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2일 6.2지방선거에 대해 "철저하게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이미 우리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깨끗한 선거의 모범을 보였다"며 "경선 과정에서, 또 본선에서 오랜 시간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돈 문제가 제기된 적은 없었다"고 언급했다.이어 "우리 정치사에 처음으로 이뤄진 깨끗한 선거의 모범이 이번 지방선거와 다음 총선, 대선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이런 깨끗한 정치가 뿌리내려서, 정치선진화가 이뤄지고, 그것이 선진일류국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또 "선거를 앞두고 각종 부정과 비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본지 완주군수의 여론조사 의혹 제기와 관련해,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2일 면접을 완주군수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잠정 연기하고 진상조사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등 여론조사 문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특히 진상조사 결과 진정인들이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후보자격에 중대한 결격사유로 공천에서 배제될 공산이 커 진상조사 결과가 주목된다.민주당 도당 공심위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완주군수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려 했지만, 완주사랑모임이 제기한 완주군수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한 뒤, 면접을 잠정연기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당초 지난 21일 실시하려 했던 완주군수 후보 면접이 또 다시 연기되는 파행을 빚게 됐다.공심위는 이날 공심위 산하에 여론조사 조작
한나라당 전북도당이 6월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 공모 마감 결과, 8명의 후보가 접수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전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8일간 실시한 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에 대한 공모를 마감한 결과, 기초단체장 후보에 2명이 접수한 것을 비롯해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5명이 각각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한나라당 기초단체장 공모에 접수한 이로는 전직 교장 출신인 장학웅씨가 부안군수에, 시민단체 출신인사인 김덕환씨가 군산시장 후보로 각각 접수했다.또 광역의원에는 장수지역에 문인단체 출신 회원인 고태봉씨가 유일하게 후보로 접수했다.이와 함께 기초의원에는 전주시 가선거구에 김정기씨를 비롯해 익산 가선거구에 신종우씨(자영업), 익산 마선거구에 김종호 익산을 당협 지방자치위원장, 완주 라
6·2 지방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일부 후보들이 앞다퉈 거물급 정치인과의 관계를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특정 정치인과 찍은 사진을 현수막으로 제작해 내거는 등 이른바 ‘기대기’ 정치가 되풀이 되고 있다.민주당 공천심사가 본격화 하고 있는 시점에서 자신의 정책을 제시하기 보다는 거물급 정치인들의 후광 효과를 누리는데 만 급급해 구태 정치를 재연한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텃밭인 전북은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다 보니 후보들의 최우선순위는 정책이 아닌 공천에 쏠릴 수밖에 없다.일부 후보들은 전북지역에서 정치적 영향력이 큰 정동영 의원을 자신의 입지 강화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일부 후보의 경우 정 의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5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관련, 법원이 22일 오후 사상 처음으로 총리공관에서 진행한 현장 검증이 3시간 만에 완료됐다.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1시45분께 도착해 본관 문 앞에서 차에서 내린 뒤 "오랜만에 왔다"고 말하며 먼저 공관 앞 정원 둘러봤다.검찰은 이에 앞서 오후 1시30분께 가장 먼저 도착했고,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는 15분 뒤인 1시55분 도착했다.이밖에 당시 공관관리팀장 최씨, 수행비서 강씨, "한 전 총리가 재임시절 손님들보다 늦게 오찬장을 나온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발언한 경호원 윤씨, 검찰이 증인으로 신청한 경호팀장 최씨와 경호원 정씨 등이 참석했다.검증시작에 앞서 검찰과 변호인은 경호원 윤씨를 지난 주말 검찰이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은 22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봉은사 직영 외압' 의혹과 관련,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등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스님을 몰아내거나 최소한 그 영향력을 축소시키기 위해 진행된 사건의 전모를 안 원내대표 본인이 직접 밝혀야 할 것"이라며 "밝히지 않을 시 안 원내대표의 게이트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우 대변인은 "김모씨가 현장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명진스님에게 전달한 사실도 믿을 만하고, 사후 와전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김씨는 명진 스님이 말한 것이 사실이라고 재확인해줬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러한 정황을 볼 때 김씨의 증언은 사실이며 안 원내대표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정부와 청와대가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제출 시점과 관련해 다소 다른 입장을 보여 정·청 간 견해차를 보인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 정의화 최고위원의 '세종시 유보론' 발언 논란과 관련해 "(정 최고위원) 본인도 본인의 뜻이 그게 아닌데 잘못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고 언급하면서 "우리 입장은 똑같다.중진협의체에서 최선을 다해 결론을 내달라는 것"이라고 청와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박 대변인은 이어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시기는 중진협의체 논의가 끝나는 시기에 다시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이같은 입장은 국무총리실의 입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정운찬 총리는
본지 완주군수의 여론조사 의혹 제기와 관련해,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2일 면접을 완주군수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잠정 연기하고 진상조사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등 여론조사 문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진상조사 결과 진정인들이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후보자격에 중대한 결격사유로 공천에서 배제될 공산이 커 진상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도당 공심위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완주군수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려 했지만, 완주사랑모임이 제기한 완주군수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한 뒤, 면접을 잠정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지난 21일 실시하려 했던 완주군수 후보 면접이 또 다시 연기되는 파행을 빚게 됐다.공심위는 이날 공심위 산하에 여론조사
여야는 22일, 오는 4월1일부터 30일까지의 4월 임시국회 일정을 최종 합의했다.한나라당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와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여야는 오는 다음달 1일, 4월 국회의 첫 본회의를 열고 임시국회 회기결정의 건 및 총리 출석 요구건을 처리키로 합의했다.이어 2일부터 8일까지 휴회한 뒤 9~12일까지 4일간 대정부 질문을 열기로 합의했다.당초 한나라당은 대정부질문의 정쟁화를 지적하며 3일 개최를 주장했으나 민주당의 주장에 따라 4일간 열기로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대정부질문이 끝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위원회를 열어 법안을 처리한 뒤 20일과 21일 양일간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이날 본회의에서는 3월 국회 마지막 본회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22일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야5당 협상과 관련, "일괄타결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야권연대는 노·심·유(노회찬·심상정·유시민)가 그대로 후보로 남아 있는 문제를 일괄타결해야 달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노(노회찬)와 심(심상정)이 단일화되지 않고 유(유시민)도 대구에서 서울, 경기도로 턴했다"며 "이는 민주당 연대와 관련해 기득권 내놓겠다는 것에서 멀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일괄타결 내에서 연대 성사가 가능하다.민주개혁진영 승리를 위해 연대가 꼭 필요한 만큼, 일괄타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연대가 제대로 안될 경우도 대비하고 있지만 진보신당 등이 같이 참여할 때 연
한나라당 사법제도개선특별위원회(사개특위)는 22일 판·검사가 변호사로 개업할 시 퇴직 후 1년간은 관할지역의 민·형사사건 수임을 금지토록 하는 등의 변호사 관련 사법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그러나 변호사 소개 및 보조금 지원을 위한 (가칭)국민법률보호제도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강제적인 것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법률구조공단에 법률상담과 법률 사무 등의 서비스 요금에 대한 공제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을 신설하는 것으로 대신했다.당 사개특위 소속 손범규 의원은 이날 오전 특위 전체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판·검사의 퇴직 후 1년간 관할지역 사건수임 금지 ▲대한변호사협회를 통한 민·형사사건 수임료 제재 ▲법률구조공단 법률사무비용 보상을 위한 공제조합 설
여야는 '세계 물의 날'인 22일 4대강 사업을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이 죽은 강을 살리고 수자원을 확보하는 좋은 사업이라고 하는 반면 야당은 환경파괴와 예산 낭비의 극치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1세기 들어 물은 '블루 골드(Blue Gold)'라고 불릴만큼 그 가치가 커지고 있다"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죽은 강을 되살리고 수자원을 충분히 확보하는 좋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안상수 원내대표 역시 "지난 금요일(19일) 영산강 살리기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승천보 공사현장을 방문했다"고 소개하며 "승천보 공사현장과 영산강을 둘러보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고 밝혔다.안 원내대표는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