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전북경찰청이 밝힌 바로는 올해 도내에서 학교 폭력으로 입건된 청소년이 391명에 달한다고 한다. 드러나지 않는 폭력도 많을 것이고, 또 가해 학생이 이 정도라면 피해 학생은 더욱 많을 것이라는 유추가 가능하다. 국정감사 자료에서도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도내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적발된 학생이 2천66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 평균 500여명의 학생이 적발된 것으로, 올해는 그 수가 더욱 늘어난 셈이다. 폭력을 행사한 학생들은 대부분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를 대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려준 옷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해서 주먹을 휘두르고, 자신을 욕하고 다닌다고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힌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 폭력은 피해 학생
주부들이 요즘 시장 가기가 겁난다고 한다. 천정부지로 오른 물가에 시장 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한다. 각종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가계에 타격을 준데다 시장에서도 내린 품목이 없을 정도로 올랐다. 우유 원유값 인상으로 유제품의 도미노 인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더욱이 앞으로 20여일만 있으면 추석이다. 다른 해보다 한 달 가량 빠르다. 농산물이 제대로 출하되기 전이라 가격은 높을 수밖에 없다. 추석 차례상 비용이 기본적인 것만으로도 20만원이 넘을 것이라고 한 대형마트가 밝혔다. 추석 성수 품목은 현재도 오를 대로 오른 상태다. 과일과 생선,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다. 과일값의 척도가 되는 배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현재도 두 배 정도 올랐다고 한다.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수요가 늘면서 오름세는 계속될 것
총선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현역의원들의 국회 재입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민주당 공천권만 얻으면 당선으로 직결되는 도내 상황에서 당이 공천권에 신중을 기한다는 면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민주당이 최근 당내 공천 과정에서 의원들간의 상대 평가를 포함시켰다고 한다. 공천권을 얻기 위해서 어려운 관문이 하나 생긴 셈이다. 결과적으로 의원들간의 상대 평가와 입지자들간의 공천 경쟁을 거쳐야 비로소 당 후보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게다가 현역들은 현재 야권연대나 전략공천, 수도권 출마 등으로 불안한 상태다. 자신의 지역구가 중앙당에서 사실상 ‘교체 지역’으로 결정되면 달리 방법도 없다. 이에 따라 현역 의원들은 이번 여름에도 지역 내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지
집중호우로 물폭탄을 맞은 도내 수해 피해 지역의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 주말과 연휴를 맞아 도내 군인과 경찰, 각종 기관과 사회단체 등이 자원봉사에 나섰으나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원상 복구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피해 주민들도 수마 앞에서 망연자실하고 있다.이번 집중호우는 정읍 지역에 가장 큰 피해를 입혔다. 피해액만도 정읍이 340억원, 임실이 11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고창과 부안, 남원, 완주, 김제 등도 수십억원대의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15일 정읍 지역을 살펴보고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정부 차원의 조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총리는 " 전북도와 정읍시의 건의 내용은 관계부처와 자세히 검토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물론 농가보상 등이 조속히
태풍 ‘무이파’가 남기고 간 상처가 깊다. 연일 이어진 강풍과 폭우로 현재까지 드러난 재산 피해액만도 600억원이 넘는다. 앞으로 물이 빠지면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집중호우가 내린 정읍 지역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도내에서 파손된 도로만도 56개소에 달하고, 주택도 784건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정읍지역의 중소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제1산단과 농공단지 내에 있는 10개 업체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45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공장의 경우 복구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공장 관계자들이 실의에 빠져 있다, 주말과 연휴를 맞아 경찰과 군인, 각종 기관과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이 피해 복구에 나섰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중 1명을 호남 인사로 지명할 뜻을 밝힌 가운데 호남 몫으로 전북 인사를 지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어느 때보다 높다. 전북은 상대적으로 소와되고 있다. 정치적 지리적 균형 차원에서 전북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북은 지금 중앙 정부 및 여당과 연결고리가 부족해 현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크다. 그같은 실상은 지난 LH 유치 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전북은 중앙 및 여권과의 창구가 없어 우리 입장을 전혀 전달하지 못했다. 호남으로 뭉뚱그려지면서 전북은 항상 광주 전남권에 치였다. 호남 몫은 항상 광주 전남의 몫이 됐다. 여당은 이번만이라도 전북에 눈을 돌려야 한다. 광주 전남권은 그래도 중앙 정부 및 여당과 연결고리를 갖고 있으며, 지역에서 원하는
우리의 상가 간판은 너무 무분별하다. 시내 상가를 돌다 보면 건물마다 온갖 간판이 붙어있어 시선을 혼란스럽게 한다. 간판으로서의 본래 기능을 전혀 못하고 있으면서 거리를 더욱 혼잡스럽게 하고, 행인들에게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 상가에 딸린 가게들마다 가로 간판과 세로 간판, 거기에 입간판까지 세우다 보니 작은 건물에도 수십개의 간판이 빈틈없이 달리기 일쑤다. 어느 가게를 지칭하는지도 알 수 없다. 간판의 형태와 색상도 가지가지여서 혼잡스럽다.외국인들도 우리나라에 와서 가장 놀라는 것 중의 하나가 무질서한 간판이라고 한다. 건물마다 형형색색의 간판이 가득하고, 모두가 튀게 만들다 보니 변별력도 없어졌다. 심지어는 유적지나 조형물을 가로막고 있어 환경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처럼 무질서한 간판이
전북 도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2012년 전북 방문의 해가 벌써부터 맥이 풀리는 분위기다. 내년도 국가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전북도는 당초 총 60억원의 필요 예산 가운데 국가 예산 30억원을 기대했으나 문화관광부에서 20억원만 반영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실망을 주고 있다. 도는 내년 전북 방문의 해에 맞춰 서해안권 복합 문화 명소로서 새만금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방침이었다. 전북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기 위해 각종 홍보와 이벤트를 통한 마케팅,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상품 개발 등을 계획했으나 물거품이 될 위기다. 이같은 사업들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 예산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위해 거듭 공모에 참여하는 등 유치에 공을 들였다.
전주지역 아파트가 투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 아파트 공급이 줄면서 전반적인 가격도 오른데다 신규 아파트의 경우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수천만원의 프리미엄까지 붙어 실수요자들인 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새로 개발된 하가지구의 아파트에서 특히 두드러져 진흥기업이 작년 하반기 전주 하가지구에 분양한 '진흥 더루벤스'는 4.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순위내 청약을 마감됐으며, 7월에는 제일건설의 ‘오투그란데’가 평균 경쟁률 6.1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고 한다.이처럼 경쟁률이 높고 조기에 청약 신청이 마감되면서 이들 아파트의 경우는 세대당 3천만원-4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지난해 분양한 중화산동 풍림아이원 아파트도 3
서울 등 중부권을 강타한 폭우가 우리 지역으로 밀고 내려오면서 집중호우와 함께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 9일 도내 전역에 물폭탄에 가까운 비가 쏟아진 데 이어 10일에도 국지성 폭우가 내리면서 물에 대한 공포도 커지고 있다. 재난에 안전하다는 전주와 정읍도 도심천이 넘칠 정도로 범람해 도로가 차단되고 자동차가 물에 잠겼다. 이날 내린 비는 근래 유례가 없는 것으로, 정읍 지역의 경우 하루에 400㎜가 넘는 큰 비가 내렸다. 이는 1969년 관측 이래 하루 강우량으로는 최고치로, 유례가 없는 집중호우다. 전주와 부안, 김제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하루에 200㎜가 넘는 물벼락을 맞았다. 이같은 집중호우로 고창에서는 교회 축대가 무너지고, 일부 도로는 배수로가 유실됐다. 호남선 철도 노간이 일부 유실되기도 했
전주천에서 물놀이를 하다 구조됐으나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던 허재원군이 6명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허군은 지난 2일 전주시 진북동 쌍다리 근처에서 누나와 함께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으나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허군은 뇌사판정을 받았고, 가족들은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다. 다행히 누나는 의학적으로 소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허군은 간장과 신장 각 2개, 심장 및 각막 등을 기증했다. 신장은 전북대병원에서 50대 만성신부전 여성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이식이 이뤄졌고, 각막은 조만간에 이식 수술이 이엊니다고 한다. 또 부모가 혈관, 판막 등 인체조직 기증도 동의함에 따라 장기 적출 후에 시신을 이송한 뒤 추가 적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허군과 허군 부모의 숭고한 정신이 도민들을 울
고졸 채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동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특히 사회적으로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고졸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우리 사회의 병폐인 학력 인플레가 완화되고, 고학력 제일주의를 타파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원한다. 전북도는 일반직 직원을 뽑는 산하 기관에 전체 고용인원의 최대 5%까지 고졸 출신을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지방직 공무원은 이미 학력제한이 폐지된 상태다. 경북도가 최근 3%의 고졸 출신 채용을 의무화한 데 이은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의 고졸 채용 의무화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전북은행이 올해 하반기에 3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인 가운데 10명 정도를 고
제 9호 태풍 '무이파‘가 무사히 전북을 빠져나갔다. 도내 지리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큰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의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있었지만 태풍 규모에 비해서는 비교적 도내 피해는 크지 않았다. 기상당국은 이번 태풍 ‘무이파’와 관련해 7일과 8일 이틀동안 도내 평균 56㎜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군산·김제·고창·부안 등 서해안에 폭풍·해일 경보가 내려졌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리산 뱀사골 인근에는 최고 306㎜가 넘는 비가 내려 지방도가 유실됐으며, 전주와 무주, 장수, 임실 등에서 강풍의 영향으로 가로수가 넘어지는 데 그쳤다. ‘무이파’가 비교적 큰 태풍인데다 당초 진로
지식경제부의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도내 군산새만금 산학융합컨소시엄이 선정돼 새만금 개발에 서광을 비추고 있다. 최근 이 사업에 참여한 대학들간의 갈등으로 사업이 표류할 위기에 놓여 있었으나 원만한 협의가 이뤄졌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이다. 이 사업은 앞으로 5년 동안 국비 270억원을 지원 받게 되며, 민자와 도비 등을 포함해 총 55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도내 대학들이 사업 추진에 협의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닦음으로써 더욱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대학들간의 갈등의 핵심은 산학융합 핵심 인프라인 기업 연구관 입지로, 전북대와 군산대가 이 연구관을 자신들의 캠퍼스에 구축하겠다고 나서면서부터 갈등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뒤늦게나마 양 대학이 협의해 새로운 합의점을 찾은 만
물가 인상이 잇따르면서 서민들이 위기에 몰리고 있다. 공공요금을 필두로 사회 전 분야의 물가가 상승 기조를 보이면서 서민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 당장 도내에서도 올들어 서민 가계 대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게 서민들이다. 도내 금융계에 따르면 올들어 도내에서 생계형 대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지난 5월말 기준으로 도내 금융기관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624억원 늘어난 6조7천326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올 들어 5개월 동안 모두 909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제자리인데 반해 각종 물가는 뛰어 오르면서 실질소득은 줄고 있고, 결국 빚을 내서 생활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금리까지 올라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어려운 상황이
전주의 기온이 연일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4일에도 전주의 낮 최고기온은 35.6도로 전국 최고를 보였다. 사람 살기 좋기로 소문난 전주가 어쩌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는지 안타깝다. 전주의 무더위는 2000년대 들어 도시가 팽창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도시 열섬현상이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전북대 연구팀은 전주의 고층 건물이 도심 주변의 풍속 및 기류 변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건물 입지를 중심으로 바람 소통이 막혀 분지형태의 온실효과 현상이 발생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결국 도시가 팽창하면서 무분별한 도시 계획이 가장 무더운 도시라는 오명을 가져다 준 것이다. 전주천과 삼천 일대에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바람 길을 차단하고, 도심에 갇힌 더운 공기에 아스팔트 등이
한나라당과 전북의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서 전북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이전만 못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홍준표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선임 과정에서 호남권을 배제하고 충청권에 두 명을 배정한다고 밝히면서 불만이 쌓이고 있다. 한나라당 지명직 최고위원은 관례적으로 호남과 충청권에 1명씩 배정됐다.한나라당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도 전북에 대해 이같은 태도를 취하는 것은 전북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 표를 주지 않는 지역에 공들일 필요 없다는 오만으로 비쳐진다. 정권으로부터 소외당한 전북의 민심을 헤아리기 보다는 오히려 적대적인 관계를 설정함으로써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비겁한 태도로 보인다. 전북 도민들은 한나라당의 이같은
우유 파동으로 급기야 낙농가들이 집유를 거부하는 상황까지 왔다. 다행히 하루만에 원유 공급은 재개됐지만 아직도 불씨는 남아 있는 상태다. 젖소 사육농가와 낙농가들은 요즘 죽을 맛이라고 한다. 이들의 호소를 귀담아 듣지 않다가 원유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부르게 된 것이다. 이번 우유 파동의 단초는 원유 가격이다. 낙농가들은 현재 원유 가격 1리터당 704원은 2008년에 공시된 가격으로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당시에 비해 사료값이 2배 가까이 올랐다고 한다. 축사에 필요한 부수물까지 올라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원유 생산 기반이 크게 악화됐다. 구제역 여파로 3만여마리의 젖소가 도태 된데다 최근 폭염으로 산유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중 마트에서도 우유 품귀현상
내년 국회의원 총선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입지자들이 본격적인 물밑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중앙 차원에서는 공천 룰을 둘러싼 기싸움이 치열하고, 지역에서는 현역의원을 비롯한 입지자들의 발길이 빨라지고 있다. 선거 정국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선거구별로 벌써부터 입지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으며, 일부는 주변에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출마 선거구를 결정한 입지자도 있고, 일부 전주 지역의 경우는 다수의 입지자가 지역구 선택은 보류한 채 전주 전역을 훑고 있다고 한다. 총선 열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내년 총선 가도에 수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 호남 중진들의 수도권 차출, 민주당 개혁 공천, 대선을 향한 야권 통합, 무소속 연대 등의 변
우리의 청소년들에게는 여가 생활이 없다. 대학 입시에 갇혀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생활을 되풀이 하고 있다. 교육 당국에서도 학생들의 예체능 교육을 강조하면서 권장하고는 있으나 학교나 학부모 모두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소질과 적성은 무시된 채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전북중앙신문이 청소년들의 적성을 살리고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 락 페스티벌’이 이번 주말인 6일 오후 5시 부안 격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여개팀이 입시를 준비하는 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이 자리는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서로의 우정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