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부 후보들이 경선방식에 불만을 제기하며 탈당과 경선등록을 거부하는 등 공천 후유증이 현실화 하고 있다.김상복 김제시장 경선후보는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제시장 민주당 경선에 대한 도당의 모든 결정은 상대후보를 민주당 공천자로 만들기 위한 짜맞추기”라며 “경선일정을 재조정해 타 지역과 동일하게 단체장 및 광역의원의 경선을 같은 날에 실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당초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을 분리해 4월8일 실시키로 했다가 단체장 경선만 6일로 앞당겨 치르기로 한 것은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또 민주당 장수 광역의원 후보배수 압축에서 탈락한 김명수 도의원과 김홍기 전
합동참모본부가 30일 '초계함 침몰'과 관련, "북한의 어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합참 측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천안함 구조 상황을 보고하면서 "북한의 반잠수정이 어뢰 두 발을 장착할 수 있는데 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허용범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합참 측은 또 "6·25전쟁 때 북한이 설치한 기뢰가 남아있을 수도 있고, 70년대 우리 군이 북의 침입에 대비해 해안가 쪽에 설치한 폭뢰가 그동안 다 제거했음에도 남아있을 수도 있다"며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사고원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합참 측은 이어 사고 원인과 관련, "사고해역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암초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고 내부폭발보다는 외부 강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30일 민주당의 '초례함 침몰'과 관련한 긴급현안질의 요구에 대해 '거절'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은 실종자 구조가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원내대표는 또 "현장지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국방장관과 군 관계자,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켜 긴급 현안질의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실종자 구조 이후 검토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안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 진상조사 특위 구성도 지금은 마지막까지 실종 장병들의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등을 규명한 다음, 위험하다 판단될 경우 논하는 것이 순리적"이라고 덧붙였다.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번 초계함 사고에 대해 여러 의문점이 있지만 우선 실종자 구조활동을 벌인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에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정치권은 이번 침몰사고가 6·2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당장 '천안함' 침몰사고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불교 외압논란, 권력기관의 MBC 인사개입 의혹,한명숙 전 총리 무죄 논란, 4대강살리기, 세종시 정부 수정안, 무상급식, 사법개혁안 등 굵직굵직한 쟁점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여야는 천안함 침몰사고로 실종된 승무원들의 구조가 우선이라고 입을 모으며 각종 정치일정을 취소하는 등 신중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지만, 물 밑으로는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정치적 계산에 분주하다.한나라당은 이번 천안함 침몰 문제로 안 원내대표의 불교 외압논란, MBC 인사개입 의혹 등을 둘러싼 야권의 공세에서 벗어나게 됐다.
민주당이 예비후보경선에 이어 본 경선등록비 추가납부를 후보들에게 통보하자 ‘돈 장사를 하느냐’며 강력 반발하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더욱이 접수 마감 전날에서야 등록절차 등을 통보해 후보들마다 비용을 마련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지만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을 경우 무효처리 한다는 방침에 후보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울며 겨자 먹기식’ 등록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30일 도당에 따르면 김제시장 경선등록비는 후보 1명당 2천950만원에 달한다.또 순창군은 1천770만원, 광역의원은 420만원에 이른다.임실 광역의원은 870만원, 기초의원 240만원, 무주군수 후보는 1천20만원, 광역의원 660만, 기초의원 200만원이다.진안군수 후보도 1천40만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전주덕진 전략공천자로 권고한 5명의 광역·기초의원이 중앙당과 도당에 전략공천 권고안 수용을 촉구했다.김성주 도의원과 국주영은, 양용모, 유영국, 이명연 시의원 등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지도부에 최고위원회의 전략공천 권고안을 수용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며 “당 지도부와 도당 공심위의 결단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이들은 “당 최고위원회가 ‘덕진지역 시·도의원 5명을 전략공천 하라’는 권고를 도당 공심위에 내려 보냈다”며 “그러나 논란을 거듭하면서 수용여부가 불투명하며 새로운 조정안이 나돌고 있어 또 다른 갈등을 불러일으킬
국민참여당 전북도당이 30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및 참모 워크숍을 실시했다.참여당 전북도당은 이날 도당에서 가진 워크숍을 통해 후보들의 선거캠프 운용 방법에서부터 이미지 메이킹, 정책공약개발, 선거·정책·후보의 컨셉 개발 및 스피치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이광철 도당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선거실무와 선거정책, 선거운동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통해 참여당 후보들이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규호기자 hoho@
전주 항소법원설치 추진위원회가 대법원 사법개혁안을 지지하고 나섰다.전주 항소법원설치 추진위원회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법원 사법개혁안과 국회 사법개혁특위의 사법개혁안에는 항소심 체제를 단일화한다는 것이다"며 "항소법원 체제의 도입은 우리나라 사법사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추진위는 "전국 광역단위의 5개 지역에만 고등법원을 설치하고 나머지 지역의 주민들은 고등법원의 재판을 받기 위해서 소송비용, 노력, 시간에서 상당한 불이익을 당해 왔다"면서 "항소법원 체제가 도입되면 전국 지방법원 단위로 항소심 재판을 전담하는 항소법원이 설치됨으로 재판을 받을 권리에서의 지역차별은 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또 이들은 "항소법원 체제의 도입은 법관의 계급제를 타파하는 데도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전라북도와 전북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일상생활 속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녹색생활실천 우수사례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공모 대상은 가정(개인),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 기업, 학교 등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개인 및 단체의 활동과 실천사항을 UCC(동영상, 플래쉬 등)로 작성하면 된다.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4. 22까지 녹색생활실천 우수 사례를 작성하여 관할 전라북도(환경정책과) 및 전북그린스타트 네트워크에 참가 신청서와 함께 UCC를 CD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최종 선정된 우수사례(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10편)는 2010. 5. 1 발표할 예정이며, 최고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책자
전북도가 친환경농업의 생산기반을 저변으로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 5개소를 육성한다. 도 친환경농업 부서에 의하면 올해 친환경농업지구로 15개소를 신청받아 현장 점검과 서류 평가를 거치는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익산의 영만영농조합법인, 김제의 지평선고사리 특화작목반 백운 데미샘친환경작목반, 강천미작연구모임, 하서기능성쌀 친환경영농조합법인 등 5개지구를 선정,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한 단지는 친환경퇴비사, 스키로다 등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과 퇴비살포기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시설,장비와 농산물 집하장, 기게차 등 유통시설, 장비를 단지별로 2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도 전체적으로 12억6천4백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올해 선정된 친환경
"대통령 불러 달라. 내 자식 죽은 뒤에 구조작업 하지 말라고 직접 얘기하겠다" 천안함 사고발생 나흘째인 29일 실종자들의 생존한계 시간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실종자 가족들이 조속한 구조작업을 촉구하며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군이 사흘이 지나도록 핑계만 대고 수색 및 구조작업을 펼치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을 만나 직접 지시하도록 얘기하겠다고 울부짖었다.민간구조대에 참여했던 홍웅씨(27)의 경기 평택 해군2함대 복귀를 앞두고 이날 오후 1시30분께 2함대 예비군교육관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은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며 울분을 토했다.실종자 손수민 하사의 아버지 광열씨(59)는 "함미가 사고현장에서 불과 40~5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 군은 3일 동안 그것하나 못 찾고 무얼 했느냐"
합동참모본부 이기식 정보작전처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잠수사 인도색 설치를 하고 있다"며 "설치작업이 끝나면 인도색을 따라서 잠수사들이 해저에 있는 선박의 실내로 들어가 정밀 탐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처장은 "생존가능성을 확인해서 생존자가 있으면 빨리 구출하는 것이 가장 큰 임무이기 때문에 정조와 관계없이 조금이라도 순간적으로 물살이 좀 줄어들면 계속 들어가고 있다"며 "오늘 오후 8시가 마지막 정조인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재난 전문가들은 침몰 당시 함미가 떨어져 나가는 과정에서 선실 일부가 밀폐됐다면 산소가 소진될 시기를 사고발생 이후 약 69시간으로 보고 있다.이렇게 되면 29일 오후 7시30분을 전후로 남아있는 산소가 모두 소진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산소가 예상보다 많다고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