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국내 여자 프로배구 선수로 활동했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4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전직 프로 배구선수 A 씨(30대·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집을 나간 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다.당시 현장에서는 극단 선택에 사용된 물건이 다량으로 발견됐지만 유서는 없었다.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력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군산해경이 승선원 변동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위반 어선을 잇따라 적발됐다.11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께 군산시 비응항 동방파제 서쪽 인근 해상에서 A 호(3.29톤, 군산선적)가 선장 1명만 신고하고 선원 1명의 승선신고를 하지 않아 어선안전조업법 위반혐의로 적발됐다.앞서 지난 9일 오후 12시55분께도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항내에서 어선 B호(2.8톤, 군산선적) 승선원 3명 가운데 1명이 추가 승선했음에도 승선원 변동을 신고하지 않아 적발되기도 했다.승선원 변동 신고는 어선 사고 발생 시 출입항시스템에 등록된 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 제출 등 집단 이탈로 의료공백이 장기화 되며 총체적인 난국으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정부의 법적제재 방침에도 전공의들의 뚜렷한 업무 복귀 움직임이 없어 의료현장에 남은 의료진의 피로감은 극에 달하며, 이를 지켜보고 있는 환자와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11일 도내 주요병원과 의과 대학 등에 따르면 정부의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강경 방침에 지역 전문의와 의대 교수들까지 보직사임, 사퇴 등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는 등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만 심화되고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올해부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거나 치매안심센터까지 거리가 멀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힘든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안심 송영 교통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송영 교통서비스는 경증치매환자가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이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건소의 승합차량을 이용해 안전하고 친절하게 집과 센터를 오갈 수 있다. 또, 안전한 차량 탑승을 위해 승하차 도우미가 동승한다.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치매환자들이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쉼터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돌봄으로 인해 제약받던 일상을
전주시내 중심도로인 충경로를 보·차도의 구분이 없는 광장 형태의 도로로 재정비하는 공사가 재개돼 공사기간 우회 운행이 불가피하게 됐다.전주시는 동절기를 맞아 그간 중지됐던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사업’이 오는 15일부터 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이번 도로 재포장 구간인 충경로사거리부터 다가교사거리 구간의 경우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다른 도로로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시는 지난 2022년부터 ‘충경로 도로환경 0개선사업’을 통해 충경로를 보도와 차도의 단차가 없는 광장 형
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경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추진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국회의원 선거를 목표로, 소방서 관할 투·개표소 107개소에 대해 화재안전조사 등을 진행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확인, 비상구 개방 등 대피시설 확보 △투·개표소 관계자 비상시 대처요령 안전교육 등이다.박경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선거 전날 오후 6시부터 선거 당일 개표 종료 시까지 투·개표소 주변 소방력 근접배치 등 특별경계근무도 실시할 예정이다”며 “국민의 소중한
정읍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수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지난 9일 오후 10시 55분께 정읍시 옹동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돈사 2층 일부(984㎡)가 소실되고 돼지 1,300여마리가 폐사해 소방서추산 7,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동일)가 8일 화정초등학교 소방차 진입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지난달 화정초 소방차 진입로 개선 공사가 완료돼 새로운 환경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주요 내용은 도상훈련, 학교 건물 정면·후면부에 차량 배치 후 화재 진압 훈련, 인명구조 훈련 등이다.강동일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원활한 소방차 진입 여부에 따라 화재 골든타임이 결정될 수 있다”며 “관내 소방차 진입 불가·곤란 지역을 계속해서 파악하고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8일 전북특별자치도 119 특수대응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전북특별자치도119특수대응단은 특수구조대, 화학구조대, 119 항공대로 이뤄져 광역단위 대형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또 도내 대형화재, 대테러 활동, 화학사고 대응 등 특수재난현장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임무를 수행해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박덕규 전북특별자치도119특수대응단장은 “도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실전중심의 전문훈련을 진행하겠다”며 “차별화된 광역대응으로 특수·대형재난 대응 전문성을
8일 오전 9시 45분께 군산시 수송동 한 반려동물 분양업체에서 불이 나 35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건물 1개 동(95㎡)이 소실되고 내부 애견용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8일 오후 2시 5분께 익산시 왕궁면 한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20대)씨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당시 자동화재속보설비로 신고가 접수, 별도의 화재 등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건조실에서 폭발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폭발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9일 오후 2시 35분께 군산시 신풍동에서 주행하던 택시가 오토바이를 추돌하고 주변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택시기사 A(70대)씨는 중상, 상가 주인 B(70대)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또 오토바이 운전자 C(50대)씨는 심정지 상태로 가까운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완주에서 타인의 무덤 4기를 파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완주경찰서는 분묘발굴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4일 완주군 한 묘지에 묻힌 무덤을 중장비로 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내 땅인 줄 알고 무덤을 파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성묘하러 해당 묘지를 들른 시민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최근 A씨를 검거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전농전북도연맹과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민중 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 단체는 9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민중 대회를 열고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고 민중의 고통이 시작된 지 2년이 되는 날”이라며 “현 정권 퇴진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이제 겨우 2년이 지났을 뿐인데 양곡관리법과 간호법, 노조법 2·3조, 방송3법, 쌍특검,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역대 최고로 많은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이 됐다”며 “이에 전북도민들은 더 이상 이대로는 살 수 없다. 현 정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허위사실 공표 사건 핵심 증인인 이귀재 전북대 교수에게 위증을 부탁한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A 씨는 이 교수의 전북대 총장 선거를 도왔던 인물이다.전주지법 안좌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위증교사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A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안 부장판사는 “사실관계는 인정되나 피 혐의 사실이 형법상 교사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또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것도 기각사유로 작용했다.A 씨는 지난 2022년도 6·1지방선거를 앞두
전주시가 매년 봄 발생하는 아중호수 주변 두꺼비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이동로를 만들어 보호에 나선다.시는 해빙기와 봄 산란기를 맞아 아중호수 주변 기린봉과 아중습지를 오가는 도로에서 산란기를 맞은 두꺼비들의 로드킬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방지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이미 시는 해마다 반복되는 아중호수 인근 두꺼비 로드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국립생태원과 환경단체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당 구간에 ‘U’형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했다.이에 따라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두꺼비들이 유도울타리와 생태통로를 이용해 안
전주시가 모든 시민이 치매에 대한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일 덕진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통합돌봄서포터즈(건강지킴이)와 치매환자 가족,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한 강좌를 개최했다.이날 강연에는 김고운 전북대학교 신경과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알기 쉬운 치매의 이해’를 주제로 ▲치매의 정의 ▲치매 조기 검진의 필요성 ▲일상생활에서 치매를 예방할
올해 전주시민독서학교가 시작된다.전주시는 11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총 25개 과목으로 구성된 ‘2024 전주시민독서학교’를 시립도서관 등 11곳에서 운영에 돌입했다.앞서 전주시립도서관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전주시민독서학교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했으며, 400여 명의 시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특히 올해 개설과목 중 ‘글쓰기 심화반’과 ‘브런치 작가 되기’, ‘일상의 글쓰기’, ‘드로잉과 함께하는 그림일기’ 등은 수강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되면서 인기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또한 올해는 10개의 신규 과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전주시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 승인을 축하하고, 전주·완주의 상생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전주시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성기선)의 ‘전주·완주 문화벨트 형성을 위한 특별연주회’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승인된 전주와 공동체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완주가 하나의 문화벨트를 형성해 지역사회의 단합을 촉진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내의 상호 연대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전주시립교향악단의 기획공연의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7일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TG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광주전남 본부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함께 화물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합동단속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다.최근 화물차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만큼 이날 합동단속에서는 화물차에 대한 안전띠 미착용, 지정차로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뿐만 아니라, 과적‧적재불량‧불법 구조변경 등 화물차 법규위반 일체에 대한 단속 및 홍보활동이 실시됐다.23년도 고속도로 화물차 교통량은 29.3% 수준이나, 9지구대 3년간(21년~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