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법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하면서 우리 지역 농촌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산 농산물 유입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타격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보전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FTA가 앞으로 국내 국회 인준을 거쳐 본격 가동되면 수입 농산물이 대거 밀려들 것이 뻔하다. 우리 농업 전반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한-미 FTA 체결로 연평균 축산 분야 669억원, 과수 96억원, 채소 56억원, 곡물 20억원 등의 피해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산업연구원 등 10개 연구기관이 분석한 자료에서도 전북은 향후 15년간 농업 분야 생산 감소액이 842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전북도가 청년 창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창업자금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을 빌려 드립니다’가 높은 호응에도 불구하고 수혜자들에게 일시 상환에 따른 부담감을 주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보다 탄력성 있는 상환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희망창업자금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을 빌려 드립니다’는 지난 2007년에 시작돼 지난 9월말까지 총 13회에 걸쳐 창업 교육을 실시해 1천46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00시간의 현장 위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유도하고, 경영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교육수료생 가운데 53%에 달하는 779명이 창업했으며, 보증 건수도 174건으로 34억6천여만원을 지원했다고 한
10.26 재보선이 본격화됐다. 후보 등록이 끝난 13일부터 후보들은 거리 유세전에 나서는 등 선거전에 들어갔다. 서울 시장 선거와 함께 우리 지역에서도 남원시장과 순창군수를 뽑게 된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풍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벌써부터 네거티브 선거전이 확산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후보들간의 경쟁이 치열한 틈을 타 상대방을 비방하는 혼탁 선거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한다. 순창에서는 후보들간의 특정인 매수 관련 논란으로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으며, 이에 관한 추측과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고 한다. 남원시장 선거 또한 후보간 비방전이 치열해지면서 한때 근거 없는 사생활문제가 나도는 등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들 지역은 현
프랑스의 퐁피드 전 대통령은 중산층을 이렇게 정의한 바 있다. 한두 개의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어 세계 여행을 자유롭게 다니며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야 하고, 한두 가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남과 함께 어울릴 수 있고, 한두 가지 악기쯤은 연주할 수 있어 여가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한두 가지 요리 정도는 할 수 있어 남을 대접할 줄 알며, 사회의 정의가 흔들릴 때 용기가 있어 나서며 베풀고 배려할 줄 아는 자라고 했다.반면에 한국의 중산층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한 직장에 10년 이상 다니며, 최소한 30평정도 이상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고 2000CC 이상의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일정한 현금자산이 있는 등의 사람으로 개념이 정리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하더라도 문
2004년 처음 혁신도시라는 말이 나온 지 7년여 만에 전북혁신도시에 공공기관들이 속속 이사올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전북으로 이사올 12개 기관 중에 6개 기관이 착공을 했고, 나머지 기관들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어쨌든 이사를 오기는 오는 것이다. 사실 LH 본사유치에 기가 눌렸지만 전라북도의 입장에서 혁신도시는 절대 소홀하게 볼 수 없는 잠재력과 미래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혁신도시가 전북에 주는 의미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혁신도시가 지역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는 점, 둘째는 전북혁신도시가 전북의 농업, 나아가 한국농업을 혁신시킬 요소라는 점, 마지막으로는 혁신도시가 갖게될 휴양과 관광자원으로서의 의미다. &nb
전주 시민들이 다시 시내버스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들어 노조측의 준법 투쟁이 계속되면서 일부 버스는 행선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요금 수거함을 놓지 않은 채 운행하고 있다. 일부는 결행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불편 때문에 일부 버스에서는 승객과 운전기사 사이에 실랑이도 있다고 한다. 전주시는 올해초 버스 파업이 140일 동안 지속되면서 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시민들의 발이 묶이는 바람에 학생들은 등하교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서민들은 생계에 지장을 받았다. 시내버스가 비정상적으로 운행되면서 당시의 불안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전주 시내버스의 비정상 운행은 민노총 운수노조의 준법 투쟁 때문이다. 민노총 운수노조 전북지부가 7차례에 걸쳐 임금단체협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응
군산-제주를 오가는 위그선이 당초 내년 3월부터 정기 취항할 예정이었으나 연거푸 연기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운영사인 오션익스프레스가 안전성 문제 등으로 해상교통안전진단 용역이 들어감에 따라 또다시 연기된 것이다. 공식 취항이 연기된 것만도 올들어 벌써 네 번째라고 한다. 위그선은 비행기 모양으로 된 배로, 수면 위로 1m 이상 뜬 채 달린다. 최고 시속 200㎞ 이상까지 낼 수 있는 있어 ‘바다의 KTX'로 불린다. 군산에서 제주까지 1시간50분대, 군산에서 중국까지도 1시간대 주파가 가능해 기대감이 크다.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아 배 멀미가 없는데다 저 고도로 운항해 안전성도 확보돼 있다.오션익스프레스가 지난달 선착장 시설 실시설계와 승인을 신청했지만 정부가 해상교통안전진단 용역을 실
동학농민혁명은 사회개혁과 반침략의 기치를 내걸고 일어난 민중운동이며 근대국가의 근간인 자주와 평등을 향한 혁명 운동으로 근대 민중 운동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으며 혁명참여자의 애국애족 정신 함양과 이를 계승발전시키고 원활한 기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기념일 제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지역행사 중복-혼선 기념일 제정과 관련해서 그동안 여러 단체들이 활동을 전개해 왔다.2004년 3월 5일 “동학농민혁명참여자등의명예회복에관한특별법”이 공포된 후 정부가 주도하는 기념사업들이 펼쳐지고 있는데 기념일제정이 8년째 표류하고있어 지역중심의 연중행사가 중복과 혼선을 부르고 있는 실정이다.당시 동학농민혁
문화의 집은 지역 풀뿌리 문화를 주창하면서 지난 1996년 야심차게 시작됐으나 이후 유사 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침체되고 있다. 이런 문화의 집 활성화를 모색하는 포럼이 열려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문화의 집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인식 전환을 지적했다. 사단법인 전주문화의집협회는 최근 ‘창의적인 시민의 삶과 문화의 집’을 주제로 한 포럼을마련해 문화의 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침체된 문화의 집의 기능을 되살려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문화의 집 관계자들은 현재의 문화의 집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문화의 집이 안고 있는 태생적 한계로 시설개보수, 전문 인력 보완, 재정지원 부족이라는 공통적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이 때문에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 상권 잠식이 현실화되고 있다. 도내에서 지난 2007년 3개이던 기업형 슈퍼마켓이 4년새 28개로 늘어났다. 전주시에만 17개가 들어서 심각한 상황이 되고 있으며, 회사별로는 롯데마트가 15개로 가장 많다고 한다. 현재도 SSM 사업조정신청 13건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들 매장은 직영 SSM의 개점을 제한하고 있는 법망을 피해 가맹점을 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편의점은 기본적으로 직영일 경우에만 사업조정 대상에 포함되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악용해 SSM 입점을 위해 미리 사업자 등록을 내고 허가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것이다. 개점 후에는 일시정지 권고가 불가능하고 사업조정만 가능해 사실상 불법이 용인되고 있는 셈이다.&nb
전북대학교병원이 공공성 보다는 돈벌이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국감 자료를 통해 드러난 정황을 보면 이런 지탄을 받는 것이 이해가 간다. 환자 부담이 큰 응급실 환자의 선택 진료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주차장 수입과 장례식장 비용도 다른 병원에 비해 높다. 공공 의료 기관으로서 고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인상이다. 전북대병원의 지난해 응급실 입원 환자의 선택 진료 비율은 84%로, 전국 국립대학 병원 가운데 5번째로 높았다고 한다. 올해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선택 진료는 환자들이 해당 분야의 권위자나 교수를 선택해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환자들이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선택 진료 비율이 높다는 것은 병원이 수익창출을 위해 응급실 환자들에게 사실상
제 18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끝나면서 도내 정치권의 무능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전북이 정치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데다 각종 국가사업에서도 제외된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이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미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특히 최대 현안인 LH의 경남 일괄 이전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거의 함구로 일관해 도민들을 실망하게 했다. 국회 국토해양위 등 직접 연관된 상임위는 물론 다른 상임위에서도 LH 문제는 주요 이슈가 되지 못했다.전북은 LH 유치 실패 이후 이렇다 할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측에서는 보상을 언급했지만 유야무야 흘러가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을 내세우고 있지만 전북만 소외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이 정부에 대한 견제를 포기했다는 데 대한 아쉬움이 크다. 
가을비가 풍요 속에 쓸쓸함을 몰고 내리기 시작했다.차디찬 새벽녘 바람을 안고, 부산의 입찰참가 및 직접투찰 등록시간이 오전 11시였기 때문에 그 시간까지 맞추기 위해 5시경 집을 나섰다. 낙찰을 기대하는 조마조마한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무려 3시간 이상을 지나 무사히 수요기관에 도착했다.서류심사 담당자가 말했다.“아니! 전북에서 오셨네요? 전북에도 입찰이 많이 있지 않습니꺼? 어떻게 전북에서까지 와서 하실려고 합니까?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워서 어려울 낀데요.”“네, 물론 전북에서 여기 이곳까지 오는데, 3시간 이상이 걸리네요. 하지만 사업하는 사람이 물불가립니까? 먹고 살기 힘드니 이렇게 쫓아다니는 거죠. 저라고 이렇게 먼 곳까지 새벽에 출발해서 참여하고 싶겠어요? 낙찰되면
최근 알만한 사람이 하룻밤사이 갑자기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가끔씩 들리는 유명인의 사망소식이 그렇고 주변 직장동료 중에 그런 경우도 있다.‘청장년 급사증후군’(SMDS·Sudden Manhood Death Syndrome)이 원인이다.급사증후군은 대부분 심장마비로 누구에게나 돌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특히 평소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거나 당뇨, 고혈압 등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간혹 사람이 많은 터미널이나 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사람 중에는 심장마비가 왔을 확률이 높다.또한 직장이나 가정에서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경련과 함께 의식을 잃는 경우도 마찬가지다.이 경우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심폐소생술이다.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 최연소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내년도 전북도의 국가사업 정부 예산안이 5조2천662억 원으로 잠정 확정 됐다. 이 예산안은 올해보다 1.1%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저치다. 지난해까지 그전 3년간 전북도의 국가예산 증가율은 10~27%나 됐었다. 올해 들어 5%대로 곤두박질쳤는데 내년 역시 금년과 마찬가지나 다름없는 예산으로 살림을 꾸려갈 수밖에 없는 처지다. 내년도 예산 1.1% ↑ 역대최저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출 증가율을 지난해와 같이 묶었다고 밝히고 있다. 말은 그래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활동과 힘 따라 지역예산도 따라 돈다는 것을 다 알고 사실이다. 국회의원들은 지역예산 따내기를 보험영업에 비유를
전북의 소방차량 노후화가 국정감사에서 다시 거론됐다. 민주당 장세환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소방안전본부에서 운행 중인 소방차량 352대 중 31%인 109대가 내구연도를 초과한 노후차량이라고 한다. 특히 화재 진화에 필요한 펌프차량의 경우는 109대 가운데 60대가 내구연도를 초과했고, 도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구급차량도 67대 중 14대가 내구연도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차량 노후화율 역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북의 소방 장비 노후화에 대한 경고는 계속돼 왔다. 소방장비는 위급 상황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마지막 보루로서 그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도 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못하고, 또 기존 장비도 낡아 제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이 활발해지고 있다. 어린 시절의 수학여행은 평생 가슴속에 남게 된다. 수학여행지에서 얻은 인상은 어른이 된 뒤에도 아련한 추억으로 남게 되고, 다시 찾게 되는 명소가 될 수 있다. 지금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추억의 수학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경주가 큰 덕을 보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서 어린 수학여행단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은 평생 고객을 확보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들이 전북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간다면 나중에 성장해서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지역 이미지와 실제 방문도 늘 것이다. 특히 많은 홍보예산을 들여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것보다 더 양호한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수항여행지로 전북이 각광을 받고 있고, 방문단도 늘고 있다고 해서 희망적이다. 지난
6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북도 국정감사 현장은 삼성 투자계획을 놓고 한바탕 설전이 벌어졌다.‘삼성 새만금 투자계획은 이명박 정권의 대국민 사기극이다.’와 ‘투자가 정말 이뤄진다면 대국민 사기 질의를 하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다’는 의원 간 공박이 벌어졌기 때문이다.삼성의 새만금 투자의혹을 추궁하는 것은 예상 가능한 것이었으나 야당 의원이 그것도 자신의 지역구를 방문한 국감 초반 첫 질문부터 전북도를 이처럼 몰아세우는 것은 뜻밖이었다.“삼성이 새만금 투자를 위해 '노력한다'는 문구를 총리실에서 '투자계획'으로 둔갑시켰기 때문에 이는 이명박 정권의 대국민 사기극이다”는 민주당 장세환 의원의 지적에 김완주 지사는 &ldq
살갗에 스치는 바람이 차다. 가을이다. 봄과 가을이 점차 사라지고 있으니 곧 겨울이 올 것이다. 그럼 우리의 몸도 마음도 움츠려진다. 따뜻한 상상력이 필요한 계절이 오고 있는 것이다. 따뜻한 상상력이란 물질을 통해 획득되는 만족감과 달리 정서적인 풍요를 가질 수 있는 만족감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교육은 그 따뜻한 상상력의 기본이 된다. 무대 위에 날리는 눈발이 진짜라고 믿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것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눈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곤 그것과 호흡을 같이 하고 있는 배우들이 내뿜는 차가운 숨에 자신도 모르게 옷깃을 여미기도 한다. 이것이 따뜻한 상상력이다. 현상을 보는데 그치지 않고 희망을 읽어낼 수 있는 상상력인 것이다.문화예술교육은 따뜻한 상상력의 바탕이 되며
중앙 정부가 일정 재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부담하는 ‘매칭펀드 사업’이 열악한 지방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칭펀드 사업’ 예산은 국고보조금과 분권교부세가 대표적으로, 국고보조금 사업의 경우 국가 50%, 광역단체 30%, 기초단체 20%로 재원 부담이 정해져 있다.최근 분권교부세로 운영되는 사회복지사업이 급증하면서 지자체 예산 중 이들 사업에 투입되는 비율도 확대돼 상당수 기초단체들의 경우 독자사업이나 정책을 위한 예산을 아예 확보하지 못하는 등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한다. 정부가 새로운 복지정책을 도입하거나 복지사업을 확대할 경우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예산도 늘어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고령화와 사회양극화 현상 등으로 복지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