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정세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미국에서는 새 대통령으로 바이든 시대가 임박했다.우리나라에선 여권의 차기 유력 대선 주자로 꼽혔던 김경수 경남지사가 실형을 선고받아 대선 가도에서 사실상 멀어지게 됐다.국내외 정치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떤 영향을 받을 지 정가 관심이 모아진다.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 댈라웨어주 윌밍턴에서 8일 오전 10시30분(미 현지 시간 7일 오후 8시30분) 당선 기자회견을 열고 분열이 아닌 단합시키는 대통령, 미국이 하나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또 미국이 다시 존경받게
202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주권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차기를 앞두고 유력 인사들이 대거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회자되고 있어서다.전주는 전북도내 14개 시군의 맏형격이다.여기에다 21대 국회에선 특례시 문제로 전국적 이슈 지역으로 부상했다.이 때문에 전북의 핵심 기초단체인 전주를 누가 이끌어갈 것인지는 2022 전북 기초단체 선거의 최대 관심사다.21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요즘, 전북도는 물론 각 시군 수장들이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고 있다.이들은 국회를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
모악산을 오르는 3가지 길 800m에 근접한 모악산은 전북 전주권의 명산이다.정상이 793.5m이니 조금 아쉬움도 남을 만 하다.모악산은 전주뿐만 아니라 인근 완주, 김제 그리고 나아가선 전북 전반의 정신적 지주라는 생각도 든다.산을 별로 다니지 않더라도 도민이라면 모악산에 대한 느낌은 모두 비슷할 것이다.전북을 지켜주는 명산.언제 돌아가도 반갑게 맞아주는 고향집 같은,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모악산을 오르는 데는 여러 길이 있지만 대략 3가지 코스가 잘 알려져 있다.모악산 관광단지, 중인동, 김제 금산사 등 3곳에서 출발하는 코스다
전국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부분의 산업이 침체 국면이다.몇몇 산업은 거의 부도, 폐업 위기에서 근근히 버티고 있고 상당수의 음식점과 PC방, 노래방, 주점 등은 임대료조차 내기가 버거운 상태다.언제 어느 순간에 경제 위기 국면이 ‘폭발’할 지 예측조차 불가능한 암울한 시대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는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코로나를 극복했다고 자찬하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곤, 선진국을 포함한 대다수 국가가 코로나19 방역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우리나라도 정세균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장을 비롯한 정
지난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전북은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익산을 지역구인 한병도 의원과 군산 출신인 소병훈 의원이 최고위원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지난 20대 국회에 비해 21대 국회의 전북 정치력이나 정치 위상이 많이 추락했다는 평가가 나온 이유다.그러나 한 번의 실패는 '병가(兵家)의 상사(常事)'라는 고사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제는 훌훌 털고 일어설 때가 됐다.한 번의 좌절을 어떻게 딛고 일어서느냐에 따라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가 될 수 있다.이번에 비록 실패했지만 전북 정치의
임기 2년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경선에서 재선의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선출됐다.초선의 이원택 의원과 맞대결을 펼쳐 신승을 거뒀다.승리는 했지만 아슬아슬했다.투표 결과를 종합해 반올림하면 51대 49다.만일 재선인 김 의원이 패했더라면 김 의원은 향후의 정치생명에 심대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었다.그렇기 때문에 김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더 성숙하고 ‘어른스런 정치인’, 무게감 있는 정치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물론 초선인 이원택 의원의 저력도 만만찮았다.이 의원은 경선에선 패했지만 절반에 가까운 득표를
전북도와 정치권의 탄탄한 팀웍이 21대 국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21대 국회가 출범한 이후 전북은 사실상 집권여당 일색이 됐다.도민들 사이에선 "뭔가 잘 풀릴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상당했는데 그런 분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과거에는 앞이 막막했던 현안 사업들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길이 보인다는 말이 많다.21대 국회 초반, 국립공공의대 설립이나 새만금 사업, 탄소산업 등 혁혁한 성과를 이뤄낸 사안들이 있다.타 지역과의 견제나 경쟁 그리고 최종 확정까지 앞으로 넘어야 할 난관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초기 스타트를 잘 끊
오는 28일 전북출신 연고 국회의원 46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전북도민회가 서울의 모 호텔로 이들을 초청해 당선축하 저녁자리를 갖기로 한 것이다.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날 행사는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초청 대상 46명 중 몇 명이 참석할 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상당히 많은 인원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전북출신 연고를 가진 ‘범전북’ 정치권을 챙기는 건 전북 발전을 위해 매우 효율적이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지역구 국회의원 10명에 덧붙여 이들 범전북 인사들의 가
매월 모임을 가지기로 한 21대 국회의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17일 저녁 서울 마포에서 회동한다.당초에는 매월 첫째 수요일에 모임을 가지려 했지만, 이번 달은 사정상 셋째 수요일인 17일에 모이는 것으로 알려진다.도내 10명의 지역구 의원 중 9명은 더불어민주당, 1명은 무소속이다.무소속은 호남 28개 지역구 중 유일하게 비(非)민주당으로 선출된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다.전북 주요 현안을 놓고는 당적을 떠나 함께 회의를 하지만, 이번 월례모임은 민주당 의원들의 모임이어서 민주당만 참석한다.이번 회동이 중요한 건, 17일 모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21대 국회 첫 법안으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법안에는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10명이 모두 참여했다.도내 의원들이 그만큼 이 사안을 전북 현안으로 깊이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여기에다 범전북 정치인들도 대거 합류했다.특히 보수정당인 야당에서 힘을 보탰다.미래통합당의 정운천, 조수진, 이용 의원과 정의당 배진교 의원 등 범전북 인사들이 법안에 참여했고 정의당 이은주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도 발의에 포함됐다.도내 지역구 의원
코로나19 사태가 감염병에 대한 국민 인식을 바꿔 주면서 전북이 추진하는 공공의료대 설립 법안의 21대 국회 재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21대 국회의 도내 정치인들은 국회 개원과 함께 공공의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해 왔다.하지만 서울시가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발표하자 도와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공룡 서울시’가 공공의대 설립 주도권을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오래 전부터 공공의과대 설립 의지를 밝힌 바 있고 실제 서울시립대를 통해 지난 2017년 폐교된 서남대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박원순
지난 2016년 출범한 20대 국회가 20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었다.전북 발전을 위해 4년간 공들였던 도내 지역구 의원 상당수도 이날을 마지막으로 ‘일단’ 여의도를 떠나게 됐다.4년 후 재도전을 기약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설 것이다.최근 만난 20대 의원 대부분은 21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덕담을 보냈다.선거 과정에 대한 아쉬움이나 한탄보다는 “민심을 받아들인다”며 21대 당선자들이 의정활동을 잘 해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다수가 담담한 분위기다.한 중진 의원
21대 국회 개원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30일이면 임기 4년의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다. 이번 국회의원 당선자 300명 중 친여권 인사는 무려 180명을 넘어선다.거대 여당을 넘어서서 초거대 여권으로 국회가 개원하는 것이다.여권은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초거대 여당이 출범하는 21대 국회에서 전북은 어떻게 해야 지역 발전의 강도와 속도에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지금부터 고민해야 한다.전북은 국회의원 총선, 대통령선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핵심 지지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그리
중진 정치인들이 대거 낙마한 전북의 4.15 총선은, 초재선 중심의 전북 정치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요구하고 있다.4.15 총선을 통해 전북은 주요 정당의 대표, 원내대표 그리고 국회의 예결위원장,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초재선 중심으로 전북 국회가 구성됐기 때문이다.따라서 21대 국회에선 국가 현안 사업이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타 지역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런 면에서 탄소소재법의 극적인 국회 통과는 전북이 21대 국회에서 범전북 정치권, 즉 전북과 연고가 있는 국회
국회의원 총선, 지방선거, 대선 등 주요 선거가 끝나면 반드시 나오는 말이 있다.승패는 병가지상사라는 고사성어다.이기기도 하고 패하기도 하는 게 승부의 세계에선 일상적인 일이라는 뜻이다.사람이 살아가면서, 또 정치인이 살아가면서 마지막 승리가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한데 최종 승리를 얻기 위해선 와신상담-절치부심의 자세가 필요하다.이번에 재선에 성공한 당선자 대다수는 지난 4년을 와신상담의 자세로 보냈을 것이다.바꿔말하면 이번에 패한 낙선자들도 승패 원인을 분석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으면 될 것이다.정치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민심이다.
4.15 총선 투표일이 하루 남았다.전북도내 유권자의 34.7%가 지난 10, 11일 도내 전역에서 실시된 사전투표에 참여해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했다.여당이나 민생당, 무소속 후보들 그리고 군소정당은 이번의 높은 사전투표율과 관련해 각기 자신에게 조금이나마 유리하게 해석한다.전국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인만큼 여권은 여당의 탄탄한 지지세가 투표장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야권은 여당에 대한 견제심리가 발동했다고 분석한다.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면서 이런 분위기가 본선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여야 모두 긴장하고 있다.하루 앞으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수많은 정치인과 능력 있는 인사들이 수 년 또는 십 수 년간 열심히 활동한다.국회의원이 돼 금배지를 가슴에 달고 국가와 고향을 위해 일하겠다는 신념 때문이다.그러나 국회의원 자리는 많지 않다.불과 300명이다.우리나라 인구를 5,100만여명으로 추산한다면 이 중 300명은 정말 가문의 영광이다.전북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10명이다.전북 인구 180만명에서 10명이라니,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지역구로 친다면 18만명 중에 지역구 의원이 1명 나오는 셈이다. 지역구 의원 되기가 워낙 어렵기
지금 그 어떤 사안보다 국민과 유권자의 신경이 집중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다.코로나19 사태가 언제쯤 마무리될 지, 모든 국민의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22일 현재 전세계 확진자는 30만명을 넘어섰고 이탈리아, 스페인을 포함한 각 국의 사망자 수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전 세계가 가히 공포,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전북에서도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타 시도에 비하면 적은 수로, 청정지역이라는 평도 받고 있다.하지만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되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철저한 방역 태세를 갖춰야 한다.전북은 이번 코로나19
4.15 국회의원 총선이 17일 기준으로 후보자 등록 마감이 꼭 10일 남았다.오는 26~27일 선관위에 후보자로 등록되는 이들 중에서 앞으로 전북의 4년을 이끌어갈 선량들이 선출된다.사실상 총선 본선은 10일 남은 셈이다.전북은 10개 선거구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의 주축인 민생당 그리고 정의당 등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뛰고 있다.이들 중 27일까지 선관위에 최종 후보로 등록되는 이들이 전북의 미래를 책임지게 된다.따라서 앞으로의 10일은 전북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역대 총선이나 지방선거는 중앙의 정치력이 큰
엊그제, 전주 서신동의 한 음식점에서 반가운 지인들과 저녁을 했다.모처럼 만남이어서 술잔도 몇 잔 돌고 분위기가 좋았다.특히 모임 장소를 정하기 전에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음식점이 많이 비었다고 하니 그 집 매상이라도 올려주자”로 의기투합한 상태여서 여유있게 약속 장소로 갔다.그러나 웬걸~.음식점은 빈 자리가 없었다.그나마 지인이 미리 전화했던 관계로 출입문 바로 옆에라도,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술자리 중반까지 손님들이 출입문으로 계속 드나들고 문이 열릴 때마다 찬바람이 쑥쑥 들어와 술이 취할 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