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수가제 실시를 놓고 의료업계가 반발하면서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대한안과의사회가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간 백내장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이어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도 관련 수술을 거부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환자를 볼모로 삼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포괄수가제는 전국 어느 병·의원에 가더라도 사전에 책정된 동일한 진료비를 부담토록 하는 일종의 ‘입원비 정찰제’다.백내장을 비롯해 편도, 맹장, 탈장, 치질, 제왕절개 분만, 자궁수술 등 7개 질병균에 한해 다음 달부터 의무 적용된다.백내장 수술의 경우 현재 84만원정도에서 수가가 78만원으로 줄게 된다고 한다.포괄수가제는 지난 2002년부터 일부 병·의원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내달부터는 전국
새만금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될 신항만 건설이 시작됐다.새만금 신항만은 지난 1982년 기본 입지 조사가 시작된 지 30년만에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기본계획이 세워진 뒤에도 사업 유보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마침내 사업 시작의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새만금 신항만은 동북아 중심기지로서 새만금 사업의 가장 큰 산업기반이 될 것이다.새만금 개발을 선도할 항만과 공항 양축 가운데 하나가 날개를 장착된 것이다.새만금 신항만이 들어섬으로써 새만금은 비로소 대중국 수출 전지기지와 동북아 관문이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새만금 신항만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섬 방식으로 추진된다.현재 새만금 방조제 2호인 신시도와 가력도 사이에 건설될 예정이다.방조제와 항만 사이에 폭 6-700미터의 수로를 배치하는 방식
가뭄이 길어지고 이른 무더위까지 닥치면서 식중독과 각종 전염병이 우려되고 있다. 벌써부터 영유아들 사이에는 여름철 불청객인 수족구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도내 기생충 감염률도 안심한 수준이 아니라고 한다. 개인위생에 철저한 관리를 기울여야 할 때다. 요즘처럼 무더위가 심한 환경에서는 음식물 부패가 빠르고, 인체의 면역력도 약해진다. 자칫 개인위생을 소홀히 했다가 식중독에 걸리기 십상이다. 이와 함께 어패류에 의한 비브리오패혈증, 일본뇌염 등 계절성 질환도 무시할 수 없다. 이맘때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질환들이다. 이런 계절성 병원균들은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생활화해야 한다.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음식물은 냉
전주·완주와 새만금권의 행정구역 통합이 구체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서는 양측 주민의 50%이상이 찬성 입장을 보임으로써 정부의 통합 건의지역으로 확정됐다. 새만금권은 아직 주민들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국가차원에서 통합이 필요한 지역’으로 지정됐다.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가 '지방행정체제개편 기본계획'을 확정해 국회와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 한다. 이번에 건의지역으로 확정된 곳은 전체 통합대상 36개 시·군·구 가운데 6개 지역 14개 시·군으로 전주·완주가 포함됐다. 전주·완주 통합 건의는 주민들의 찬성의견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위원
20세기는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 장벽을 치는 보호무역이 대세를 이뤘지만, 21세기는 관세의 벽을 낮춰 서로에게 필요한 물자와 물품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이점을 앞세운 자유무역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무역이 국가 경제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새롭게 다가오는 자유무역시대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국운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어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중요한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발빠르게 대비책 세워야 한미 FTA는 칠레, 싱가포르, EFTA, ASEAN, 인도, EU, 페루에 이어 8번째로 체결되었고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오랜 가뭄을 해소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농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2% 부족함으로 그나마 마음을 달래주는 비였다는 생각이 듭니다.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이렇게 자연의 힘을 의지해서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가늠하게 되는데, 이것은 시대가 농경사회에서 정보화시대로 바뀌었어도 우리의 오랜 전통이기도 합니다. 언론과 방송에서는 연일 저수용량이 30%를 밑돌고 있어 큰일이라고 법석을 떨고 있지만 정작 우리네 농부들의 마음을 달래주지는 못하는 것들이었습니다. 혹 이런 이야기를 하면 그래서 댐을 만들자는 의견에 동의하는 것으로 이용하는 집단이 생길지 모릅니다. 환경 부적응 책임은 누구?요즘 내가 살
전주·완주 통합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년 동안 진행된 통합 논의와는 크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통합을 전제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통합에 미온적이던 완주군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가 끝까지 이어져 전주·완주 통합이 성사되기를 빈다. 김완주 전북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는 12일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선결 과제로 상생발전사업 이행을 위한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통합 논의의 쟁점이었던 통합시청사는 완주군 신청사를 증축해 사용하는데 합의했다. 완주군이 부지매입비를 담당하고 전주시가 건립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갈래를 탔다고 한다. 이와함께 완주지역 종합스
전주 경기전이 유료화된 이후 관광객 및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고 한다. 관람객 관리를 위해 정문만을 개방하고 동문과 서문을 폐쇄함에 따라 관광객들의 동선이 제한을 받게 됐다. 유료화로 시설이 외부와 차단되면서 오히려 이용 관람객 및 주민들의 불편이 커진 것이다. 전주시는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기전 유료화를 추진했으며, 이달부터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문제는 입장료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정문만을 개방하고 있는 것이다. 이전에는 동문과 서문이 개방돼 이동에 자유로웠다. 동문은 한옥마을과 연결되고, 서문은 팔달로와 연계돼 활용도가 높았다.특히 동문과 서문에 인접한 지역의 상인들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음식점 등 상인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주변 직장인들도 주차에
이른 더위가 몰려오면서 지난해 '블랙아웃'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7일을 기점으로 전북을 포함한 전국에 전력 수요관리에 대한 비상조치가 발동됐다고 한다. 예년보다 일찍 전력 수요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앞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닥치면 전기 소비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우리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러운 대규모 정전사태로 혼란을 겪었다. 전국적으로 일시에 정전이 발생하는 '블랙아웃'으로 한바탕 난리를 겪었다. 도내에서도 7개 시·군 66개 선로의 전기 공급이 중단돼 12만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공장에서는 생산 라인이 멈추고, 수술중인 환자는 갑작스런 정전으로 생명을 잃을 뻔했다. 엘리베이터 구조 요청이 30여건이나 접수됐다. 전기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는 기회가 됐다. 국가 응급 상황에서 대처
전주 남부시장과 접해 있는 싸전다리는 노인들의 천국이라고 한다. 전주는 물론 김제와 임실에서도 매일 이곳을 찾는 노인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이곳에서 만나 친구가 되고, 친구들끼리 모며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하고, 심심풀이 화투도 치고, 막걸리도 한잔 하면서 하루를 소일한다고 한다. 전주시가 싸전다리와 어은교 청결활동에 나섰다고 한다. 도시 미관을 해치는 적치물이 흩어져 있고, 쓰레기 투기와 노상방뇨 등으로 민원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다. 노인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불법 영업도 이뤄지고, 화투 등의 도박 행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있는 것이다. 전주시는 청결 작업을 통해 의자와 소파, 싱크대, 폐자재 등 10톤 규모의 적치물을 수거하고 쓰레기 등을 처리했다고 한다. 노점상 등에게 자진 철거를 하도
“냉커피 한잔해요.” 일 년 전부터 집근처 사우나에 회원 등록을 했다. 한 달 육만 원에 사우나, 목욕, 헬스에 요가까지 할 수 있으니 동네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게 축복인 것만 같았다.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여 멀리 가 있고 시어머님을 모시고 산다지만 아침엔 새벽교회 다녀와 아들과 겸상을 이른 아침에 해결하시니 나는 그야말로 아침이 한가한 여자가 되었다. 그래서 건강도 챙길 겸 이른 시간에 헬스장으로 가고 목욕을 마친 다음엔 사무실로 향하면 그만이다. 헬스장에 가서 운동복으로 갈아입으면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된다. 특히 연세 드신 어머님들이 다양한 운동기구를 활용하여 갖가지 운동을 하는 게 이색적이다. 나는 달리기를 조금 하고 바로 목욕탕
세상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회문화체계가 바뀌고 있다. 이는 롤프 옌센과 같은 미래학자들이 내다보는 꿈과 감성의 시대가 온다는 방향으로 세태가 바뀌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앞으로 도래할 사회는 꿈과 감성이 중심이 될 것이다. 인류가 걸어온 역사가 농경, 산업, 정보 사회의 발전과정을 거쳐 왔다면 현재는 정보사회와, 이미 그 다음 단계인 드림소사이어티가 시작되고 있다.”디지털 기계문명에 지친 인간들은 머지않아 그리운 과거로의 회귀 여행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것이 미래학자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그래서 도시인들은 전원주택을 찾고, 아예 도시를 떠나 시골에 삶의 둥지를 틀기도 한다. 이러한 다운시프팅(downshifting
새누리당의 전북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전북 공들이기가 기대 이상이라는 것이다. 새누리당이 11일 전주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 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여는 것이다. 새누리당이 전북에 쏟는 관심과 애정을 가늠하게 한다. 이날 대표최고위원 회의에서는 새만금 적극 개발뿐 아니라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실질적 논의도 있었다고 한다. 또 당의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총리 주재 국무회의를 새만금 현지에서 개최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까지 나왔다고 한다.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전북 경제의 활성화가 주요 의제로 논의되고, 전주 남부시장에서 청년 점포 운영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고 한다. 새누리당이 이전에 전북에서 보인 태도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그동안에는 의례적인
도시민들의 농촌 이주가 늘고 있다고 한다. 전북의 농촌이 귀농귀촌 가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올들어 5월 현재까지 1천103호 2천32명의 가족이 전북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고 한다. 이는 지난 한해 1천247호 3천43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올들어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같은 성과는 사회적인 귀농귀촌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지원책들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북은 지자체별로 귀농귀촌 가족에 대해 이사비 및 농가 주택 수리비 지원, 농지구입자금 알선, 출산장려금 등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 이들 지원책을 통해 농촌에서 정착하기를 돕는 것이다. 특히 출산 장려 지원의 경우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과 출산 확대 등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시골에서의
이달이면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 ‘20-50(국민소득 2만달러, 인구 5천만명)클럽에 진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년간 23만여건에 5,500여명이 사망하고 35만여명이 부상하여 이중 1만 7천여명의 교통사고 장애자가 발생하는 등 안타깝게도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2위, 사망자수 1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지난해 정부 발표에 따르면 후천적 장애인의 11.3%인 30만 여명이 교통장애인 으로 파악 되었으며 우리 도의 경우 지난해 사망자 수가14.5% 감소했다지만 그래도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교통사고 줄이기 범국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노력을 하고 있으나 선진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제도적으로 엄격한
전주 한옥마을내 민박시설에 대한 점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한옥마을내 민박의 가격 및 서비스에 대해 논란이 일면서 숙박업소 업주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전주시가 숙박업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불법 숙박업소의 난립을 부추겼다는 주장이다.한옥마을 숙박업소 업주들로 구성된 전주한옥협의회가 이 문제를 공론화했다.정식으로 등록된 민박집 보다는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불법 숙박시설들이 한옥체험 숙박시설 전체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는 논지다.최근의 숙박비 문제와 청결, 서비스 등도 이같은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이들은 한옥마을내에서 정식으로 등록된 숙박시설은 36개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등록하지않고 영업을 하고 있는 민박과 게스트하우스는 50여개곳으로 불법 시설이 더 많다는 것이다.더욱이 일부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조성한 자활기금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지자체들이 이자수익금 활용에만 의지하면서 원금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저소득층을 위한 종자돈이긴 하지만 지자체가 기금 손실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집행을 꺼리는 것이다.자활기금은 지난 2001년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운데 근로능력자를 대상으로 안정된 일자리 창출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적립 운영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최근 밝힌 바로는 전북의 자활기금 보유액은 244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지난해 집행한 것은 17억3천만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이는 도내 기초수급자로 10만5천명을 기준으로 1인당 1만6천원꼴이다.특히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동안 도내 자활기금 집행률이 평균 10% 미만에 그쳐 기금의 효용성에
스승의 날 즈음에 여고3학년 때 반 친구들과 함께 담임선생님을 모시고 저녁식사를 했다.졸업 30주년을 기점으로 이 근동에 사는 반 친구들끼리 매년 이맘때쯤 선생님을 모시고 좋은 말씀도 듣고 옛날 학창시절의 기억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칠순을 넘기신 선생님은 올해도 여전히 곧으신 모습으로 나오셨다.우리는 이제 하늘의 뜻을 안다고 하는 지천명(知天命)을 넘어서 시속 60km의 속도를 향해 정신없이 달려가는데 선생님께는 어제부턴가 세월이 멈춰 버리신 것 같다. 그날도 서예로 도전에 입상하신 경력이 있으신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실 말씀으로 論語의 里仁篇에 나오는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이란 말을 손수 붓글씨로 쓰셔서 가지고 오셨다.그 뜻은 ‘무릇 덕이
전북의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먹구름이 일고 있다. 중앙 부처 실무선에서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의 요구액이 각 부처에서 매우 낮게 반영돼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경기 위축에 따른 긴축 재정에도 원인이 있겠지만 결국 전북의 영향력이 중앙 정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2013년도 국가 예산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불안하고 전망도 불투명한 상태다. 우리나라도 당장 내년도 국가 예산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불요불급하고 시의성이 떨어지는 사업, 그리고 신규 사업은 거의 배제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럴 경우 전북의 예산 몫도 적어질 수밖에 없다. 국가 예산 확보에서는 중앙 정치권의 지원이 절실하다. 지역
전주시가 전북혁신도시내 행정구역의 일부 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혁신도시내 단일 아파트 단지에 완산구와 덕진구가 포함됨에 따라 이 단지 전체를 덕진구로 편입키로 하면서 불거진 것이다. 전주-완주 통합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경계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되고 있어 주목된다. 전주시는 최근 혁신도시 구역 일부 동경계 조정안을 마련했다. 완산구 중동 관할의 부지 40만6천60㎡를 덕진구 장동으로 편입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한다. 오는 12월에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동경계로는 주민 생활에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동경계 조정을 검토해 그동안 관할구역 시의원과 동장, 구청장 등의 의견수렴을 마치고, 전주시정조정위원회 의결을 거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