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을 이용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전주완산경찰서는 8일 인터넷을 이용해 일반인들을 상대로 허위 광고를 한 뒤 물품을 보내 줄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챈 황모군(18)등 2명에 대해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황군등은 지난 5월초부터 7월7일까지 인터넷에 금반지등을 판매한다고 허위광고를 게재한 뒤 전화를 걸어온 서모씨(25)등 78명에게 물건을 보내줄 것처럼 속여 모두 1천500여만원 상당의 대금을 가로챈 혐의다.한편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5일에는 인터넷에서 물품대금을 지불한 것처럼 공급자에게 금융회사 명의로 e-메일을 보내 물품을 가로챈 강모군(16)을 상습사기 혐의로 붙잡아 입건하기도 했다.경찰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한
전주덕진경찰서는 8일 인터넷 도박 경매사이트를 개설한 뒤 사설경마 사이트를 운영해 1억3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남모씨(27)에 대해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에 불법경마 도박사이트 2개를 개설한 뒤 회원400명을 상대로 인터넷 경마를 중계해 순위를 맞춘 회원에게 배당금을 지불하고 남은 금액 1억3천 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권재오기자 kjoh78@
법망을 피하기 위해 ‘활기원’이란 편법 의료시설을 개설한 후, 4년여간 허리디스크 환자 등 100여명에게 무면허 불법 의료 시술을 한 40대가 검거됐다.완산 경찰서는 8일 허리디스크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4년여 동안 지압 및 각종 의료 기기를 이용해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경모씨(46)를 붙잡아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경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전주시 완산구 모 활기원에서 지난 2004년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모씨(여, 66) 등 약 100여명의 허리디스크 환자들을 상대로 하루 3만원씩, 월 50만원을 치료비 명목으로 받으며 각종 의료기기 등을 사용해 지압 및 각종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경씨는 법망을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데다 밤에는 열대야까지 이어져 고통스런 ‘낮’과 잠 못 드는 ‘밤’으로 시달리고 있다.여기에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고유가에 고물가까지 가세해 에어컨 등 냉방기의 연속적 가동을 할 수도 없는 실정이어서 불볕 더위와 함께 서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특히 불볕 더위가 계속될 경우 가금류 집단 폐사, 농작물 고사 등 폭염 피해와 열 손상 환자, 물놀이 안전사고 등이 우려돼 각별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8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완주 고산이 35.7도 남원 34.9도 등 수일째 기온이 35도를 웃돌고 있는 등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여기에 전주, 정읍, 완주, 김제, 무주에 폭염 주의보가 발동되는 등 지난
전주완산경찰서는 7일 자신의 집에 과외 수업을 받으러 온 학생을 성추행한 이모씨(33)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후7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자신의 원룸에 과외를 받으러 온 A양(15)을 강제로 침대에 눕힌 뒤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경찰조사에서 이씨는 범행 일체를 극구 부인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으나 경찰의 추궁 끝에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권재오기자 kjoh78@
군산경찰서는 8일 헤어진 애인이 만나주지 않자 집으로 찾아가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 장시간 감금한 최모씨(22)를 붙잡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애인관계에 있던 A씨(22)가 헤어지자며 만나주지 않고 피하자 지난 7월 5일 오전 3시께 군산시 나우동 A씨의 집으로 찾아가 온몸을 폭행하고 흉기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며 14시간 동안 감금하는 등 총 10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송천동 35사단 신병교육대 사격장 사격 소음을 놓고 시민들과 군 당국의 입장이 맞서고 있다.최근 새로 건설된 진흥더블파크 아파트 등에 입주한 시민들은 ‘소음 공해’를 주장하는 한편 군 당국은 부득이 한 ‘국방 의무’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 박모씨(48ㆍ송천동)는 “자연 경관 등을 보고 이사온 건데 생각지도 못했던 사격장 총소리에 아이들의 성격이 변하는 것 같다”며 “35사단엔 사격장이 하나 밖에 없는 것도 아닐 텐데 매일같이 여기서만 총을 쏘는 건 지역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김모씨(54ㆍ송천동)도 “매일같이 들려오는 총소리는 노약자와 어린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베란다 구조변경이 합법화되면서 아파트 및 다세대 주택 등 도내 공동주택의 리모델링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이 단체에 접수된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 상담은 지난 2006년 219건에서 지난해 321건으로 전년대비 46.6% 증가했고 올 5월 현재 130건인 것으로 파악됐다.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시공 후 A/S가 미흡하거나 지연’에 따른 문제가 2006년과 지난해 각각 43.8%(96건)와 38.9%(125건)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마무리 부실 및 시공 후 하자 발생’이 지난 06년 21.0%(46건), 17.1%(55건)로 뒤를 이었다.대부분 시공하는 과정에서부터
조선족의 불법 입국을 위해 위장결혼을 알선한 브로커와 위장 결혼 상대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조선족 중국인의 불법 입국을 목적으로 위장결혼을 알선한 최모씨(60) 등 브로커와 노숙자와 영세민 등 돈을 목적으로 한 위장결혼 상대자 조모씨(52) 등 143명을 검거했다.경찰은 이중 2회 이상 위장결혼을 알선한 브로커 10명을 공전자기록등부실기재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13명에 대해 사전영장을 신청했으며 브로커 및 위장결혼 상대자 1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 브로커는 지난 2004년 1월 13일부터 2006년 1월 21일 사이에 조선족 중국인 68명으로부터 불법 입국을 위한 위장 결혼을 조건으로 건당 8~9백만 원을 받아 챙기는 등 총 4억 8
전북지역 암센터는 8일 오후 2시부터 전북대병원 지하 대강당 모악홀에서 ‘전북지역 말기암 환자 관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지역중심의 말기암환자 관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북지역암센터로서의 역할과 운영 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이나리 교수(종양혈액내과)는 “지역 암센터는 지역 호스피스 기관과 보건소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전북지역에는 총 16개 호스피스 기관이 있고, 각각의 호스피스 기관들은 시군 보건소, 지역 의료기관 등과 협조관계를 맺고 있다”며 “전북지역 암센터는 지역호스피스 기관과 보건소의 재가암환자 지원사업 현황파악과 자
도내 50인 이상 장애인 고용의무사업체들의 38.2%가 장애인 채용에 대한 법정 의무 고용률이 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07년 월평균 상시근로자수 50인 이상 고용의무사업체 471개소 가운데 법정 고용률 2%를 초과한 업체수는 180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06년에 비해 사업체수는 38개소 증가했으며, 장애인 고용률 또한 0.23%P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77개소로 3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운수업(68), 교육업(46), 사업지원서비스업(40) 순으로 나타났다.시ㆍ군별로는 전주시가 139개소로 2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익산시(101개소), 군산시(70개소), 완주군(47개소) 순으로 집
사실상 온천개발 사업 정지 한 때 지가 상승을 기대하고 무분별하게 개발되던 온천 사업들이 대부분 중지되면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온천 개발 신고와 함께 착공에 들어갔다가 소유권 분쟁이나 자금 부족 등으로 방치돼 폐공된 온천은 8곳으로 나타나 지하수 오염 우려마저 일고 있다.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온천 개발 신고와 함께 개장해 운영되고 있는 온천은 삼례 왕궁, 익산 석암, 부안 변산 등 3곳으로 나타났다.지난 1980년대만 해도 수십여개에 달하던 온천이 대형 찜질방 및 사우나 시설에 밀려 모두 종적을 감추고 3곳만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 그나마 운영되고 있는 익산 석암 온천 방문객수도 지난 07년 한해 동안 2만명, 부안 변산은 2만5천, 삼례 왕궁은 15만5천명으로
김제시 요촌동의 한 교차로에서 3중 충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7일 오전 9시 16분께 김제시 요촌동 새한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자영고 방향으로 교차로를 통과하던 온모씨(66)의 1t 포터차량이 맞은편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서모씨(69)의 무쏘 승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무쏘 승용차는 밀리면서 뒤에 서있던 유모씨(72)의 소나타 차량을 연쇄 충돌했다.이 사고로 사고 차량의 탑승자 9명은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운전자 서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박효익기자 whicks@
44년 평생의 절반을 교도소에서 복역한 범죄자가 출소 2개월 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고창경찰서는 새벽시간에 가정집과 교회 등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금품을 강취해 온 김모씨(44)를 특수강도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전과 8범으로 22년동안 옥살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6월9일 오전5시10분께 부안군 줄포면 모교회 사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목사 정씨(49)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고창, 정읍, 부안 등지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400여만원 상당을 강제로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한편 경찰은 “김씨는 살아온 인생 중 절반을 교도소에서 생활했다”며 “또 다른 범죄의 가능성이 있어 여죄도 수사 중”이라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7일 ‘완주지역 적대세력 사건’과 ‘무주 적대세력’ 사건에 대한 진실을 규명했다.적대세력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점령시기와 퇴각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완주지역에서는 경찰 등 공무원과 우익인사 23명이, 무주에서는 대한청년단원과 국민회원 등 51~55명이 각각 희생된 것으로 밝혀졌다.가해 주체는 자위대원이나 내무서원, 빨치산, 정치보위부원을 포함한 지방좌익과 인민군으로 조사됐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이장이나 면장 등 공무원과 가족, 대한청년단, 국민회 간부 등 우익인사들로 확인됐다.일부 사건에서는 심지어 일가족이 몰살되거나 어린이가 희생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조사는 진실화해위가 현재 생존해 있는 주
7일 오전 7시 45분께 김모씨(37)가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자신의 음식점 화장실에서 전선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아내 A씨(36)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김씨가 회사를 퇴직한 뒤 퇴직금과 은행대출을 받아 음식점을 운영했으나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고민이 많았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권재오기자 kjoh78@
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전주교도소 내에서 출소 예정자에게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한 김모씨(29) 등 수감자 4명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경남과 경기 지역의 조직폭력배인 이들은 지난 4월 11일 오전 10시 40분께 전주교도소 4공장 내에서 출소가 얼마 남지 않은 김모씨(27)가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고 대든다는 이유로 화장실로 끌고가 주먹과 발 등을 이용해 집단 폭행한 혐의다.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폭행을 당한 김씨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했으며 김씨는 현재 청송 제2교도소에 이감되어 복역 중이라고 밝혔다./박효익기자 whicks@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4일 헤어진 애인의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을 훔친 홍모씨(49)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사전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헤어진 애인의 집이 음식점 영업시간에는 항상 비어 있는 것을 알고, 지난 6월 초순 오후 7시께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전 애인의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 390만원을 훔치는 2회에 걸쳐 총 520만원을 훔친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경찰이 수업중인 고교생을 불러 조사를 벌인 것은 인권침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국가인권위원회는 6일 지난 5월 전주덕진경찰서 모 경찰관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고교생을 수업 도중 불러 조사해 물의를 일으킨 행위와 관련해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해당 경찰관들과 지휘 책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 등을 경찰청장에게 권고했다.국가인권위에 따르면 전북 지역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진정 사건에서 “경찰관이 학교를 방문해 수업 중인 학생을 조사한 행위는 경찰관직무집행법의 ‘치안정보의 수집’으로 보기 어렵고, 권한 남용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집회의 자유 및 사생활의 비밀의 자유 침해에 해당한다”고 결정
도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가 휴일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기상청 전주기상대는 올들어 처음으로 5일밤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6일 오전 6시 현재 전주 최저기온이 25.4도, 정읍이 26도. 열대야는 하루 중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로 숙면 장애 등에 따른 각별한 건강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6일 최고 기온도 낮 2시께 올들어 최고인 33도로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변산, 격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도 1만여명에 달하는 등 본격적인 피서철을 알렸다.기상청 관계자는 “열대야에는 잠을 못 자 생활의 리듬이 깨지는 등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실내온도는 26~28℃를 유지하고, 잠들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