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한 원룸 주차장 쓰레기 더미에 자신이 낳은 신생아의 시신을 유기한 20대 산모가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익산경찰서는 산모 A(23)씨에 대해 영아 살해 및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30분께 익산시 남중동 자신이 살던 원룸에서 낳은 신생아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원룸 앞 쓰레기수거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다음날인 23일 오전 8시20분께 쓰레기를 수거하던 중 신생아를 발견한 환경미화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이런 가운
전북경찰이 정읍·김제·순창·무주 등 지자체 단체장에 대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유진섭 정읍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황숙주 순창군수, 황인홍 무주군수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먼저 유 시장은 선거기간에 10차례 자동 동보통신으로 유권자에게 한 번에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상 자동 전송프로그램을 이용한 문자메시지 발송은 최대 8차
새만금지방환경청 등 8개 관계당국이 잦은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OCI 군산공장 점검에 나선다.이번 점검에는 새만금환경청과 익산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화학물질안전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도, 군산시 등 8곳이 참여한다.안전점검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이뤄지며,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 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 여부와 영업에 대한 인허가 사항,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조치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새만금환경청은 점검 결과에 따라 중요사항 위반은 고발 및 행정처분하고 경미한
부안 앞바다에서 잡힌 아귀 뱃속에서 500㎖ 플라스틱 생수병이 발견됐다.23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부안 앞바다에서 꽃게잡이에 나선 황모씨(48)는 던진 그물에서 몸길이 50cm가량의 어귀를 잡았다.뭍으로 나와 아귀 손질에 나선 그는 뱃속에서 500㎖ 용량의 플라스틱병을 발견했다.위산에도 녹지 않은 병은 온전한 모습 그대로 내장을 가득 채운 상태였다.이에 황씨는 평소 알고 지낸 환경운동가 이인규씨(53)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다.이씨는 “아귀는 물고기 등을 한 번에 집어삼켜서 뱃속에 부산물이 많다&rdq
24일 오전 0시 35분께 임실군 운암면 국사봉휴게소 인근 도로를 달리던 BMW M5 차량에서 불이 났다.운전자는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오더니 차량 뒤쪽에서 연기가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대부분이 타 5,7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대전∼통영 고속도로 상행선 육십령터널에서 24일 오후 2시 50분께 차량 6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24)씨 등 6명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쏘렌토가 앞서가던 BMW 차량을 들이받았고, 뒤따르던 차량 4대가 잇따라 충돌했다.경찰은 쏘렌토 운전자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10대 4명이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며 대구와 전주의 금은방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 절도 혐의로 A(19)군 등 3명과 B(18)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전날 오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한 금은방에서 45돈짜리 금목걸이 3개(9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 신고를 받고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도주로를 파악, 광주 시내에서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조사 결과, 같은 학교에 다니다 중퇴한 이들은 비슷한 수법으로 대구
지난 23일 오후 6시 54분께 전주시 덕진구 장동 양현고 인근 도로를 달리던 한 시내버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했다.한 승객의 신고로 소방차가 곧바로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이 불로 버스는 뒷부분이 대부분 탔으나 승객 8명은 별 피해 없이 다른 버스로 갈아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동절기 유람선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에 나선다.23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동절기에 관내 해상에서 유람선 안전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지만, 겨울철에는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개연성이 높고 해양 기상불량 등으로 유람선 사고 원인이 상존하고 있다.이에 부안해경은 ‘해상안전기동점검단’을 구축해 동절기 기간 동안 화재예방을 위한 난방·전열기구와 인명·소화장비를 점검하고 유람선과 선착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 아중119안전센터는 지난 23일 전주 안골사거리 일대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은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독려 △소방차구급차 길 터주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설치 촉진 홍보 △차량용 및 주방용 소화기 비치 홍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포 및 안전지도 등을 진행했다.서철웅 아중119안전센터장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화재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생활
전주지검은 뇌물을 받고 8년간 도주했던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최 전 교육감은 2007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확장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고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수사 초기 도주한 최 전 교육감은 지난 6일 인천 시내 한 식당에서 도주 8년 2개월 만에 검거됐다.그는 가명과 차명을 써가며 2012년부터 인천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수뢰 혐의를 시인한 최 전 교육감은 구속 직후부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검찰은 도피를 도운 혐
재량사업비 비리로 기소된 전·현직 전주시의원들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 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박정제 부장판사)는 23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고미희 전주시의원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5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의원은 1심에서 벌금 70만원, 자격정지 8개월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송정훈 전 전주시의원의 항소를 기각,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400만원, 추징금 3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량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