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이 15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에서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박 의장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미 (원내대표)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내 주류, 비주류 의원들이 원내대표 하마평에 오르는 것과 관련, "언론에서 말하는 주류, 비주류 개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 시점에서는 어떤 사람이 가장 적임자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원내대표로서 갖춰야 할 요건에 대해 "6월 국회를 앞두고 민주주의 후퇴를 저지할 수 있는 투쟁력과 협상 능력을 갖춘 사람, 당을 화합하고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적임자"라고 말한 뒤, "누구를 지지하는지는 끝까지 비밀"이라고 말을 아꼈다.그는 '원내대
인권단체연석회의 등 100여개 인권시민사회단체는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노동절 및 촛불 1주년 경찰 과잉진압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5월 1일과 2일 서울 도심에서 241명의 시민이 강제연행됐다"며 "경찰 폭력과 불법연행을 지시한 강희락 경찰청장과 주상용 서울 경찰청장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경찰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서울 4대문 안에서의 집회는 불가능해졌고 한국에서 집회시위의 권리는 이름뿐인 권리가 되었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집회시위의 권리를 정부가 계속 폭력으로 억누른다면 정부는 전국민적인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 단체는 앞서 열린 피해사례 발표에서 "5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도심에서 경찰의 모습은
검찰이 노동절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1주년을 즈음해 열린 각종 시위 체포자를 전원 입건, 1∼2개월 내에 모두 사법처리하기로 했다.대검찰청 공안부(검사장 노환균)는 현행범으로 체포한 221명 중 개전의 정을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전원 입건해 의법조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지난 2일 서울시내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리는 집회를 하려던 시민 112명이 경찰에 연행됐고, 노동절 범국민대회 관련 전야제가두행진 과정에서 109명이 체포됐다.검찰은 일단 이들 중 과격행위가 확인된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나머지도 조사를 통해 죄질이 중한 시위자를 가려내 추가로 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검찰은 또한 각종 집회·시위 현장에서 검거되지 않았 더라도 채증자료를 통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4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4000억원에 달하는 등 실업급여 통계치가 넉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45만5000명에게 4058억원의 실업급여를 지급해 3월의 44만6000명, 3732억원에 비해 326억원(8.7%)이 늘었다.이는 지난 해 4월 2486억원(지급자수 29만8000명)에 비해 1572억원(63.2%)이 증가한 수치다.실업급여 지급액은 지난 해 12월 2487억원에서 올해 1월 2761억원, 2월 3103억원, 3월 3732억원으로 4개월 연속 월 단위 통계를 경신했다.그러나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6000명으로 3월 신청자 10만9000명에 비해 1만3000명이 줄었다.이처럼 신규 신청자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 지급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사상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6.3%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감소했다.특히 지난해 연령대별 경제활동참가율은 15세 이상 19세 이하의 경우 6.5%, 20이상 24세 이하의 경우 50.1%로 나타났다.청소년 경제활동 참가율은 관련 통계가 처음으로 작성된 2002년 34.4%에서 2003년 34.3%, 2004년 34.8%, 2005년 33.3%, 2006년 30.2%, 2007년 28.1%를 기록한 바 있다.지난해 청소년 실업자는 전년 대비 1.4%(2000명) 감소했으며 청소년 취업자는 전년 대비
코스피지수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8.56포인트(2.09%) 상승한 1397.92로 마감했다.이날 급등은 금융주가 견인했다.경기 바닥론이 대두되고 있는 데다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며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KB금융은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LIG투자증권 유상호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고 이자수익 감소폭도 우려되기 보다는 양호했다"며 "2분기 이후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수익이 기대돼 대손비용 관리 여부와 BCC의 추가 감액손실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우리금융이 10.38%, 하나금융지주
원달러 환율이 사흘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연중 최저점으로 떨어졌다.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9.50원 떨어진 1272.50으로 마감했다.최근 3일동안 84.30원 급락한 것이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원 상승한 1283.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285.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하지만 국내증시 상승에 따른 환율 하락압력이 거세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날 장중 저점은 1266.80원을 기록했다.증시의 강한 상승흐름이 환율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코스피지수는 금융주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28.56포인트 급등한 1397.92로 마감하며 1400선에 바짝 다가섰다.외국인은 3949억원을 대규모 순매수했다.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와 GM파
한나라당 내 개혁 성향 소장파 모임인 '민본21'은 4일 당정청의 전면 쇄신을 요구했다.특히 이들은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에 대한 인사 개편은 물론 대폭적인 당직 개편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당내에 쇄신특위를 즉각 구성해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본21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29 재보선의 패배는 청와대 및 정부와 한나라당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엄중한 비판이자 불신의 표현"이라며 "동시에 대선 이후 지금까지도 '친이-친박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데 대한 국민적 질타의 표현"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쇄신 방안에 대해 "국정 기조는 새 정부 출범시 약속한 중도 실용의 정신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며 "당정청은 중산층과 서민들로부터 위화감을 불러일으키는 편향된 정책 기조를 바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5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이 계파 대결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원내대표 선거는 계파싸움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항변했다.정 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내 주류, 비주류라는 분류는 민주당의 문화를 잘못 이해한 발언"이라며 "과거 총재직이 있을 때의 말이지, 지금은 당이 완전히 민주화가 됐다"고 강조했다.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6월 국회에서 언론관계법을 비롯한 MB악법을 어떻게 막아내느냐 하는 것"이라며 "한가하게 내부 싸움을 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중립을 지키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내가 나설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우리 당은 전통적으로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투톱' 시스템이 아니다.당 대표가 점잖치 못하게 그렇게 하지(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우리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 방침과 관련, "쌍방간 무력충돌로 이어지고 전면전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평양방송이 4일 보도했다.방송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호전광들은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제하의 논평을 통해 "남측이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봉쇄와 고립 압살을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PSI에 전면참여하고 유엔의 부당한 반공화국 제재 소동에 합세하는 것은 실로 위험천만한 모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노동신문은 "PSI 전면 참여를 운운하는 것은 사실상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 북침전쟁 도발을 공공연하게 선언한 것"이라며 "PSI는 미국이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우리를 비롯한 자주적 나라들을 군사적으로 봉쇄하고 경제적으로 질식시키기 위해 조작한
임채진 검찰총장은 4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 문제에 대해 "검찰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합리적인 결정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임 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준사법기관인 검찰이 독자성을 확보해야 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임 총장은 특히 언론 및 정치권 등 일각에서 여러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 대해 "검찰의 결정이 그들의 견해와 다를 경우 집중포화를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이어 "이런 분위기에서는 검찰이 소신 있는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며 "성숙한 사회조성을 위해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수사결과를 보고받은 임 총장은 검찰 내부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이번주 말, 늦어도 다음주 초께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
전북도 내 하천과 지하수가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전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용 하천수와 지하수에 대한 수질을 분석한 결과 카드뮴, 비소, 납 등 중금속 성분이 기준치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4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농업용수의 중금속 성분은 카드뮴 0.0001, 크롬 0.0032, 납 0.0038ppm으로 수질 기준치 0.05∼0.1ppm에 크게 낮았으며 BOD와 COD 등도 점차 개선돼 전체적으로 농업용수의 수질 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친환경 및 GAP인증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질 분석을 실시해야 하는 데 도내에서 신청한 농가의 농업용수는 모두 수질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도 농기원은 한편 지난 2000년부터 60지점에 대해 농업용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초까지는 낮에는 다소 무덥고 밤에는 쌀쌀한 일교차가 매우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의 평균 기온은 평년(13~20℃)과 비슷하지만, 대체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날이 많아 맑은 날씨를 보이고 일교차가 매우 클 전망이다.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되면 낮 동안에는 햇볕에 의해 지표면이 가열돼 기온이 크게 오르지만 밤이 되면 지표면이 식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커진다는게 기상청의 설명이다.이달 중순에는 대기 상층부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하루 동안 기온변화가 크지만,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12~18℃)과 비슷할 전망이다.강수량은 평년(27~80㎜) 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하순에도 이동성고기압과
계절의 여왕 오월은 어딜 가더라도 꽃향기가 진동하고, 화사함이 사람들의 마음에도 잘 전해져 설레임이 가득하다.그러나, 어려웠던 옛 시절은 온 누리가 꽃으로 치장이 되었다 하더라도 이를 온전히 느낄 수 없는 벽이 있었는데, 보릿고개라는 무서운 장벽이다. 끼니에 대한 걱정을 가득 안고 배고픔으로 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봄은 희망이 아니라 절망일 수 밖에 없었는데, 주린배를 움켜쥐고 만발한 꽃을 힘없이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굶주림에 허덕이는 자식들에게 줄 것이 하나도 없는 어미에게 꽃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들에게는 꽃도 밥으로 보였을 것이다.조를 튀긴 것처럼 보였던 조팝나무가 그랬고, 흰 쌀밥을 수북이 퍼놓은 것처럼 보이는 이팝나무에, 나뭇가지조차도 국수처럼 보였던
세트, 분장, 조명, 복식, 대사 톤 등 정말 새롭고 신선한 작업과 경험을 하는 기분입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역사 드라마에 출연하는 탤런트 고현정(38)의 소감이다.20여년 만에 사극을 접한 고현정은 머리에 얹은 가채 무게를 실감하면서 ‘이것이 사극이구나’, 깨닫고 있다.고현정은 5월 중순부터 방송되는 MBC TV 드라마 ‘선덕여왕’에 ‘미실’로 등장한다.신라시대의 팜므파탈이자 선덕여왕(이요원·29)의 최대 정적이다.‘미실’ 고현정은 은 소재 옷을 주로 입고 나온다.차갑고 도도하면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다.팜므파탈만의 요염함을 드러내려고 보라색, 검은색, 붉은색
독립영화 ‘똥파리’가 개봉 18일 만에 관객 10만명을 넘어섰다.4일 배급사인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4월16일 개봉한 ‘똥파리’를 그동안 10만1352명이 봤다.개봉 3주째까지 상영관 50곳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똥파리’는 가정 폭력의 그늘에서 나고 자라 용역 깡패가 된 ‘상훈’을 주인공으로 폭력의 대물림, 가족이 남긴 상처를 이야기한다.불편하고 껄끄러운 상황과 욕설들이 낯설지만 리얼하게 그려진다.배경처럼 깔리는 욕설의 존재는 영화의 리얼리티를 대변한다.양익준(34) 감독이 연출하고 주연한 이 영화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VPRO 타이거상 비롯, 해외 영화제에서 10개 상을 수상했다./뉴시스
현역 시절, 한국농구를 대표했던 허재 감독(44)이 2008~2009시즌 전주 KCC를 남자 프로농구 정상으로 이끌며 진정한 '농구 대통령'으로 거듭났다.하지만 농구 대통령을 가르친 스승이 보기에는 한없이 부족하기만 했다.KBL 경기분석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문의 위원(65)은 허 감독이 용산중·고에 재학할 당시 6년 동안 그를 지도했던 은사다.양 위원은 4일 "아직 멀었어. 더 해야지. 이제 시작일 뿐이야"라며 스승이라고 하기에는 비정함마저 느껴지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이어 그는 "아직 많이 배워야 하고 앞으로도 배워 가는 단계일 뿐"이라며 "허재 본인도 스스로 더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강성(强性)' 허 감독을 키워낸 양 위원의 성격이 엿보이는 대목이다.KCC를 통산
버밍엄시티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버밍엄은 지난 3일 오후 9시15분(이하 한국시간) 마제스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딩과의 챔피언십(2부리그) 46라운드(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이로써 버밍엄은 리그 최종전적 23승14무9패 승점 83점으로 2위를 차지, 일찌감치 챔피언십 우승 및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은 울버햄튼 울브스(27승9무10패 승점 90. 1위)와 함께 리그 2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권을 획득했다.지난 2007~2008시즌을 19위로 마감하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버밍엄시티는 이번 성적으로 2년 만에 다시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46라운드전까지 버밍엄을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했던 3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같은 시간 가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어린이주일입니다. 어린이는 생각만 해도 예쁘고 순진하고 아름답습니다. 이들 중에서 목사, 선교사, 대통령, 국회의장, 기업회장이 배출되어 곳곳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강철왕으로 유명한 앤드류 카네기(Andrew Carnegie, 1835~1919)는 인간관계, 처세술로 성공하고 출세한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스코틀랜드에서 신앙의 부모 슬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맨손으로 최선을 다해 성공한 기업인이요, 자선사업가로서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겼습니다.“부자인 채 죽는 것은 수치이다.”“성공에는 아무 트릭도 없다. 나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굳이 말한다면 보통사람보다 아주 조금 양심적으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이 3주 연속 클레이코트 대회 정상에 올랐다.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23. 스페인)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3위 노박 조코비치(21. 세르비아)를 2-0(7-6 6-2)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나달은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시즌에도 우승컵을 들어 올려 대회 사상 첫 4회 우승자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클레이코트 대회 30연승을 내달린 나달은 최근 3주 동안 열린 세 차례의 클레이코트 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클레이코트의 황제'다운 막강함을 뽐냈다.이날도 나달의 진가는 여지없이 드러났다.나달은 첫 세트에서 조코비치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