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송영조(56) 목포 보훈지청장을 19일자로 전주보훈지청장으로 발령했다.송영조 지청장은 “국가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보훈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널리 알려 나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며, 국가유공자의 복리 증진 및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는 지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임 송영조 지청장은 1952년 2월 김제에서 태어나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71년 12월 보훈공무원을 시작, 대구지방 보훈청 관리과장과 광주지방 보훈청 총무과장 및 목포 보훈지청장을 역임했다./권재오기자 kjoh78@
예수병원(원장 김민철)은 15일 심장 관련 전문의들을 초청,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심장을 위한 무료 강좌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특강은 이일수·전성희·유혜신·임지현 과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협심증을 비롯한 심부전, 순환기 환자의 식이요법,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의 병증이나 예방책을 더불어 소개했다.또한 참가자들을 위해 소량의 혈액 체취를 통한 혈압 측정, 무료 콜레스테롤 혈액 검사, LDX 장비를 이용한 혈당 및 혈액 내 지방 성분 검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영양과 유혜신 과장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으면 혈액 흐름을 차단하기 쉬운 나머지 순환기 계통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유 과장은 이를 위해 &
전북지역장로회 연합회주최로 15일 오전 11시 전주양정교회(담임목사 박재신)에서 원로·은퇴 목사, 장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전북지역 장로회 연합회’가 마련됐다.설교를 맡은 박재신 목사는 ‘웃게 하시는 하나님(창 21:5~6)’이란 제목을 통해 “현재로 보면 고령의 나이였던 사라에게 아들을 주신다는 말에 사라가 웃음을 보였지만 그 웃음 역시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며 “도내 원로 목사님과 장로님들도 웃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목사는 이어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만 웃을 수 있는 축복을 주셨다&rdq
‘예수심장으로 이웃과 세계를 품는 교회’. 1951년 설립되어 58년의 역사속에 새로운 빛과 변화의 중심에 서있고 이 지역사회를 위해 사명을 다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을 주는 익산 북일교회(담임목사 김익신)의 캐치프레이즈다. #부흥하는 교회 중심에 선 노인대학 “2001년 제10대 담임목사로 부임당시 300여명의 교회가 지금은 등록된 성도가 2000여명이 되었습니다.비결은 없습니다.교회가 범접하기 어려운 곳이라는 한계를 넘어 모든 이들이 모이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뿐이지요.” 자기 것만을 주장하고 그 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뜻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해도 울타리 너머 사람들에게는 그저 허울 좋은 집단으로
“백성의 뜻을 확인하라. 대신 몇 사람이 결정하는 것은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조선 8도 백성들의 뜻을 다 들어 좋은 의견을 내라.” ‘세종실록’에 실린 조선 시대 왕이 신료들에게 지시한 내용이다.백성의 뜻을 다 들으라는 것은 국민 투표를 의미, 임금의 명령으로 한국 역사상 최초인 일종의 국민 투표가 실시된다.그 주인공은 바로 세종대왕이다.이상주씨의 저서 ‘세종대왕 가문의 500년 야망과 교육’은 위대한 군왕, 세종대왕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해 현란하게 꽃 피운 조선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이씨는 세종대왕 왕자인 밀성군의 19대손. 이 책은 집안에 내려온 가첩과 문집은 물론, 많은 자료를 찾아 시대 흐름에 맞게 재해석해 세종대왕 직계의
한 집안의 문화와 역사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면 어떨까? 점점 퇴색돼 가고 있는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전시회가 마련된다.인후문화의집(관장 김현갑)이 마련한 ‘기린동네 가족백서’, 우리 집에 놀러오세요’가 바로 그것. 문화공간 ‘싹’에서 21일 오후 6시 개막하고 다음달 4일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이번 전시는 인후동 지역의 안골을 중심으로 3대가 모여 살거나 10년 이상 살아온 가족을 중심으로 세 가족을 선발, 아이들이 자신의 가계도를 직접 그려보고 그 안에서 발견된 우리 집의 문화와 역사, 생애사의 재발견을 통해 자신의 뿌리를 찾아보고 가족백서를 제작하는 과정을 거쳤다.또한 자신이 있기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글과 사진으로 정리해 따뜻하고 화목한 가족의
“나의 분신이며, 내 소중한 그림자여!/ 지독한 산고 끝에 너를 얻어 부둥켜안고 몸부림치다/ 이제 내 품에서 조심스레 내려놓는다/ 날개를 퍼덕이며 창공을 나는 것은 너의 몫이다/ 아픈 내 가슴 문지르며 주저앉으려는 너를 보내놓고/ 나는 그저 부끄러워 얼굴 붉히며 너의 뒷모습 바라볼 뿐…/ 나의 시여! 머무는 곳 어디서든 아프지 말아라.” 시인 박은주씨의 ‘두 번째 시집을 내며’ 라는 시다.그는 두 번째 시집 ‘물은 맨발로 걷는다’를 출간하며 자신의 심정을 한 편의 시로 표현했다.이번 작품은 여성시인의 감상주의가 아닌 화자가 지닌 동사형 사유로 역동적인 느낌을 실었다.책 제목에서부터 발휘한 바, ‘걷는다’라는
제8대 전주문화원장에 현 원장인 서 승씨를 추대했다.전주문화원은 16일 정기총회를 갖고 감사에는 장세균씨와 김정홍씨 등을 선출했으며 문화대학장에는 권장수 전 KBS부장을, 문화답사대장에 류종권씨, 자료실장에 소공영 연구위원을 선임했다.서 원장은 “전통문화 보존 발굴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올해는 혁신을 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서 원장의 임기는 2012년까지 4년이다./김영애기자 young@
‘산문시’이자 ‘운문소설’이라는 독특한 장르가 등장했다.시 같은 소설로 소설가이자 시인인 이병선 목사(62‧전주아멘교회)가 최근 계간 ‘문학21’에 연재하면서 화제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이 목사는 이 작품을 통해 올해 초 ‘문학21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 목사가 이 같은 형식에 도전한 것은 직업적 글쓰기의 한계를 극복하자는 차원. 상상력을 모두 표출해내기엔 ‘종교지도자’라는 환경적 제한이 컸던 연유다.물론 그의 소설이 종국에는 ‘전도적 사명’을 배경에 깔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결코 재미가 뒤지지는 않는다.종교가 무관한 사람들에게도 설득력이나
김제시 용지 황토정보화마을 용지농원 청년회(회장 원종후)는 16일 영농폐비닐 수집을 통해 발생한 수입금으로 백미 (20kg )41포(180만원)를 용지면사무소에 기탁해 훈훈함을 전달했다.이들은 6년 전부터 연말연시에 관내 독거노인 등을 위한 이웃돕기를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또한 김제 신광교회(김찬홍 담임목사, 봉사부장 조찬옥장로)는 40세대에 200만원 전달, 심부전증 환자에 수술비 50만원 지원, 김제교육청에 5개교 결식아동 지원으로 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김제=김종빈기자 kjb@
김제시 백산면 적십자 봉사회(회장 김분례)는 창립 1주년을 맞이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16일 실시하는 등 사랑을 몸소 실천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16일 백산면 문화관에서 관내 29개 경로당 회장, 총무 등 임원진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사랑의 떡국 나눔, 떡대 360kg와 소고기 등의 떡국 재료를 각 경로당과 나누는 뜻 깊은 행사로 가졌다.김분례 회장은 “1년밖에 안된 봉사단체이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회원들 간 우애도 다지고 지역 어르신께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백산 적십자봉사회는 지난해 1월 25일 백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진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16일 순창읍 재래시장엔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침체돼가는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웃간 온정을 전하며 사용가능한 다양한 물건들을 유용하게 재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재활용품 나눔장터가 16일 순창읍 재래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것.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영주)가 주관한 이번행사는 순창읍 재래시장내 신축중인 장옥에서 군청 각 실과소원과 각 읍ㆍ면, 종교단체, 사회단체, 부녀회 등을 통해 수집된 재활용 가능한 의류, 완규류, 도서류, 가전제품, 생활필수품 등 3천여점이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나눔장터 운영을 통해 얻게 되는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