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리터당 2천원을 넘어서면서 서민 가계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정부가 거둬들인 유류세 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6천억원이나 많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기름값 인상으로 서민들이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기름값 인상에 따라 세금이 인상되는 부가 이익을 올린 것이다. 소비자시민모임 석유감시단이 밝힌 바로는 올들어 지난 10월 둘째주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휘발유는 총 83억리터로, 8조643억원의 유류세가 부과됐다는 것이다. 정부가 당초 예상한 유류세는 7조8천553억원보다 2천90억원을 더 부과한 것이라고 한다. 이 기간동안 경유는 143억리터를 판매해 세금으로 10조2천776억 원을 부과했다고 한다. 이 또한 당초 예상 세금 9조8천802억원을 3천974억원 초과
내년도 국가 예산이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모든 지자체들마다 국가 예산 확보에 민감한 상황으로, 보이지 않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 형편이 열악한 전북으로서는 국가 예산 확보에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예산 확보에서 다른 지역에 밀렸던 것도 사실이다. 국가 예산은 현재 각 부처의 검토를 거쳐 국회로 넘어갔다. 국회에 상정된 전북 관련 국가예산은 5조2천622억원으로 알려졌다. 당초 요구했던 사업 가운데 상당수가 각 부처별 검토 과정에서 누락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북도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500억원이상을 추가로 확보해 5조3천억원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가 추가로 예산 확보에 나선 사업은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군산항은 1899년 개항하여 올해로 112주년을 맞았다. 한 세기를 훌쩍 뛰어넘는 개항의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다양한 시각과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군산지역에서는 대체로 근대화의 문을 일찍이 열어젖힌 자랑스러운 사건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그래서 군산은 그 때의 위세를 이어받아 해방 이후에도 한 시절 꽤 잘나가는 도시였노라고 자위하는 언급을 쉽사리 들을 수 있다.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근대문화유산 복원 한창 인간이라면 누구나 실상이 어찌되었던지 지나간 과거를 그리워하거나 감상에 젖어 그 때를 다소 미화하여 반추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그러나 군산항과 그 주변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해
1950년 6.25 전쟁통에 고아가 된 2세 어린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었던 이 아이에게는 모친과 2명의 오빠, 3명의 언니가 있었습니다. 전쟁은 이 아이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갔습니다. 오빠 한명은 전쟁터에서 일병으로 전사했고, 남은 1남3녀 형제들은 폭격으로 숨졌습니다. 이 아이와 함께 구사일생으로 폭격에서 살아남은 모친은 끔찍한 사고의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증을 앓다가 지난 2009년 사망했습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 아이는 한 마을 이장댁에 입양돼 성씨마저 바꾼채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살아오다 60여년이 다된 2008년에야 전쟁때 죽은 오빠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돼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5,000원 전사보
석면은 대표적인 환경오염 및 발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1급 발암 물질로 호흡을 통해 체내에 축적될 경우 길게는 50년의 잠복기를 거쳐 악성중피종암, 폐암, 석면폐 등 치명적 폐질환을 유발하는 유해성 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9년 충남 보령과 홍성의 폐석면 광산 인근 주민들에게서 집단 폐질환이 발견되기도 했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이같이 무서운 석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한다. 도교육청이 최근 석면 피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도내 각급 학교를 전수 조사한 결과 91%가 아직도 석면이 함유된 텍스 천장재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취학전 아동들이 다니는 유치원 중에도 석면 함유 천장재가 있는 곳이 17%에 달한다고 한다. 석면은 부작용의 심각성이 드러나지
일선 지자체의 주요 현안들이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장기 표류하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 주민들간의 이해관계가 걸린 현안들로, 전북도의 조정력이 요구되고 있으나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안지역에서는 새만금교통이 지난달 폐업하면서 지역내 교통 대란이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부안군이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나섰지만 전체 노선의 절반가량이 운행 차질을 빚으면서 지역민들의 불만이 심화된 상태라고 한다. 무주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도 지난해 1월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4곳과 무주군이 투자 협약을 맺어 원만히 추진됐으나 지난 4월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소음과 환경오염 등을 내세우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지리산 케이블카를 남원권에 설치하는 것을 놓고도 국무총리와 환경부 등에 건의
남원, 순창 재보선 선거가 끝났다. 당선자들은 물론 자신들이 지지한 정치세력의 승리에 대해 기쁘고 좋아하는 것은 그들의 몫이니 그것 까지 탓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 결과가 민주당의 승리라고 하는 데는 결코 동의 할 수가 없다. 남원시장에 민주당 이환주후보가 당선 됐지만 무소속 두 후보가 얻은 표를 합치면 민주당 보다 훨씬 높아 무소속 후보 간의 표 잠식만 없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순창군수 선거 역시 황숙주후보가 불법선거 혐의로 구속 된 무소속 후보 간의 표차이가 96표에 불과해 사실상 민주당의 패배라는 해석도 나올 정도로 민주당에 대한 민심이 예전과 같지 않다. 그동안 전북에서는 민주당의 푯말을 걸고 막대기만 세워 놓아도 당선이 된다는 공식이 사라지고 있는 경고음과 같다.
기름값이 리터당 2천원을 넘어서면서 서민들의 경제적 압박이 심하다. 정부의 유가 지원이 중단된 지난 7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기름값이 결국 우려하던 2천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서민들 입장에서는 차를 버리고 싶은 심정이지만 생계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기름을 쓰고 있다. 더욱이 기름값은 당분간 오름세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숨을 짓게 한다. 유가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28일 현재 도내에서 리터당 2천원이 넘는 주유소는 5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0월 들어 급격하게 늘어났으며, 앞으로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리터당 2천원대 주유소는 조만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서민들은 극심한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다. 각종 채소값과 과일
전주-완주 행정구역 통합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행정개편추진위원회가 연말까지 통합을 원하는 지역의 건의서를 받고 있어 논의가 이뤄져야 할 상황이다. 다행히 민간이 주도하는 완주-전주 하나상생협력추진대책협의회가 통합 작업에 나섰다고 한다. 전주-완주 통합은 그동안몇차례 추진됐으나 번번이 실패에 그치고 말았다. 지난 2009년 행정안전부가 지자체 자율 통합을 추진할 때에도 전주시가 적극적인 통합 의견을 내놓았지만 완주 군민들의 강한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나 이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게 지역 안팎의 분석이다. 지난 통합 논의에서는 전주시의 일방적인 추진에 대한 반감이 컸으나 이번에는 전북도까지 나서서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정략적인 접근을 시도 중이라고 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전주 시민
조폭들의 영화 같은 활극이 도심 한복판에서 실제로 벌어지면서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경찰은 신고를 받고도 현장 진압을 제 때 하지 못해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으며, ‘종이호랑이’라는 비아냥을 감수하고 있다.뒤늦게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일제 단속에 나선다고 하지만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전국적으로 조폭 엄단이 선포된 가운데 전북경찰청도 조직폭력배 특별 단속 및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한다.조폭의 발호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조폭 대응을 원점에서 점검한다고 한다.특히 경제적 이익이 있는 곳이나 폭력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지 조직폭력배가 개입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강력한 첩보 수집 및 단속활동을 벌여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한다고 밝혔다.그렇지 않아
민심의 저력은 역시 강했다.기득권을 가진 정치 세력들을 불과 한달여만에 무기력하게 만들었다.10.26 서울시장 선거는 이같은 세상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국민들은 기존 정치에 식상한 상황에서 시민세력이 주축이 되는 새로운 정치 세력을 발견했고, 민심은 급속하게 빨려 들고 있다. 이같은 민심의 흐름은 앞으로 우리 정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당장 내년초에 총선이 열리고, 연말에는 대선이 이어진다.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의 저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새로운 시민세력의 등장으로 정치의 주도권이 국민에게 돌아왔고, 이 물결은 앞으로도 도도히 흘러갈 것이다.이번 선거 결과는 기존 정치권에 큰 충격이 됐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야 한다는
훌륭한 책은 이따금씩 우리에게 아무리 오랜 경험도 못 따를 큰 지혜를 선물하기도 한다. 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이 되면 유독 어릴 적 보물찾기를 할 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가까이 하는 이유다. 유난히 하늘이 높고 푸르던 어느 가을날, 삶에 대하여 큰 깨달음을 주는 책을 만났다. ‘인생이란 겸손을 배우는 긴 여정이라 하였고, 지혜에게 키를 맡겨서 돛을 올리고 인생을 항해한다면 삶의 깊이와 안정이 따라온다.’라는 서문으로 시작하는 책(지혜와 겸손, 진점규 엮음)이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니 책의 구절구절이 여운으로 남으며, 약 60여 년 간의 때로는 지혜롭지 못하고, 때로는 겸손하지 못했던 삶의 순간들이 파노라마
전북도와 도교육청 등이 25일 경제단체 및 기업 대표들과 함께 ‘신규 인력 채용시 20% 이상을 도내 고교 졸업자로 선발’하는 취지로 협약을 맺었으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이날 몇가지 내용을 제안했으나 알맹이가 없어 생색내기 협약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날 전북도와 도교육청은 ‘기술직렬 20% 이상 고졸자 우선 채용’을 약속했다고 한다. 그러나 도교육청의 경우 올해 기술직렬의 신규 채용이 전혀 없었고, 내년에도 몇 명을 채용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기술직렬 신규 채용이 적어 20%를 우선 채용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는 신규 채용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전북도 또한 마찬가지로, 한 해에 기술직렬 10명을 신규 채용
골프장들이 체육시설 등록을 회피한 채 사실상 무허가 영업인 시범라운딩을 계속하고 있다.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실제 영업을 계속하면서 수익만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들 불법 영업 골프장에 대한 처벌 규정이 약해 처벌 규정을 강화하지 않는 한 골프장 불법 영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지법 임형태판사는 25일 그동안 등록을 하지 않고 불법 영업을 계속해 오다 기소된 도내 3개 골프장과 대표에 대해 각각 500만원과 1천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수년간 무등록 상태로 골프장 영업을 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거뒀다’고 판시했다. 이들 골프장들은 지난 몇 년간 체육시설업 등록을 하지 않고 회원과 비회원을 상대로 골프장 시설을 이용하게 해 매출을 올린 혐의
지난 10월 5일,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그의 와병설에도 불구하고 여느 때처럼 검은 터틀넥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모습으로 나타나서 깜짝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발표회장 맨 앞줄에는 예약석이라 표시만 붙어 있을 뿐 끝내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뒤이어 그의 죽음이 알려지면서 세상은 온통 깊은 슬픔에 빠지고 말았다. 그의 56년, 한 평생은 극적인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그는 어린 시절,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자마자 양부모에 입양되었고, 학창시절에는 ‘왕따’를 당할 만큼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또한 비싼 등록금 때문에 대학을 중도에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전형적인 아웃사이더에 불과했다.
요즈음 유럽의 재정위기로 태양광발전사업을 적게 하다 보니 태양광발전과 관련된 국내기업들의 폴리실리콘, 잉곳, 모듈 등의 재고가 쌓여 가격이 하락하고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지다 보니 국내에서도 유럽발 재정위기를 실감하고 있다.여기에다가 미국 경제마저 더불딥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으로 여러 경제학자들이 보고 있다.오바마 정부는 이런 더불딥 현상을 극복하고자 한미 FTA도 서두른 것 아닌가 한다.2008년 미국 리먼사태 이후 선진국들은 세계경제침체를 방지하기 위하여 유효수요를 증대하기 위해 통화 팽창에 의한 경기부양정책을 추진한 결과 1995년 기준으로 실물자산보다 돈이 3.5배나 되었다.그래서 미국 하버드대학 니얼 퍼거슨 교수는 기업들의 실질적 투자없는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에 대하여 반
소방 행정은 도민들의 생명 및 재산과 직결돼 있다. 위급한 상황은 예고가 없이 닥쳐오기 때문에 평소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구조 및 구난에 장애가 되는 낡은 장비는 교체해야 한다. 소방공무원의 근무 여건도 보장돼야 하고, 목숨 걸고 구난 활동에 나서는 소방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예우도 이뤄져야 한다. 이런 일들이 예산 때문에 지체돼서는 안 된다. 지자체마다 소방 재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지자체가 소방 예산의 거의 전부인 98.2%를 부담하고 있어 지방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방사무는 국가와 지방의 공동사무로 업무 가운데 약 72%가 공동의 영역이고, 지방과 관련된 영역은 28%에 불과한데도 예산은 지자체가 거의 전담하고 있는 것이다. 지자체
10. 26 재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정치 일선에 나서면서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정치 세력이 등장했다. 한나라당과 새로운 정치세력을 포함한 범야권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선거 결과에 전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는 특히 내년에 열리는 총선과 대선에서도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도내에서도 남원시장과 순창군수 재선거가 열린다. 지역별로 민주당과 무소속의 대결로 압축되지만 선거 막판에 후보 간의 이면 합의각서 녹취록 등이 공개되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에 펼쳐졌다. 순창지역에서는 구속된 후보가 옥중 출마를 하면서 비판론과 동정론이 엇갈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요즘 우리 농촌은 1년 농사의 결실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순찰을 돌다 보면 시골 황금빛 들녘이 조금씩 사라지면서 농민들의 바쁜 몸놀림과 콤바인과 같은 기계가 논을 지배하고 있고, 그 옆도로에서는 수확한 벼를 실은 화물차량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일부 벼를 말리고자 도로 가장자리에 널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농촌 들녘은 지금 벼 수확철을 맞이하여 눈으로 감상하기에는 풍성해 보이지만 여기에는 몇가지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다.벼를 수확하기 위해 들에서 일하느라 낮에 비어있는 집이 많아 절도의 위험성이 높은 때인데다가 수확한 벼를 말리고자 한적한 도로가나 빈공터에 벼를 널어놓아 교통사고의 위험성 또한 높은 때이다.특히 좁은 농촌 도로나 길에 널어놓은 벼를 다시 날고 거두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거두어가지 않아
순창군수 선거가 선거일을 1주일 앞두고 후보 구속 등으로 혼전 속에 빠진 가운데 일부 언론을 통해 이들간의 은밀한 대화를 담은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간의 매점매석이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중앙 일간지가 24일 공개한 녹취록은이홍기 후보와 조동환 전 순청교육장간의 대화를 담은 것으로, 인사 권한의 3분의 1과 함께 선거비용을 보전해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한다. 이 녹취록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시인함으로써 실행 여부를 떠나 사전 담합이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이 녹취록에는 조 전 교육장이 구두 약속을 문서로 작성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과 교육자라고 믿기 힘든 발언들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학생들에게는 바른 인성을 가져야 하다고 가르쳤던 교육자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