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18, 수리고)가 올 시즌 그랑프리시리즈를 휩쓸며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김연아는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시리즈 3차대회 '삼성 애니콜 컵 오브 차이나 2008' 여자 싱글 부문 프리스케이팅에서 128.11점을 얻어 총점 191.7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3.64점으로 1위에 오른 뒤 이날도 다른 참가선수들을 압도하는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프리스케이팅 128.11점은 지난 1차대회에서 받았던 123.95점보다 높은 점수이다.그러나 쇼트프로그램 점수가 낮았던 탓에 최종 점수(191.75점)는 1차 당시 193.45점보다 높지
장미란은 몸풀 듯 가볍게 3관왕에 등극했고 한국 선수들은 금메달 6개를 챙겼다.장미란(25, 고양시청)은 6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고양 꽃 전시관에서 열린 '2008 고양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 시니어부 여자 +75급에서 가볍게 3관왕에 올랐다.이날 장미란의 우승기록인 인상 120kg 용상 160kg 합계 280kg은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인상 140kg, 용상 186kg, 합계 326kg)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이지만 전국체전을 치른 지 3주 만에 우승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기록이었다.2008베이징올림픽 여자 +75kg급에서 금메달을 땄던 장미란에게는 같은 체급에서 경쟁할 선수가 3명뿐인 이 대회의 우승은 사실상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었다.실전에서도 장미란은 월등히 뛰어난 실력으로 나머지 출전 선수들을
김광현이 MVP 및 투수부문 2관왕에 오른 가운데 김현수는 타자 부문 3관왕에 올랐다.김광현(20, SK 와이번스)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부문별 시상식에서 팀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했다.이날 김광현은 최다 승리투수상(16승)과 함께 최다 탈삼진상(150)을 받았고, 한국시리즈에서 활약을 발판삼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두산 베어스 김현수는 MVP를 김광현에게 내줬지만 수위타자상(0.357), 촤다안타상(168), 최고출루율상(0.454)을 거머쥐었다.SK는 '투수왕국'답게 채병용과 정우람이 각각 승률제1위 투수상(0,833)과 최다홀드상(25)을 수상했다.KIA 타이거즈 에이스 윤석민은 방어율제1위 투수상(2.
제89회 전국체전에서 여자 역도 3관왕에 오른 박영자(순창군청)와 여고부 축구 우승컵을 안은 한별고가 2008 전북도민일보 체육특별대상을 수상했다.11일 오전 11시 전주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열린 2008 전북도민일보 체육특별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은 한별고 축구부가, 개인부문은 박영자 선수가 받았다.또 한별고 송병수 감독과 순창군청 인경수 감독 등 2명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단체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별고는 지난달 전남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 지난해 추계중고축구대회 및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한국 여자 축구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개인부문 대상을 받은 박영자는 이번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58㎏급에 출전, 인상과 용상, 그리고 합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전북현대가 9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6강 플레이오프진출을 위한 경남과의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이날 경기는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절체절명의 경기다.특히 지난 5일 국민은행에 덜미를 잡혀 FA컵 진출에 실패한 전북은 경남을 상대로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투혼을 불사른다는 계획이다.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인천이 수원에게 비기거나 패할 경우 플레이오프진출을 이룰 수 있다.전북이 비록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진출을 노릴 수는 없지만 진출 가능성이 인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승점 3점을 반드시 올려야 하는 입장이다.최근 정규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전북은 이날 마지막 홈경기에서 모든 전력을 쏟는다는 각오다.공격의 핵심인 루이스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제1회 전주시장배 생활체육골프대회가 10일 임실군 전주 샹그릴라CC에서 열린다.전주시와 전주시통합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주시골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0개팀 108명의 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한다.특히 주최측은 참가선수 가운데 3분의 1을 여성에게 할당, 여성 골프 동호인들을 배려했다.연합회측은 순수한 동호인들의 골프대회인 만큼 상금 포상을 하지 않는 대신 행운상 등을 통해 각종 가전제품 및 골프용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박종윤 전주시 골프연합회장은 “올 초 전주시 골프연합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전국 최고의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연합회는 동호인들을 위한 사업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
" 허정무호의 '안방마님' 경쟁이 불붙었다.'아시안컵 음주파문' 징계에서 벗어난 이운재(35, 수원)가 대표팀에 복귀함에 따라 기존 주전 골키퍼 정성룡(23, 성남)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골키퍼는 공격수와 미드필더, 수비수 등에 비해 다소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현대축구에서 골키퍼는 단순히 슛을 막는 역할 뿐만 아니라 상대 공격패턴에 맞춰 수비라인을 조율하고 골킥 상황에서 이상적인 공격루트를 향해 공을 배급하는 등 전천후 역할이 요구되고 있어 그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오는 20일 리야드 킹 파하드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이 조1위 싸움 뿐만 아니라 한국의 월드컵 7회 연속 본선진출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
프로야구 한화 김인식 감독(61)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령탑에 선임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후 3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김인식 감독을 WBC 감독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윤동균 기술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김성근 감독과 김경문 감독,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제외한 5명의 현역 감독들을 놓고 고심했다.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김인식 감독의 제1회 대회 경험을 높이 샀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그러나 기술위원회는 김인식 감독에게 확답을 얻지 못한 상태다.윤 위원장은 "김인식 감독이 최근에 건강을 많이 회복했고, 어려운 상황에서 김인식 감독의 희생정신이 필요했다.하일성 총장을 비롯한 기술위원들이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하일성 KBO 사무총장도 김 감독에
제13회 아시아 청소년럭비선수권 대회가 5일 전북 부안 스포츠파크에서 개막됐다.이번 대회는 아시아연맹 랭킹 디비전 1그룹인 한국을 비롯, 대만 스리랑카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등 8개국이 내년 4월 케냐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본선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이날 부안예술회관에서 별도로 개최된 개회식에는 아시아럭비연맹 대한럭비협회 최원태 회장과 새만금코리아 강현욱 이사장, 이중흔 부교육감 등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경기방식은 랭킹 1-8, 2-7, 3-6, 4-5위가 각각 토너먼트로 진행, 승자는 승자끼리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갖고 이하 5~8위는 패자끼리 경기를 치러 순위를 결정한다.지난 4일 벌어진 사전경기에서 한국은 랭킹 8위 카자흐스탄을 맞아 15-12로
염옥진과 이진희가 제9회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 겸 제6회 아시아주니어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 3개씩을 목에 걸었다.염옥진(하이트맥주)은 5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이번 대회 58kg급에 출전, 인상 81kg 용상 106kg 합계 187kg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차지했다.지난 89회 전국체전에서 순창군청 박영자에게 금메달을 내 준 염옥진은 이날 경기에서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인도 오카타 선수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주니어부 75kg급에 출전한 이진희(하이트맥주)도 인상 95kg 용상 115kg 합계 210kg으로 은메달 3개를 차지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 아시아 지역 18개국 400여명의 정상급 선수들
한국 휠체어 댄스스포츠가 세계 최고 권위 대회에서 4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월 25일부터 이틀 간 벨로루시의 민스크에서 열린 'IPC 휠체어 댄스스포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스탠더드 댄스와 라틴 댄스에서 모두 4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휠체어 댄스스포츠 대회 가운데 가장 권위있는 ‘IPC 휠체어댄스스포츠 세계선수권대회’는 종목 당 각 국에서 3커플까지만 참가할 수 있어 총 17개국의 137명이 출전했다.한국은 4커플, 8명이 참가했다.한국 휠체어 댄스스포츠의 간판 스타인 김용우-김지영 커플은 라틴 2부문(콤비댄스 C2) 에서 4위를 거둬 지난 2006년 대회에서 6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만회했다.이수용-최문정 커플 또한 스탠다드 2부문(콤비댄스 C2)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부진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 AS로마에 무릎을 꿇었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잠시 미뤘다.첼시는 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시즌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홈팀 AS로마에 1-3으로 졌다.첼시는 3골을 먼저 내줬다.로마 수비수 크리스티안 파누치에게 선제골, 공격수 미르코 부치니치에게 연속 2골을 허용했다.후반 30분, 첼시 주장 존 테리가 1골을 만회했지만 전세는 이미 기운 상태였다.첫 패배를 당한 첼시는 2승1무1패를 기록했다.첼시는 A조 선두를 유지했지만 16강행을 확정짓는 데 실패했다.반면, 로마는 2승2패로 2위에 올랐다.로마는 지난 9월17일 챔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