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편향'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금성 역사교과서의 집필자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논란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금성 역사교과서 대표집필자로 참여한 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는 6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역사교과서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통과됐고 이미 6년째 학생들 공부하고 있다"며 "올해 왜 이렇게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이 집필내용이 좌편향이라는 것에 대해 동의하냐는 질문에 김 교수는 "좌편향 교과서를 쓰겠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며 "교과부의 수정요구가 오면 개별적인 내용에 대한 검토를 거쳐 수정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에 대해 당시 담당 업무를 맡았던 교육인적자원부 이상갑 전 학교정책실장은 "그때 업
전북도는 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의 전수실적에 따라 활동비를 차등 지원키로 했다. 또 무형문화재가 편중된 분야에 대해서는 지정을 제한키로 했다. 6일 도에 따르면 무형문화재의 효율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종별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1명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도 문화재보호 조례’ 개정 방안을 추진한다. 도 지정 무형문화재는 기능분야는 16종 27명, 예능분야 13종 33명 등 29종 60명이 지정돼 있다. 보유단체는 농악과 놀이·의식 등 9개 보유단체가 지정됐다. 명예보유자는 판소리, 농악, 시조창 등 3종 4명이 지정된 상황이다. 도 지정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는 매달 70만원의 전수활동비, 보유단체는 30만원, 전수장
전북도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호감도가 국내 15개 광역지자체(제주 제외)가운데 꼴찌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도가 지난 6월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59세 일반국민 1천3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그리고 19~59세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호감도에서 서울이 58.4%로 가장 높았고 경기가 50.7%로 그 다음 그리고 부산이 41.6%로 3위를 차지했으며 전북은 14위 전남에 이어 15.9%로 15위였다. ‘비호감’의 경우는 전북이 꼴찌인 전남 23.5%보다 다소 낮은 23.4%를 기록하며 14위를 차지했다. ‘전북의 이미지’ 평가는 전통적이다가 56.2%로 가장 높았으며 아름다운이
김완주 지사가 6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새만금수질문제 등 새만금개발사업 후속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 관심을 끈다. 이날 김 지사는 “정부가 새만금개발사업 기간을 2030년에서 2020년으로 앞당겼으며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중 산업용지 사업시행자 선정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새만금토지이용구상안이 확정될 예정인 만큼 후속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새만금개발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새만금SOC에 대한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새만금신항과 군산공항 확장의 경우는 수요논리 개발 및 보강이 필요하다. 나머지 인프라인 철도와 도로 등은 광역교통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의회 15일 공청회 의견수렴 뒤 판단키로 도내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농업소득보전 지원조례’ 제정을 둘러싸고 도와 농민단체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의회가 관계기관 및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15일께 산업경제위원, 도청 실·국장, 농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소득보전 지원조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의안 상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 지난 9월 임시회 기간 도의회 오은미 의원 등 22명의 의원이 발의한 농업소득보전 지원조례는 도와 농민단체가 제정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오 의원과 농민단체는 도 차원에서 농업인들을 위한 대책으로 밭 작물까지 소득을
친환경농산물 가운데 저농약인증 폐지 유예기간이 2010년에서 2015년으로 연장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2010년 폐지할 예정이었던 저농약인증제를 전북도와 타 자치단체의 건의에 따라 2015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저농약인증은 2010년 1월1일부터 신규인증을 중단하고 기존 인증에 대해서는 2015년 12월31일까지 유예기간을 둔 후 완전 폐지된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도는 그 동안 과수 등 무농약·유기재배가 어렵고 관행농업에서 친환경농업으로 진입하기 위해 준비할 수 있는 단계인 저농약인증을 일시에 폐지하는 것보다 충분한 유예기간을 둘 것을 건의해 왔다. 도 관계자
축산물 110건 정밀검사 의뢰키로 도내에서 생산된 각종 유제품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소재 유가공 19개 업체 38개 유형, 107개 품목을 수거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축산물위생연구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품목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 도는 앞으로 한우와 돼지, 닭, 오리고기 등 식육과 축산물가공품 110건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13일까지 수거한 뒤 정밀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산 유제품은 체세포수·유지방함량 및 세균수의 성적에 따라 유대를 지급하고 있어 이번 중국산과 같이 유단백질의 함량을 높이려고 멜라민을 첨가할 이유가 없다”며 “앞으로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
완산 8경 중 하나인 완주군 비비정이 도시 숲으로 탈바꿈한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에서 도시림의 확충과 질적 수준향상, 기능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한 모델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한 도시 숲 공모사업에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이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앞으로 전북의 젖줄인 만경강변의 비비정은 전통경관이 복원되고 인접한 만경강 생태 숲 조성지와 연계해 자연학습 체험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 비비정은 3년간 녹지율의 향상, 환경개선, 경관복원, 생태계의 안정, 수준향상을 위한 사업 등 5개의 테마가 있는 전국 대표의 도시 숲으로 면모를 갖추게 된다. 현재 비비정은 전북경제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는 완주산업단지와 전주시가 연접하고 있으나 좁은
전북도의회 김병곤 의원이 ‘황금열쇠’ 논란에 휩싸였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29일 익산 황등농협 측이 정기총회자리에서 저온창고 신축을 위해 도비 2억4천여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데 따른 감사의 표시로 제공한 ‘황금열쇠’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1억5천여만 원의 시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 조규대 익산시의원도 함께 했다. 이들 의원이 받은 황금열쇠는 순금 10돈으로 130만원 상당에 이른다. 이 같은 사실은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가면서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합장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지은 상태며, 조만간 이들 의원을 소환, 대가성 여부를 따질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6일 ‘황금열쇠&rsq
#1. 국내 굴지의 초우량기업 삼성이 최근 넥타이를 풀기로 방침을 정했다. 비지니스 캐주얼을 입고, 과거의 정례화된 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라는 것이다. 삼성의 노 넥타이 선언은 짙은 정장과 흰색 와이셔츠, 청색 넥타이로 불려왔던 한국의 조직문화를 완전히 깨뜨리는 일대 혁신적 발상으로 꼽힌다. 삼성 임원들은 연일 변화를 주창하고 있다. #2. 미국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는 흑인 출신인 오바마다. 백인우월주의가 판을 치던 미국에서 흑인이 유력한 대선 후보가 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자들은 오바마 앞에서 열광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현한다. 초강대국 미국은 팍스 아메리카나의 자존심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변화를 선택하고 있다. 최근 국제적 정치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4일 10·4선언 첫 돌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10·4선언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6·15 청년본부 및 여성본부 등 600여명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11시께 서울역에서 '1004 열차'를 타고 임진각으로 향했다. 남측위는 오후 2시30분께 기념식을 개최, 백낙청 상임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에게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고 대북정책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며 "이로써 남북관계는 물론 전반적인 세계 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명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장려금 제도가 시행중인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이 4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현재 232개 기초단체 가운데 64%인 149개 지자체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36%에 달하는 83개 지자체에서는 출산장려금 지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산장려금 지원제도가 중앙 정부 차원에서 집행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출산장려금, 출산축하금, 출산양육지원금 등으로 지원하는 지자체마다 이름도 각기 다르고 지원금액과 기준도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구청별로 지원금액이 0원에서 300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측 의원 8명은 5일 여권이 추진중인 '사이버모욕죄' 제정에 대해 "다분히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악성댓글에 대한 규제라는 포장과 위선의 탈을 쓰고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라고 비판했다. 문방위 민주당 측 간사인 전병헌 의원 등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익명성이 특징인 인터넷 공간에서 불순한 의도로 악성 댓글을 올려 상대방에게 회복할 수 없는 아픔을 주는 것에 대한 일정 부분의 규제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특히 정부여당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의 주역이 바로 네티즌이란 점에 주목하여, 방송장악과 더불어 네티즌 통제와 장악을 위해 '합법을 가장한 불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더욱 안타깝고 분노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각 상임위별 전열을 재정비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참여정부의 과오를 파헤치는 '뒷조사 국감'에 주력하기로 한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7개월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국정책임 3인방을 직접 겨냥하는 '파헤치기+끌어내리기 국감'에 전력 질주할 태세다. 무엇보다도 이번 정기국회 기간 내에 치러지는 국감 20일이 이후 각종 법률안의 재정비 과정에서의 국회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느냐를 가늠할 수 있어 한 치의 양보가 없는 '혈투'가 예상된다. 수도권의 한 재선의원은 "국감의 성적은 결국 10월 말 여론의 향배에 나타날 것"이라며 "국민들이 내린 국감 평가는 늘 혹독했다. 여야 모두 정신 차리지 않으면 오히려 싸잡아 욕먹는 경우가 될 수 있다"고
18대 정기국회 첫 국정감사가 6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국감은 18대 국회의원들의 첫 의정활동 평가 시험대여서 의원들과 보좌진의 열의가 대단하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누가 국감스타에 오를 것인지도 관심을 모은다. 민주당 소속 도내 의원들은 국감에서 수권정당, 대안야당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중진 의원들은 그 동안 쌓아놓은 국감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여당의 실정을 집중 파헤치기로 했다. 정세균 당 대표(진안무주장수임실)는 민주당의 국감 활동을 전면에서 이끌어가고, 정재계에서 화력한 이력을 다진 강봉균 전북도당 위원장(군산)은 중앙과 지역 현안 양쪽에 대해 심도있는 감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내년도 전북관련 국가예산에 전북도 성장동력산업 8개 중 3개 사업은 풍년 작이지만 나머지 5개 사업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도에 발굴 선정한 성장동력산업 중 식품산업의 경우는 내년도 선도사업 예산을 확보치 못해 앞으로 1년 간 손을 놓고 있어야 하는 상황마저 예상되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6년 7월에 1단계 성장동력산업으로 ‘첨단부품소재공급단지 조성’, ‘식품산업클러스터’, ‘신재생에너지’, ‘고군산해양관광지조성’ 등 4개 사업을 그리고 2008년 1월에는 2단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방사선융합기술(RFT)’, ‘미생물융복합기술(MFT)&
산업단지 내의 기업과 기업 그리고 공장과 공장을 서로 연결시키는 광역화된 생태산업단지(연구사업비로 단지별 15~17억 지원)가 도내에 구축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발전연구원 김보국 박사는 지난 2일 전북도와 전발연 주관으로 도청 대강당동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전북지역생태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워크숍’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한 것. 또 김 박사는 “지식경제부는 1단계(2005~2009)로 포항·여수·울산미포와 온산·반월과 시화·청주 등 5곳의 산업단지를 생태산업단지로 지정해 시범 추진 중이며, 2단계(2010~2014)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도에 공모를 통해 전국 10여 개 소를 생태산업단지로 추가 지정할 예정
전북도가 2010년 보통교부세 통합운영을 앞두고 67개 사회복지분야 지방이양사업을 모두 국고보조사업으로 환원해 국비지원율을 70%수준으로 상향조정 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아, 주목을 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2일 국회 정하균(친박연대) 의원 주최로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 ‘지방이양 사회복지사업의 문제점의 대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패널로 초청된 심보균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이 제안했다. 심 실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2005년도부터 149개의 국고보조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됐으며 이중 67개 사업이 사회복지사업으로 분권교부세 사업비 중 65%를 차지한다”며 “전북도의 경우 복지예산이 전체 예산의 34.4%를 점유해 전국 평균 21.4%보다 1
앞으로 노인들을 상대로 효도관광이나 홍보관 등을 빙자해 허위광고, 강매, 폭리 등 사기성 불법판매로 피해를 입힐 경우 가중처벌을 받는다. 5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사기와 강매 등의 판매행위로 인한 노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기 위해 ‘노인 소비자 권익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1년 5개월간 무료관광을 비롯해 경품제공, 효도관광, 홍보관·체험관 방문, 무료 노래교실,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판매행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노인 피해자가 빈발하고 있다. 실제 노인 1천명을 대상으로 피해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품을 구매한 노인 중 47.5%가 제품에 불만이 있고 품질 및 교환·환불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더욱이 범죄 요건이 완벽하게 구성되지 않으면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유치 전략 필요성 제기…도내 기업 CEO 집적화 주문 전북도와 시·군이 기업을 유치할 경우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을 유치해 집적화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도내 이전기업과 연관된 부품업체 유치전략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쏟아졌다. 이 같은 내용은 도내 대표기업 CEO와 도 정무부지사, 투자유치국장, 전략산업국장 등이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나왔다. 이번 간담회에서 우신산업 국중하 대표이사는 “시·군간 기업유치 경쟁이 치열해 지역별로 업종을 특화 시켜 기업을 유치하는 게 효율적”이라며 “예를 들면 전주시의 경우 연구소나 컨벤션센터 등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중공업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