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4일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농촌지역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21억원을 투입, 물 복지 실현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차상위 계층과 기초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또한 지하수 고갈, 수질저하 등 긴급사항 발생으로 인해 상수도 공급이 시급한 마을이나 세대의 경우도 배수관 및 계량기 설치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래 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수도 시설 개량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물 복지 지원 대상자를 조사했다.
군산시는 24일 어린이들에게 농촌현장의 생동감과 농업 농촌의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농촌현장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24개소, 4∼7세 1,00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기에서는 고추, 토마토 모종심기 원예체험을 비롯해 쌀 떡볶이 시식, 딸기·토마토가 재배되는 시설 하우스 작물 관찰, 농기계 시승 및 사진촬영 등 자연학습과 놀이가 어우러진 다양한 현장 체험활동이 이뤄진다. 또한 쌀 생산과정과 몸에 좋은 채소이야기, 쌀 떡볶이 시식 등 녹색 식생활 교육과 원예체험을 통해 어린이 정서함양과 인격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
군장대학교에 재학중인 신청자·최정님(2학년)씨가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조각전시분야(푸드카빙)에서 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신청자(44)·최정님(55)씨는 늦깎이 대학생들로, 지난 2015년부터 신선생요리학원에서 한식과 양식, 일식, 복어조리, 푸드카빙 마스터 자격을 취득했다. 최정님씨는 “각종 요리와 푸드카빙을 통해 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며 “푸드카빙을 요리와 접목시켜 대중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선생요리학원
군산시 조촌동 소재 페이퍼코리아가 계열사 공장의 오식도동 이전이 첫 결실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새만금시대를 예고했다. 24일 페이퍼코리아에 따르면 부지 내 계열사 나투라미디어 공장을 새만금으로 이전 준공하면서 공장이전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나투라미디어는 새만금 공장으로 이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함에 따라 지난 6년여 동안 진행돼 온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준공식에 참석한 문동신 시장은 “이번 나투라미디어 준공을 시작으로 페이퍼코리아의 성공적인 이전과 변함없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나투라미디어는 페이퍼코리아가 88%의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로, 지
100명이 넘는 근로자들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군산 조선업체 대표가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24일 고용노동청 군산지청(지청장 이한수)에 따르면 원청으로부터 받은 기성금을 부당하게 편취해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위모(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위씨는 근로자 104명의 임금·퇴직금 6억3000여만원을 체불하고, 원청으로부터 지급받은 기성금 3억여원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기성금을 사업운영 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지만, 근로감독관의 끈질긴 수사결과 회사에 차입한 금액은 8000만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자금은 근로자 임금 및 퇴직금 지급에 사용하지 않고, 자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광순)은 23일 원도심학교 활성화 협의회 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원도심학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원도심에 위치해 있는 초등학교 10곳과 중학교 1곳 등의 학교 현황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방안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원도심학교 학생 수 감소 및 지역 교육격차 심화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와 지자체, 학부모로서의 역할을 제고하는 계기를 가졌다. 또한, 원도심학교가 특색 있는 학교로 찾아오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각 영역에서 유기적인 협조를 약속하는 시간이 됐다. 주광순 교육장은 “원도심학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활성화가 학교에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공동체 성장에 기여
(사)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원장 이학진)은 23일 오식도동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식신 안병익 대표를 초청해 ‘커넥터, 초연결 시대를 지배하는 연결의 힘’이라는 주제강연이 펼쳐졌다. 안 대표는 이날 강연을 통해 “물질의 변화, 철새들의 군무, 바이러스의 확산, 여론의 형성, 유행, 금융시장 붕괴 등 무심코 지나치는 수많은 자연 및 사회 현상 이면에도 숨은 연결의 법칙이 있다”며 초연결 시대에 연결을 구성하는 개체들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고, 조직화하고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설명했다. 이어 “연결은 모든 것에 존재한다. 우리에게는 연결 현상을 정확하
군산시가 야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체류형 관광사업을 위해 8억원을 투입, 야간 관광 명소화 사업 추진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근대역사박물관 및 내항 일원 2만㎡ 부지에 다양한 경관조명 등의 시설물을 설치해 관광 명소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불 꺼진 관광지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의 근대건축물을 활용해 야간 조명을 설치한다. 또한 미디어 파사드 기법의 포토존 조성 등 대표 관광지에 색다른 옷을 입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낮과 밤의 구분이 없어지는 생활 패턴의 변화와 다가올 여름철 더위를 피해 야간관광을 즐기는 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군산시는 23일 관련법 개정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장애인 자동차 주차표지를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바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표지’는 기존 사각형 모양에서 휠체어를 형상화한 원형 모양의 노란색(본인 운전용)과 흰색(보호자 운전용)으로 구분, 식별이 강화됐다. 새 주차표지는 장애인 본인 외 가족 등이 기존의 주차표지와 자동차등록증, 운전면허증,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발급 신청하면 된다. 특히 개정된 법률에 따라 이전까지는 미 대상자였던 상지절단 1급 장애인까지도 대상자로 확대돼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발급받을 수 있다. 김주홍 복지지원과장은 “기간 내에 새 주차표지로 교체하지 않아 불이
군산시는 2017년 어린이 청소년의회 발대식을 오는 27일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청소년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해 스스로의 의견을 표현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어린이의원 30명, 청소년의원 3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활동 다짐 선서에 이어 ‘어린이 청소년의원으로서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펼쳐진다. 이들은 앞으로 3개 상임위원회(교육·복지·안전 등)로 나눠 오는 6월부터는 매달 1회씩 정기회 또는 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 참여 주체로서 어린이 청소년 권리보장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문동신 시장은 “어린이 청소년의회는 어린이 눈높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 여성청소년과는 23일 가온누리 대안학교 학생들과 대명동 소재 군산경로식당을 방문해 식사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학교전담 경찰관들과 학생들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밥 나눔!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식사 준비부터 배식, 설거지, 청소 등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직접 챙겨드리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김동봉 서장은 “학생들이 이번 무료급식 봉사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나눔의 가치가 소중하다는 것을 몸으로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군산시가 1시군 1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을 위해 추진 중인 신흥동 일원 근대마을조성사업이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신흥동 일본식가옥 뒤 고지대 1만㎡ 부지에 들어서는 근대마을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근대마을조성사업은 신흥동 고지대 불량주거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까지 기 매입된 28동을 철거하지 않고 재활용해 ‘7080 추억여행 체험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에 군산시는 지난해 11월 근대마을 기본구상 및 타당성용역을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거쳐 국비를 포함해 총 72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또한 지난 4월 보고회를 통해 재활용 대상인 건축물 28동에 대한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