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꽃을 피워내는 20대라는 시간들은 과연 행복하다고만 말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청년들은 현재보다 미래를 바라보고 나아 가니라 힘든 시기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 대학, 취업, 문화, 인간관계, 연애 등 점점 많아지는 고민거리의 무게로 인해 어깨가 무거워지는 친구들은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모두 경험해보지 않았기에 앞으로 펼쳐질 길에 대한 갈피를 잡기 힘이 들며, 쉽게 털어놓기 힘든 주제들이다. 정답은 없기 때문이다. 각각의 이야기와 꾸고 있는 꿈과 미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젊음의 꽃이라고 불려야 할 20대의 청춘들을 불리는 말도 안 되는 신조어들이 하나 둘씩 생기고 있다. 인구론: 인문계의 90프로가 논다,
2015 이병기 청년시문학상∙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의 수상자로 ‘도시의 염부’를 쓴 강혜원(안양예고 2년)양과 ‘어항’의 김채원(한양여대 2년), ‘곡선의 무게’의 임동민(안양예고 2년)군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대신문사와 혼불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문학상은 전국의 고교∙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문학 공모전이다. 시 부문에는 321명 1,168편이, 소설 부문에는 103명 110편의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시 부문 고등부 수상작인 ‘도시의 염부’는 섬세한 상상력으로 시적 대상을 잘 표현해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오늘의 공연&전시 ▲공연 ◦우석대학교 국악과 추계정기연주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오후 7시 30분 ◦전북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 ‘너나들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오후 7시 30분 ◦2015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 전북예술회관, 오후 7시 30분 ▲전시 ◦2015 세계서예비엔날레 전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및 전주 일원 15일까지 ◦갤러리숨 특별기획전 ‘story’: 7일까지 ◦김두해 개인전: 8일까지, 교동아트미술관 ◦류명기 개인전:
CBS가 ‘CBS 시네마’ 사업을 출범, 본격적인 기독교 문화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찬송가인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주인공 존 뉴턴 목사의 생애를 다룬 영화가 오는 19일 전주를 비롯해 전국 65개 CGV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한다. 전북CBS는 4일 CBS 시네마 사업부의 첫 수입영화인 ‘프리덤’의 상영 일정을 오는 19일 전주 효자 CGV로 밝히고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영화 ‘프리덤’은 악독한 노예상이 삶의 깨달음을 얻고 불멸의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
풀벌레 노랫소리가 달빛으로 물들어가는 11월 밤을 기억할 음악회가 마련됐다. 제40회 전북작곡가협회가 주최하는 ‘2015 창작가곡발표회’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정성수 시인의 시 ‘전주에 오면’에 장상영 작곡가가 곡을 붙여 완전한 앙상블을 이뤄냈으며 바리톤 김승곤 서해대학 교수가 노래하고 국지영 전북대 교수가 피아노 반주를 맡아 세련된 감성을 뽐낸다. ‘이 가을 삶이 쓸쓸하고 사는 일이 답답한 사람들은 전주로 오라’는 시의 첫 구절처럼 곡은 느리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으로 첫 발을 뗀 후 점점 빨라지고 리듬은 정점으로 치닫는다. 노래가 끝날 즈음엔 전주 곳곳을
전북도립국악원이 오는 16년 예정된 개원 30주년 기념 대표공연으로 창극 ‘태조 이성계’(가제)를 선정했다. 국악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10월 2일까지 대표공연 제작을 위해 대본공모를 진행한 국악원은 전북의 보편적인 소재(설화, 인물, 사건 등)로 구성된 가무악극 형태의 창작품을 대상으로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각각 1편씩 선정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심사결과, 작품 수가 적고 대표공연으로 제작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 당선작을 내는 대신 작품과 대본작가 선정을 위촉하는 형태로 변경했다. 공연작품과 대본작가 선정은 공모 심사위원과 도립국악원 실단장으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
오늘의 공연&전시 ▲공연 ◦제28회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정기연주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오후 7시 30분 ◦2015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 전북예술회관, 오후 7시 30분 ▲전시 ◦2015 세계서예비엔날레 전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및 전주 일원 15일까지 ◦정하영 세 번째 개인전 ‘Go Back’: 4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숨 특별기획전 ‘story’: 7일까지 ◦김두해 개인전: 8일까지, 교동아트미술관 ◦류명기
국립무형유산원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8일까지 개최되는 프랑스 국제문화유산박람회에 참가한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지하 홀인 카루젤 드 루브르에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프랑스 공예장인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각국의 전통공예 장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이자 그들의 경제적 교류지 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가 박람회의 주빈으로 초대돼 더욱 의미를 더한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는 진주삼천포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을 선보였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주요 내빈을 대상으로 한국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박람회 주최기관인 프랑스 공예장인협회 초청 공식 오찬에 참석, 양국 간 전통공예의 진흥과 활성화를
영∙호남의 화합과 예술발전을 위해 이어져온 영∙호남예술교류가 올해는 전북을 찾는다.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전북 남원에서 열리는 교류행사는 ‘영∙호남, 문학으로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전북과 경북문인협회에서 마련한 100인 작가 시화전으로 마련된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교류행사는 매년 각 지역을 교차 방문하면서 분야별로 합동공연과 전시회를 가져왔다. 올해는 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시화전으로 양도에서 준비한 100인 작가 작품을 도민에게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6일은 시화전 개막과 시낭송회를 비롯해 예술공연과 기념식을 가지며 7일엔 남원 광한루와 혼불문학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선기현 전북예총 회
한지를 사랑하는 전북의 신진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미진, 김지영, 김현지, 유시라 4명의 작가가 만든 ‘2015 도듬 하나’展은 ‘따로 또 같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마련했다. 이들은 한지라는 소재를 가지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신진 작가들이 지난해 첫 결성한 그룹이다. 한지의 이미지가 한정적으로 인식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에서 비롯된 이들의 작업은 한지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적 모습을 넘어 다름과 같음을 표현해낸다. 전통과 현대를 오가며, 평면과 입체의 모습 등으로 다양한 한지기법을 활용한 작품은 각자의 개성을 담아 서로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김미진 작가의 작품 &
오늘의 공연&전시 ▲공연 ◦전주장로합창단 제10회 정기연주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오후 7시 30분 ◦백희영의 에보니&아이보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오후 7시 30분 ◦제28회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정기연주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오후 7시 30분 ▲전시 ◦2015 세계서예비엔날레 전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및 전주 일원 15일까지 ◦정하영 세 번째 개인전 ‘Go Back’: 4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숨 특별기획전 ‘story’:
강한 생명의 에너지를 화폭에 스며내는 이동관 작가의 개인전 ‘꽃바람’展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꽃바람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꽃을 그려낸다. 꽃은 모란과 동백, 매화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매화는 수년간 작가가 중점적으로 그려온 것이다. 언 땅 위에 아름다운 자태로 꽃과 향기를 피워내는 강인한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꽃과 산, 새 등 다양한 이미지 역시 자연의 생명력과 생동력의 순환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역동하는 생명의 순환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형태는 단순화했으며 빨강을 주로 사용했다. 자연에서 느낀 이미지들을 단순화하고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