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전북도가 한-EU, 한-미 FTA 체결에 따라 축산농가에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이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은 노후된 축사 신개축 및 개보수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북도는 2009년 87개소 195억원, 2010년 87개소 214억원, 그리고 올해 58개소에 243억원을 지원했다.또한 한미 FTA 체결에 따라 2020년까지 1천500개소에 2천305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하지만 현재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은 2006년 1월 이전 축산업등록 농가중 전업규모이상 사육농가에만 지원하고 있어 소규모 농가로도 더욱 확대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마저도 현대화 지원사업이 방역설치 등 환경적인면에만 치
내년부터 서해안 골재채취 수입금이 도내 인근 3개 지자체에 교부된다.이는 공유수면관리법이 골재채취 수입금을 골재채취단지로 지정된 수역에서 직선거리로 가장 가까운 (3개 이내→3개 시군) 기초지방자치단체에 균등 지원한다고 수정됐기 때문이다.따라서 도는 지난 3년간 25억원씩 적립해온 총 75억원의 골재채취 징수세를 내년부터 부안, 고창, 군산 등 3개 시군에 각각 8억5천300만원씩 연차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교부된 지원금은 인공어촌 조성, 자원 방류 등 수산자원 조성과 어촌 발전사업에 사용된다.도 관계자는 “이전에는 수입금 교부가 3개 이내로 규정돼 지원되는 지자체가 1곳이 될 수도 있어 논란이 되어 왔다”며 “이번 균등지원 수정으로 생태계 훼손과 어족자원 감소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4일 전북도 기획관리실에 대한 2012년도 예산안 및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벌였다.이 날 심사에서 조병서(부안 2) 위원장은 “2012년 재정전망을 전북도는 4% 초반으로 예측, 외부에서 볼때 3%대로 보고 있는데 너무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가” 되물었다.권창환(완주 1)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이 2012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서에 155억원인데 2012예산안에는 600억원으로 편성됐다”며 “이처럼 450억원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은 세출예산을 맞추기 위해 임의적으로 세입예산을 편성한 허수”라고 지적했다.이계숙(한나라당 비례) 의원도 “2011추경예산안을 보면 삭감예산이 많음을
전북도가 지난 5년간 편법으로 도의원 재량사업비 790억원을 편성하고 도의원들이 이를 지역구 사업이나 자신이 임원으로 있는 단체 등에 사용해온 사실이 적발됐다.감사원은 지난 4∼6월 전국 49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건전성 등을 감사한 결과 1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편익증진사업비’나 ‘개선사업비’ 명목으로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전북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도의원 전용예산 790억원을 편성해 지역구 사업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상남도 역시 지난 2009년부터 모두 1180억원을 책정했다가 적발됐다.도는 이 예산을 의원별로 관리하면서 도의원이 특정 단체 등에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면 해당 시ㆍ군에 '자치단체자본보
전북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는 24일 도민들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염원이 담긴 5천500개의 사인볼을 전국 초중고와 대학프로팀 등 352곳에 발송했다.5천500개의 사인볼은 도민 200만명과 출향도민 350만을 합친 550만명을 상징하는 것으로 추진위는 서명볼과 함께 도민의 염원을 담은 서한문도 동봉해 전국 야구 관계자들의 지지와 응원을 호소했다 추진위는 지난 9월 ‘유치염원사인회 및 서명운동’에서 김완주 지사와 김호서 도의회의장, 송하진 전주시장 등이 서명한 대형 야구공 10개를 내달 중순 경에 KBO와 9개 프로야구 구단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도민의 강렬한 유치 열망을 담은 102만 명의 서명부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프로야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배승철)는 24일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2012년 예산안이 지적과 함께 심사가 실시 됐다.△김종담(전주9) 의원은 “예산소통과 관련한 집행부의 사전설명과 소통노력이 부족했다”며 “의회와 집행부의 불통은 예산안 심사 때 집행부의 불필요한 지적을 받을수 있다”고 말했다.△노석만(민주당 비례) 의원은 “중저가숙박시설 개선사업은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기가 모호한 측면이 있고 한 업체 당 적지 않은 돈을 지원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특혜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종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업 추진 이후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해명했다.△김광수(전주2) 의원은 “본 예산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관리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전주시의 관리체계 도마위에 올랐다.24일 전주시 문화경제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오평근 의원은 “한옥마을 내 전통문화예술인을 위한 주거체험형주택 2채를 2억 원을 들여 완공해놓고도 활용하지 않은 채 3년간 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오 의원은 또한 “한지산업지원센터의 관광객 유치도 저조한 데다 3대 문화관 개관도 예정보다 1년6개월 이상 지연된 후에야 이뤄졌다”며 문화시설에 대한 관리부재를 질타했다.이어 “문화재단은 전주의 문화예술 진흥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사업이 거의 시설운영이나 직접사업에만 쏠려 있다”며 “지역의 문화단체들과의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시 문
도내 대표 축산물 브랜드가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24일 도에 따르면 농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소비자시민모임과 축산물 품질평가원에서 주관한 ‘2012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심사에서 도내 7개 브랜드가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우수브랜드 인증은 참예우, 단풍미인한우, 총체보리한우, 장수한우 등 한우 4개소와 농협 목우촌, CJ프레시안생돼지고기, 신화 등 돼지 3개소이다.이번 심사는 생산부터 도축,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단계에 걸쳐 소비자 단체, 생산자 단체, 유통업체,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엄격한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됐다.도 관계자는 “도내 축산물이 소비자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국브랜드로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정부가 FTA 체결로 피해가 가장 큰 축산분야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국비지원은 오히려 줄고 있어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2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축산분야의 투자액 가운데 국비는 2010년 548억 원 이었던 것이 지난해 487억 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고 한미 FTA가 발효되는 내년 투자계획도 534억 원으로 2년 전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또한 융자와 자 부담율도 2010년 464억 원 에서 2011 479억 1년 사이 10억 원 이상이 증가해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의지가 요구되고 있다.한·미 FTA협상안을 살펴보면, 현재 쇠고기에 40%의 관세가 15년간 단계적으로 폐지된다.돼지고기 냉장 삼겹살과 목살도 현행 22.5%의 관세를 10년간 철폐하고, 냉동육(25%)·냉장육(22.5%)
전북지역은 전국 중대형 상용차의 93%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자동차 등 완성차업체 2개사가 입주한 상용차 산업의 중심지이다.특히 전국 특장차분야 중 고가사다리차 업체의 60%, 크레인업체의 30%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특장차산업이 발달된 지역이다.이에 따라 도는 이번 특장차 전문 농공단지 조성을 통해 특장차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특장차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특장차 산업 지원 인프라 확충을 통한 협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도는 특장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집적화 단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단지내에 자동차 성능연구소 분원유치(138㎡)를 통해 8총 8대의 장비를 구축, 납기 및 가격경쟁력을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또한 특장차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공동마케
전북 김제에 전국 최초로 특장차 집적화단지가 조성된다.전북도에 따르면 김완주 전북지사와 이건식 김제시장 등은 2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화인특장 등 21개 업체 대표들과 기업 이전 및 투자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특장차 집적화 단지는 김제시 백구면 영상리 일원에 33만578m²(약 10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전북도, 김제시, 전북자동차기술원은 기업투자 인센티브 제공과 기업활동 및 연구개발, 단지조성 사업 시행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홍보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단지조성은 총 2단계로 진행되고 1단계는 2013년까지 완성차 위주의 집적화 단지로, 2단계는 부품업체의 집적화 단지로 조성된다.이번 특장차 집적화 단지 조성을 위해 도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700개 특장
지난해 결혼한 회사원 김모씨(32ㆍ여)는 최근 출산을 앞두고 7년 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뒀다.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해도 되지만, 결국 임시직을 구할 형편이 안 되는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상사의 눈치를 피할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김씨보다 회사를 먼저 다녔던 여직원들도 출산을 앞두고 회사를 떠났던 만큼 ‘그래, 집에서 애나 잘 키우자.’하는 심정으로 퇴직을 결심했다.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기준 성별 경제활동 참가율’에 따르면 20대 후반 여성고용률은 69%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김씨와 같이 30대로 넘어가며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서 51.9%까지 떨어졌다.여성의 결혼적령기가 늦어지며 20대 후반 여성의 경제활동 비중이 커졌지만, 첫째 아이를 낳은 산모의 평균 출
전북도는 농업발전을 이끌어 나갈 2012년 후계농업경영인을 다음달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농지 구입, 농업용시설 설치, 축사부지 구입, 축사시설 설치, 홈페이지 개발 등에 최대 2억원의 국고융자를 지원한다.지원 융자금은 연리 3%에 3년거치 7년분할 상환하면 되고 3년간 분할신청도 가능하다.모집인원은 280명이며 시군읍면동을 통해 신청접수후 내년 2월 최종 선정한다.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45세 미만자, 산업기능요원 편입대상자, 영농경력이 없거나 종사한지 10년이 지나지 아니한자, 농업관련 대학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농업교육을 이수한 자, 농업경영정보 등록자 등이다./신광영기자 shin@
전북도는 24일 정읍시 순정축협에서 도내 토종닭농가 및 관련단체․협회․경영체 등을 대상으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재발을 방지하고 양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가축방역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전북도와 (사)토종닭협회가 합동으로 실시하며 △질병 발생 시 초동방역 체계 정비 △가축방역 위기상황 단계(관심, 주의, 경계, 심각)별 대응체계 △살처분 보상금 차등지급 등 관련법령 개정내용 △AI 차단방역을 위해 야생조류 접근 차단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농가 방역수칙에 대한 내용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방역교육이 AI 재발방지와 양계산업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신광영기자 shin@
전북도는 23일 전북도청에서 ‘2012년 전략산업 취업연계 특성화 과정’ 참여기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해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자치단체장과 사업주관대학인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등 4개 대학 총장 그리고 참여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참석자들은 우수학생 선발과정과 현장 중심으로 한 교육 및 채용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전략산업 취업연계 특성화과정은 내년 3월 개강하며 조선, 탄소, LED, 인쇄전자 등 4개분야에서 석사 2개, 학사 3개 총 5개 과정으로 진행된다./신광영기자 shin@
내년부터 전북도내 만12세 이하 영․유아, 아동에 대한 필수예방접종이 무상 지원된다.전라북도의회는 23일 제285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환경복지위원회 이현주 의원이 발의한 ‘전라북도 필수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의결했다.필수예방접종 무상지원사업은 도내 만 12세 이하 영유아·아동 중 필수예방접종 대상 연령인 8만8천명이 도내 의료기관에서 필수예방접종 8종(결핵, B형간염, 소아마비, DTap, 수두, MMR, 일본뇌염, Td)에 대한 기초 및 추가접종 22회를 실시하는 사업이다.그 동안 도에서는 보건소에서만 무료접종을 실시, 민간 병의원을 이용할 때에는 백신비를 제외한 접종 행위료에 대해 약 1만5천원 정도를 개인이 부담해야 했다.그러나 이번 조례로 내년
전북도는 축산농가의 경쟁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공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도는 2014년까지 풀사료 자급율을 94%(2010년 92%)까지 확대하고 풀사료 공급비율도 60%(2010년 50%)로 늘이기로 했다.이를위해 내년부터 풀사료 재배면적을 지난해 2만1천666ha 대비 20% 증가한 2만6천ha로 확대하고 풀사료재배농가와 연결체에 4개 사업 65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조사료 생산을 위한 풀사료배합급여기 장비를 지원해 기계화를 통한 작업능률 향상은 물론 조사료 생산체계의 개선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와 경영안정도 꾀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한우 거세우에 청보리를 사료로 줄 경우 사료 요구량은 10%감소하고 일당 증체량 4%, 1등급 출현율 10% 향상되는 것으로
전북도와 시․군 부단체장들이 23일 한미 FTA 비준과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정헌율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 날 회의에는 한미 FTA 비준과 관련해 지자체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대책 외에 추가적인 향후 대책이 오갔다.특히 각 시ㆍ군들은 가축 분뇨 처리시설사업과 축사 등 시설 현대화,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 사업시 국비 부담비율 상향 조정이 절실하다고 요구했다.또한 축산업 구조조정시 폐업 보상가 상향 조정과 축산분야의 피해 규모에 따라 보상가 차등 지급, 양성화 되지 않은 축산 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FTA 후속 대책으로 각종 공모사업시 매칭 펀드 비율(지방비 분담 비율) 조정과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육성 시책도 농가들의 자부담 비율을 하향
전북도는 쌀 생산 농업인의 연말 자금수요를 감안해 쌀소득 등 보전직접지불금(고정형)을 11월에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대상면적은 14만1천ha로 9만 1천명에게 총 991억900만원이 지급된다.이는 1ha당 평균 70만원씩이며 이번달 말까지 농업인 계좌에 입금 지급한다.한편 변동형 직접 직불금은 2011년산 수확기인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사해 2012년 2월중 고시할 계획이다./신광영기자 shin@
전북도는 23일 관내 우선돌봄 차상위 대상자들에게 난방비를 지원하는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위해 대한적십자를 방문, 전달식을 가졌다.이 날 전달식에는 도와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참여했으며 도내 차상위 우선돌봄 대상자 99가구를 위해 1천197만원이 모아졌다.대한적십자사는 가구당 10만원의 난방비와 직접 세대를 방문하는 자원봉사를 벌일 예정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쌀(10kg) 99포를 지원하기로 했다.김양균 도 사회복지과장은 “힘겹게 겨울을 보내야 할 차상위 대상자들을 생각하며 부족하지만 힘을 보태게 됐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