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대표팀의 명단이 확정됐다.대한농구협회는 오는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벌어지는 '2008 FIBA 세계올림픽남자농구 예선대회'에 참가할 한국대표팀의 명단을 6일 발표했다.김남기 감독(47)과 김유택 코치(45)의 지휘 아래, 총 12명으로 구성된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2008 베이징올림픽'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린 이번 대회는 지역예선에서 티켓을 거머쥐지 못한 12개국이 4개 조로 나눠 치르며, 조별 성적에 관계없이 전체 상위 3개국에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현재 개최국 중국을 포함해 미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호주, 리투아니아, 스페인, 앙골라, 이란등 9개국이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은 상황
최윤희(22, 원광대)가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최윤희는 6일 경북 김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이틀째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11을 뛰어넘었다.이날 최윤희는 첫 번째 시기에서 3m80을 뛰어 넘은 후 두 번째 도전에서 4m를 넘어 컨디션을 조율했다.3번째 도전에서 최윤희는자신이 2006년 전국체전에서 세웠던 한국기록(4m10)에도전했다.최윤희는 3번째 도전에서 4m11을 뛰어넘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1cm 경신했다.그러나 기쁨도 잠시, 최윤희는올림픽 출전권 확보는 실패했다.바로 올림픽 B 기준기록(4m30)에도전한 최윤희는 3번의도전에도 불구하고 실패해 쓴 잔을 들었다.그러나 다음 달 열리는 제6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북현대 최강희감독(49)의 한숨이 깊다.전북은 지난 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수원삼성과의 프로축구삼성하우젠 K-리그2008 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2분 조용태에게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역대 최다입장인 3만3823명의홈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 속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북은 수비에 중점을 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초반부터 잇따라 찬스를 만들어냈다.0-1로 뒤지던 후반 24분조재진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전북은 이후 파상공세에 나서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그러나 전북은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빈틈을 허용, 수원에 결승골을내주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조재진을 비롯해정경호, 강민수, 이요한등 우수 자원을
이명박 대통령은 30일오후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1차 회의 후속 조치 및 신규 안건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13일 제1차회의에서 논의됐던 ▲산업단지 규제개선 방안 ▲문화재 지표조사 개선 ▲공무원 행태·의식 개선에 대한 후속조치 현황이 보고됐다.산업단지 규제개선 방안 후속 조치로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위한 특례법' 국회 제출(4.22) ▲국토해양부 및 각 시·도에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설치 ▲국무총리실 산하 투자촉진센터로 인·허가 절차 이견 조정 ▲산업단지 평가서 검토기간, 현행 28일에서 14일로단축하는 등이 보고됐다.문화재 지표조사 개선 방안 후속 조치로는 ▲연말
중국인들이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으로 대거 몰려와 난동을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30일 "중국 유학생 및 중국인들에 대한 사증발급을 좀 더 엄격히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유학생들의 한국 입국 비자 발급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하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이에 대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문 대변인은 또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에 앞서 복수비자 발급을 중단한 것에 대해"중국 정부가 올림픽을 앞두고 복수사증 심사를 엄격히 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한시적으로 양국간 사증을 제의했지만 중국 정부가 올림픽 기간 중에는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는가운데 친박연대가 연일 해법찾기에 골몰하고 있다.친박연대는 비례대표 공천에 직접 관여한 서청원 대표를 2선 후퇴시키고, 이자리에 홍사덕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세워 당을 즉각 비대위체제로 전환했다.비례대표 문제가 자칫 한나라당과 복당 교섭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홍 위원장이 지난 29일 당선자 회동에서 "이명박 정부의 성공 없이는 여러분의 성공도 없다.대미 외교의 성과를 의정활동을 통해 어떻게 보완할지 연구하라"고당부한 것도 복당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비대위 전환으로 서 대표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듯 친박연대는 곧장 검찰수사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홍 위원장은 30일 기자간담
청소년 미혼모 10명 가운데 8-9명은 출산후에도 공부를 계속하길 원하고, 3-4명은 임신한후 학교측의 권유 등으로 전학을 가거나 자퇴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교사 10명 중 7-8명, 학교 사회복지사의 절반 가량은 임신 학생이 다른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 때문에 자퇴나 전학을 권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사실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안경환)가 지난해 7-12월까지 서울여대 교육복지센터에 의뢰해 전국 미혼모 63명과 미혼모시설 실무자 16명, 학교 교사 252명, 학교사회복지사 2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미혼모 교육권 보장에관한 실태조사 결과 드러났다.자료조사와 심층면담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결과, 임신 및 출산에도 불구청소년 미혼모 87.6%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도가 ‘고령친화산업’을 제2단계신성장산업으로 선정했다가 3개월만에 ‘없었던 일’로 가닥을 잡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한심하다는 느낌을지울 수 없다.전북도는 지난 3월까지만하더라도 고령친화산업 추진방향을 한방·식품·첨단부품소재 분야 특화와 고령친화제품·서비스 종합체육관 유치 등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기염을 토했었다.그 일환으로 도는 내년도 관련예산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산업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을통해 용역발주에 나서겠다는 의견도 내놓았었다.도민들도 그렇게 알고 있었고 이에 대해 기대도 한껏 높았다.그런데 최근 전북발전연구원 쪽에서 ‘전북의 경우, 고령친화산업을 추진할만한 산업적 기반 등
정부는 30일 박철곤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주재로 '아동·여성 보호대책 추진점검단' 회의를 열고 아동성범죄자에 대한 사진, 주소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전자발찌를 도입하는 내용의 '아동·여성보호 종합대책'을 수립했다.특히 정부는 청소년성범죄자의 신상정보 열람기간을 확대하고 누구든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신상정보를 열람할 수있도록 하는 '인터넷 열람제도'를 내년까지 도입키로 했다.또 오는 10월부터 전자발찌(전자 위치추적)제도를 시행하고, 타범죄에 비해 재범 위험성이 높은 아동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치료감호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성폭력피해아동이 성인이 되는 시점까지 공소시효를 정지하거나 대폭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정부는 이를 위해 아동성폭력범에 대한 법정형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30일 5인 미만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과 노동기본권 및 생존권 보호를 위해 최저 근로기준을 정한 근로기준법을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점차 확대적용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할 것을 노동부 장관에게 권고키로 결정했다.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현재5인 미만 사업장에서 종사하는 근로자는 약 297만9000명으로 1인 이상 민간부문 사업장에서 일하는 전체 근로자 약1100만2000명의 27.1%에 이르고 있어 근로자 4명 중 1명 이상이 이에 해당된다.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 71만명(23.7%), 숙박·음식점업56만명(18.7%), 제조업 35만명(11.6%) 등이주로 차지하고 있고, 월평균 임금은 약135만8000원으로 5인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30일"담뱃값 인상의 선결과제는 이미 걷히고 있는 건강부담금을 취지에 맞게 쓰는 것"이라며 당분간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김 장관은 이날 새로 제작된 TV금연광고 ‘간접흡연 No! No! No!’편에 대한 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필요한여러가지 준비를 마친 후에나 담뱃값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말했다.이어 김 장관은 "당초 담뱃값 1000원을 인상하려던 복지부 계획과 달리 국회에서 500원만 인상됐고, 나머지 500원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고 일축했다.지난해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은 건강보험 재정과 기금사업비 증액등을 이유로 담뱃값 500원 인상을 추진했지만
통합민주당은 30일 복지 예산을 억제하고 성장을 중심에 둔 '2009년 예산 편성 지침'의 복지 예산 축소에 반박,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윈회의 모두발언에서 손학규대표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은 저소득층, 장애인등 소외계층에 대한 예산 위축이 보인다"며 "이번국회에서 정부의 재정 정책과 정책 혼선을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어 "우리 나라의 복지 비용은 GDP 대비 8%에 지나지 않는 반면 선진국은 평균 22%로 아직 우리 복지정책이 가야할 길이 멀다"며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빈곤층은 눈에 보이게 확대되고 있다.또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지출 축소가 또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