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구봉산에서 등산 중이던 모 대학 운동부 선수들이 길을 잃는 사고가 발생, 2시간여만에 모두 구조됐다.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7분께 진안 구봉산 자락(약 해발 600m)지점에서 모 대학 운동부 17명이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즉시 수색에 나선 전북소방은 오후 5시 52분께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구조 당시 4명이 가벼운 저체온 증상과 발목통증 등을 호소했지만 크게 부상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전북소방 관계자는 “진안 구봉산은 산세가 험해 초행자들은 길을 잃기 쉬운 곳인데 산 정상에 올랐다가
관광거점도시 전주에서 시민과 여행객의 초여름밤 더위를 식혀줄 조선팝 공연이 펼쳐진다.전주시는 26일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4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전북혁신도시 기지재 수변공원과 풍패지관에서 야외 거리공연 형태의 ‘2023 전주조선팝상설공연’을 진행한다.조선팝 상설공연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팝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동시에 지역 조선팝 예술가들에게는 공연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올해 조선팝 상설공연은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기지제 수변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마을버스 ‘바로온’의 확대 운영을 위해 신규 운전원 31명을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오는 8월부터 송천동과 호성동, 삼천동을 지나는 10개 노선에 차량 11대를 추가로 배치하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는 것이다.버스를 1년 이상 운전한 실무경력이 있다면 전주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채용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지원할 수 있으며, 원서 접수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공단은 전주시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2020년 11월부터 바로온을 운행하고 있다.현재 조촌동과 여의동, 평화동, 동서학동 등 도심 외곽지
장기간에 걸쳐 갈등을 빚어온 이웃을 화물차로 들이받은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76)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5월 9일 오전 9시께 김제시의 한 도로에서 A씨는 같은 마을 주민 B(70대)씨 오토바이를 본인이 몰던 1t 화물차로 들이받은 뒤 바닥에 쓰러진 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맞은 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오던 B씨를 발견하자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화물차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제시의 한 가구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나 수억 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29일 오전 4시35분께 김제시 금구면 소재 한 가구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 20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건물 6동(3960㎡)과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4억9,0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전주시가 임대한 공공 유휴부지에 시민들이 건설한 6호 시민햇빛발전소가 본격적인 전기 생산을 시작했다.전주시는 지난 24일 완산생활체육공원에서 이남숙 복지환경위원장, 유남희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일반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6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전기 생산을 시작한 6호 시민햇빛발전소는 완산생활체육공원의 주차장 410㎡에 건립됐다.하루 발전용량은 99㎾ 규모로, 연간 약 13만㎾의 전력을 생산한다.이는 4인 가족 기준 한 가구가 한 달 평균 305㎾h의 전력을 사용할 때 35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주시가 부설주차장을 공유하는 공동주택과 종교시설, 학교 등에 시설개선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시는 도심 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 16일까지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신청 대상은 역과 터미널, 전통시장, 상업지역 등 주차난이 심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의 공공기관과 학교, 종교시설, 공동주택 등의 부설주차장 관리 주체로, 주차면 10면 이상을 하루 7시간, 주 35시간 이상 2년간 무료로 개방할 수 있어야 한다.단,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입주자 3분의 2 이상의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10대 청소년이 재차 무면허 운전과 무단외출을 반복하는 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으로 소년원에 구인 유치됐다.법무부 정읍보호관찰소(소장 조영술)는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한 A군(17)을 구인, 광주소년분류심사원에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A군은 사기 등 비행으로 지난해 1월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음에도, 또 다시 사기범죄를 저지르고 무면허운전을 했다.여기다 불량교우들과 어울려 무단외출을 반복하는 등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하기도 했다.고교생인 A군은 이번 구인 유치로 소년분류심사원에서 재판
사업비 450억이 투입되는 전주역 증축 개선사업을 앞두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 대책이 마련됐다.전주시는 전주역 개선사업의 시행기관인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함께 공사 기간 중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한 ‘교통 처리 계획 용역’을 추진했고, 그 결과에 따라 교통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새 단장을 앞둔 전주역은 오는 7월부터 광장 공사가 진행되면, 자가용 출입이 통제되는 등 불가피하게 시민불편이 예측된다.이에 시와 시행기관들은 전주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추
남원서 밭에 나갔다가 실종된 70대 여성이 수색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조사에 나섰다.25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남원시 사매면의 농로 옆 수로에서 A씨(70대·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24일 오전 "밭일을 나간 A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했다.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주지에서 2㎞가량 떨어진 수로에서 A씨를 발견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조사결과, A씨는 인근 밭에 일을 하러 나갔다가 이러한 참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70대 노인이 밭일을
전주시 호성동(동장 소민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종대)는 지난 4월부터 관내 착한가게 동참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5월 현재까지 현대직업전문학교 외 10개소가 가입하는 등 복지재원이 늘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를 통해 최근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소외계층 40세대에 삼계탕, 과일세트 등을 직접 방문 전달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였다.한편, 착한가게란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월 3만원 이상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한다./김낙현기자
5일 낮 12시 34분께 장수군 장계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산림 당국은 소방 인력 및 장비와 헬기 2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산림청 관계자는 “고속도로 인근에서 난 불이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며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