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열차 이용문화 정착과 부정승차 근절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6월 말까지 부정승차 특별단속을 시행한다.이번 특별단속은 코레일과 철도사법경찰대가 합동으로 진행한다.부정승차 특별단속은 승차권 없이 무임승차하는 경우,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 등 할인 승차권을 비 대상자가 사용한 경우, 다른 사람의 정기승차권을 사용하거나 유효기간이 종료된 정기승차권을 사용하는 경우 등이다.단속 시간은 부정승차가 빈번한 출퇴근 시간과 역간 거리가 짧은 구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역과 열차 내에서 이뤄진다.부정승차로 적발될 경우 철도사업법과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부정승차 구간 운임과 해당 운임의 10배에 해당하는 부가운임을 내야 한다./윤승갑기자 pepeyoon@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강완묵(53) 임실군수가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강 군수가 제기한 항소가 재판부에 의해 기각되면서 1심과 같은 징역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8400만원이 선고됐다.이에 강 군수는 대법원에 상고할 것을 내비쳐 군수직 상실 여부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광주고등법원 전주 제1형사부(재판장 김종근)는 불법으로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강 군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강 군수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8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모든 증거를 비추어볼 때 강 군수가 받은 8천400만원은 선거자금으로 보인다”며 “공정선거 및 깨끗한 선거를
직장인 송모(42·전주시 서신동) 씨의 직업은 보험설계사다.업무 특성상 잦은 외근과 고객을 만나는 일이 많아 점심을 밖에서 해결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부쩍 오른 외식비 탓에 선뜻 식당에 들어가는 일이 부담스러워진다.송씨는 “불과 2~3년 전 2천~3천원이면 칼국수와 김치찌개 등을 사 먹을 수 있었지만 요즘 식당 메뉴판을 보면 3천 원짜리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기 때문이다”고 밝혔다.송씨는 “고객들을 만나 간단하게 점심을 사려고 해도 2만 원 이상 외식비를 지불하는 게 보통”이라며 “이제는 약속이 없을 경우 분식점을 찾아 라면을 사먹는가 하면 편의점을 찾아 도시락과 김밥 등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r
정보의 시대 인터넷을 통해 ‘검사(prosecutor, 檢事)’란 단어를 찾아보니 백과사전에 나타난 검사는 ‘범죄에 대하여 검찰권을 행사하는 국가기관’으로 정리돼 있다.사법경찰관리를 지휘·감독하여 범죄사실을 수사하는 사법부 기관으로 ‘수사의 주재자’로 표현된다.형의 집행을 지휘·감독하는 광범위한 권한을 가진 국가기관인 검사는 이런 점 때문에 사회에서 권위주의 상징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최고 엘리트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다.올해부터 사법경찰관리의 국가기관인 검사로 임용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검사 역시 여기에 포함된다.그렇다면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한 로스쿨 출신 초임 검사의 봉급은 얼마나 될까?최근 법무부는 &l
전북애향장학재단(이사장 임병찬)은 2012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 53명을 장학생을 선발했다.전북애향장학재단은 지난 21일 장학재단 임원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도내 시군에서 추천된 신입생 55명 중 성적과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성경훈 군 등 20명을 신규로 선발했다.또 재학생 33명을 장학생으로 재 선발해 총 53명의 장학생을 확정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개인 당 년 400만원, 총 2억1천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장학금 지급을 위해 전북은행은 92년부터 매년 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0억 5천만원을 기탁했다.1981년 설립한 전북애향장학재단은 설립이후 31년 동안 869명에게 36억6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 역할을 수행하고
노조의 ‘부분파업’과 사측의 ‘직장폐쇄’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전주 시내버스 문제가 노·사의 타협점 찾기 실패로 ‘발 없는 시민들의 생활’이 지속될 예정이다.전주 시내버스 5곳 노·사는 21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실무적 교섭에는 근접도 못한 채 서로의 불만만 털어놓는 자리가 됐다.이날 노·사는 ‘핑퐁 설전’을 벌이며 3차례에 걸친 정회를 거듭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향후 협상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노·사 양측은 2시간 넘게 진행된 협상테이블에서 서로의 입장과 주장을 되풀이 하며 급기야 고성을 주고받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석유판매업자가 등유를 경유 차량의 연료로 판매한 사실을 몰랐더라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에 저촉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방법원은 21일 전주시 완산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34)가 신청한 과징금부과처분취소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고(이씨)가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경유 차량인 덤프트럭에 등유를 사업주 몰래 운전자가 주유했지만 이씨가 운전자로부터 유류대금을 지급받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이에 “이씨가 등유를 경유 차량의 연료로 판매했다고 봄이 상당하고, 이씨가 이를 미처 인식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주유소 영업자로서 석유사업법이 금지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2007년부터 주유소를 운영해온 이씨는 지난해 3월 한
국선변호인제가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는 재판 수요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율도 낮아지고 있어 한 때 “선처 바랍니다”는 성의 없는 부실변호에 대한 수요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줄어들고 있다.21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요청한 접수건수 인원은 5천4명으로 2010년의 4천922명에 비해 증가했다.특히 지난 2006년 8월 기소 전 국선변호인제가 시행된 뒤 구속영장 청구인원과 발부율이 줄어들고 있다.지난 한 해 전주지법에 청구된 구속영장 인원은 541명으로 이 중 408명이 발부돼 75.6%의 발부율을 기록, 2010년보다 2.2%가량 낮아졌다.2010년 구속영장 청구인원은 614건, 발부 473건, 발부율은 7
전주 장동유통단지 내 중고자동차매매단지 문제가 20일 법원의 조정으로 환매와 관련한 토지 소유주와 단지 입주자 간의 분쟁이 해결됐다.이날 오후 9시30분 양측은 ‘토지주가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고 조합원들이 개별 등기형식으로 해당 토지를 178억원에 매입한다’는 조정안에 합의,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조정이 성사됐다.20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제2민사부(재판장 은택) 심리로 토지주와 LH전북본부, 중고자동차 매매입주자 조합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장동 중고차매매단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 재심 소송에 대한 조정이 진행됐다.이날 조정은 토지주와 단지 입주자 간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진통 끝에 접점을 찾았다.조정안에 따르면 조합원 60여명이 토지 매입금을 서로 나눠서 부담하게 되
“특별히(출마자들이)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도 아니고, 지역에 대한 관심이나 경쟁력이 높지도 않은데 불법선거 소식만 들리니 정치개혁을 주장하는 정당들의 목소리가 유권자에게 전달될 리 있겠습니까?” 4·11총선을 20여일 앞둔 전북 선거판이 불법·흠집 내기·돈 선거로 혼탁 양상인 가운데 ‘구제불능 선거판’이란 유권자들의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특히 시내버스 파업문제 등 전북 현안에 대한 발전정책을 내놓기보다 ‘경선 후보가 곧 당선’이라는 지역 특성상 정당공천에 얽매이면서 유권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선거 막판까지 후보 선택을 유보한 부동층이 두텁게 형성될 가
여성가족부가 최근 10년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사건’을 분석한 결과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의 징역형 비율은 높아졌지만 피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나이는 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강간을 저지른 범죄자의 경우 징역형 비율이 2000년 20.5%에서 2010년 62%로 급증했고, 집행유예 비율은 78.2%에서 28.9%로 대폭 감소했다.또 강간과 성매매 알선·강요 피해를 입은 아동 청소년들의 연령이 각각 2000년 15.3세, 17.2세에서 2010년 들어 14.6세, 15.8세로 낮아졌다.저항할 능력이 어릴수록 없는 아동 청소년들이 성범죄에 노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미성년자이면서 강간을
전주 시내버스 문제는 21일 열릴 노·사의 공식 교섭 결과에 따라 ‘극적 타결’ 또는 ‘파업 및 폐업’이란 방향성이 결정 될 것으로 전망된다.19일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이하 전북지부)와 전주시내버스 5곳(신성여객·시민여객·전일여객·제일여객·호남고속) 사측은 간담회를 갖고 21일 재차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기로 했다.간담회는 전북고속 문제로 확대된 시내버스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시 중재로 자원봉사센터에서 열렸다.그러나 이날 역시 노·사 모두 서로의 입장과 주장을 되풀이, 대화가 중단되면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지부는 “이번 시내버스 파업사태를 조
지난해 11월 포장이사 업체를 통해 이사를 진행하던 유모(40·전주시 삼천동)씨는 화장대 대리석이 파손되는 일을 당했다.전주시내권 내에서 이사를 하던 중 포장이사 업체가 이삿짐 운반 실수로 대리석을 깨트린 것이다.이에 유모씨는 이사 업체에 배상처리를 요구, 업체는 “책임지고 수리 해주겠다”고 밝혔지만 차일피일 미루며 처리를 지연시키자 소비자정보센터를 통해 배상 도움을 요청했다.또 지난해 9월 말 이삿짐 업체에 포장이사를 맡겼던 강모(30·전주시 삼천동)씨 역시 이사 업체의 접시 그릇세트 분실로 소비자정보센터에 보상 처리를 신청했다.당시 강씨는 이삿짐 업체에 평소 아끼는 제품들에 대한 파손 및 분실주의를 당부했음에도 불구, 선물 받은 접시그릇세트가 분실되는 일을
광주지방노동청 전주지청은 올 하반기 지원예정인 외국인력 쿼터 1만6천300명을 상반기 지원키로 했다.전북지역 중소업체들이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19일 전주지청은 전북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상반기 2만9천700명에 이어 하반기 지원할 이 같은 외국인력 쿼터를 상반기 조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북지역은 이미 외국인력 쿼터 2만9천700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업(2만5천명)을 비롯, 농축산업(2천700명)과 건설업체(1천명), 어업(900명), 서비스업(100명) 등에 고용됐다.그러나 영세할수록 외국 근로자가 더 필요한 전북지역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하반기 지원될 1만6천300명을 상반기에 조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외국인력 쿼터 1만6천300명은 분야별로 제조업(1만4천100명),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비 지출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1인당 월 평균 진료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발표한 ‘2011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은 전체 진료비 지출액의 33.3%인 15조3768원에 달했다”고 밝혔다.노인 진료비는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16.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건강보험 주요통계로 본 전북은 건강보험 가입자의 2011년 의료기관 이용률이 전국 두 번째인 94.7%로 나타났다.이는 의료이용률이 가장 높은 전남(95.7%)과 불과 1%밖에 차이나지 않는다.특히 의료이용률이 높은 전북지역의 경우 1인당 월 평균 진료
전주지방법원은 19일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연하고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해온 노모(40)씨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대마) 혐의로 징역 1년6월에 처했다고 밝혔다.노씨는 지난해 3월 인천 남동구 한 모텔에서 대마초 0.3그램을 담배종이에 담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또 같은해 12월에는 경기 안양시에서 행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 0.05그램을 1회용 주사기를 이용,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노씨는 2007년 8월 인천지방법원에서 향정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이듬해 4월 형 집행을 종료한바 있다./윤승갑기자 pepeyoon@
빚을 내어 빚을 갚는 악순환에 빠진 이들이 빚을 탕감해 달라며 신청하는 개인파산은 감소추세에 놓인 반면 법인파산은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전주지방법원 파산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2월 현재까지 두 달 동안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건수는 421건으로 지난해 총 접수건수 3천243건의 12.9%에 불과한 수치를 보였다.지난해 접수건수 역시 2010년 3천799건에 비해 556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연일 치솟는 유가상승 등으로 인해 서민 물가가 불안정 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 간 개인파산 신청은 감소추세다.이 같은 현상은 개인 파산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가 강화되면서 이른바 ‘풍선효과’에 따라 개인파산보다 개인회생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다.전주지법
임실 모 초등학교 교사인 A모(39)씨는 2009년 4월부터 7개월 동안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B모(7) 학생을 10회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또 C모(47)씨는 올 3월 김제에서 D모(10)양의 집에 들어가 D양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구속됐다.아울러 지난해 9월 전주시 완산구 모 빌라 주차장에서는 E모(14)군이 같은 또래인 F(14)양과 옷 벗기기 게임을 하면서 F양을 강제로 추행하고, 인근 공원 화장실로 끌고 가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전주지방검찰청이 아동·청소년을 성폭행한 A모씨 등 사건 가해자 3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들을 위해 ‘법률조력인’을 지정했다.성범죄 피해를 당한 19세 미만의 아동&m
전주비전대학은 15일 2012년 창조캠퍼스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과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전주비전대학에 따르면 고용노동청 전주지청과의 협약을 통해 창조캠퍼스사업을 위해 지원되는 국고 1억8천만원과 이에 대한 대학의 대응투자금 집행과 관리, 사업지침 준수,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학점을 인정키로 했다.창조캠퍼스사업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스스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는 제반 인프라와 장학금, 운영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문용규 단장은 “창조캠퍼스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도출하고 직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21일까지 창직, 창업, 공익사회활동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은 15일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전략적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전북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체결에서 양측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학생 언어문화 개선 포함), 정보 공유,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 선도, 상담·수사, 기타 상호간 필요 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또 단위 학교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에 관할 경찰서 소속 경찰공무원을 위촉·참여토록 하고, 기타 학교폭력 공동 대응을 위해 협조 요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학교폭력 사례 접수 때는 교육적 해결을 우선으로 하고, 의견을 교환해 적절한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로 뜻을 모았다.아울러 교내·외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도 최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