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대표가 공식일정 첫날인 29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만나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만남은 국회 새누리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뤄졌다. 7분 가량 진행된 공개 대화 외에 이 대표와 추 대표 간의 비공개 면담은 없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면담이었지만, 추 대표는 "제 목소리를 국민의 목소리로 생각해 잘 경청해달라"고, 이 대표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만은 부탁을 많이 하겠다"고 말해 향후 쉽지 않은 여야관계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추 대표를 보자마자 손을 꼭 잡으면서 여야 대표가 공히 58년 개띠라는
감찰유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29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 특별감찰관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되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감찰관실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받는 이런 상황에서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쓰쓰가무시증을 막기 위해 예방 교육과 홍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 정읍시 쓰쓰가무시증 환자 수는 2014년도에 120명에서 작년 181명으로 많이 늘어난 데다 올해 들어서도 벌써 23명이나 발생했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쓰쓰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쓰쓰가무시병 균에 의해 감염된다. 이 병은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근육통, 두통,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나 고령 또는 만성질환자는 사망에 이
남원경찰서는 29일 사찰에서 불상을 훔친 혐의(절도)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20분께 남원시 주천면 한 절에서 청동으로 된 미륵반가사유상(높이 28㎝) 1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군산에 살다 이날 남원으로 바람을 쐬러 온 A씨는 이 사찰에 들렀다가 불상을 겉옷에 감추고 도주했다. A씨는 경찰에서 "요즘 하는 일도 잘되지 않아 집에서 불공을 드리려고 불상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29일 교통사고를 내고 무면허 운전 사실이 들통날까 봐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로 기소된 사회복무요원 문모(2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후 9시 5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 신호위반으로 사고를 낸 뒤 조수석에 탄 지인과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피해자는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다. 문씨는 사고 후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보험금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친
29일 오후 1시께 전북 완주군 구이면 한 마을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신모(51)씨가 몰던 1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신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김모(30)씨 등 3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사진 도로를 오르던 버스와 내려오던 1t 트럭이 충돌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버스 승객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대비해 448개 지방공공기관에 청탁금지담당관을 지정하도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된 지방공공기관은 지방공기업 143개사 전부와 지방 출자출연기관 626개 가운데 305개다. 청탁방지담당관은 기관마다 1명씩 의무적으로 지정돼 부정청탁•금품수수 금지와 관련한 교육과 상담, 신고 접수•처리, 조사 등을 총괄한다. 행자부는 29일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에서 지방공공기관 청탁방지담당관 전원을 대상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분할납부 대상에서 제외됐던 아파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한전은 올해 여름 이상고온으로 '전기요금 폭탄'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7∼9월 요금이 10만원 이상이거나 6월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경우 분납대상월 요금의 50%를 납부하면 나머지 금액은 3개월로 나눠 낼 수 있는 분납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 제도가 단독주택과 개별 세대에 한전이 직접 요금을 청구하는 일부 아파트(163만가구)에만 적용됐다는 것이다. 대다수 아파트는 한전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계약을 맺고 있어 가구마다 별도로 할인하는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을 할인판매하는 '농수산물 대잔치'가 열린다. 연휴 동안 각종 문화시설이 무료로 개방되고 프로야구 티켓은 '반값'에 판매된다. 정부는 29일 생활물가 안정과 내수회복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 농협서 추석 성수품 할인…한우•채소•과일 물량 더 푼다 정부는 농•수협•산림조합 특판장 2천122개소 등을 중심으로 3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가위 농수산물 대잔치' 세일
다음 달 6일부터 저축은행에서도 평균 연 15%의 중(中)금리 사잇돌대출이 출시된다. 기존에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에서 20%가 넘는 고금리로 대출받았던 저신용자들이 사잇돌대출로 전환할 경우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보증보험에서 저축은행의 사잇돌대출 출시 상황을 점검하고, 다음 달 9일 전국 30개 저축은행 205개 지점에서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잇돌대출은 연 20%대 고금리와 연 5% 이하 저금리로 양분된 대출 시장에서 중•저신용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출시된 정책 금융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나섰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와이오밍 주(州)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회의에서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 개선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도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2차례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신태용호의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류승우(레버쿠젠)가 헝가리 프로축구 페렌츠바로시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류승우의 에이전트 측은 29일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류승우가 페렌츠바로시와 임대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며 "현재 세부 계약 내용 조율과 메디컬테스트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2013년 11월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던 류승우는 한 달 뒤 '선수 육성 차원'에서 레버쿠젠으로 1년간 임대됐다가 2014년 레버쿠젠으로 완전히 이적했다. 하지만 류승우는 레버쿠젠에서 뛸 기회를 잡
서병문(72) 대한배구협회 회장이 "국가대표 지원 방침을 명문화하겠다"고 공언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대한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따른 대응이다. 서 회장은 29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는 '대표팀 지원 방안'이었다. 서 회장은 "국가대표에 걸맞지 않은 지원으로 배구팬들의 비난을 부른 과오와 실수를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운을 뗐다. 리
9월 전국대회가 마지막 군산제일중학교 축구부 해체가 확정돼 지역 축구계와 시민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군산에서 매년 열리는 '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의 명분도 잃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군산시 체육회 등에 따르면 제일중학교 측이 선수 수급과 진학 등의 이유로 다음 달 전국대회 출전을 끝으로 축구부 해체를 결정했다. ' 이에 따라 올해 졸업예정인 3학년 10명을 제외한 2학년 2명과 1학년 6명은 타 학교로 전학할 계획이다.
리우 패럴림픽의 입장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있다. 이에 따라 흥행부진이 우려되던 리우 패럴림픽은 관중석이 썰렁한 경기장이 많았던 리우올림픽에 비해 흥행 면에서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요즘 리우 시내에 마련된 패럴림픽 입장권 판매소는 가는 곳마다 표를 사려는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패럴림픽 입장권이 팔리기 시작한 건 올림픽 폐막 다음 날인 22일부터다. 패럴림픽 입장권은 작년 12월부터 판매됐지만, 리우올림픽 폐막 때까지 팔린 입장권은 고작 12%였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이 28일로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의도 정치권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법조문으로만 알고 있는 김영란법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지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가 하면 다음달 28일 시행을 전후로 법 위반의 '시범케이스'가 되지 않기 위해 몸조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국회사무처 감사관실은 오는 30∼31일 의원과 국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 등 부패방지 교육을 개최한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곽형석 부패방지국장과 허재우 청렴총괄과장이 강연할 예정이다.  
터키군이 28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공습과 동시에 포격을 가하면서 최소 2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터키군에서도 시리아 영토에서 군사 작전을 전개한 이후 처음으로 사상자가 나왔다. 시리아 전황 소식을 전해 온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터키군은 이날 오전 시리아 국경 도시 자라블루스 남부의 주브 알쿠사 마을을 겨냥해 박격포탄을 발사하고 전투기를 동원해 공습도 가했다. 이 공격으로 민간인이 20명 이상 숨졌고 다른 50명이 다쳤다고 SOHR는 전했다. &nbs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올해의 마지막 수능 모의평가가 9월 1일 치러진다. 9월 수능 모의평가는 지난 6월 모의평가 이후 여름방학까지의 학습 성과를 평가고 수험생 본인의 상대적 위치를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9월 모의평가 이후 11월 17일 실제 수능까지 두 달 반 남짓 남은 기간의 학습전략을 수능 대비 위주로 살펴본다. ' ◇ "6•9월 두 차례 평가원 모의평가 오답노트 정리해 반복학습 필수" 수험생들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이번 9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8일 "올해 10월경 미국에 가서 한미간 '2+2',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북한이 핵•미사일을 개발할수록 고통•비용이 커진다는 것을 부각할 수 있도록 유엔 안보리와 우방국 등을 중심으로 여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서도 북한을 어떻게 압박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북한에 대해 "대화 제안을 이 시점에서 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북한이 비핵화의 걸로 나올 수밖
폭염이 물러가자 청명한 가을 하늘이 펼쳐졌다. 8월의 마지막 주말인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28도 안팎으로 최고 35도에 달했던 지난 주말보다 7도가량 내려앉아 완연한 초가을 날씨를 선보였다. 제주에는 구름이 잔뜩 낀 가운데 가끔 소나기가 흩뿌리기도 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자 전국의 유명산과 축제장 등에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잇따랐고 해수욕장에는 막바지 피서객들이 가는 여름을 아쉬워했다. ◇ 유원지•축제장•유명산 '북적'…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