진 근대문화유산이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미래의 역사적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것을 막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01년 도입된 제도다.최 의원은 "지난 8월26일 등록문화재 52호인 서울시청 본관 일부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의 현상변경 불가 권고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 의해 기습적으로 헐리는 충격
한나라당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기간의 과거 10년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고 각종 보수법안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 기간 동안 민주주의와 각종 정치적 성과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한나라당의 공세를 차단하고 민심얻기 행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같은 민주당의 방향 설정은 최근 지난 10년 동안 민주진영의 지도자인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을 여의도 당사에 거는 방안을 놓고 협의하던 중 나온 것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난 10년의 정부에 대한 여당인 한나라당의 맹공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이고 왜곡된 정보의 흐름을 차단, 반대로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비교해 민주개혁 진형의 재집결을 도모한다'는 뉴민주당 전술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당
새만금실무정책협의회가 오는 30일 오후 1시30분에 국무총리실에서 6차 회의를 갖고 ‘새만금토지이용구상안’ 용역 안 내용을 사실상 확정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하지만 국토연구원 등이 지난 5일 개최된 ‘새만금토지이용구상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단 한 건도 반영시키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낼 방침이어서, 우려 또한 적지 않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가 반영을 건의한 ‘산업용지 아래 원예화훼용지를 산업용지로 변경’, ‘부안 쪽 관광용지 확대’, ‘새만금신항 뒤편에 있는 국제업무용지의 1단계(2020년 이전) 공사 포함’ 등이 구상 안에 미 반영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국토연구원
전북도가 기후변화협약 업무분장을 놓고 내부갈등을 빚어오다 가까스로 미봉책이랄 수 있는 결론을 도출, 빈축을 사고 있다.도가 어느 한 실국에서 기후변화협약 총괄기능을 수행하도록 업무지정을 명확히 해야 함에도 눈치보기로 일관해 오다 결국 ‘각 부서 1명씩을 차출해 업무를 처리하게 하는 방식’이라는 타협안쪽으로 결론을 냈기 때문이다.특히 도의 이 같은 행태는 올 초 고령친화산업을 어떤 부서가 전담하느냐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과 비슷한 양상이어서 업무분장과 관련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무엇보다 국제사회에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대해 도가 총괄조정부서조차 확정치 않고 타 업무 종사자들을 차출해 이따금 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게 한다는
“새만금산업용지 사업기간을 2년 앞당기겠습니다” 새만금산업용지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한국농촌공사의 홍문표 사장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사업 추진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기간을 단축하고 준설 매립재를 활용해 사업기간을 2020년에서 2018년으로 2년 단축시키겠다”고 밝혔다.홍 사장은 “세간에는 농촌공사가 산업단지 조성 경험이 많지 않다는 우려와 염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농촌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것은 18년 동안 일관되게 새만금을 지켜온 공사가 가장 저렴하고 가장 빠르게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