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발주한 재해복구사업 건설공사가 부실 관리감독으로 이어지면서 해당 시공업체 피해를 불러오고 있다.특히, 해당 시공업체에 추가 공사를 지시하고 감독한 군산시가 시공업체의 설계변경 요구를 무시한 채 수 천여만 원에 이르는 추가공사 비용을 삭감한 것으로 드러나 시 건설공사 전반에 대한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한다는 시민들 지적이다.군산시는 지난해 3월 옥도면 비안도 호안도로 재해복구공사 공고와 함께 공사계약 업체로 선정된 (주)Y토건과 2억6천5백여만원의 공사발주 금액을 체결하고 유실된 호안도로 복구공사를 추진했다.지난해 5월부터 9월14일 공기에 맞춰 공사를 추진한 시공업체는 '설계도면을 토대로 호안도로 기초공사 및 포장공사를 실행했다' 고 공사 관계자는 밝혔다.이러한 가운데 이곳
박은선(22, 서울시청)이 부상으로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에서 하차했다.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정몽준)는 14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펼쳐지고 있는 대표팀 소집훈련에 참가한 박은선과 김여진(29, 서울시청)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박은선은 자기공명촬영(MRI) 진단 결과 3주, 김여진은 6주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참가를 앞두고 지난 8일부터 파주NFC에서 막바지 담금질을 펼치고 있다.안 감독은 23명의 여자 아시안컵 최종 출전명단을 오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뉴시스
지난해의 실수로 인해 미셸 위가 긴 트리뷰트에 초청되지 못했다.AP통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원조여제' 애니카 소렌스탐(38, 스웨덴)이 주최하는 미 여자프로골프 투어 긴 트리뷰트에서 올해는 미셸 위(19, 나이키골프)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대회 대변인은 지난해 미셸 위가 대회 1라운드에서 16홀을 마친 뒤 석연치 않은 손목부상을 이유로 기권하면서 올 해 초청자격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미셸 위가 긴 트리뷰트에서 기권한 데는 '투어출전권이 없는 LPGA투어 비회원은 18홀 스코어가 88타 이상이면 해당 시즌 투어 대회의 출전을 금지한다'는 일명 '88룰'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미셸 위는 16홀까지 14오버파를 기록해 88타를 넘길 위기에 놓여 있었
'부산 사나이' 백차승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백차승(28, 시애틀 매리너스)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등판,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을 막은 백차승은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5.73에서 5.04까지 끌어 내렸다.13명의 텍사스 타자들을 상대한 백차승의 투구수는 51개(스트라이크 28개)였다.삼진은 1개, 볼넷은 3개를 기록했다.백차승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매 회 주자를 내보내며 실범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시애틀 선발 에릭 베
지독한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머무르고 있는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복귀에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13일 2군에 내려가 있는 주축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이승엽의 1군 복귀가 당분간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신문은 이승엽에 대해 "이승엽이 2군에서 3게임에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면서 "이승엽 대신 1군에 올라온 루이스 곤잘레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승격은 없다"고 못박았다.현재 곤살레스는 24경기에 출장, 타율 0.309 2홈런 13타점으로 고감도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따라서 이승엽이 2군에서 특별한 활약이 없는 한 1군 복귀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이와 함깨 '산케이스포츠'는 2군으로 내려간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는
대한양계협회 김제지부 AI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광식)가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양계농가에 대한 정부의 생계 안정 자금 지원과 보상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계획이다.비대위는 지난 7일 농림수산식품부가 각 시.도 양계협회 등에 발송한 '산란계 육요오리의 살처분 보상금 지급기준 지종 알림'이라는 공문에 AI발생 농가들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강력반발하고 있다.비대위는 21주령 지급기준인 잔존가치 기준 중 계란 판매개수 조정요구, 산란계 78주령 지급기준조정, 발생농가에 대한 생계안정자금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관철하기 위해 집회를 열 계획이다.비대위는 이에 따라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북도청 앞 광장에서 양계농가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방암 진단시 나이가 많을수록 암 세포 성장 속도가 더 느린것으로 나타났다.12일 노르웨이대학 연구팀이 '유방암연구저널'에 발표한 약 40만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금까지 소규모로만 진행되어 온 종양세포 성장에 대한 연구를 대규모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방법을 이용 50~69세 연령의 39만51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유방암 세포 성장속도가 개인간 매우 편차가 커 일부 종양의 경우에는 한 달 만에 크기가 10mm에서 20mm로 금새 두 배가 되기도 한 반면 일부에서는 같은변화가 6년 이상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결과 특히 유방암 진단당시 연령이 낮을수록 유방암이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 같이 유방
맨유가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박지성은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감격을 한껏 누렸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박지성(27)은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위건 JJB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38라운드 위건 애슬레틱과의 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박지성은 이날 왼쪽 측면과 중앙을주 무대로 활발하게 움직였다.박지성은 공격에서는 지능적인 공간침투를 보여줬고, 수비에서는 적극적인 태클로 위건 공격의 흐름을 끊기도 했다.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박지성은 동료들과함께 그라운드 중앙에 모여 어깨동무를 하고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9개월에 걸친 맨유의긴 우승 여정에서 박지성은 리그12경기에 출전해 1골
'산소탱크'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축구 최고봉에 올랐다.박지성(27)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10회 우승을 달성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등 더블(2관왕) 달성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맨유는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위건 JJB 스타디움에서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38라운드 위건 애슬레틱전에서 전반 3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선제골과 후반 34분 라이언 긱스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맨유는 이날 승리로 27승6무5패(승점 87점)를 기록해 첼시(25승10무3패, 승점 85점)를 제치고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지난 시즌에 이은 2연패.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을 포함한 통산 17번 째
소렌스탐은 여전히 강했고, 태극낭자들은 시즌 첫 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다.장정(28, 기업은행)은 12일(한국시간) 미국버지니아 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골프장 리버코스(파71, 631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 4라운드에서 1언더파를쳐, 최종합계 12언더파272타를 기록했다.장정은 3라운드 결과 선두 애니카소렌스탐(스웨덴)에 3타차로 접근해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지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도리어 7타까지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장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자신의 첫 승이자 통산 3번째 우승에도전했지만 결국 목표 달성에 실패했고, 공동 2위로 대회를마쳤다.반면, 3라운드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소렌스탐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9언
올림픽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서동현(23)이 수원에 또 한번의 승리를 안겼다.수원 삼성은 10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9라운드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서동현의 두 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수원은 8승1무승점 25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또한, 컵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무패 기록을 13경기(11승2무)로 늘렸다.성남은 창원 원정경기에서 7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경남을 물리쳤다성남 일화은 이날 오후 3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열린 경남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에 터진모따의 결승골로 4-3 승리를 거뒀다.이 날 승리를 챙긴 성남은 5승3무1패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2위를유지했고, 패한 경남은 3승
어린이 범죄에 대비한 자녀 위치 확인 서비스가 오는 10월 중 실시된다.KT전북본부는 12일 자녀의 위치를 휴대전화와 인터넷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긴급 상황에서는 구조신호도 보낼 수 있는 ‘알림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이는 현재 시행 중인 ‘등하교 알림서비스’를 대폭 보강한 것으로, GPS(실시간 위치 추적) 기능과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크워크) 기술을활용한다.KT 관계자는 “어린이 대상 범죄가늘면서 사회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보강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손성준기자 s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