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수 선거가 선거일을 1주일 앞두고 후보 구속 등으로 혼전 속에 빠진 가운데 일부 언론을 통해 이들간의 은밀한 대화를 담은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간의 매점매석이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중앙 일간지가 24일 공개한 녹취록은이홍기 후보와 조동환 전 순청교육장간의 대화를 담은 것으로, 인사 권한의 3분의 1과 함께 선거비용을 보전해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한다. 이 녹취록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시인함으로써 실행 여부를 떠나 사전 담합이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이 녹취록에는 조 전 교육장이 구두 약속을 문서로 작성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과 교육자라고 믿기 힘든 발언들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학생들에게는 바른 인성을 가져야 하다고 가르쳤던 교육자 출신
그리움.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훈훈해지는 말이다.뭔가 그리워질 때의 눈빛은 아주 맑으며, 그 눈은 멀리를 바라보는 것 같지만 초점이 없다.그리워하는 모습은 눕거나 서 있지않고 아름들이 정자나무에 기대어 두 발을 쭉 뻗고 앉아 있어야 제 격이다.두 팔은 팔장을 끼고 한 손끝에는 강아지풀이 흔들거리고 있으면 더 좋다.이 그늘 밑에서 며칠 전까지의 더운여름을 잊어버리고, 시원한 바람을 귓불로 느낄 때면 가을 병의 멍한 그리움이 찾아온다.한낮이면 아직도 무더위를 느끼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서늘한 냉기가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아직은 제법 따가운 한낮의 햇살도 그 기운은 이미 쇠하여 길거리 행인들의 옷소매가 아주 자연스럽기만 하다.파란 하늘엔 청명함이 가득하다.가을은 이미 저만치 지나가 버렸나보다.하긴
미국 NBA 최하위팀셀틱스를 맡아 최강의 시카고 불스를 꺽은 감독, 릭 피티노는 하루 중 98%는 자신이 하는 일에 긍정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머지 2%는 어떻게 하면 매사에 긍정적이 될 수 있을까를 궁리한다고 한다.‘촌철할인’이라는 말이 있다. ‘한 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는 말이다.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그는 어렸을 때 그의 부친 손삼헌씨로부터 칭찬을 자주 들었다고 한다. 아버지로부터 ‘우리 아들은 천재’라는 말을 들은 손정의 회장은 정말 천재 사업가가 되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긍정의 효과와 역할은 대단히 크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있어 긍정, 다시 말해 칭찬의 효과는 상상할 수 없는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사회생
전북애향운동본부가 ‘긍정의 힘으로 전북의 미래를 열자’고 나섰다. 시의적절한 제안이다. 밖으로 눈을 돌려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아시아 일부지역을 휩쓸었던IMF 사태 때와 달리 전 세계가 부도직전이다. 모든 사람이 근심을 안는다. 한국도 조심스럽다. 더구나 한국을 통 털어 찌들게 가난한 전북은 어떻게 할지 머리를 맞대고 다시 약속을 해야 할 때다. 단합된 힘으로 잘사는 전북을 지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절호의기회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호조건이 형성되고 있다.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고 자동차, 조선, 신재생, 탄소, 인쇄전자, 식품, 관광산업 등 10대 성장 동력산업 또한 계획대로
농민들은 자식을 기르는 마음으로 농산물을 보살펴 생산한다. 모든 농산물에는 농민들의 땀과 눈물, 온기가 배어 있다. 그런 농산물을 훔쳐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어렵게 생산한 농산물을 도둑맞는 심정은 농민들 아니고서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최근 경찰에는 농산물을 절도했다가 붙잡히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일조량이 적어 농산물 수확도 변변치 못한 상황이다. 고추 흉작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고추가 표적이 되고 있다고 한다. 남원경찰서에 최근 붙잡힌 유모씨 또한 심야에 농가에 침입해 마른 고추와 감자 등 농작물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 농산물 절도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중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에는 무밭에서 무
행정당국에서 실시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행정 편의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농협과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종류에 따라 따로 임대사업을 하고 있어 농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고 한다. 또 일부 기관에서는 장기 분할 상환 방식으로 판매하는 형식이 되고 있다고 한다. 농기계임대사업은 정부가 지난 2004년부터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2015년까지 전국 350개소에 농기계 임대 사업장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 25개소에 2천935대의 농기계가 있으며, 농민들이 하루 빌려 쓰는데 농기계값의 0.3%인 5천원-8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그러나 임대기관이 이원화돼 논농사에 주로 이용되는 트랙터와 콤바인,
최근 미국 월가(Wall street)를 시작으로 금융자본에 맞선 시민들의 시위가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10월 17일을 기준으로 82개국 951개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어, 금융자본과 시민간의 갈등이 비단 한두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을 일부에서는 자본주의의 한계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은행 등 금융권의 내부적 리스크관리의 실패로 인하여 촉발된 금융위기 또는 금융사의 부실이 발생할 때 마다 국민의 세금을 통해 조성된 공적자금이 투입되어 회생절차를 밟아 왔다. 그러나 정작 회생되면 사회적 책무성 보다는 서민들을 볼모로 삼아 금융자본의 횡포를 부리는 것이 일반시민들의 공분을 산 결과가 최근 시위의 배
10.26 재보궐 선거를 불과 1주일여 앞둔 가운데 검찰에 유력 후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동안 혼탁선거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가운데 순창군수 후보들간에 매수사건이 발생했다는 단서를 검찰이 포착한 것이다. 진실이야 검찰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일이지만 선거를 눈앞에 두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것이다. 검찰은 무소속인 이홍기 순창군수 후보가 예비후보였던 조동환 전 순창교육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선거를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선거비용 보전 및 당선후 사업권 이양 등을 약속했다고 보고 있다. 이 후보 등은 이를 부정하고 있지만 검찰은 이들 두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이 후보측에서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 사건은 이미 지역에서는
대형마트들은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지역 상권을 초토화시키기 때문에 입주할 때마다 기존 골목 상권의 반발에 부닥치는 등 경계 대상이 된다. 대형마트의 문제는 단지 상권 잠식만이 아니라 지역 산품을 외면하는 데서도 심각하다. 중앙의 일괄적인 구매 공급 방식에 따라 물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군소마트에 납품하던 지역 업자들에게도 파장이 미친다. 이같은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전주권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의 대부분이 타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통업 단체와 소비자 단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실태에 대한 반발과 함께 대책이 논의됐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전주권 9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곡류와 채소, 과일, 육류 등의 생산지를 조사한 결과
말은 한 시대를 이끌어 가기도하고 한 시대를 정리하기도 한다. 그래서 말이 중요하다.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한 번 뱉은 말은 주어 담기 어렵다’ ‘침묵은 금이다’ ‘귀가 두 개이고 입이 하나인 것은 많이 듣고 적게 하라는 것이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등 자료를 찾지 않아도 떠오르는 말들이다. 최근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검증이라는 명분으로 ‘아니면 말고’ 식으로 허튼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본인들 스스로 억지임을 알면서도 앞뒤를 짜르고, 필요하면 덧붙여서 엉뚱한 말을 만들어내고, 언론은 확대재생산하는 관행을 반복하고 있다. 이것은 중대한 범죄이다
전주 한옥마을에 새로운 전통 문화시설이 들어섰다. 전주의 정체성을 간직한 판소리와 부채, 완판본 문화관 등 3개 시설이 18일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들 시설 모두 전주향교와 전통문화센터와 인접해 있어 한옥마을의 외연 확장에도 한 몫을 하게 됐다. 향교 주변이 풍성해지고, 한옥마을의 권역이 전통문화센터와 한벽루까지 확대됐다. 현재 건립중인 무형문화예술의 전당과 한옥마을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문화관들은 앞으로 전주의 문화를 알리고 대중화하는 한편 한옥마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를 가장 한국적이고 세계적인 전통문화도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한국 전통 문화의 대중화를 통해 산업
초·중·고교의 주 5일 수업제가 내년부터 본격 실시된다. 일단 시행 여부는 학교 자율에 맡겼다. 학교별로 운영위원회의 심의 또는 자문을 거쳐 결정하면 된다. 7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도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우리 사회가 본격적으로 주 5일제 사회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주 5일 수업제는 학습의 질과 능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학생들의 학교밖 생활이 늘어나면서 보다 풍부한 학습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 활동 확대로 다양한 취미 생활이 이뤄지면서 특기를 살리는 계기가 되고, 전인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 5일 수업제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일부
스티브 잡스를 애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추모하는 ‘촛불’을 간단히 켤 수 있는 프리앱이 앱스토어를 통해 아이폰마다 배포되었다.이 앱을 설치하면 손가락을 화면에 올려 놓고 좌우로 움직여 10가지 촛불 종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어둠 속에 불꽃만이 타오르는 화면만을 남길 수 있다.손가락을 아래 위로 움직여 불꽃을 끄거나 켤 수도 있고, 폰에 내장된 마이크에 입김을 불어 불꽃을 끌 수도 있다.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소지자의 아이튠즈 음악 파일 중에서 배경음악이 될 것을 하나 골라 촛불 영상에 연결해 놓고 들을 수도 있다. 특허권 소모적 분쟁 언뜻 보면 어린아이들 장난감 놀이 같은 이런 하찮은 서
중국은 우리 관광산업의 ‘블루칩’이다. 공식 인구가 13억을 넘어서는 데다 해외여행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로 나간 중국인 관광객 수는 5천400만명으로 집계됐다. 우리 인구보다 많은 관광객이 해외를 찾고 있는 것이다. 해외관광객 수는 앞으로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다. 2020년에는 1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지난해 국내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18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0만6천여명이 제주도에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말 중국내 한 언론사의 설문조사에서도 하와이, 몰디브와 함께 '가보고 싶은 3대 해외 여행지'로 꼽히기도 했다. 게다가 제주도는 비자 없이도 입국이 가능하다. 전북도가 뒤늦게나마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고 한다. 교통안내판과 숙박업소 등 편의
전주 다가공원은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이 많은 곳이다. 도심을 벗어나 있어 시민들에게는 체육공원으로 활용됐고, 젊은이들의 호젓한 데이트장소였다. 그런 다가공원이 관심 밖으로 벗어난 것은 도시가 팽창하면서 도심 속에 편입되고, 인접한 곳에 대단위 아파트가 건립되면서부터 공원 기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이런 다가공원이 지금은 슬럼화되고 있다고 한다. 본지 취재 결과 숲은 관리가 안 돼 고사한 나무들이 얽혀있고, 수십년전에 만들어진 기본 시설도 파손이 심하다는 것이다. 콘크리트 벤치는 뾰족한 철근을 드러내면서 안전을 위협하고, 추락 방지를 위해 설치된 난간도 중간에 떨어져 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곳곳에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방치돼 있으며, 정상에 설치돼 자율작동이 가능한 서치라이트는 대낮인데도 불
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면 10월은 계절의 황제이다. 고군산 산야도 붉은 빛으로 곱게 물들어가고 있다. 새만금의 시작 비응항(飛鷹港)에는 바다 위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WIG Craft)이 마침내 하늘을 날기 위해 그 위용을 드러냈다. 비응항의 부둣가에는 속살이 가득한 꽃게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밀려드는 관광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풍경이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만경강과 동진강이 만나 이루는 새만금 호수는 무엇인가를 기다리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고요한 호수를 바라보며 걱정스러운 생각을 하며 새만금과 관련된 몇 가지를 챙겨본다. 요즈음 기업 투자유치는 하늘에서 별 따기보다 어려울 정도로 국내외의 경제 환경이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4월 삼성
전북도를 비롯해 도내 지자체들이 갚아야 할 부채가 1조1천2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실한 재정 운영에 대한 과제를 던지고 있다. 이는 도민 1인당 60만원대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수준으로, 그것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의 부채 또한 4천728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부채의 대부분인 4천79억원은 전북개발공사, 남원의료원, 군산의료원의 몫으로, 산하기관의 재정 부실이 심각하다. 이들 기관이 지방 재정 위기의 시한폭탄인 것이다. 전북개발공사의 경우 지난해 부채가 3천428억원으로, 지난 10년새 10배 이상 증가했다. 전북혁신도시 등과 관련돼 있다지만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 군산의료원은 지난해 396억원, 남원의료원은 163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군산의료원은 전
군산시의회가 군산에 둥지를 튼 현대중공업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표출했다. 현재중공업은 군산에서 조선소와 풍력발전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고용 효과도 적고, 소모성 자재 및 사무용품 등도 본사에서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어 지역 업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데 대한 반발이다. 현대중공업이 군산에 유치된 지난 2008년만 해도 50여개의 협력 업체와 더불어 1만1천여명의 신규 고용, 3만5천여명의 인구가 유입되는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채용된 인원은 549명이며, 이 가운데 정규직은 48명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정규직 48명 또한 모두 사무실 직원이라 현장 근무 정규직은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희망에 부풀었던 수천명에 이르는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생 또한 대부분 중도 포기했으며, 소수의 기술연수생들만이
삼성의 새만금 투자계획 발표부터 5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진실공방이 여전하다. 분명한 것은 MOU는 믿을 것은 못 된다. MOU는 주로 정식계약을 체결하기 앞서 쌍방의 의견을 미리 조율하고 확인하는 상징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법적인 구속력이 없어 시장여건이 변하거나 기업환경이 바뀌는 경우 언제든지 휴지통에 버릴 수가 있다. 친기업적 정서문화 만들어야 LH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오던 정부가 LH를 진주에 배치한 대신 등 떠밀어 MOU를 체결 한 삼성이 약속을 지켜낼지 의문 이라는 것이 도내 정치권과 일부 도민들이 갖는 걱정이다.MOU관련 지난해 2월 감사원은 의미 있는 감사결과를 내놓았다. KOTRA가
도교육청의 일반직 사무관급 승진 심사방식이 ‘다면평가’에서 ‘역량검증평가’로 바뀌어 다음달 전국에서 처음으로 치러진다고 한다. 기존의 다면평가 방식이 인사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도교육청이 도입한 인사개혁 조치이지만, 심사를 앞둔 후보자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한다. 승진 방식의 갑작스런 변경으로 또 다른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는 차치하고, 당초 취지가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 도교육청은 5급 사무관 승진대상 17명을 앞두고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보고서와 자기기술서 작성, 행정법 및 교육학 등 소양이수과정 평가, 발표 및 면접 등의 절차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한다.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평가위원은 총 10명 중 8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