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심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우수저류조 사업이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빠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시는 지난 2012년 8·13 집중폭우로 인해 나운동과 원도심 지역이 많은 피해를 입자 우수저류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우수저류조는 일정한 지역에 대형 저류시설을 만들어 폭우가 쏟아질 경우 많은 양의 빗물을 모아두는 곳이다. 이에 군산시는 상습 침수지역인 월명동과 나운동에 저류시설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그동안 공사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공사발주가 시작된 지 일년을 훌쩍 넘겼지만 아직까지 준공이 이뤄지지 않아 행정 책임론마저 제기되고 있다. 시는 당초 나운·월명지구 우수저류조 설치사업을 지난해
중소기업의 부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세업체와 소상공인을 위해 고충지원센터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은 14일 제17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중소기업 부도 시 영세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설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군산지역에는 1,000여개가 넘는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는데 경제 불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도산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실례로 지난해 말 부도 처리된 A업체는 새만금산업단지 내에 투자유치를 하며 계열사 공장까지 준공한 대기업 협력업체로 등록된 전도유망한 중소기업이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공장이 도산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장비와 자재 등을 납품했던 15개가 넘는 영
군산경찰서(서장 이동민) 보안협력위원회는 14일 대명동 군산경로식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이 함께 참여해 3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런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새터민 박모씨는 “항상 이웃들에게 도움을 받아 왔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되돌려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동민 서장은 “새터민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하게 돼 참으로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사랑 나눔 복지활동의 폭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전북에서 최초로 영화촬영지로 활용된 군산의 영화사를 주제와 장소별로 정리한 책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원대 장병수 겸임교수가 집필한 ‘영화 군산에서 놀다(신아출판사)’가 바로 그것으로, 이 책은 군산이 영화촬영지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책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이 책은 1948년 ‘끊어진 항로’(이만흥 감독)를 시작으로 2013년 ‘변호인’(양우석 감독)과 ‘남자가 사랑할 때’(한동욱 감독)까지 군산에서 촬영된 104편의 영화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를 다시 초원사진관과 경암동 철길마을 등 대표적인 영화촬영장소와
호남권EIP총괄사업단(단장 류재흥)은 지난 13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호남사업본부(본부장 공양표)와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전문정보 부족과 기술개발 애로사항 등의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기술지원 전문인력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자원순환네트워크 과제발굴을 하는 등 기업의 각종 애로를 상담하고 해결하는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류재흥 단장은 “이번 협약을 호남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초석으로 활용,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기업과 서로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
오는 6·4지방선거에 안철수 신당으로 군산시장 출마를 예상하고 있는 최정태 도의원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15일 오후 2시 군산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진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1,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최 의원은 ‘최정태, 시민의 물음에 답하다’라는 책을 통해 100명의 시민과 나눈 소통의 시간이라는 부제로 어린 시절과 가족이야기,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 의정활동, 그리고 3선 시의원과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구상해 온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일상적인 질문부터 정치인 최정태에 대한 자질 등 여러 가지 궁금증에 대해 시민이 묻고 본인이 직접 답하는 Q&A방식으로 진솔하게 풀어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14일 그동안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어족자원 남획 행위가 심화되고 있어 다음달 7일까지 불법 세목망 어업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단속 대상은 허가받은 내용과 다른 어법 및 불법 변형어구 사용 행위와 무허가 조업 및 허가어선의 조업구역 위반 행위, 업종별 어구사용량을 초과해 조업하는 행위 등이다. 이에 해경은 출어선을 대상으로 임검 시 세목망 적재여부를 확인하고 불법어업 행위 적발 시 어구와 범칙 어획물 압수는 물론, 허가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면세유 공급을 중단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송일종 서장은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불법조업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강력한 의법조치를 취할 계획&r
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산지역 출마 입지자들의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출판기념회 또한 잇따라 열려 보이지 않은 선거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군산시장에 출마해 3선을 노리고 있는 문동신 시장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군산대 아카데미 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나선다. 문 시장은 자서전 ‘문동신의 힘, 전북 경제수도 군산의 힘’을 통해 어려웠던 고비들을 ‘인연지사’의 지혜로 풀어낸 사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 책은 군산시장을 하며 지낸 8년의 기록을 담은 것으로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자원입대해 장교가 된 사연부터 농어촌공사 시절 최초로 세 기관을 통합하며 겪었던 이야기 등을 담았
군산시는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해 1,812명 보다 78명이 증가한 1,890명의 어르신들이 46개 단위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27개 해당 읍면동과 11개 민간 수행기관에서 9개월간 일하게 돼 경제적인 안정과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과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등 공익형 일자리사업에 1,223명이 참여한다. 또한 보육교사 도우미사업과 어르신 강사파견사업 등 교육형 일자리사업 245명, 거동불편노인 돌봄지원사업 등 복지형 일자리사업 325명, 실버 공동작업장 등 시장형 일자리사업에 97
군산시 환경위생과(과장 박병래)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부서간 통합으로 연중 합동 지도점검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대기, 수질, 폐기물, 유독물 등)에 대한 점검 시 동일 사업장이 여러 분야의 점검대상이 되는 경우 부서간 통합 점검해 사업장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도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총 3개 합동점검반을 편성, 배출사업장 707개소 가운데 우선적으로 227개 사업장을 정기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사항은 환경오염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이뤄지며 단순위반,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지 지도를 통해 즉시 시정조치 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무단방류와 시설 비정상 가동행위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해 조치하고 위반
군산경찰서(서장 이동민)는 13일 고객응대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전문 강사인 채수진(전주비전 아동복지학과) 교수를 초청, 친절 마인드 향상을 위한 특강을 가졌다. 이날 직원 강의는 고객중심의 사고전환으로 눈높이에 맞는 치안행정과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서는 상대방과 공감하는 방법, 쿠션언어 등을 실습하고 민원인이 바라보는 공직자의 자세를 되새기는 등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치안행정서비스를 위한 배움의 장이 됐다. 이동민 서장은 “앞으로도 직원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친절, 대민서비스 향상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군산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군산상공회의소(회장 이현호)는 14일 노사발전재단과 공동으로 통상임금 관련 인사노무 담당자 교육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노무법인 수 이택수 노무사를 강사로 초빙, 대법원전원 합의체 판결요지와 고용노동부 노사지도 지침 주요내용 등 통상임금 제도 개선 전망과 기업의 대응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현호 회장은 “최근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통상임금 판결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 회사 경영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