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KOREA'(창의 한국). 우리나라가 미래 지향적으로 추구해나갈 핵심 가치와 비전을 담은 새 국가브랜드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전통과 현대, 유•무형 자산에 담긴 핵심 가치를 집약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를 'CREATIVE KOREA'로 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국가브랜드란 한 국가에 대한 인지도, 호감도, 신뢰도 등 유•무형의 가치를 총합한 이미지를 말한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만든 'Dynamic Korea'(다이나믹 코리아)이란 슬로건이 사실상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로 사용돼 왔다. 이번에
'누리예산 소통' 교육감-지자체장 협의 절차 강화'누리예산 소통' 교육감-지자체장 협의 절차 강화 앞으로 시도 교육감과 지방자치단체장은 예산을 편성할 때 '지방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교육부는 교육청과 지자체의 예산 협의 절차를 강화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를 거쳐 5일부터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종전 시행령은 교육감과 지자체장이 예산 편성 협의를 할 때 서면으로 하거나 필요할 경우 '교육정책협의회'를 두도록 했으나 개정 시행령은 서면이 아닌 '지방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하도록 했다. 서면 협의는 실질적인 협의 기능으로서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 때문
행정자치부는 지방공공기관 33개의 기능을 조정하고 기관을 통합하는 '2단계 구조개혁 방안'을 확정해 연간 예산 74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2단계 방안은 강원도 출연기관인 의료관광지원센터와 산업경제진흥원을 통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약 3억 5천만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기관 간 기능조정으로는 부산과 전북의 8개 기관이 대상으로 약 2억 2천만원의 예산절감이 예상된다. 부산은 부산경제진흥원의 소상공인 자금 추천 기능을 부산신용보증재단으로 넘기는 등 3개 사업의 기능을 조정한다. 전북은 전주생물연구소의 한지지원센터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전통문화창조센터를 한국전통문화전당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밖에 부산과 대구, 충
헌법재판소가 언론인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정 범위에서 언론인의 선거운동이 가능해져 선거 관련 활동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헌재는 30일 김어준(48)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43) 시사인 기자가 낸 공직선거법 일부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관련 조항들을 종합해 봐도 방송, 신문, 뉴스통신 등과 같이 다양한 언론매체 중에서 어느 범위로 한정될지, 어떤 업무에 어느 정도 관여하는 자까지 언론인에 포함될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이 사건 공직선거법 조항 등은 포괄위임금지 원칙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지 아니하고 정당 가입이 전면 허
정부가 지방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고도위험 질병의 감염환자를 격리해 치료할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을 최대 5곳까지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에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3∼5곳을 지정하는 내용의 감염병예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30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신종 감염병 환자를 전담 진료•치료하는 '중앙 감염병병원'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지정해 감염병 위기 발생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100개 이상의 음압병상과 전문의 10명 이상, 간호사 21명 이상을 갖춰 에볼라 등 최고도 위험 감염환자나 원인불명 감염환자를 격리해 치료한다. 이와 함께 지방에는
군인이 2회 이상 음주 운전 때는 해임될 수 있다. 국방부는 28일 열린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군사법원 현황보고' 자료에서 "군 기강 확립을 위한 징계양정기준을 상향 조정했다"며 "특히 지난 3월 말부터 2회 이상 음주 운전은 혈중알코올농도에 상관없이 '정직'에서 '해임' 이상의 중징계를 하도록 상향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국방부의 이런 음주 운전 징계양정기준이 약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단 한 차례의 음주 운전이라도 자신뿐 아니라 상대방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데도 2회 이상으로 기준을 정한 것은 군대 특유의 '온정주의 문화'가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국방부는 "음주 운전은 원칙적으로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징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결정했다며 "국민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정치권도 추경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9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는 흐름이 중요하고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국제기구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학계 등으로부터 추경 편성을 권고받았다면서 "정부는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이런 권고들을 받아들여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추경은 구조조정 실업대책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선심성 예산요구나 추경과 무관한 문제로 국회 처리가 지연
수도권 규제 완화를 막아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점차 커지고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특정 지역에 편중됨 없이 고루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2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비수도권의 합의 없이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허용하지 않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소관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9명의 의원과 함께 대표 발의한 이 법률안은 수도권 규제 및 정비계획 등을 수립할 때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말고도 비수도권 광역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명시했다. 또 수도권정비위원회 위원 수를 25명 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기관은 사전에 미리 등록하고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의무적으로 활용해 여론조사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개정의견을 제출했다. 선관위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공직선거법 개정의견에서 공표•보도할 목적으로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기관은 선관위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사전 등록하도록 하는 '선거 여론조사기관 등록제' 도입을 제안했다. 다시 말해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여론조사기관은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여론조사기관은 조사시스템과 분석전문인력 등 조사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적•물적 요건을 갖춰야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후보자나 입후보 예정자
북한이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에 대해 6번째 시험 발사 만에 결함을 상당 부분 보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본 전역과 태평양 괌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넣는 무수단 미사일의 위협이 현실화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북한은 22일 오전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을 잇따라 발사했다. 새벽에 발사한 5번째 미사일은 150㎞가량 비행한 뒤 공중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추가 발사한 6번째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해 한국과 미국의 군 당국이 성공 여부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특히 6번째 미사일은 고각(높은 각도) 사격으로 사거리를 의도적으로 줄였을 것으로 추정돼 지금까지의 실패를 딛고 기술적 보완이 이뤄졌을 것으로 분석된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또다시 무산됐다.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여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21일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 결과에는 기존 김해공항을 단순히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 활주로,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공항으로의 접근 교통망도 함께 개선하는 방안이 담겼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이를 통해 장래 영남권 항공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음은 물론 영남권 전역에서 김해공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김해공항이 영남권 거점공항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대안이라고 판단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축제와 공연 등 모든 행사성 사업은 앞으로 재정평가를 받아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지자체 행사성 사업의 재정평가를 강화한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일정 금액 이상의 행사성 사업만 재정사업 평가를 받았으나, 시행령 개정으로 모든 행사성 사업이 평가를 받게 된다. 재정사업 평가는 지자체가 사후에 5등급(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으로 평가한다. 미흡 사업은 다음 연도에 예산 10% 삭감, 매우 미흡은 예산을 배정하지 않는다. 개정안은 또 재정투자사업 심사를 받아야 하는 행사성 사업의 기준도 시•도는 5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시•군•구는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
'적자 경영'의 대명사가 될 만큼 어려움에 허덕이던 지방의료원의 경영 상태가 만성적인 적자 속에서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역거점공공병원 알리미'(http://rhs.mohw.go.kr)에 등록된 2015년 세입•세출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지방의료원 34곳의 당기순이익 총 적자는 177억원으로 전년(622억원 적자)보다 적자 폭이 445억원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원 34곳 가운데 27곳은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흑자를 본 의료기관은 10곳이었으며 나머지 24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지방의료원 13곳은 의료 관련 사업의 수익을 뜻하는 '의료 이익'이 증가해 경영이 개선됐다. 군산(
앞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은 자기계발을 위해 1년 동안 무급 휴직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공무원이 정직이나 강등 처분을 받으면 최대 3개월의 정직 기간과 강등 처분 이후 직무가 정지되는 기간의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자치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공무원임용령 개정안'과 '공무원•지방공무원 보수•수당규정 개정안',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에 따르면 인사처는 오는 25일부터 5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이 직무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하거나 학습 또는 연구 등을 위해 최대 1년 동안 무급 휴직을 할 수 있는 '자기개발 휴직'
공공기관이 새로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비용이 1천억원 이상 드는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앞으로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의 예산을 편성할 때 일정 규모 이상 신규 투자사업이나 자본출자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도록 못박았다. 기존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과 절차가 기재부 차원의 지침으로 관리됐다. 이번에 법률과 시행령에 규정되면서 공공기관의 대규모 신규사업에 대해 보다 엄격한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적용 대상 사업은 총사업비 1천억원 이상이고 국가 재정지원과 공공기관 부담분의 합이 500억원 이상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21일 국무회의가 평소와 달리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다음날 국무회의는 국회 일정을 고려해 개회 시간을 오후 2시께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내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국무위원이 참석함에 따라 (국무회의가) 오후로 연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침 21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차례라는 점에서 '여소야대' 체제에서 협치와 소통을 강조한 박 대통령이 야당을 배려해 국무회의 시간을 옮긴 게 아니냐는 추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하지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국무회의 일정이 겹치는 경우에는 국회의 요청대로 국무위원들이 대표연설에 참석할 수 있도
국가정보원은 19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의 다른 이름)이 국내 미국 공군시설 및 우리 국민을 테러대상으로 지목하고 시설 좌표와 신상정보를 메신저로 공개하면서 테러를 선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ISIL은 최근 자체 해커조직 '유나이티드 사이버 칼리파(United Cyber Caliphate)'를 통해 입수한 전 세계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공군기지 77개의 위치와 21개 국가 민간인의 신상정보를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하면서 '십자군과 싸워라. 무슬림을 위해 복수하라'고 테러를 선동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오
작년 한해 동안의 공공기관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석유공사, 국제방송교류재단, 한국시설안전공단이 낙제점을 받았다. 경영실적이 미흡한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3개 공공기관장과 9개 기관 상임이사 13명에 대해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다만 공공기관장 중 '해임 건의' 대상은 한 명도 없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등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등급이 좋아져 성과급을 받는 공공기관도 다소 늘어났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정부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전형이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된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의 시행계획을 1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에 공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간선택제는 자녀보육•퇴직준비•학업•간병 등의 사유로 근로 시간을 주 20시간 내외로 단축해 근무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시간선택제 근로자에 대해서도 전일제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정년(60세)이 보장돼 고용 등에 차별이 없다. 올해 선발 인원은 지난해 377명보다 34.2%(129명) 증가한 506명으로, 직급별로는 5급 10명, 6급 15명, 7급 32명, 8급 24명, 9급 4
일반 국민이나 기업이 전기를 만들어 사고 팔 수 있도록 한국전력[015760]이 독점하고 있는 전력 판매(소매) 분야가 단계적으로 민간에 개방된다. 우량 공기업인 한전의 발전 자회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공기업 8곳의 증시 상장도 추진된다. 사양산업에 접어든 대한석탄공사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감산 및 인력 감축에 들어간다. 이에 맞춰 석탄과 연탄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무리한 투자로 부실을 키운 한국석유공사와 가스공사는 해외광구 등의 자산을 매각하고, 한국광물자원공사는 해외자원 개발 사업에서 손을 뗀다. 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환경•교육 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을 의결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