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부시장에서의 레지던스 사업은 쇠락한 전통시장을 문화예술의 힘을 보태 되살려 보자는 의미로 이음에서는 이제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3년 이상의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 11일 남부시장에서 열린 ‘해야해야 별별씨’ 오픈 스튜디오의 세미나에서 레지던스프로젝트를 주도한 사회적기업 이음 김병수 대표는 기조발제를 통해 “남부시장을 장기적으로 입주 상인들이 장사하는 낮 시간과 이들이 문을 닫는 시간 이후 20~30대가 몰려드는 젊은 시장으로 순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5월 15일 오픈식 ‘하마하마 놀아보자’로 시작된 ‘장날-별별씨의 커뮤니티 아트&rsqu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위원장 김명곤) ‘로고송’ 공모에서 김승진(서울시 마포구)씨가 1등을 차지,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소리축제조직위는 10일 “우리 장단을 바탕으로 한 친숙하면서도 경쾌한 가락이 가장 큰 특징을 보려주고 특히 한국적이면서도 대중적이라는 점, 그리고 우리소리를 기본으로 했다는 점에서 김승진 씨의 곡을 1등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2등은 뮤지컬과 락의 느낌을 조화시켜 젊고 활기찬 로고송을 만들어낸 이동수(서울시 관악구)씨가 받았다.3등은 오주형(서울시 마포구)·김경은(경기도 고양시)·정준영(서울시 은평구)씨 등 등 3명이 당선됐다.이번 로고송 공모는 지난 17일~28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8곡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사투리가 속사포처럼 쏟아진다. 구수한 사투리가 흑인음악인 하우스음악에 맞춰 빠르지않게 절묘하게 이어진다. 어울리지 않을 듯 하면서도 너무도 재밋게 이어지는 랩과 사투리랩이 힙합음악을 한국식으로 완전히 소화한다. 치즈청국장을 먹는것 같은 느낌이다. 미국의 흑인음악인 힙합이 한국적 정서와 기막히게 어울리는 신세대 사투리랩 힙합곡 ‘피곤해’, 주목받는 힙합듀오인 슈프림팀(Supreme Team)의 1집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얼굴을 보였던 슈프림팀의 래퍼 사이먼 디가김신영의 라디오 방송 출연의 인연으로 그녀에게 사투리랩을 부탁했고, 백수의 피곤한 일상을 구구절절이 표현한 이 곡에서 대구출신인 김신영의 토종 사투리는 잔소리를 하는 엄마의 심정을 그대로 표현하
이번 주 일요일 모악산 입구에서 사랑콘서트가 열린다.모악산 구이방면 입구 로터리에서 사단법인 사랑의 하모니가 주최하고 인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결식아동돕기 사랑콘서트가 13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펼쳐진다.이날 성인을 위한 추억의 노래와 아이들을 위한 동요 등 다양한 포크송과 연주, 퍼포먼스 등을 통해 시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지역사회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뜻을 같이한 사랑의하모니는 지난 2008년 결성되어 대학병원 소아병동 위문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4회의 거리콘서트와 1회의 위문공연 실시하고 있는 단체. 지난해 모금된 500여 만원은 전주와 완주에 거주하는 수급가정의 아이들 13명에게 전달되었고 이번 주말 콘서트에서 모금되는 성금 역시 지난 봄 공연 성금과 합쳐 전주시와 협의하여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는 ‘2010 미디어 트렌드 따라잡기 - 아이폰, 트위터, 블로그’특강을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센터 대강의실에서 진행한다.이번 특강은 크게 3강의로 이뤄진다.첫 번째 강의는 ‘아이폰 A-Z까지)’로 스마트폰의 대명사라 불리는 아이폰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이란, 기본구성, 재미있고 유용한 어플들, 모바일오피스 사례 등 이론과 아이폰 실습이 이뤄질 계획이다.두 번째 강의는 ‘140자의 마술, 트위터’로 요즘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트위터 시작부터 활용까지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볼 예정이다.세 번째 강의는 ‘트위터는 뜨고 블로그 시대는 갔다’로 블로그가 주는 역할과 변화 등 소셜
국토지기가 27일부터 7월 25일까지 28박 29일 일정으로 전남 해남 땅끝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734㎞를 걷는 국토대장정을 실시한다.도내 대학생 10명을 포함한 120명의 대원들은 대장정을 통해 한반도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자랑스러움을 우리의 발걸음으로 몸소 체험하며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재확인하게 된다.올해로 12기째인 국토지기는 지난 1999년 제1회 국토대장정을 통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전국대학생 국토순례단이다.특히 여타 국토대장정과 달리 상업성을 배제한 전국 대학생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행사의 기획, 준비, 진행 등을 대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한다./이병재기자
제 3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오는1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6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제52회 전주단오제가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전주덕진공원에서 대동축제로 개최된다.▲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전주대사습놀이는 영조 8년 지방재인청과 가무 대사습청의 설치에 따라 전주에 4군자정을 신축하고, 대사습대회가 최초로 전주에서 베풀어진 뒤 매년 연례 행사로 실시했다.이후 일제때 잠시 중단됐다가 1975년도부터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로 부활되어 시작한 이래 한국 국악의 대표적인 경연대회로 공인되고 있는 행사다.조선시대부터 시작되고 있는 전주대사습놀이는 일제때 잠시 중단되었다가1975년도부터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로 부활되어 시작한 이래 한국 국악의 대표적인 경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박영자)는 지난 8일 ‘여성희망홀’에서 여성 당선자 34명과 함께 전북여성 화요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화요간담회원 100여명과 14개 시군의 여성 당선자가 참여해 각자의 소감 발표 및 기념품 전달식이 거행됐다.박영자센터장은 “여성들을 뽑아 준만큼 여성의 힘이 발휘될 수 있도록 행정적, 사회적으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도 여성청소년과 최영만과장은 “14개 시군에 여성취업설계사가 배치됐고 여성회관의 기능전환을 위해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면서 “여성의원들이 지역에 맞는 효율적인 예산확보와 정책개발에도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재기자
전북도립미술관이 8일 중국 강소성 미술관과 ‘우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했다.전라북도립미술관 이흥재 관장은 전라북도와 1994년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강소성 산하 강소성미술관(전 국립미술관)을 방문, 합의서를 체결함에 따라 양 미술관의 상호 소장품 및 지역 작가 교류등 문화예술 분야 중 미술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이병재기자
언젠가 신문을 보다가 순수의 가치에 대해 가격으로 환산하는 구절을 읽었습니다. 순수, 참으로 귀한 재산가치구나 라고 생각하며 순수란 생명 그 가치와 동등함으로 혼자서 귀결해 버립니다. 누구나 많은 시간을 건너가고 뒤돌아보면서 잘했다 싶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겠지만 제 자신도 잘했다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연과의 교감이구요. 지난겨울 나무의 죽음은 간데온데없고 푸르름이 가득한 이 계절을 맞이할 수 있음이 경이롭기만 합니다. 누군가가 분양해 준 누에를 키우기로 하였습니다. 누에를 처음 본 아이들은 소소라치게 놀랐지만 날마다 뽕나무 잎을 구해다가 누에에게 주는 모습을 보더니 급기야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누에가 뽕잎을 먹는 소리, 사각 사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지속적 홍보와 우리의 전통소리를 알리고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된 ‘찾아가는 소리축제’를 11일 정오 ‘정오의 소리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본관 앞에서 연다.신순영 판사(정읍지원 문화동호회 회장)는 “우연찮게 전주한옥생활관에서 진행된 공연 소식을 듣게 되었다.정읍에서도 이런 공연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과 딱딱할 수 있는 법원과 시민이 함께 우리소리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찾아가는 소리축제 정읍 공연에서는 퓨전 국악 실내악단 ‘천년지향 나니레’가 함께 한다./이병재기자
사)전북여성단체연합 부설 성평등교육문화센터는 맞춤 교육으로 교육생의 요구에 적합한 교육인 ‘찾아가는 성평등 문화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대상별로 생애 주기에 따른 관심영역과 활동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는데 생활 속 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남녀 성별을 넘은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개개인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며, 성차별로 잠재된 인력을 개발하여 창의적인 인력 양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시민 등 그룹별 접수한다.선착순 마감(25회)하며 문의 전화는 287-3459. /이병재기자
전주시립도서관은 8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10시 서신도서관에서 ‘주부대상 라디오 방송 제작교육‘을 운영한다.전주시민미디어센터 공익적 미디어 사업단 주최로 운영되는 방송교육은 사회적 참여활동이 취약한 주부들에게 새로운 문화생활을 체험하게 하고 자신감과 자아감을 향상시키며 사회참여 기회로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교육과정은 라디오 방송에 대한 이론을 시작으로 방송원고, 방송 진행법, 모니터 실습, 교육작품 제작, 라디오 드라마, 주부리포터활동, 라디오책만들기, 인터넷 방송 등에 관한 체계적이고 실습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된다.문의는 서신도서관(274-4360. 274-4370).또한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에서는 ‘성인영화제작워크숍- 찬란한 나의 영화’를 16
전주지역 독서활동의 새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는 전주시민독서포럼(회장 최재덕)이 3년의 준비 끝에 지난 5일 창립식을 가졌다.이날 창립식에 이어 시민들이 독서동아리 활동을 직접 보고 가입할 수 있도록 ‘동심의 씨앗나누기’등 6개 독서동아리가 참가한 독서장터가 열렸다.전주시민독서포럼은 전주평생학습센터 ‘학습동아리 지원사업’과 2008년 인문학 주간을 통해 만난 4개 독서동아리 모임이 연합체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지난해까지 비 공식적인 활동을 펼치다 올해 공식 출범한 것. 포럼은 현재 참여한 19개 동아리외에 더 많은 동아리의 가입과 새 동아리의 탄생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전주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전주시민독서포럼은 전주지역 19개 독서
우리나라는 나리의 천국이라 할 만큼 야생나리의 종류도 많고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특히 여름철에 그 기세가 대단한데, 잎이 어긋나면서 꽃이 하늘을 수직으로 올려보고 피면 하늘나리로 높은 산지에 자생하고, 비교적 키가 크면서 황적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의 꽃이 피는 날개하늘나리는 중부이북의 높은 산과 백두산에 자라고 있다. 꽃이 옆(하늘과 땅의 중간 지점)을 보면서 피는 중나리와 털중나리는 줄기에 나는 털로 구별하고, 사는 곳과 색으로 구별하는 말나리와 섬말나리가 있다.또한 참나리는 줄기에 털이 많으며 씨앗을 잘 맺지 못하는 대신 검은 색의 주아(珠芽)가 있는 점이 다른데, 이 주아로 번식이 잘되고 전국에 분포한다.이외에도 땅나리는 꽃이 땅을 보고 피는데 몸이 비교적 작은 편
“독서 동아리에 활동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독서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할 있는 기회를 드리고 또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독서 동아리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지난 5일 창립식을 가진 전주시민독서포럼의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최재덕 회장(책 모임 온ON)은 시민들에게 전주지역 독서 동아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 독서 동아리 가입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독서 동아리가 생겨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럼의 역할이라고 말한다.또한 독서 동아리들이 활동하면서 겪었던 애로 사항을 정리해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라고.그 가운데 하나는 바로 책 구입. 독서 동아리 회원들이 읽는 책은 유명한 고전이나 한 시대를 대변하는 수준 높은 작품들로 대부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은 한국도서관협회 문학나눔사업추진반의 모니터링 문학 활동의 일환으로 김종광 소설가(40)의 문학특강을 19일 오후 3시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마련한다.김종광 소설가는 이 날 ‘나의 문학청년시절’을 주제로 강의하며, 미리 선정된 전주 지역 문학청년들의 산문을 살펴본 후 이들 작품을 기준으로 습작지도를 할 예정이다.또한 △작가와 독자가 함께 읽는 소설낭독, △판소리가락으로 듣는 소설 한 대목, △문학퀴즈 등이 펼쳐지며, 18일부터 20일까지 문학관 마당에서는 김종광 소설가의 친필을 따라 쓰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병재기자
‘열린시문학회’가 제41기 시 창작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전주에서 21년째 지속되어온 시 창작교실은 연간 단체시집 ‘눈먼 길들의 반기’등 제19집까지 출간했으며, 문학세미나(27회), 외래강사 초청강의(20회), 신춘문예 당선 16명, 문예지 당선 81명 등 모두 97명이 등단하여 전북문인 양성의 산실로서 지역문화 활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강의 장소는 전주시 중노송동 전주정보영상진흥원 본관1층 세미나실. 모집 기간은 8일부터 7월 8일까지. 목요일반(오전 10시)과 토요일반(오후 2시 30분) 70명을 모집한다.문의 063) 222-7673, 010-7793-7673. /이병재기자
여울져 휘도는 영혼도 풀어 햇살 모이는 강물에서 뿌리와 만나 손잡았다
전주시립합창단 100번째 정기연주회가 10일 저녁 8시 전북대삼성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100회 정기연주회 첫번째 곡은 ‘Agnus Dei(아뉴스 데이)'이다.20세기 천재 작곡자 Samuel barber(새뮤얼 바버)가 ‘Adagio for strings(현을 위한 아다지오)’에 Agnus Dei 가사를 붙여서 만든 곡이다.두번째 곡은 Igor Stravinsky(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Symphony of Psalms(시편 교향곡), 마지막 곡은 Leonard Bernstein(레오나르드 번스타인)의 Chichester Psalms(치체스터 시편)으로서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다.순천시립합창단, 타악기 앙상블 ‘인카운터’, 전문엘렉톤 연주자 사쿠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