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은 종료됐고, 재협상은 불가능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민 정책관은 6일 미국산쇠고기 광우병 관련 정부 합동 기지회견을 통해 “재협상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번 협상의 수석대표로써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협상은 종료됐고, 재협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그는 또 “공식적인 협상을 통해 협의를 한 사항이고 협의 내용을 담아 관보를 통해 입안예고 됐다”며 “재협상을 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상황이 있을 경우, 예를들면 국제수역사무국(OIE)의 지위가 변경될 경우이거나 또는 현재 진행 중인 일본이나 대만의 협상결과를 분석해 개정을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결과적으로 그는 &ldq
중.고등학생들이 쇠고기촛불집회에 대거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촛불집회 관련 대책팀을 구성하는 등 학생들의 집회참여에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학생생활지도' 업무가시도교육청으로 이양됨에 따라 교과부는 학생들의 촛불집회 참여를 안전에 대한 문제로 보고 각 교육청에대응책 마련을 요청할 방침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아이들이집회현장에 현혹돼 왔다갔다하면 학교가 혼란스지 않겠냐"며 "교육감에게 교육에 지장이 없고, 학교가 안정될 수 있도록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교과부는 7일 오후 2시30분 대회의실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감 회의를갖고 최근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
외교통상부는 미국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해 식량지원 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대북 식량 지원에 있어서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통해 "미 대표단이 북한의 식량사태를 파악하고 북한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변인은 "북한은 지난해 홍수로 인한 작황 감소와 국제곡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 미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커티스 쿠퍼미 국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5명 정도로 구성된 미 정부 합동대표단이 한동안 평양에 머물면서 식량이 북한 주민에 배급되는
통합민주당은 쇠고기 재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과의 협상을 무효화 시킬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검토하겠다고밝혔다.민주당 최인기 정책위원장은 6일기자회견에서 "오늘 정부가 고위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한 원산지 표시대상 확대, 미 도축장 및 수출작업장에의 특별검역단 파견 등의 내용은 미봉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위원장은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한 정부 담화문또한 그 동안 언론과 시민단체, 학계 등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한미 쇠고기협상 타결안의 문제점을호도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특별법을 제정할 경우 세계무역기구 등 다자국제기구에서인정하는 수준의 국가적 권리를 지키는 내용을 담게 될 것"이라며 "국제적 마찰이 있을 수 있지만 그만큼 절박하다"고강조하다.그는 "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전면 재협상'을 촉구했다.'광우병 위험 미국산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가칭)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국산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정부의입장을 반박했다.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은"정부는 30개월 미만의 소는 광우병위험물질까지 모두 수입하고 미국조차도 지키지 않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기준에 따라 수입하려 하고있다"며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도 중단할 수 없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을 강력히 반대한다"고밝혔다.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인간에 안전하다는 과학적 정보가 불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과 관련 잇따른 황당발언으로 여론의 표적이 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 장관이 최근 "광우병 논란은 부안 사태와 같다"고 한 말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부안 민심이 들끓고 있다.문제의 논란은 정 장관이 최근 서울대 강연에서 "광우병 논란은 부안사태와 같다.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선동된 것"이라고 밝힌 것에서 비롯됐다.이와 관련 부안군 의회(의장 장석종)는 6일 간담회를 갖고 정 장관의 발언 경위를 면밀히 살피는 등 민심을예의 주시하고 있고, 부안군 사회단체들도 "부안군민전체를 모독하는 처사"라며 공식 해명을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또 김춘진 의원도 "광우병 논란을 부안사태에 비교하는 것은 현 정부의 절차상 잘못된 부분을 그대로 시인한 꼴로, 사죄하고
야권이 쇠고기 협상 무효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며 전방위공세에 나섰다.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재협상을 요구하고 청문회를 열어도 안되면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재협상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특별법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경고했다.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잘못된 협상을 바로 잡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면서 "장관을 비롯한 잘못된 협상 책임자에 대해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했다.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논평에서 "검역주권 포기와 생명안보를 위협하는 쇠고기 협상안의 효력을 인정한다는 것은 주권국가로서의 자존심을버리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개정론을 포기하고 재협상에 임하
한나라당과 정부는 6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 광우병 발생 위험이 현저한 경우 또는 발생시에 미국과 재협상하는방안을 검토키로 했다.한나라당은 재협상 조건으로 ▲수입된 쇠고기 물량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 ▲미국 현지에 국내 조사관을 파견해 공동 조사토록 하는 '현지조사' ▲즉각적인 수입 중단 조치를 제시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제2차 고위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논의했다고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강재섭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미흡해서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OIE, 검역주권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검역을 OIE에 전적으로 맡길 것이 아니라 국민 건강을 위협케 하는 사건이발생했을 경우 재협상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
농림지역 내 건축물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각각 20%와 80%로 제한한 국토계획법 관련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희옥재판관)는 용적률과 건폐율 범위 초과로 건축불허가 처분을 받은 이모씨 등이 "국토계획법 관련 조항은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낸헌법소원심판 청구에 대해 재판관 8대1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농림지역 내 건축물의 건폐율과 용적률제한은 농림업의 진흥과 산림의 보전을 위해 무제한적 개발을 제한하는 적절한 수단으로 판단된다"며 "국토의 이용 등에 대해 입법자가 갖는 계획형성 권한을 감안할 때 이 조항이 이씨 등의 재산권을 과도하게침해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조대현 재판관은 헌법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70개교를 대상으로하는 교장공모제 3차시범운영을 9월부터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시범운영기간은 2012년 8월까지이며, 공모 인원은 교육감이 지역과 학교실정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교장공모를 실시하는 학교는 학부모 전체회의,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구성원의 의사를 토대로 학교장의 신청에 의해 교육감이 지정하고, 신설학교 등 필요한 경우에 한해 교육감이직접 지정할 수 있다.공모교장 유형 중 내부형은 초중등학교교육경력(교육전문직 경력 포함)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또는 사립학교 교원, 개방형은 해당 학교 교육과정에 관련된 기관 또는 단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 응모할수 있다.초빙교장형은 교장자격증이 있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교장공모제 1차 시
민주노총은 6일 '이명박 정부의 친재벌 시장화에 대한 100대 요구안'을 제출하고 대정부 교섭을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영등포 민주노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석행 위원장과 공공, 보건, 전교조, 금속 등 산별대표자들이 참여하는 교섭단을 구성해 국무총리와 대정부교섭을 추진할 것"이라고밝혔다.민주노총은 이같은 교섭 요구안을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 전달했다.민주노총은 요구안에서 16일오후 2시교섭을 진행할 것과 이달 14일까지 교섭추진 여부를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석행 위원장은 "현재국회에서 제도를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국민과 함께 투쟁해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고대정부교섭을 제안한 이유를 설명했다.이 위원장은 "정부와 성의있는교섭이 이루어진다면
이안 블란차드 잉글랜드축구협회(FA) 심판위원장(53)이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내렸다.지난 2일부터 4박5일간 경주 토비스 리조트에서엘리트 심판교육을 실시한 이안 블란차 위원장은 6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그는 EPL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에 대한 심판들의평가를 소개했다.그는 "EPL에는 19명의풀타임 심판이 있다.그들은 2주에 한 번씩 만나 경기에 대해 토론을 한다.다양한 국적을 가진선수들의 성향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 한국 선수들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한국 선수들은 아직까지 심판과 문제가 없었다.또한, 그들은 심판의 경기 진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