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회복세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올 1분기 해외직접투자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분기 해외직접투자 규모(신고액 기준)는 77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 73억4000만달러에 비해 5.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지난해 1분기 2억4000만달러에서 올 1분기에는 10억2000만달러로 320.5% 늘었다. 기재부는 대미국 도소매업 투자가 7억1000만달러로 전년의 3000만달러보다 21배, 싱가포르에 대한 투자도 5배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보험업은 대 미국 투자가 지난해 2억1000만달러에서 10억8000만달러로 5배이상 늘어나면서 3분기 연속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 1분기 금융보험업의
지난 3월 정부의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해 대출을 갈아탄 이용자들의 평균 연소득은 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청자 10명 가운데 한 명은 8000만원 이상 고소득자였다. 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 미시 분석 결과(전수조사)'를 통해 안심전환대출 이용자의 평균 소득은 4000만원, 보유 주택 가격은 평균 2억9000만원 수준이라고 12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정부가 변동금리로 이자만 갚고 있던 대출을 낮은 금리의 고정·분할 상환 대출로 바꿀 수 있도록 지난 3월 한시적으로 판매한 상품이다. 빚을 갚아나가는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가계부채 구조를 바꾸겠다는 취지였다. 대출 신청자 중에서는 연소득 2000만원 이하가 39.4
한국경제의 저성장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가계부채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사키 마사야 노무라종합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3회 대한상의 경영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사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012년 이후 한국의 제조업 설비 가동률은 하락했고 상품재고 수치는 높아졌다"며 "과잉 재고·설비에 의한 내수 침체가 재고와 설비 적정화를 늦추는 악순환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원화 강세도 한국내 투자 침체의 결과로 발생했다"며 "재정정책에 의한 투자 확대와 가계부채 해결을 통한 소비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대한상의 경영콘서트는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회이슈를 다루고
"부진에서 벗어났다(기재부)" " 본격 회복을 뜻하는 반등은 아니다(KDI)" 최근 주요 경제지표들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현 경제 상황을 둘러싼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가파른 건 아니지만, 바닥을 치고 서서히 경기가 올라가는 모습이라는 게 기재부의 입장인 반면, 주가와 집값 상승 등 자산시장의 오름세가 실물경기까지 끌어올릴 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KDI의 진단이다. 우선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며 (지난해) 4분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기재부의 경기 진단은 최근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 성적과는 거리가 있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이 ‘혁신기업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으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 보유기업 중 1개 이상 해당하는 중소기업이다. 지원금액은 지원과제당 총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2년, 5억원(연간 2억5천만원 이내)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http://www.smtech.go.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제품성능기술과(063-210-6441)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청 이인기 제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가 11일 회원사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전주상공회의소 경영자문단’ 운영을 구성, 자문위원 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전주상의 경영자문단은 △노무분야 박영순 노무사 △세무분야 이대갑 회계사 △법률분야 조계선 변호사 △자금분야 전상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 부장 △환경분야 김인영 환경보전협회 사무처장 등 5개 분야 5명으로 구성됐다. 경영자문단 구성은 이선홍 회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로 회원사의 애로사항 발생 시 상담을 통해 해소함으로서 회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주상의 경영자문단은 앞으로 회원사로부터 전화(063-288-3016) 또는 팩스로 상담 신청을 받아 처리, 자문료는 무료이다.
앞으로 현금으로 이체된 300만원 이상을 은행 자동화기기(CD/ATM)에서 인출하려면 입금된 때부터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피해방지 골든타임’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전 은행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중 현금으로 CD·ATM기에서 300만원 인출 시 지연시간을 기존 10분에서 30분으로 연장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사칭한 금융사기범이 10분 이상 전화를 끊지 못하게 유도하는 수법 등으로 지연인출 시간을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지연인출제도란 입금계좌 기준 1회 300만원 이상 현금 이체된 건에 대해 자동화기기에서 인출할 경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박해열)이 ‘SNS/블로그 활용 농식품 마케팅’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SNS/블로그 활용 농식품 마케팅’ 교육은 최근 기업에서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오는 20일~21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은 평상시 SNS 활용 능력에 따라 초급과 중급과정으로 나눠서 모집,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생은 초급과정이다. 주요 교육 대상은 식품제조·가공·유통업체 및 농어업 법인 임직원, 마케팅 업무 담당자 등 재직근로자에 한하며, 교육비는 2만원이다. 숙
도내 상공인들이 ‘2017세계태권도대회 무주 유치’를 환영했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는 11일 “도민의 염원이자 전북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될 2017세계태권도대회를 무주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북상협은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세계태권도대회 유치를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준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연택 유치위원장을 비롯한 정치권과 자치단체 그리고 도민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세계태권도대회 유치는 무주와 전북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생활필수품목 가격을 비교해볼 수 있는 ‘참가격(www.price.go.kr)’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실시한다. 1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시작한 참가격은 전국 18개 권역 265개 유통점에서 판매하는 120개 생필품 가격을 매주 수집해 제공한다. 참가격 앱을 이용하면 제품별·판매점별로 물건 가격정보 비교는 물론 ‘장바구니 비교’ 기능을 통해 자주 사는 생필품과 주로 이용하는 유통점을 선택해 값을 비교해볼 수도 있다. 이어 ‘할인매장’ 버튼을 클릭하면 지역·업태·품목별로 할인 기간과 내용을, ‘내 주변 검색’ 기능으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하는 금융소비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은행권에서는 여전히 이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금융당국에서도 이를 적극 홍보·권장할 것을 지시하고 있지만 일부 은행들이 예대마진 축소와 수익률 하락 등을 이유로 금리인하 요구권 홍보에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이다. 11일 금감원과 전북은행 등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접수한 금리인하 요구권 수는 총 9만286건(43조6천억원)으로 직전동기보다 무려 7만2천485건(407%)가량 증가했다. 인하(승인) 건수는 8만5천178건으로 약 42조원규모다. 전북은행의 경우 올 4분의 1분기 접수 건수는 463건으로 지난 1분기(260건)보다 203건이 늘었으며, 승
전주권에서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난립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주택조합 사업승인을 받은 조합은 서부신시가지 지역주택조합을 비롯해 서부신시가지 스카이타워 조합, 송천송학2 조합, 효자동 조합, 효자동 힐스테이크 조합 등 총 5곳에 이르고 있다. 이외에도 다가동 지역주택조합을 포함 10곳 정도가 현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난립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지역주택조합 설립이 성행하고 있는 이유는 조합원들이 아파트 사업 주체가 되는 ‘아파트 공급구매 방식’으로 추진돼 사업추진이 빠르고,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청약경쟁 순위가 자유롭고, 잔여세대의 일반분양