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세계인권선언 채택 70주년을 맞는 기념행사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도내 3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계인권선언 70주년 전북조직위원회는 1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인권선언은 제2차 세계대전 속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 반성과 약속으로 탄생했다”면서 “인류가 겪은 비극과 아픔을 반복하지 말자는 다짐이 담겼다”고 설명했다.조직위는 이어 “선언 채택 70년이 지났지만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차별·혐오는 멈추지 않고 있다.선언이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3일 노조탈퇴를 종용하는 등 노동자를 탄압한 혐의로 익산의 한 제조업체 임원들을 고용노동부에 고소했다.이 노조는 노동조합을 설립한 2016년 5월부터 최근까지 공장 임원들이 조합 간부를 회유하고 압박해 노조탈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하며, 관계당국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이에 노조는 오늘(14일)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앞에서 공장 임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노조 관계자는 "노조 설립 이전 노동자들은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점심시간도 보장받지 못하는 등 근로 악조건에 시달렸다"면서 "이처럼 시대를 역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13일 완주군 봉동읍 생강골 공원에서 의용소방대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각종 재난현장에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대원 상호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소방호스끌기와 심폐소생술 경연, 그리고 소통 화합을 위한 레크레이션과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중증·중복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2명 중 1명 이상이 아이가 특수학교에서 인권침해 및 차별을 당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12일 발표한 '중증·중복장애학생 교육권 보장 실태 및 증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학부모 중 55.2%가 자녀가 학교에서 구타나 성폭력, 언어 폭력 등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인권침해 유형 중 구타나 체벌 등 폭력(27.2%)이 가장 많았고, 이어 협박하고 조롱하는 식의 언어 폭력(22.7%), 과도하게 장난을 친다거
전북 대부분 지역이 중국발 스모그와 국내 대기 정체로 인해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2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부터 전주, 익산을 시작으로 12일 임실, 순창, 진안, 무주군에 초미세먼지 ‘나쁨’ 주의보를 발령했다.특히 오늘(13일)도 중국발 스모그 유입과 국내 대기 정체로 인해 여전히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전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l
부안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김 생산시기를 맞아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염산 등 무기산 불법 사용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무기산은 법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유기산(김 활성처리제)보다 독성이 강하고 잡조류 등의 제거효과가 높지만 유해화학물질 중 유독물질로 분류돼 있어 해양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이를 어기고 불법 사용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에 벌금에 처해진다.부안해경은 철저한 단속과 함께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병행해 양식업자들의 무기산 사용
전북경찰이 도내 한 장애인협회 임원이 공금을 횡령한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증거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12일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북 한 장애인협회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운영 컴퓨터 및 서류 등 증거물들을 확보했다.경찰은 장애인협회 임원이 사회적기업에 지원되는 공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혐의 입증을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협회 임원의 비리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다”면서 “아직은 수사 초기
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가을철 등산인구의 증가로 등산객들의 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에 완산소방서는 등산로 입구에 구급차를 배치하고 심폐소생술 교육 및 혈압·혈당 등 기초 신체 상태 측정을 지원 중 등산객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등을 펼치고 있다.지난 6일에는 등산 중 발목 염좌로 거동이 불편하다는 신고를 받고 안전지킴이로 대기 중이던 구급대원이 환자에게 부목처치 등을 실시 후 처치 가능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가 있다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12일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포함 약 40여명과 함께 모래내시장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에는 리플릿 등 홍보용품 배부, 노후 소화기 내용연수(10년) 경과 시 폐기·교체 안내,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구매방법 안내 등이 진행됐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기관손상으로 악천후 속에서 표류 중인 영국선적의 세일링요트를 예인·구조하는 데 앞장 섰다.12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M호(영국선적, FRP, 승선원 3명)는 지난 6일 김포 미라나항에서 출항해 대만으로 항해하는 세일링요트로, M호의 선장 P씨(61세, 스웨덴인)는 악천후로 태안 신진항으로 피항 후, 지난 11일 오전 7시경 출항해 대만으로 향하던 중, 같은 날 오후 5시 15분경 전북 부안군 위도 북방 13마일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손상으로 부안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신고를 접수받은 부
전북지역에서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보험사기가 근절돼지 않고,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2017년) 도내에서 발생한 보험사기는 221건으로 집계됐다.보험사기 유형별로는 허위입원 84건, 허위과장 52건, 고의사고 35건, 피해과장 30 등 순으로 이른바 나이롱 환자가 가장 많았다.연도별로 보면 2015년 45건, 2016년 69건, 지난해 107건으로 해마다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특히 그 피해액만 무려 6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게다가
지난 8일 오전 10시 50분께 고창군 모 초등학교에서 40대 여성이 수업 중이던 여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10일 고창경찰서와 학교 측에 따르면 이 여성은 수업 중에 교실로 들어와 학생 20여명이 보는 앞에서 여교사의 뺨을 두세 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목격한 일부 학생이 교무실로 달려왔으며, 이 학교 교감이 현장으로 달려가 제지하고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이 여성은 3년 전 자신의 딸이 전주 모 초등학교 재학 중 해당 여선생으로부터 차별대우를 받았다며, 앙심을 품고 이날 학교를 찾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