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제 가라 제목 : 이제 가라 성경 : 출4:10-17 찬송 : 259장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시기 위한 위대한 계획을 가지고 그 일을 추진할 사람으로 모세를 택하십니다. 그리고 “이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1. 나를 지으신 하나님이십니다(10-11절).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자신은 말에 능치 못하다고 합니다.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하여서 하나님의 명하여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의 일은 내 힘, 내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함으로 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
권영동의 도란도란 - 찌푸리지 말아요 권영동의 도란도란 - 찌푸리지 말아요! 차 안에서 에어컨을 아무리 세게 틀어대도 차창 밖에서 사정없이 쏘아대는 복더위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나고 양 미간은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잔뜩 으르렁거리며 일전을 벌일 태세다. 이럴 땐 시원하고 경쾌한 노래를 틀어놓고 그 복더위에 무관심한 척하는 수가 제일이다. 개그 가수 ‘컬트’가 그들만의 독특한 추임새와 함께 불러대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라는 노래를 따라 흥얼대다 보면 확전 일보 직전의 양 미간은 어느새 화해를 하고 만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모두가 힘들잖아요/ 기쁨의 그날
안식일의 주인(마 12 : 8) 안식일의 주인(마 12 : 8) 두 아들을 둔 어머니가 정성스레 옷을 입혀 아들들을 내 보내면서 “옷을 깨끗하게 하고 더럽히지 마라, 더럽히면 매 맞는다” 고 하였다. 그런데 동생이 잘못하여 냇물에 빠져 도움을 요청했으나 형은 어머니의 당부에 두려운 나머지 집으로 달려와 동생이 냇물에 빠졌다고 알렸다. 그러나 갑자기 불어난 물에 이미 동생은 실종되고 말았으니 이 일로 어머니는 형에게 잘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성경에 나타난 바리새인들이 여기 형과 같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밭사이를 지나면서 배가 고픈지라 밀이삭을 잘라 비벼 먹었다. 이것을 본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비
전북도가 7일자로 과장급 보직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민선 4기 전북도정의 간부급 진용이 모두 짜여졌다 전북도가 7일자로 과장급 보직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민선 4기 전북도정의 간부급 진용이 모두 짜여졌다. 우선 이날 단행된 과장급 인사의 특징은 예상대로 고시 출신과 전주시 출신이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떠오르는 주요 부서에 배치된 점이다. 지난 4일자 국장급 인사에서 파견중인 고시 출신의 이인재씨와 이환주씨를 각각 투자유치국과 전략산업국에 전격 발탁한 데 이어 과장급 역시 7개과 가운데 3개과가 고시출신으로 채워졌다. 또 이번 인사에서 유일하게 인사교류를 한 전주시 전입자 3명 가운데 2명이 이들 부서에 각각 배치된 점도 눈에
전북도는 7일 지방세 체납액이 없는 15개 읍면동을 선정,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했다 전북도는 7일 지방세 체납액이 없는 15개 읍면동을 선정,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했다. 수상기관은 남원시 산동면, 진안군 안천면, 고창군 고수면과 아산면 등이며 이들 지역은 1억원 이상을 부과하고 100% 징수 완료한 곳이다. 이밖에 전주시 효자 4동과 호성동, 군산시 소룡동, 익산시 팔봉동 등 4개 동의 경우 20억원 이상 부과해 93%의 징수 실적을 보였다. 도는 이들 기관에 대한 표창과 함께 기관별로 200만원씩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신정관기자 @jkpen 도내 대표적 향토기업인 (주)
전북중앙신문사 편집국 부장님께 전북중앙신문사 편집국 부장님께 그 동안 16면을 이끌어 왔던 서예사가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이로 인해 16면을 편집국에서 안아야 하는 부담을 떠 안게 되었습니다. 기존 방식에서 큰 틀은 변화될 수 없지만 출고만큼은 각 부서의 동의를 얻어야 할 것 같습니다. 월요일자=경제부 화요일자=사회부 수요일자=문체부 목요일자=최범서기자(문화부) 금요일자=정치부 위 순서로 16면을 메워야 합니다. 정치부는 매일 소화량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서 금요일
김학수 사진 ‘방앗간 사계’ 김학수 사진 ‘방앗간 사계’ 삶 주변에는 언제나 내밀한 조어(造語)가 꿈틀댄다. 예열(豫熱)되지 않은 조어들은 삶의 담장 밖에서 어슬렁거리지만 담장 안 농익은 조어는 삶의 축도(縮圖)를 바꾸어 놓는다. 은밀한 밀어가 서걱거릴 것 같은 방앗간 내 언어의 유희는 철 따라 색을 갈아 입는다. 마음의 풍경까지 풍요롭게 일구었던 큰 길가 방앗간은 이제 녹슨 철판처럼 세월의 이끼만 잔뜩 묻어있다. 한번 가면 다시 오지 않을 세월의 두께만큼. 이 사진은 11일부터 전북예술회관에 걸린다. 최범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