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가장 낮은 가구의 1인당 평균 만성질환보유수가 소득이 가장 높은 가구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낮은 가구일수록 만성질환이 자주 발병해 의료 수요가 더 많은데도 경제적 부담 등으로 본인부담상한제 확대, 비급여 의료서비스 급여화 등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백석대 문성현 교수가 28일 제5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소득계층별 의료 이용의 형평성 변화 추이' 연구 자료를 보면, 2011년 기준으로 소득 1분위(연간 평균소득 460만원)에 속하는 가구원 1인당 평균적인 만성질환수는 3,2개로 소득 10분위(5058만원)에 속하는 가구원(1개)과 비교해 3.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가구는 5008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요통환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척추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져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해 급성요통의 고통이 커진다. 평생 현대인 80%가 한번쯤 경험하는 요통, 원인은 다양하다.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작업을 하거나 단순 동작을 계속 반복할 때, 불안정한 자세가 지속될 때는 심한 요통이 발생하기 쉽다. 허리통증은 지속기간에 따라 6주 이하면 급성, 6~12주까지 아급성, 1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될 경우 만성 요통으로 나뉘어 진다. 한번 요통이 생기면 다시 아플 확률도 높아진다. 60~80%가 2년 내에 재발하고 만성 통증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만성요통은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들에 의해 말초 신경이 눌려
26일 오후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에서 전 팬클럽회장의 장윤정 고발건과 관련하여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육흥복씨는 취재진이 장윤정에게 하실 말씀이 있냐고 묻자 "수 많은 편지를 보냈고, 수없이 만나자고 했다. 무엇 때문에 안 만나는 건지는 모르겠다. 가슴 아프지만 있는 그대로를 말할 것이고, 윤정이 너도 자신의 입장에서 하나의 거짓도 없이 말을 하라" 며 "죄가 있다면 받을 것이다" 고 말했다. 지난 10월 16일 장윤정의 전 팬클럽 회장이었던 송기호씨는 잘못된 장윤정의 가족사 진상을 정확하게 밝히고 어머니와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해주게 해야 한다며 용인동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뉴시스
최근 2년 사이에 서울 강남에만 모발이식병원이 50곳 정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탈모인구의 증가와 함께 모발이식 영역이 치료에서 뷰티로 넓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또, 모발이식 분야에 전문의 제도가 없고, 모낭을 옮겨 심는 것이 비교적 간단해보여 전업을 하는 의사가 많다는 것도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측은 모발이식 수술은 절대 단순하지 않다고 26일 강조했다. 즉 의사가 충분한 임상경험과 연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을 집도하면 실패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조보현 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모발이식은 모낭을 채취하는 과정부터 모낭을 분리하는 과정, 모낭을 니들에 끼우는 과정, 모낭을 심는 과정, 절개한 뒷머리를
쇼핑몰 대표 김도연(24)씨가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21·김명수)과 교제한 사실을 인정했다. 동시에 자신에게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을 고소했다. 김씨는 26일 트위터에 "지금까지 캡처해 놓은 블로그 악플들. 정보통신망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모욕죄로 강경대응하겠다"고 적었다. "더이상 인신공격하는 무개념 댓글들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어린분들일까봐 가만히 있었더니 이제참을 수 없을 지경까지 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월 엘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엘의 매니지먼트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관계를 부인했다. 김씨는 "지금까지 그 쪽 회사 측에서 명수를 위해 조용히
탤런트 한예슬(32·김예슬이)과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테디(35·박홍준)가 열애 중이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두 사람이 사귀고 있는 것이 맞다. 6개월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예슬은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MBC TV '논스톱 4' '환상의 커플' 등 드라마와 CF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11년 KBS 2TV '스파이 명월' 출연 당시 스태프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촬영장을 무단으로 이탈한 후 작품 활동 없이 CF 등에만 출연했다. 테디는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한 뒤 YG엔터테인먼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보다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면역력도 낮아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감기는 충분한 휴식만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감기를 오래 방치하면 키성장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허약 체질이거나 호흡기 계통이 약한 아이는 잦은 감기가 천식이나 비염으로 발전해 키 성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준다. 감기는 기침을 동반하기 때문에 아이가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수시로 잠을 깨는 등 수면에 방해를 가져온다. 숙면을 취할 때 성장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는 성장기 어린이들은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경우 성장호르몬 분비가 적어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11화 '짝사랑을 끝내는 단 한가지 방법' 편이 9.3%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10화의 8.8%에서 0.5%포인트 올랐다. 순간 최고시청률은 '쓰레기'(정우)가 '칠봉'(유연석)에게 캐치볼을 하자고 제안하는 장면에서 찍혔다. 10.6%로 전 회 순간 최고시청률 10.0%보다 0.6%포인트가 높다. '응답하라 1994'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후속작으로 대학 생활을 위해 각자 지방에서 올라온 하숙생
쭈글쭈글 얼굴 주름, 어떻게 안전하게 펼 것인가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늙어가는 속도를 조절할 수는 있다.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 올바른 식습관 등을 통해 자신을 조절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이들에 비해 신체 나이와 피부 나이가 젊게 나타난다. 피부 노화도 마찬가지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피부에 좋은 환경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받으면 피부노화의 차이를 10년 이상 벌릴 수 있다. 피부 노화의 주원인이 되는 자외선 조사량이 많은 지역과 적은 지역의 피부 노화 차이도 심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하루 2~3회 바르는 경우 1회만 바르거나 바르지 않는 것보다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다. 피부 노화가 시작되면 대
본격적인 겨울철 추위가 시작된 요즘 주의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난임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2년 전국 결혼 및 출산동향 조사'에 따르면 기혼여성의 32.3%가 난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 비해 6.1%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난임의 원인을 파악한 결과 여성의 49.4%는 원인 불명으로 나타나 많은 난임 여성들은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난임은 스트레스, 체력저하, 호르몬의 불균형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전문의들은 여성의 생체리듬이 불균형해지기 쉬운 겨울에는 평소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난임, 불임 등을 주요 진료과목으로 하는 한방부인과병원 꽃마을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며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출퇴근길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신문 또는 책을 읽는 모습 대신 스마트폰 화면을 고개 숙여 쳐다보거나 이어폰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시력과 청력 저하를 비롯해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의 한 대학에서 10대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1~2시간씩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 음악 등을 즐기는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두통을 겪을 위험이 1.8배 더 높게 나타났다. 잦은 두통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일 경희브레인한의원 측에 따르면
탤런트 고(故)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가 '장자연 문건'으로 모욕과 명예훼손 등을 당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장준현)는 20일 장씨의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모(44)씨가 장씨의 전 매니저 유모(33)씨와 탤런트 이미숙·송선미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장자연 문건'이 장자연의 필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등을 종합하면 유씨가 문건을 위조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유씨가 '장자연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할 '공공의 적'이라고 김씨를 공개적으
방금 한 일인데도 돌아서면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깜빡깜빡한 증상인 건망증은 40~50대 중년층이 되면 누구나 한두 번쯤 경험하게 되는 일들이다. 폐경 후 우울증이나 불안감에 시달리는 중년 이후의 여성, 과업에 시달리며 스트레스도 많은 중년 남성들이 건망증을 주로 겪는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20~30대 청년층에서도 건망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19일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건망증은 일상생활에서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기억해야 하지만, 일시적으로 뇌에 과부하가 생겨 기억하는 반응 속도가 느려지거나 저장된 기억을 끄집어내는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경우를 일컫는다. 건망증은 갑자기 나타났다가 회복되는 것이 특징인 정상적인 기억 현상의 하나다.
박한별(29)이 SBS TV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 캐스팅됐다. ‘잘 키운 딸 하나’는 200년 넘게 이어온 가업 ‘황소간장’을 물려받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아들로 위장해 성장한 딸의 사랑과 성공 스토리다. ‘야왕’의 조영광 PD가 연출하고, ‘장화홍련’ ‘태양의 신부’의 극작가 윤영미씨가 극본을 쓴다. 제작진은 “박한별이 맡은 ‘장하나’는 엄마와 언니들을 위해 ‘딸’이 아닌 ‘아들’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생존형 남장여자’ 캐릭터다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민병록)가 주최한 제33회 영평상에서 최우수작품상·감독상·촬영상 등 3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관상'(감독 한재림)도 남우주연상·남우조연상·음악상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는다. '신세계'(감독 박훈정)와 '관상'의 이정재(40)가 최고인기상에 해당하는 'CJ CGV 스타상'의 주인공이 됐다. '관상'의 송강호(46)가 남우주연상, '소원'(감독 이준익)의 엄지원(36)이 여우주연상을 받는다. 남녀 신인연기상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감독
유ㆍ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이 86.1%로 나타나 적정사용을 위한 관리가 시급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8일 전국의 7383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급성중이염은 외래에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임상진료지침에 따라 항생제 적정사용을 위해 관리하고 있는 상병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초기 처치로서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 2~3일간 대증 치료 권고하고 있다. 다만 6개월 이내 연령과 24개월 이내 연령은 급성중이염 확진 시 중증의 급성중이염 등에서는 항생제요법 시행하고 있다. 요양기관 규모별로는 상급종합병원 50.2%, 병원 85.8%,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14일 개봉한 '친구2'는 17일 오전 0시1분 기준 누적관객 103만697명을 기록했다. '친구2'의 관객 몰이는 개봉 4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의 전성시대'(감독 윤종빈)과 '신세계'(감독 박훈정),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한 '타짜'(감독 최동훈), 개봉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아저씨'(감독 이정범)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친구2'의 흥행 속도는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광해, 왕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고, 접촉성 피부염과 지루성 피부염 그리고 건선이 심해지는 시즌이다. 심한 일교차는 피부에 고통을 준다. 건선은 각질세포의 과다증식과 염증으로 피부 경계선이 뚜렷하고 크기가 다양한 은백색 비늘로 덮인 붉은 구진이나 판을 이루는 발진이 나타나는 염증성 피부병이다. 장기적인 치료와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20대에 주로 발병하며 만성적으로 진행되고 증상 호전과 악화가 반복된다. 가려움증이 심한 편은 아니며 주로 무릎과 팔꿈치에 대칭적으로 많이 나타난다. 이어 엉덩이, 두피, 손발바닥과 손톱, 발톱 등에도 생긴다. 유전적 원인이나 환경적 원인과 약물, 피부자극, 건조, 상기도 염증,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받는다. 면역세포 중 하나인 T세포도 건선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에너지음료에 카페인이 과다하게 함유돼 소비자 주의와 함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식품의 섭취 없이 하루에 2캔만 마셔도 일일섭취제한량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에너지음료 3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평균 카페인 함량은 청소년 일일섭취제한량 125㎎의 절반을 넘어서는 67.9㎎이었다고 14일 밝혔다. 그 중 삼성제약공업 '하버드야(175㎎)', '야(175㎎)'와 Monster energy company의 '몬스터 에너지(150㎎)', '몬스터 카오스(150㎎)'에는 청소년 일일섭취제한량을 초과하는 카페인이 함유됐다. 특히 하버드야와 동아제약 &
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환자수가 연 평균 1000여명에 달하고 이 중 절반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겨울철(12~2월) 발생한 식중독은 최근 5년간(2008년~2012년) 연 평균 48건(956명)이고 이 중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건수로는 3분의 1, 환자수로는 절반(53%)에 달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생존 가능하며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해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또 추운 날씨로 인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주로 실내에서 활동해 사람 간 감염이 쉽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중 겨울철 발생 비율을 보면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