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구매비율 달성이 의무화됨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판로 역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기술개발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판로지원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됨에 따라 그동안 권장사항이었던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가 의무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물품 구매액 가운데 10% 이상은 기술개발제품 구매비용으로 사용해야만 한다. 이리되면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주요 수요처인 공공기관의 초기시장 조성 역할이 더욱 강화돼
작년 청년 실업률이 9.2%를 기록하며 사실상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연간 취업자 수는 2014년과 비교해 33만7천명 늘었다. 이는 2010년 32만3천명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다. 작년 고용률은 60.3%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천593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33만7천명 증가했다.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 인원은 2011년 41만5천명, 2012년 43만7천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2013년 38만6천명으로 감소했다. 2014년 53만3천명으로 증가폭이 커졌지만 1년 만에 다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작년 연간
지난해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사상 최대 규모로 가파르게 불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5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39조1천억원으로 한 달 동안 6조9천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작년 은행의 가계 대출 증가액은 78조2천억원으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편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 종전 최대치인 2014년(37조3천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나 된다. 작년 말 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77조2천억원으로 1년 사이 70조3천억원 증가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나머지 대출잔액은 161조2천억원으로 8조원 늘었다. 이런 증가 폭은
정부가 '내수 진작' 차원에서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 설(2월 8일) 직후에도 다시 대규모 유통업계 공동 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산업통상자원부)와 백화점·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의류산업협회·패션산업협회·화장품협회 등 제조업 단체,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5일 밀레미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2016년 대규모 쇼핑행사 추진 TF(태스크포스)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연다. 정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담당 실·과장이, 유통업계에서는 백화점·마트 마케팅 담당 임원이, 각 단체에서는 상근 부회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호텔롯데의 공모가액이 50억달러(약 6조원)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였던 삼성생명의 공모가액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톰슨로이터그룹 소속 매체 IFR이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IFR은 호텔롯데의 공모가액이 30억∼50억 달러로 추산돼, 지금까지 한국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0년 삼성생명의 공모가액 40억4천만달러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텔롯데의 상장시점은 오는 3∼4월께가 될 것이라고 IFR은 덧붙였다. 호텔롯데는 작년 12월 21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심사는 이번달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상장이 승인되면 이후 수요예측과 공모절차 등을
다사다난했던 2015년 을미년이 지나고 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전라북도에 희망찬 소식이 많았지만 수출부분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11월까지의 수출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5.1% 감소하며 수년째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이는 전북만이 아닌 미미한 세계경제의 회복세와 교역 증가량 둔화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이고 무엇보다 국제 유가 하락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공통적인 요인 외에 전북수출의 3분의 1 가까이 차지하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의 수출부진과 태양광과 조선 등 신규로 유치한 대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 등 구조적인 문제가 더욱 큽니다. 이에 세계경제 위축 등 수요 감소에 크게 영
이스타항공(대표 김정식)이 올해 첫 객실인턴승무원을 모집한다. 12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모집 규모는 청 50여 명으로, 지난 하반기 신입승무원 채용과 마찬가지로 다문화가정 및 보훈대상자 특별전형도 함께 실시한다. 공통 지원자격은 전문학사 이상의 기졸업자로 기내안전 수행에 적합한 신체조건과 공인어학점수 기준을 넘겨야 하며, 어학능력 우수자 및 개인 특기 보유자는 우대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이스타항공 리크루트 홈페이지(https://recruit.eastarjet.com)를 통해 진행, 원서접수 마감 후 1차 면접, 2차 면접, 건강진단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리크루트 홈페이지나 채용정보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식 대표는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다음 달 22일까지 ‘설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운전자금의 지원규모는 총 3천억원(신규 1천억원, 만기연장 2천억원)으로, 지원 대상은 도내 및 동행 영업점 소재 중소기업이다. 특히, 대출금리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고 1.56%를 감면, 우대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운전자금은 지속적인 경기 부진에 따른 유동성 부족, 매출증가에 따른 부족자금 결제,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 이라며 “경기침체와 내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전원찬)가 기술성과 미래성장가치가 우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350억원 규모의 ‘성장공유형자금’ 대출신청을 연중 수시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투자와 융자의 성격을 결합한 메자닌 금융으로 중소기업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중진공이 인수하는 방식의 자금지원 사업이다. 특히, 대출기간 중 지원한 기업의 상장(IPO) 가능성이 있을 경우 중진공이 전환권을 행사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시 중소기업은 부채가 줄고 자본이 늘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기업공개 가능성이 있으나 민간 창업투자회사(창업투자조합)가 투자하지 않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우수제품 40여 개를 최대 35%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맞이 최대 35% 할인대잔치’는 전북지방우정청과 연계해 진행, 우체국쇼핑몰에 ‘지역사랑 이벤트관’을 개설하고 도내 특산품을 다음 달 1일까지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판매 품목은 명절 인기상품인 잡곡세트, 장류세트, 임산물세트, 한과 등으로 선별됐다. 경진원은 특히, 가격 할인과 함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한다. 경진원 관계자는 “대기업에 비해 자금력 및 유통망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온라인과 모바일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 회관 신축공사의 입찰참가 자격이 확정됐다. 12일 전주상의는 지난 11일 회관신축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입찰공고(안)를 확정하고 13일 입찰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축회관 관련 입찰참가자격은 주된 영업소의 소재지가 전주상의 관할지역내 업체로 지난해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한 업체로 결정됐다. 이는 회관신축기금이 지난 30여 년 동안 전주상의 회원기업이 납부한 회비를 기반으로 마련됐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주상의 관할지역은 전주·남원·완주·임실·순창·무주·진안·장수 등 도내 8개 시·군이다. 또한, 시공능력은 지난해
지난해에도 정보통신서비스와 의류·섬유신변용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상담이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1.1대꼴로 이동전화를 사용하는 데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른 것으로 이에 대한 소비자 피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2015년 소비자 피해·상담 건수는 총 2만5천996건으로 2014년보다 17.2%(4천483건)가량 감소했다. 성별 및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여성소비자의 상담(1만3천883건·53.4%)이 남성소비자보다 6.8%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한 30~50대 소비자의 상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