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미래교육’.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취임 이전부터 꾸준히 제시한 슬로건이다.기존 체제의 핵심이었던 혁신학교는 자발성, 창조성, 지역성, 공공성 구현을 통해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든다는 목표를 지녔다.반면 서 교육감은 ‘낡은 이념을 버리겠다’며 기초학력 증진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대규모 변화 등을 예고했다.학교와 교육행정의 중심을 교직원에서 학생으로 옮기고 미래를 위한 교육대전환을 추구한다는 것이다.그렇다면 교육 현장은 실제로 얼마나 바뀌었으며, 또 어떻게 바뀔까.먼저 서 교육감은 작년 7월 취임식
전북교원단체연합은 고인이 된 군산 무녀도초 교사를 순직 처리할 것과 더불어 학부모 민원상담 신청제 개선 등을 공동 촉구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북지부, 전북교사노동조합,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등 6개 교원단체로 구성된 연합은 12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4가지 사항을 요구했다.요구 내용은 무녀도초 교사 진상 규명 및 순직 인정, 온라인 학부모 민원상담 신청제 담당자로 교감·교장 지정, 공문 발송 시 업무 주체 명시화, 9.4 재량휴업 독려 번복에 대한 전북교육감 공식 사과다.이들은 “군산 해경은 고인의 핸드폰 포렌식
도교육청 들어선 근조화환…단체행동 금지한 ‘교육부 공문’ 탓?항의의 메시지가 적힌 근조화환이 각 시도교육청 앞으로 배달되는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에서도 열 개가 넘는 근조화환이 등장했다.지난달 31일 도교육청 한켠에 놓인 화환에는 “교사 보호하지 않는 교육청은 필요 없다”, “교권보호 포기하는 교육감은 반성하라” 등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도교육청을 규탄하는 문구가 적혀있었다.도교육청이 교육부의 경고성 공문을 학교 현장에 배포하자 교사들은 각자의 목소리를 담아 화환을 보낸 것.서 교육감은 지난달 25일 재량휴업 지지의 뜻을 밝혔다.그런데
전북도교육청은 악성 민원 및 특이 민원을 학교장이 처리하는 ‘민원 처리 학교장 책임제’를 본격 실시한다.서거석 전북교육감은 30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공개와 함께 “악성민원으로부터 교사를 확실히 보호하기 위해 9월부터 민원 처리 학교장 책임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도내 교원단체들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공문서 또는 유선으로 학교장에게 민원을 1차 전달하거나 학교장이 직접 상담과 민원 처리의 책임을 지는 방식을 도입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이들이 강도 높게 요구한 의견이 수용됨에 따라, 교
지난 4월 중간고사 재시험을 치른 전북의 한 고등학교는 이번 기말고사에서 다수의 오류문항을 발견, 재시험을 진행해 또 한 번 논란을 빚었다.전북도교육청 및 교육 관계자에 따르면, 전주에 소재한 A 고등학교에서 4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기말고사 동안 전 학년에 걸친 출제 오류가 발생했다.세부적으로는 1학년 수학, 2학년 영어 및 물리, 3학년 국어 등 4개 과목이다.이 중 2학년 물리 과목은 9개의 오류가 사전에 발견되어 수정한 내용을 담은 종이가 함께 배포됐다.정답이 3개인 문항 1건과 정답 없는 문항 3건은 교과협의회와 학업성적관리
전북 교원단체들은 교육 현장의 교권이 붕괴되고 있다며 공교육 정상화를 촉구했다.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전북교사노동조합, 전북유·초등교(원)장협의회, 전주교육대학교총동창회는 5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적인 교육활동도 아동학대로 왜곡하는 현실에 분개한다”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으로 학교 교육력의 심각한 추락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5월 보도된 초등교사 ‘어깨 안마’ 아동학대 신고와 관련, 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 결정을 내린 점에 대해 “전북교육청인권센터와 전북교육지원청의 ‘아동학대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도내 14개 시군과 손을 맞잡은 교육협력 협약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서 교육감은 남원시와 협약을 끝으로 전북교육청인 교육공동체와 소통,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난해 9월 2일 익산시를 시작으로 한 교육협력 협약이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서 교육감은 이렇게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시장, 군수들과 교육 현안을 함께 해결하면서 인구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돌파해 ‘학생중심 미래교육,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서 교육감은 26일 남원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전북도교육청은 작은 학교에 대한 더 큰 지원을 강조했다.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8일 완주교육지원청을 찾아 학부모와 교직원 대상 교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서 교육감은 작은 학교 살리기, 기초학력 책임제, 미래 교육 환경 구축, 교권과 학생 인권의 균형 및 조화, 학생 해외연수 등 올해 10대 핵심과제를 공유했다.특히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으로 농촌유학과 공동통학구형 어울림 학교를 소개하면서,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의 시군 경계를 전주 학생들이 완주 학교로 다닐 수 있는 광역형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학부모 A씨는 “도
도내 초중고등학교 입학식이 일제히 열린 2일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군산상일고등학교를 찾아 신입생을 응원했다.서 교육감은 이날 학생들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하고 가방을 멘 어깨를 두드리며 새 학기 힘찬 새 출발을 격려했다.서 교육감은 “오늘은 군산상업고등학교가 명문 군산상일고로 거듭 태어난 날”이라며 “그 첫 발걸음의 주인공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보고 싶어서 이른 아침 서둘러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군산상일고는 고교야구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일반고로 바뀌면서 얻은 새 이름이다.일반고 전환은 지난해 7월 군산상고를 찾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10일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고교 교육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를 연 전주 상산고를 방문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아이들이 학력과 올바른 인성을 키워 대한민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상산고와 전북교육청, 교육부가 함께 손잡고 고교 교육 대전환이라는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1980년 설립 인가된 상산고는 지난 2002년 자립형사립고로 지정된 후 2010년에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됐다.이날 간담회는 이주호 부총리가 학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유해성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전북교육연대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교육청의 인조잔디 운동장 확대설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이들에 따르면 현재 도내 인조잔디 운동장은 초중고 54개교이며, 이중 내구연한 7년을 넘긴 학교가 44개이다.낡고 오래된 운동장일수록 중금속 노출 위험이 크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지난 2009년 조성한 군산 구암초와 전주 전라고는 유행성 평가에서 유해성 평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구암초는 철거작업이 진행중이고 인조잔디로 교체할 예정이지만 전라고는 여전히 환경호르몬이 기준
전북도교육청과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정책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이들은 23일 학교와 청소년시설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학교 안팎 어디서나 청소년이 꿈을 키우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오후 2시 30분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현숙 장관과 서거석 교육감을 포함한 양 기관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학교와 청소년시설 연계협력 강화 협약은 충남, 부산, 경남교육청에 이은 네 번째로, 지난 10월 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학교 안팎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