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전라감영 복원문제가 일단락됐다. 전주시는 지난 9월 각고 끝에 시민의 뜻에 따라 구 도청사를 철거하고 전라감영 복원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담당할 ‘전라감영재창조위원회’가 12월 구성됐고 현재 위원회별로 활동 중이다. 전주시는 이번 복원이 단순한 건축물 복원이 아니고 역사적 가치와 문화, 자존감 회복을 통해 전주의 옛 영광을 복원할 계획이다. 전라감영재창조위원회는 이를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접목할 예정이다. 하지만 걸어야 할 길은 아직 많다. 박제화 된 복원이 아닌 문화적 스토리텔링이 담긴 복원을 밝혔지만 이를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부분복원이냐 완전복원이냐는 아직도 위원
김제시 보건소가 관내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예비 맘을 위한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시 보건소는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준비된 출산을 돕기 위해 교육을 통해 분만이나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정신과 전문의, 국제모유수유 전문 강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분만과정의 이해 및 편안한 출산 ▲산전·산후우울증 예방 및 관리 ▲모유수유의 중요성 ▲수유자세 및 유방관리 ▲심신이 건강한 아이로 기르는 어머니의 역할 ▲영유아 건강관리 ▲대상별 예방접종 시기 ▲안전한 분만을 위한 요가 등이다. 출산준비교실은 분기마다 개최될 계획으로 1분기는 다음 한달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회장 송현만)는 23일 전북대학교 영빈관 2층에서 자문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통일의견수렴을 위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송현만 협의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는 분단 70년, 광복 70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로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희망찬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단절과 갈등의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이끌어 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 기반 구축을 위해 자문위원들의 하나 된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창희 전북대 교수의 ‘실질적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과제&rsqu
전북대학교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3일 삼성문화회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이남호 총장을 비롯해 김수곤·장명수·신철순·두재균·서거석 전 총장, 김 영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사 115명, 석사 766명, 학사 2,902명 등에 대한 학위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진수당 가인홀에서는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식이 이뤄졌고 간호대학은 고유의 졸업식인 ‘핀 수여식’을 가졌다. 이 총장은 졸업축사를 통해 “졸업은 여러분이 대학을 벗어나 더 큰 세상에서 포부를 펼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내딛는 새로운 발걸음”이라며 “거친 파도를 헤쳐나갈 수 있는 자신감과
전주대학교 씨름부 출신들이 올해 설날민속씨름대회에서 백두급을 장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21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에서 전주대 씨름 출신 장성복 장사를 비롯해 졸업생 및 재학생 3명이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주인공은 설날장사 2연패를 달성한 백두장사 장성복 선수(부동산학전공 99학번/양평군청), 백두급 2품 서남근 선수(생활체육학과 14학번), 백두급 3품 박한샘 선수(체육전공 04학번/수원시청)이다. 이들은 모교 씨름부 선후배끼리 맞붙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는데 장성복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대학 후배인 박한샘과 대결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손명호와 맞닥뜨린 장성복은 3대1
경찰관 행세를 하며 외국인 여성근로자들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23일 상습적으로 외국인 여성들에게 접근해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조모(3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경까지 외국인 여성근로자들을 상대로 8회에 걸쳐 현금 665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조씨는 불법체류중인 외국인 여성근로자들만을 노려 "나는 경찰청 외사과 불법체류자 단속 형사다"며 가짜 경찰관 신분증을 보여준 뒤,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했다. 이후 미리 준비한 식칼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2년 전에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조씨는 외국인 근로자 중 불법
전북지방경찰청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신임 순경 실습 현장’ 홍보영상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16일 홍보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User Created Contents) ‘줌인(Zoom in) 전북경찰’ 다섯 번째편 “전북경찰의 장그래들!“을 제작했다. 이 홍보 영상은 신임순경들의 활약상을 최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에 비유해 ‘좌충우돌 실습기’ 담아냈다. 이 영상은 8분 분량으로 교육 수료 후 지구대·강력계·교통계 등 현장에 뛰어들어 낯선 환경에 얼떨떨해 하다가도 절도범
올 봄 전북지역은 기온 변화가 크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대는 23일 올 봄(3∼5월) 전북지역의 날씨는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춥고 더운 날이 반복돼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5.1도, 51.8㎜)과 비슷하겠다. 다만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도 있는 등 기온 변화가 크겠다.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다.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12.1도)보다 높거나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75
도 소방본부는 23일 해마다 증가하는 119신고에 대비해 빠른 현장 도착을 위한 119 신고요령을 밝혔다. 현재 전북지역은 통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신고하는 모든 119신고는 전북 도청에 있는 119종합상황실에서 접수를 하고 있으며 접수자는 신고 접수 중 화재, 구조, 구급 등 종별에 따라 가까운 소방서 소방차량을 편성·출동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도내에 119로 접수된 총 신고건수는 56만3천202건으로 그 중 화재가 2천758건, 구조 2만8천368건, 구급 10만5천69건으로 해마다 119신고건수 및 충동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119 구조대의 실제 출동은 지령을 받은 해당 안전센터에서 하게 된다. 출동대는 지령 즉시 재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23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 1천620만원을 전달했다.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은 “매년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NH농협은행 전북본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특별회비는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소성모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고 도민의 신뢰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자 적십자 회비모금 운동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남원경찰서는 23일 메신저를 통해 만난 여성과 성매매를 한 뒤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장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10시께 남원의 한 여관에서 이모(26·여)씨와 성관계를 가진 뒤 자신이 준 성매수 대금 35만원과 이씨가 가지고 있던 돈 22만원 등 총 57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김명수기자 kms80@
이혼한 아내가 젊은 남자를 만난다고 오해해 망치로 번호키를 부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23일 집 번호키를 4차례에 걸쳐 부숴 7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로 안모(7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에 남원시 오들1길 허모(57·여)씨의 집 출입문에 설치한 자동 번호키(시가 18만원 상당)를 4회에 걸쳐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다. 조사결과 안씨는 허씨와 5년전 이혼했지만 가끔 만나는 관계를 유지하던 중 허씨가 젊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오해를 한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명수기자 kms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