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주완산갑 공천문제를 놓고 장영달 지역위원장과 신 건 국회의원간 얽힌 실타래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당분간 공천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도의원은 일정부분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주시의원 후보 공천은 장 위원장과 신 의원간 50:50이라는 배분비율을 놓고 장 위원장 측 출마자들의 불만이 팽배해 불만의 목소리도 여전한 상태다.또 일부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은 장 위원장의 배제 움직임에 들끓고 있는 실정이다.24일 완산갑 지역위원회와 신 건 의원 측에 따르면 도의원은 경선으로 후보를 확정하고 시의원은 비율을 나눠 후보를 내기로 잠정 합의했다.우선 도의원 전주 1선거구의 경우 유창희 현 도의원과 이병하 신 건 의원 보좌관이 당원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2선거구는 장 위원장 측의
민주당 전주 완산갑 지역위원회 당원 및 지방의원 후보자들이 지방의원 경선 방식의 조속한 결정을 중앙당에 촉구했다.완산갑 지역위 당원과 지방의원 후보자들은 24일 성명을 통해 “전북도당 공심위는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대해 경선 방식과 경선 일자를 확정했지만 공심위가 구성돼 지방의원 경선 방식을 당원경선 방식으로 의결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전주 완산갑에 대한 경선 방식 결정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계속 보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규정에 의한 중립 유지 의무와 공정한 직무 수행 의무를 지니고 있는 도당 강봉균 공심위원장과 신건 선거관리위원장은 완산갑 지역 문제에 대해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매우 편향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어 공정한 직무를 기대하기 어
민주당 전북도당 이병도 조직국장은 24일 오는 6·2지방선거 전주시의원 카선거구(인후3·우아1·2동)에 출마한다고 밝혔다.지난 1995년 정동영 국회의원 총무부장을 시작으로 김대중, 노무현, 채수찬 국회의원과 함께 정당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 국장은 “15년간 정당에서 경험한 지방자치의 경험을 살려 전주시민에게 꼭 필요한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이 국장은 “기린봉-아중저수지-아중천을 잇는 친환경벨트 조성을 통해 동부권 활성화와 농촌동 도시근교농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첨단산업 육성,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천년전주를 교육문화의 도시로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공약했다./최
유종일 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4일 이명박 대통령의 전북 방문에 맞춰 ▲4대강 사업 접고 새만금으로 ▲세종시 수정안에 따른 전북 대책 마련을 ▲전북도 보편적 기초연금 시범지역 선정 등 3개 건의안을 청와대와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종일 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4일 이명박 대통령의 전북 방문에 맞춰 ▲4대강 사업 접고 새만금으로 ▲세종시 수정안에 따른 전북 대책 마련을 ▲전북도 보편적 기초연금 시범지역 선정 등 3개 건의안을 청와대와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유 후보는 ‘4대강 사업 접고 새만금으로’라는 건의 1안에서 4대강 사업을 철회하고 이 예산을 새만금에 투자하라고 요구했다.또 ‘세종시 수정안에 따른 전북 대책 마련&rsquo
전주 완산갑 신건 의원 측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지방선거에서의 매니페스토 실천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신 건 의원 측 김병석·이병하·최주만 도의원 예비후보와 김주년·정성철·김흥철·김윤철 시의원 예비후보 등 7명은 24일 전북도의회에서 매니페스토 실천서약 대도민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깨끗하고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이들은 “우리의 후진적 정치문화를 쇄신하고 전북도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하고 새로운 선거문화의 패러다임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각성과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구태의연하고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은 24일 6월 지방선거 공천방식인 시민공천배심원제(시공제)와 관련, "용두사미로 전락할 현실에 처해있다"고 밝혔다.안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진인사 입장에선 당원, 여론 경선만으로 불리하다고 시공제를 요구하는데 이를 받아들이는 챔피언이 없다는 데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책임을 느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모든 시민개혁세력의 중심이 되고 자랑스러운 정당이 되려면 도전을 허용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시공제는 도전자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선거 때마다 현직이라는 이유만으로 물갈이됐던 병폐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시공제는 현직과 도전자 모두에게 공정한 방어와 기회를 주자는 게 취지"라며 "시공제야말로 강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수수 의혹을 가름하기 위한 8차 공판에서 검찰이 새 '무기'를 선보였다.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형두) 심리로 진행된 8차 공판에서 검찰은 "2008∼2009년 한 전 총리가 20여일간 모 골프빌리지를 이용했고, 이용요금 일부를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대납했다"며 증거자료를 '기습' 제출했다.이에 한 전 총리의 변론을 맡은 변호인은 "공개재판에서 항변할 기회도 없이, 고지도 없이 제출했다"며 검찰의 기습적인 증거자료 제출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고, "공소사실과도 관계없다"고 꼬집었다.반면 검찰은 "골프 친 적 없다는 거짓말을 증명하기 위한 것으로, 19일 들어온 첩보를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검찰이 자료를 제출하며 증거자료에 대한 부연설명
정운천(56)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한나라당 전북도지사 전략공천이 유력시 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지지율이 마의 10%대를 넘어설 지 주목된다.24일 한나라당 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 전 장관이 중앙당 인재영입위원회의 도지사 출마권유에 대해 이달 초순께 수락했다는 것. 이에 따라 중앙당은 다음 주중 확정발표 한 뒤 전북에서 출마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정 전 장관은 당초 이번 주 중에 출마선언을 공식화 하려 했으나 이명박 대통령의 전북도 업무보고 일정 등을 감안해 한 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남경필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도 이날 “정 전 장관을 한나라당으로 영입해서 전북도지사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전략공천이
오근량 제16대 전북교육감선거 예비후보는 23일 "학교운영위원을 선출하는 학부모 총회가 학부모들의 일과시간에 열리고 있어 참정권이 제대로 보장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총회나 학교운영위원회 개최시간을 일과시간이 아닌 오후 6시 이후에 개최하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오 후보는 또 "총회에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온라인으로 전자투표가 이뤄지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교육감에 당선되면 조례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오 후보 측은 같은 자료에서 "학교장 코드에 맞는 운영위원회 구성은 교육 자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적법한 방식으로 모든 학부모들이 운영위 구성에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후보자 측은 "학부모 참정
완주군수 여론조사 의혹 제기와 관련한 진상조사가 24일 실시된다.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 산하에 구성된 '여론조사 의혹 진상조사소위원회'는 이날 오전과 오후 진정인측과 피진정인측을 상대로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이춘석 진상조사소위 위원장은 "여론조사 의혹 제기 문제에 대한 조사를 현실적으로 도당 상무위원회가 개최되는 26일까지는 끝마쳐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날 조사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도당에서 우선 진정인측인 완주사랑모임 관계자들을 상대로 여론조사 의혹 제기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진정인측에 관련 자료를 모두 요청한 상태다"고 설명했다.또 이 위원장은 "진정인측을 상대로 조사를 끝마친 뒤 이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23일 정부의 세종시법 국회 제출과 관련, 정운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자유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 논의해 본 결과, 과거에 약속한 대로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반드시 내기로 약속을 다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류 원내대표는 또 "대정부질문을 해야하는데 해임건의안을 내고 대정부질문을 하기에는 부적절한 측면이 있어 전략적으로 질문을 마치고 건의안을 낼 것"이라며 "세종시법이 국회에 오면 20일 동안 숙성기간 거친 뒤 5개법이 각 상임위 별로 심사에 들어가게 된다.심사를 위한 상정이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뉴시스
청와대는 23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좋은 내용이 도출되면 정부가 따르겠다는 것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해 "세종시는 법이 정부의 손을 떠난 만큼 국회에서 생산적인 논의를 해줄 것을 기대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또 한나라당의 중진협의체가 아직 논의 중인 가운데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대해서는 "분명히 말하고 싶은데 (정부의) 수정안 제출은 중진협의체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사항이기 때문에 (수정안 국회 제출을) 미루기는 곤란하다는 정부의 행정절차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또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의 설득 필요성을 강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