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에 취업해 금고 등을 털어 달아난 상습범이 또 다시 여관에 취업하려다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22일 보령, 청주, 공주, 군산 등지의 여관에 종업원으로 취업해 현금 등을 훔친 김모씨(40)를 붙잡아 특가법(절도)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군산시 나운동 A 모텔에 취업한 뒤 지난 16일 오전 4시께 이 모텔 카운터에 있는 소형금고에 있던 현금 140만원과 내실 서랍에 있던 현금 320만원 등 총 500여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다.김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범행을 시도하기 위해 서산시 읍내동의 B 모텔에 취업하려다 탐문 수사 중이던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박효익기자 whicks@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22일 “이마트는 지역이익환원 협약 체결에 나서고 주유소사업 확장을 철회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이 단체는 “지역주민과 지역경제의 희생을 담보로 고속성장을 누려온 이마트 전주점이 협약체결을 거부하고 대신에 구두약속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지역환원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뒤로 하고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영업하겠다는 것이며 이는 천박하기 이를 데 없는 모습”이라고 비난했다.단체는 또 “이마트가 주유소사업까지 확장하려는 움직임은 그간 있었던 지역 유통업체의 몰락과 함께 지역 유류 유통업체인 주유소마저도 황폐화시키겠다는 계획”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
경찰이 순찰 중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을 발견하고 안전장구 없이 저수지로 뛰어들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20일 새벽 0시 5분께 장마철 제방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오송저수지를 순찰중이던 솔내지구대 소속 황연 경위는 제방 주변에 옷과 신발, 휴대폰이 나란히 놓여 있었던 것을 발견했다.황 경위는 휴대폰의 내용을 검색했고 문자 내용 중에 ‘나 오늘 마지막이다’라는 문구를 발견, 자살 사고라고 직감적으로 판단했다.그 즉시 황 경위는 지구대 등에 무전으로 지원을 요청하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인근 제방 아래 풀숲에서 물속으로 걸어 들어가던 박모씨(45)를 발견했다.앞 뒤 잴 것 없이 황 경위는 안전장구도 갖추지 않은 채 물속으로 뛰어 들어 박씨를
야간에 지나가는 부녀자나 취객 등을 대상으로 날치기 행각을 한 20대가 옥고를 치르고 나온 지 40일 만에 다시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2일 전라도 일대를 돌며 야간에 부녀자를 상대로 핸드백 등을 낚아채는 속칭 날치기 행각을 벌인 이모씨(23)를 붙잡아 특가법(절도)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 45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진북터널 입구 지하보도에서 귀가하는 A씨(여, 48)를 뒤쫓아 가 가방을 낚아채 도망가는 등 광주와 여수, 구례 등 전남·북 일대에서 11회에 걸쳐 72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특히 이씨는 날치기 혐의로 2년간 형을 살고 출소한지 40일 만에 다시 같은 죄를 저질러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박효익기자 whicks@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세웅 국회의원이 법정에서 지역 신문을 비하하고 증인들을 위협하는 폭력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1일 선거 관내주민들을 대상으로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의원은 “여러 증인들이 나와 거짓말 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증인들 뒤통수를 패 버리고 싶었다”고 말해 파장이 일고 있다.또 검찰의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두고 지역 여론을 주도하는 기자들과 함께 식사를 한 것은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려 한 것 아니냐’는 신문에 김 의원은 “지역 내에서 영향력 있는 신문으로 알려진 J일보도 사실상 일반 독자는 거의 없는 상태로 대부분 관공서에서 구독하고 있으며, 구독률도 도민 전체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임실군 김모 비서실장(41)이 잠적한지 40일만에 경찰 검문에 적발돼 검찰로 신병이 인계됐다.전주지검 형사2부는 22일 임실군에서 발주한 상수도 확장 공사와 관련해 S업체에게 물탱크 공사 수의계약을 체결해 주는 조건으로 5천여만원의 뇌물을 전달 받은 혐의로 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검찰은 지난달 초 김씨의 사무실 등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지난달 13일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확보에 나섰지만 이미 도주해 서울 등지에서 숨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06년 8월경 관내 S업체 사장 권모씨에게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해 줄 테니 공사금액의 5%를 달라”며 7억여원 상당의 하도급 공사를 체결하게 해준 뒤 5천만원을 수수한
시중에 판매중인 소시지에서 금속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제보가 접수돼 제조업체와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익산시에 사는 유모씨(34)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께 익산 소재 대형마트에서 J제조사에서 만든 소시지를 구매했다가 큰 낭패를 겪었다.딸이 오후 9시30분께 소시지를 먹는 과정에서 지름 0.2㎝~ 0.3cm 가량의 철사가 나온 것. 유씨는 곧 바로 이 소시지를 반납했고, 마트측은 제조회사에 조사를 요구했다.하지만 제조회사측에서는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고, 이에 유씨는 익산시에 지난 17일 민원을 제기했다.익산시에 따르면 유씨는 철사가 든 소시지를 먹은 다음날 급성 장염 증세로 인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드러났다.익산시는 곧바로 이 같은 사실을 해당 제조업체와 J제품 본사가 있는 경
응급 사고로 인해 전북권내 응급실로 이송된 경우 환자의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응급 환자 생존율은 환자의 생존 예상 대비 생존 결과를 말하는 것으로 지역 사회의 응급 안전 수준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21일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이 지난 2003년 기준으로 전국 응급의료기관 382곳에 대한 평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북권내 1만2천964명의 응급 외상 환자 가운데 환자의 예상 생존환자 1만2914명 보다 50명이 더 많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응급 환자의 생존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5천283명의 응급환자 중 예상 생존환자 5천181명보다 45명이 많이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생존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 지역으로 환자 9천564명 가운데 9천400명만 생존해, 예상
물고기 수백마리 떼죽음. 양돈 농가 무단 방류로 확인 돼 비가 내리는 틈을 이용해 지방2급 하천에 양돈 폐수 수십여톤을 무단으로 방류한 양돈농가가 적발됐다.21일 오전 11시께 완주군 이서면 마산천. 시커먼 물이 하천을 덮었고 접근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역겨운 악취가 풍겨왔다.또 폐수로 숨진 것으로 보이는 물고기 수백마리가 갯벌과 물위에 둥둥 떠다니고 있다.이날 신고를 받고 전북도 및 김제시, 완주군 공무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확인 결과 이날 하천 오염은 인근에 있는 김제시 용지면에 있는 대규모 양돈 농가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비가 내리는 틈을 타 양돈 폐수 20여톤을 무단으로 방류한 것이다.마산천은 농업용수로 사용되지만 인근 마을 주민들은 하천 오염으로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부도난 약속 어음을 담보로 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방모씨(41)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 2000년 8월 초순께 최모씨(45)로부터 부도난 약속 어음을 건네주고 현금 5천만원을 받은 뒤 태국으로 도주한 혐의다.방씨는 또 지난 1999년 12월 22일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윤모씨에게 회사 인수 자금으로 2억3천만원의 당좌 수표를 지급한 뒤 이를 부도처리하고, 강제 압류를 피하기 위해 지인에게 허위로 아파트를 양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권재오기자 kjoh78@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가게 문을 부수고 침입해 금품을 훔친 전모씨(21)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김모군(14)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18일 오전2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모슈퍼 환풍기를 절단기로 부수고 침입해 현금 등 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에서 전씨 등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권재오기자 kjoh78@
술에 취해 지나가는 차량에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대학교수가 구속됐다.완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술에 취한 채 지나가는 차량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리는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대학교수 하모씨(47)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50분께 완주군 삼례리 모 편의점 앞에서 술에 취해 지나가는 차량의 범퍼를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리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 문모씨(42) 등 2명에게 욕설을 하며 폭력을 휘둘러 각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인권 보호를 위한 ‘장애인 인권세미나’가 개최된다.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학계, 시민단체, 언론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인식 개선과 명랑한 사회건설을 위한 ‘제 8회 장애인 인권세미나’를 진행한다.이날 행사가 끝난 뒤에는 곧바로 장애인 한마당을 위한 ‘장애인 가요제’가 이어진다.장애인들의 예술문화분야 참여 기회 제공과 함께 소질개발과 친교의 장을 통해 사회 인식을 높여 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전북도 및 도내 언론사, 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진행된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전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0일 “대형마트와 전주시는 지역경제보호와 활성화를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달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형유통매장은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며 “이달 말로 임시사용허가기간이 끝나는 홈플러스 전주점의 경우 사용허가 당시 이행협약서의 이행여부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충고했다.협의회는 특히 “홈플러스의 이행협약사항을 점검 결과 발생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이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환원할 금액 등을 정확히 명시하고 이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새벽 4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남동쪽 13km 해상에서 부안군 식도 선적 개량 안강망 어선 7.93톤 H호가 쳐 놓은 그물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선장 김모씨(47)가 발견, 신고했다고 밝혔다.군산해경은 몸 길이 5m에 몸 둘레 2m, 무게 1톤 가량의 이 고래를 조사한 결과 작살로 인한 상처 등의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검사의 지휘를 받아 김씨에게 인도했다.군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이 지역에 멸치 어장이 형성되면서 멸치 떼를 쫓아 온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박효익기자 whicks@
(사)전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범죄 피해로 실의에 빠진 당사자 및 유가족들의 든든한 ‘울타리’로 거듭나고 있다.최모씨(42)는 17년 전 이혼한 뒤 노래방을 운영하던 중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이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래방에 불을 질러 건물이 완전 소실되고 최씨도 2도의 화상을 입게 됐다.최씨는 이로 인해 살길이 막막해졌지만 해당 경찰은 합의할 의사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 범피 센터는 검찰조사 과정에서 경찰의 합의 요청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과 최씨의 화해 중재 및 합의금에 대한 강제집행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채권압류 및 전북명령신청서 작성에 따른 압류비용 전액을 지원했다.박씨 자매(15ㆍ11세)는 정신지체 택시운전자에 어머니가 치여 슴지면서 고아가 됐으며, 합의도 이
19일 오후 1시10분께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돼지를 키우던 A농장에서 불이 나 돈사 3동 1천700㎡를 태우고 1시간 30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돈사에 있던 돼지 887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소방서 추산 9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권재오기자 kjoh78@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고창 양민학살 진실 규명과 관련해 6·25참전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6.25남침피해유족회는 20일 진실화해위가 지난 4월 8일 ‘고창11사단 양민 학살’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시 육군 11사단장인 고 최덕신 장군의 실명을 거론해 망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안병욱 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유족회는 고발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고창 11사단 사건과 관련해 국군이 양민 273명을 학살했다는 진실·화해위의 조사 내용은 왜곡된 것”이라며 “이 가운데 진실·화해위가 진실규명에 있어 최 장군 실명을 기재한 것은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물론
군산경찰서는 17일 땅속에 묻혀있는 군부대의 전선을 훔친 우모씨(50)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우씨 등은 지난 6월 18일 오전6시께 군산시 오식도동 풍력발전소 앞에서 낚시를 하던 중 전선이 땅에 묻혀있는 것을 보고 삽으로 땅을 판 뒤 전선 90m(시가 80만원)를 훔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권재오기자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전주소년원협의회는 17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정민양 소년보호위원회장 취임식과 함께 소년 원생들을 위한 봉사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해 최찬욱 전주시의장, 신명희 소년부 판사, 박승환 소년담당 검사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소년보호위원들은 지난 1963년부터 매 2년 마다 소년보호위원으로 새롭게 위촉을 받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 있는 봉사단체로 소년원 등 17개 전국 소년보호기관에 1천500여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신임 정민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물질 우선주의 때문에 법준수 의식이 약화되고, 청소년들이 이런 사회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사랑의 마음으로 그들을 찾아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